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태가 보여주다시피 아동성매매가 국제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아저씨‘나 ‘공모자들‘같은 영화는 장기매매의 극악무도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데 이것도 역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이 두가지 상황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동시에 횡행하는 것은 결코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191863

https://n.news.naver.com/article/112/0002388899

이젠 1위가 아닌지 다행히 최신 뉴스에는 없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107308

타인의 성을, 신체를 돈을 주고 사는 사람들과
가난과 강압에 의해 그것들을 팔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면 21세기 이른바 선진국들에서
과연 노예제도란 것이 사라진 건지 의문이든다.
노예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자본의 가면 뒤에서 재정립된 것이다.







절멸의 움직임이 최근 무서울 정도로 왜곡되고 있는데, 극단적인 저항 사례가 바로 자기 신체 장기를 파는 것이다. 여기서 몸은 더 이상 시장성이 사라진 노동력을 쓸데없이 저장하는 장소일 뿐이다. 이탈리아는 장기 판매를 금지하지만,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언론 보도에 등장한 사람들은 돈이나 일자리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장기 밀매 금지법을 어기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게다가 자본주의가 팽창하면서 제3세계에서는 사람들이 가진 것을 빼앗기고 빈곤에 빠졌기때문에 진작부터 장기 밀매로 돈을 구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죄 조직들이 합법적인 판로를 완벽히 갖추고서 장기 밀매를 기반으로 번성하고 있다. 이런 범죄 조직들은 때때로 피해자(흔히 여성이나 아동)를 납치하게나 허위로 입양하여 장기를 손에 넣는다.
- P184

유럽의회는 최근에 인간 장기 밀매 문제를 조사했고, 다양한 여성 네트워크도 이 문제를 부각하며 범죄에 반대한다. 여기서 우리는 자본주의가 개개인의가치를 부정하는 데서 발전해 왔으며, 그렇게 이룬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을 본다. 한 개인이 불필요한 노동력 혹은 어쨌거나 없어도 되는 노동력이라면, 그 사람의 몸은 말 그대로 조각조각 토막 난 후 생존권을 돈으로 살 수 사람들의 몸을 재건하는 데 쓰인다. 자본이 만든 범죄 혹은 비범죄 집단은 이 사람들에게 장기를 팔아 수익을 얻는다.
- P184

(과거)영국에서는 빈민이 노예의 처지로 떨어지는 일이 비교적 제한적으로 발생했으나, 머지않아 자본은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의 노예제를 출범시킨다.
당시 유럽 인구에 버금가는 수의 사람들을 아프리카에서 쫓아내 대서양 연안 노예 무역을 거쳐 아메리가 대륙 및 카리브해 지역으로 데려간 것이다(현재)그런데 노예제가 사라지기는커녕 자본주의 체제에서 암묵적이고 드러나지않는 상수數 가운데 하나로 지속되고 있다. 주요 금융 기관들은 세계 대부분지역에 빈곤을 가져다주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채권자에게 빚을 갚으려고 노예 상태로 동원된다. 노동자는 가축 농장,농원,광삭에서,아이들은 카펫 직조 공방에서 노예와 다를 바 없이 일하고 있다. 여성은 납치되거나 그밖의 강압적인 방식으로 성산업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이조차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 P185

이처럼 해결할 수 없는 모순으로 가득한 여성의 상황, 즉 임금 경제 체제에서 임금 없는 노동자여야만 하는 상황 때문에14 당시 대규모 성매매가 등장하게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과거의 현상이 현행 경제 정책에 따라 오늘날 더욱 방대한 규모로 되살아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번성하는 산업인 성산업의 소유주와 관리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 준다. 이런 가운데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이 1993년 5월, 브뤼셀에서 최초로 성착취철폐협약을 내놓았다.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 여성들은 유엔)이 협약을 채택하고 각국 정부가 협약을 승인하도록 힘을 모았다. 실제로 전 세계 어디나 범죄 조직이 여성의 성을 착취하는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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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9-24 20: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분노가 현재진행형인 사건들 ㅠㅠ법의 허점에 열받았었지요. 장기매매뿐만 아니라 가난한 나라에선 여성들의 난자채취 등도 문제가 많다고 하더군요. 예전 어떤 미친x가 모유를 모아 아이스크림 만들어 팔려다 하루만에 불법으로 금지된 사건이 떠오르네요. 결국 사람에 대한 판매도 가난하고 약자들에 더 열악하겠지요 ㅠㅠ 자본이 만든 범죄란 글에 공감합니다. 저도 이 책 찜합니다. ~~

