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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1 - 막아라! 나운의 명사 공격 ㅣ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미니 1
장영준 지음, 어필 프로젝트 구성.그림 / 사회평론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램그램 영문법은 생각보다 작은 크기로 영어 공부할 때 기본인 늘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 손에 쏙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크기의 책이지요. 사실 아이들은 그램그램을 손에 잡으면 금새 빠져들어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지만 그래도 언제 어디든 들고 갈수도 있을 정도의 크기라 외출시에도 가방에 쏙 넣어가기 아주 그만이네요. 우리 둘째 딸 아이도 언니 책인데도 영어책이라면서 자기가 만화를 들춰보고 관심을 갖네요.
'막아라! 나운의 명사 공격'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명사를 제대로 활용해서 명사 공격을 막아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기본 토대로 하고 있어요. 만화로 된 학습 만화를 잘 보는 우리 딸로서는 이 책 역시도 그냥 단숨에 읽어버리네요.
우리말과 영어가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문법이 왜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영어 어순이 잘못되면 하고자 하는 말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고양이가 쥐를 먹는다는 문장과 쥐가 고양이를 먹는다는 문장을 통해 비교해서 보여줍니다. 우리 딸 아이가 쥐가 고양이를 먹는다는 걸 보고 깔깔 웃더라구요. 약간 호들갑 떨면서요...
만화처럼 술술 읽어내려가면서 영어가 머리 속에 차곡차곡 정리가 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책인데 그 속에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정리하면서 배울 수가 있네요. 미로 찾기, 정답을 찾아 색칠하기, 선으로 긋기 등 재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명사를 다스리는 그램펫 나운의 공격을 막아낸다는 설정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나운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학습 동기를 자극하는 것 같아요. 꼭 물리쳐야지 이런 마음이 들게끔 만들어줘요.
영어의 어순을 시작으로 고유 명사, 명사의 복수와 단수, 그리고 인칭 대명사 등 명사에 관한 것들을 다 체계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더군다나 크기는 작고 생각보다 두께도 얇아 아이들이 학습의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무엇보다도 가격 대비 알찬 책이라 마음에 듭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시리즈도 보고 싶어하니 학습 동기 유발에 그만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영어를 편하고 친하게 접하게 해주려면 한 번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