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박사 김선석 내 인생을 바꾸는 공부법 - 공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효과 높은 공부 이야기
김선석 지음 / 성안당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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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하기 싫어도 할 수 밖에 없는 공부라면 즐기면서 하면 좋겠지만 그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이왕 하는거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를 한다면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도 효과적인 공부법들을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효과적인 공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기하게도 운동과 수면이었다. 수능 만점자에게서도 충분한 수면이 중요했고, 세 아이를 모두 명문대에 보낸 부모에게서도 아이들의 수면은 무척 중요했다.

 

우리 아이도 좀 더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직은 나가서 친구들과 어울려 자전거를 타거나 뛰어노는 일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많아져 무척 걱정이 많았는데 책 속에서 운동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나 효과를 보면서 이건 어릴 때 더 많이 뛰어놀게 그냥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나 스스로 하게 되었다.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공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지 싶어졌다.

 

운동과 충분한 수면 이외에도 효율적인 독서 방법과 공부 방법 등이 나와 있는데 중요한 것은 메모하는 습관인 것 같다. 책을 읽을 때도 기억하고 싶은 것들, 중요한 내용들을 따로 메모 노트를 이용해 적어 놓으면 그 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글을 씀으로 인해서 글쓰기 습관도 가질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공부 방법에서도 단연 중요한 것은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것인데 이것은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스스로 다시 배운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잘 외워지지 않거나 어려운 내용들은 메모장에 따로 적어 놓고 수시로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시간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 작은 시간이라도 쪼개서 학습하는 습관, 메모하는 습관, 복습하는 습관, 자신이 공부하는 것을 타인에게 가르치는 방법 등 그들이 갖고 있는 공부 습관들 중에는 따라해볼 만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 아이에게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들을 많이 적어보는 방법을 활용해 보았다. 차츰차츰 우리 아이 나이에 맞는 방법들을 활용해서 효과적인 공부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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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완성 독서법 -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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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아도 지금은 많이들 알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이라면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입시 부담이 많은 수험생들은 이왕이면 독서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아서 이 독서가 시험에서의 성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면 정말 효율적일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도 독서법에 관한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저자는 대치동에서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입시 컨설턴트로 일해왔다. 그래서 그런지 공부와 입시에 독서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 어떻게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잘 알려주고 있다.

 

독서는 점점 더 강조되고 있어서 학교에서도 독서 영역을 과거에 비해 중시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독서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진로 성숙도를 알 수 있는 책 선택, 교과와 연계한 독서법 등은 우리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왕 독서를 한다면 교과와 연계된 책들을 읽어서 교과 지식을 이해하는데에도 도움 받고 성적도 올릴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생각한다.

 

진로 독서에 적합한 책들과 교과에 적합한 책들도 소개하고 읽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독서에 대해 고민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책 선정의 고민도 덜어내고 읽기 방법의 고민도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수험생 아이를 둔 학부모들도 이 책을 같이 읽어보면 아이들의 독서를 도와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추천해본다. 저자의 그간 실제 경험들이 책에 잘 녹아들어 있어서 내신 등급을 올리거나 수능 점수, 그리고 더 나아가 학생부종합전형의 독서나 교과연계 독서 등에서 잘 대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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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아가타 히데히코 지음, 박재영 옮김, 이광식 감수 / 더숲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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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별을 보는 것은 평화롭기도 하고 고요하기도 하고 너무나도 제가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이라고 하면 마냥 어렵게 느껴지고 전문적인 학자들이 연구하는 거창한 학문처럼 느껴져서 친근감하고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책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중 천문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 어려운 이론을 단순히 늘어 놓기만 한 책이 아니여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별똥별은 아이들도 아마 그림책에서라도 이야기는 한번 씩은 들어봤을 거에요. 어른들도 별똥별이 떨어지면 얼른 소원을 빌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하죠. 별똥별이 떨어지는 시간이 0.2초라고 하니 과연 이 시간 안에 소원을 빈다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요? 이렇게 우리가 들어봤거나 관심 있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놓은 다음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이야기합니다. 별똥별이라는 것은 우주 공간에 있는 먼지 입자들이 지구 중력에 의해 대기 안으로 끌려 내려오면서 대기와 충돌해서 빛을 내는 현상이라네요. 이렇게 알고 나니 별똥별을 더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들고 신비로움보다는 사실 굉장히 과학적인 현상 중 하나구나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겠죠.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밤은 어두울까라는 내용 역시도 흥미롭더라고요. 물론 많은 학자들이 저마다의 근거를 들어 주장하고 있는 부분들은 다르지만 별이 많은데도 왜 어둡지라는 우리의 단순한 생각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 이유를 과학적인 현상들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들을 통해 다시 한번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물론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공자라면 술술 읽힐 부분도 다소 다시 몇번을 읽어야 이해가 가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달이 왜 나를 따라올까?'처럼 우리가 누구나 한번 생각해 봤을 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로 천문학도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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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로 키우는 미국식 자녀교육법 - 전 세계 교육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김종달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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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을 많이 쓰는 요즘 우리의 교육도 뭔가 이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최근 학교에서보면 코딩에 대해 배우는 경우가 많아졌고 정보 과목도 생겼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더군다나 코딩에 관련된 책들이 초등, 중등 할 것 없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에서도 코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우리는 다른 나라들도 하고 있다고 하고 앞으로 중요하다고 하니 하는 것인지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인식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이렇듯 코딩 교육을 비롯하여 미국에서는 자녀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미래 사회에서는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공감하며 읽어나갔다. 스팀 교육이나 프로젝트 수업 등은 나도 꽤 관심 있는 주제여서 눈여겨 보게 된 것 같다.

 

책에서는 크게 사고력과 자립력, 연합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때 이런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코딩이 될 수 있겠다. 덮어놓고 창의적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가 기발한 생각들을 해낼 수 있는지 그 비결을 읽어보면서 우리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울러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엄마의 정보력과 집안의 재력이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든다는 공식이 깨졌다는 말은 새롭기도 하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맞벌이 부모로 정보력을 키울 시간이 없는 엄마들도 그리고 집안에 재력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것이 희망적으로 들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책 뒷부분에 수록되어 있는 부록 중 국내 교육자들의 목소리를 듣다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프로젝트 수업이라든지 하브루타 등 국내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교육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길러내는데 중요한 교육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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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4
페르난도 사바테르 지음, 안성찬 옮김 / 이화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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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라고 하면 철학이 먼저 떠올라서 그런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윤리를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다른 책처럼 어려운 사상에 대해 그 뜻을 정의하고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애쓰지 않고, 그 많은 사상가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생각들을 우리 머리 속에 넣어주지 않는 책이다.

 

저자는 평생 윤리학을 전공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윤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쉽고 재미있게 윤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접적으로 윤리가 이런 것이다라는 느낌보다는 윤리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며 삶의 지혜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대화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로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중간 중간 짧은 만화도 함께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좋음과 나쁨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좋음은 항상 좋고, 나쁨은 항상 나쁜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만화에서는 아이히만의 모습이 보인다. 상사의 명령에 열심히 따르기만 하면 과연 좋은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된 대답으로는 도덕이라는 것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한다. 뻔하고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니여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유를 논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마찬가지고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그냥 편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더욱 더 관심있고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바로 <읽어두면 좋은 글>이라는 부분이었다. 책 속의 일부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직접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들이 여럿 있었다.

 

덕분에 윤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서도 윤리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어떤 지혜를 주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던 것 같다. 전 세계 30개국 100만 청소년들의 윤리 교과서라는 책 표지의 글귀가 보이는데 청소년들 뿐만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봐도 재미있고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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