미미 2021-09-24 20:21   좋아요 5 | URL
네ㅠㅇㅠ 이 책은 주로 이탈리아의 여성운동을 시기별로 다루었는데 세계적인 추세도 적절히 담아 이해에 도움이 많이되고요. 우리나라 상황과도 비슷한점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성범죄물 미드에서 자주 나온게 그만큼 빈번한 일이라 그랬던것 같아요.
채팅앱을 통해서 많이 유인한다니 관련법이 조속히 자리잡았음 좋겠어요!!🤨

새파랑 2021-09-24 20:3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뭔가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고 삭막해지는 것 같아요. 사람이 문제인지 자본이 문제인지 😑

미미 2021-09-24 20:37   좋아요 6 | URL
제가 넘 암울한 내용을 올렸죠ㅎ 너무 화가나서 그만..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 때문에 그나마 이렇게 돌아간다고 생각해요.😔

페넬로페 2021-09-24 21: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어떤 사건도 금방 잊혀진다는데 있는것 같아요. 그렇게 심각하던 것도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지고 다시 자행되는 일이 반복되니까 뭔가 뿌리가 뽑히지 않는 이상 해결이 잘 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법적인 형량도 넘 부족하고요.
어찌이리 세상은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나쁜 일들만 일어나는지 참 암울합니다^^
제발 아동성매매는 없어지면 좋겠어요
아이들을 갈취하는 것도요**

미미 2021-09-24 21:48   좋아요 5 | URL
맞습니다!! 충격에 대중들이 무뎌지는 것도 문제고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근 사태들로 법이 강화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겠죠. 하지만 더 강화되고 발맞춰 현실적인 대응이 이뤄지면 좋겠어요.🤔 교육적인 부분에서 제대로된 성교육등 예방적 보완책도 시급하고요. 아프리카 동유럽,동남아시아 심각하다고 해요.

독서괭 2021-09-24 21: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청소년성보호법이 사건 터지면 개정되고 또 범죄자들은 그 허점을 이용해 범행하고 대법원까지 가서 그 허점이 드러나면 그 부분만 보완 개정되고 또 다른 허점이… 이런 반복 좀 그만하면 좋겠습니다. 실태 파악 제대로 해서 한방에 개정 좀… ㅜㅜ 랜덤채팅앱 자체에 대한 어떤 조치가 없으면 근절이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그나마 경찰 위장수사가 허용되게 되어 추적단 불꽃같은 활동이 가능할 것 같지만 경찰들이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나서줄지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들 정말 보호해야 합니다 ㅜㅜ

미미 2021-09-24 22:02   좋아요 5 | URL
백번공감합니다. 무엇보다 성인의 경우 성범죄는 신상공개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심리적으로 상당히 효과적이라는데 범죄자인권보호 때문에ㅠ
그나마 공개되는 성범죄알리미도 주소가 잘못된 경우가 허다하다니 답답한 일입니다.😔

붕붕툐툐 2021-09-24 23: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세상리 젤로 무서운 거 같아요~ 미미님 올려주신 내용 완전 공감합니다. 이젠 아무도 노예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돈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어 가는 거 같아요~ㅠㅠ

미미 2021-09-24 23:36   좋아요 2 | URL
툐툐님~♡♡♡ 그렇죠! 자본주의 속성이 그걸 가속화하는걸 이 책 읽고 확실히 알게됐어요ㅠㅠ
 

19세기에 마셜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자본 가운데서도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사람에 투자된 자본이다. 사람에 투자한자본 가운데서도 가장 귀중한 것은 어머니의 돌봄과 영향력에서 나온다. 어머니가 다정하고 이기적이지 않은 성향을 가지고 있는 한 그러하다. 앞선 20년과는달리 1920년대에 이미 가사노동이 사랑으로 하는 노동이라 강조되었고, 4 이 개념은 1930년대가 되면 현대 가족이 제대로 작동하는 데 핵심 요소로 제시된다. 가족은 생산 재개 시도와 새로운 복지 체계를 이어주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 P137

나는 언제나 우리가 어떤 차이를누구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지, 차이가 누구에게 문제가 되고 누구에게 이득이나 약점이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 P142

우리가 페미니즘 운동을 할 당시에는 중대한 위계질서를 만들어 내는 하나의 차이를 식별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임금 경제에서 남성은 상품 생산자로서 자본주의적 성별 노동 분업에 따라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된다. 이때노동력을 재생산하는 자로서 임금 없는 노동자가 되면 차이가 발생한다. 우리는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10여 년간 바삐 움직였다. 나머지 문제들은 이 근본적인사실에서 파생된 것에 불과했다.  - P143

모든 관계는 권력관계이다 - P144

1970년대 말, 이탈리아 및 다른 발전된 국가들에서는 자기 몸과 자기 자신을인간으로서 재전유하면서 여성의 자율성이 크게 진일보했다. 자발적 임신 중단에 관한 법률 및 꼰술또리오(가족 상담 클리닉) 도입 법률처럼, 여성이 자율성을갖는 데 핵심이 되는 법률이 승인되었다. 이혼에 관한 국민투표에서 승리하고, 새로운 가족법 체계가 마련된다. 

그러나 여성의 자율성은 가사노동이나 돌봄 노동측면에서 불안정한 상태로 남아 있었고, 모성 거부처럼 무거운 희생이 따라오는노동을 거부하는 일,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일 때문에 발이 묶여 있었다. 동시에,
바로 이 해방 투쟁의 결과 가사노동이 차츰 눈에 보이는 노동, 임금 있는 노동이되어갔다. 1970년대는 유엔 이 페미니즘 운동의 물결을 타고서 여성의 환경을주제로 세계 회의를 시작한 때이기도 하다.
- P151

전쟁을 좋아하는 신자유주의 정치는 전 세계 재생산 노동을 새롭게 분할하고 있다. 이른바 개발도상국이나 과도기‘로 규정되는 동유럽 국가들의 경우 민주주의로 가는 과도기) 국가 출신 여성들이 점점 더 많이 선진국에 재생산 노동을 하러 온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망가진 재생산 환경, 특히 가정의 재생산 환경을 뒤로 한 채 떠나왔다. 남은 이들은 훨씬 더 큰 고역을 치르면서 가족의 재생산 환경을 수습하는데, 최소한 다른 나라로 이주해 간 여성들이 보내오는 송금액으로 보상을 받긴 한다. 

노동하는 사회 다수의 계층화를 전 세계적으로 재정립하고 심화시키기 위해, 보다 주변적‘이라고 여겨지는 지역의 재생산은 완전히 파괴당한다.
저렴한 노동력을 생산하여 발전이 더 많이 이루어진 지역의 재생산 부문에서 일하게 하려는 계획임이 분명하다. 

이로써 국가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재생산 관련문제를 직면하지 않아도 되고, 결정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재정 부담을 회피할 수 있게 된다.

👆👆👆👆👆 - P153

우리에게 필요한 건 남녀 모두가 더 적절한 노동 보수를 받고, 자유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다. 집 안에서는 논밭에서든 삶의 물질성, 삶을 보호하는 노동의 물질성을 인정해야 한다.24 그 물질성이 인간관계 및 땅과 연결되는 방식을 인정해야 한다. 삶의 물질성, 노동의 물질성을 인정하는 건 여성의 노동과 소농의 노동에도 마찬가지로적용된다.

여성은 아이 때문이든 노인 때문이든 모두가 추구하고 바라는 자율성이 막다른 상황에 직면했음을 보여 주었다. 오늘날 아동 돌봄이나 노인 돌봄의 부담을 안고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면, 이 차이는 축하가 아니라 파괴해야 마땅하다.👈👈👈👈👈 우리는 다 같이 힘을 모아 돌봄 노동을책임지고, (공유란 공공‘을 소진하는 것이 아니므로) 돈과 서비스를 보다 더 실질적이고 보편적인 방식으로 배분하도록 국가에 요구함으로써 돌봄 노동에 존재하는 차이를 허물어야 한다

👈👈👈👈👈 - P160

〈로따 페미니스따〉는 자본주의적 성별 노동 분업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강조하는 정치적 관점을 갖고 있었다. 남성의 상품 생산 노동에는 보수가 주어지는반면, 여성의 노동력 생산 및 재생산 노동은 그렇지 않았다. 임금 경제에서 임금없는 노동자가 된다는 것은 여성에게 견딜 수 없는 모순이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남녀 사이에 위계가 만들어졌다. 주부(당시 이탈리아는 주부 비율이 특히 높았다)는 끊임없이 가족 전체를 재생산하는 노동을 수행하도록 요구되지만, 남성의 부양에 의존해야만 하고, 이 의존 상태가 삶의 모든 선택지들을 방해했다. 

60년대 후반~70년대초 이탈리아 페미니즘운동

👆👆👆👆👆 - P168

모순을 깨는 것은 거대한 문화적 각성이기도 했다. 집 밖의 노동을 통한 해방 대신 가사노동이라는 쟁점이 페미니즘 운동 전반을 지배했다. 심지어 가사노동 임금 지급 요구를 공유하지 않는 집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성은 돈을 받지 않고 무한히, 자진해서 타인을 재생산하는 여성성을점점 더 거부했다.

이런 문제 상황의 바탕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이 깔려 있었다. (가정을 사용가치가 생산되는 장소, 노동력 비축기지, 단순히 소비가 일어나는 장소로만 보는 이들과 대조적으로) 가정은 다른 무엇보다도 생산이 일어나는 장소이며, 가정에서 노동력이 매일 생산 및 재생산된다. 자본주의적 성별 노동 분업에 따라 이런 일을 무상으로 하도록 떠맡은 주체가 여성이다. 

이것이 여성의 상황을 규정하며, 삶의 모든 선택지를 위태롭게 했다. 공장이 생산의 한 축이라면, 여성과 여성이 집에서 하는 노동은 생산의 다른 한 축을 구성하고, 이 축을 중심으로 이른바 사회적 공장이 돌아간다. 

👆👆👆👆👆 - P169

임금이 실제로 어떻게 지불 노동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불 노동까지 하게 만드는지 역설한 일은, 제1세계와 제3세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실마리를 제공했다. 또, 현재와 같이 세계화된 경제 상황에서, 어떻게 기존 주체들과 새로운 주체들이 선진 자본주의 지역과 개발도상국의 농촌 및 도시 지역에서 모두 상당한 재생산 노동을 하고 있는지 분석할 수 있게 해 주었다.

🐷🐷🐷🐷🐷 - P169

가사노동이 정신적 정서적 재생산이라는 매우 폭넓고 복잡한물질적, 비물질적 노동임이 드러나자, 임금 요구와 경제적 인정이 매우 중요해졌다. 가사노동이 경제적 측면에서 여성의 삶을 사실상 좌지우지했기 때문이다. 여성은 차별을 당할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부담을 감당하려고 자기 자신을 차별해야 한다. 여성은 이미 지친 상태로 노동 시장에 들어서는 한 마리의 말과 같다.  

🐷🐷🐷🐷🐷 - P170

섹슈얼리티, 출산, 임신 중절은 매우 중요한 투쟁 영역이었다. 병원에서 벌어진 격렬한 투쟁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 투쟁 분야를 토대로 상당한 수준의분석 연구가 이뤄지기도 했다. 마녀사냥을 시초 축적이라는 거시적 과정에서 재해석한 연구를 생각해 보라.15 이런 연구는 산파들이 주요 희생자가 된 게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산과 영역을 남성들이 장악하게 될 것이었기 때문이다. 국가는 실제로 노동력 재생산을 통제했는데, 그 과정에서 관련 지식을 여성에게서 빼앗았고 당시에 막 태동하고 있던 의학계에 의지했다. - P172

(과거)영국에서는 빈민이 노예의 처지로 떨어지는 일이 비교적 제한적으로 발생했으나, 머지않아 자본은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의 노예제를 출범시킨다.
당시 유럽 인구에 버금가는 수의 사람들을 아프리카에서 쫓아내 대서양 연안 노예 무역을 거쳐 아메리가 대륙 및 카리브해 지역으로 데려간 것이다(현재)그런데 노예제가 사라지기는커녕 자본주의 체제에서 암묵적이고 드러나지않는 상수數 가운데 하나로 지속되고 있다. 주요 금융 기관들은 세계 대부분지역에 빈곤을 가져다주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채권자에게 빚을 갚으려고 노예 상태로 동원된다. 노동자는 가축 농장,농원,광삭에서,아이들은 카펫 직조 공방에서 노예와 다를 바 없이 일하고 있다. 여성은 납치되거나 그밖의 강압적인 방식으로 성산업에서 일하게 된다. 그런데 이조차 몇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 - P185

시초 축적기, 즉 대대적인 강제수용이 이뤄지면서 임금이 있는 자유로운 노동자가 생겨난 시기에, 역사상 가장 거대한 집단 성 학살 사례가 발생했다. 대마녀사냥, 그리고 명백히 여성을 겨냥한 다른 일련의 조치가, 노동력을 생산 및 재생산하면서도 임금이 없고 부자유한 여성 노동자를 만들어 내는 데 핵심적으로기여했다.12 여성은 전자본주의 경제에서는 흔했던 생산 및 자급생활 수단을 빼앗기고, 대체로 수공예 영역에서 제외되거나, 제조업이 제공하는 새로운 일자리에도 접근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이 살아남으려면 근본적으로 두 가지선택지밖에 없었는데, 바로 결혼 아니면 성매매였다. 집 밖에서 일정 유형의 소득을 얻게 된 여성들조차 가계 소득이 부족해서 혹은 저임금을 보완하려고 성매매를 지속했다. 성매매가 이 시기에 처음으로 여성들이 대거 뛰어든 하나의 직업이되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제조업 시기에 프롤레타리아 여성 개개인은 근본적으로 성매매 여성으로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

👈👈👈👈👈 - P185

이처럼 해결할 수 없는 모순으로 가득한 여성의 상황, 즉 임금 경제 체제에서 임금 없는 노동자여야만 하는 상황 때문에14 당시 대규모 성매매가 등장하게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과거의 현상이 현행 경제 정책에 따라 오늘날 더욱 방대한 규모로 되살아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번성하는 산업인 성산업의 소유주와 관리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창출해 준다. 이런 가운데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이 1993년 5월, 브뤼셀에서 최초로 성착취철폐협약‘을 내놓았다. 〈여성인신매매반대연합) 여성들은 유엔이 협약을 채택하고 각국 정부가 협약을 승인하도록 힘을 모았다. 실제로 전 세계 어디나 범죄 조직이 여성의 성을 착취하는문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범죄 조직들은 진작부터 아프리카와 동유럽 - P185

자본주의 발전의 지속 불가능성을 이해하려면, 예나 지금이나 자본주의 발전 때문에 죽어 가는 이들의 입장에 서 보는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는 인류 대부분의 희생을 전제로 하여 탄생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는 대량 절멸, 기아와 고통, 노예제, 폭력과공포의 파생을 내포한다. 

자본주의가 지속되기 위해서도 동일한 전제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의 관점에서 자본주의 발전은 언제나 지속 불가능했다. 자본주의 발전이 여성을 지속 불가능한 모순으로 상정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임금 경제에서 임금 없는 노동자가 되어야 하고, 그 결과 자율적으로 살아갈 권리를 거부당한다.자본주의 발전은 자급 경제를 부단히 포위하고, 약화하며, 위축시키고 있다.  - P187

다양한 반자본주의 투쟁과 운동을 헤아리고 이해할 때는, 세계 곳곳에서각양각색의 방식으로 각기 다른 맥락 속에서 저항하는 수많은 사회 집단을 포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어떤 이를 우선하느라 다른 이를 무시한다면, 분리와대치라는 자본주의 발전의 핵심 논리를 그대로 따르는 것과 다름없다. 인류의 일부가 사라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결말일 리 없다. 선진 자본주의 국가와 대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임금이 있는 일자리를 더 이상 찾지 못하지만, 생존을보장해 주는 복지 조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인간의 재생산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너무 많은 곳에 물을 대느라 고갈된 샘처럼, 여성의 생식력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다. 반다나 시바가 말했듯이 물은 유한하다. 다시 말해 증식이 불가능하다.

👆👆👆👆👆

나는 우리가 용기를 내서 행복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발전이라는 관을 재고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다시금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행복이라는 문제 제기가 너무 무모하거나 주관적으로 비칠 우려를 떨쳐 낼 수 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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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9-24 16: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든 관계는 권력관계이다 - P144
예전에 이 문장을 어느 책에서 읽고 신선하게 느꼈어요. 맞는 말인데 거기까지 생각 못했거든요.
페미니즘과 함께 출현한 문장 같습니다. ^^

미미 2021-09-24 17:25   좋아요 2 | URL
저도 페미니즘 관련책 읽으면서 수긍이 가는 문장이예요. 이전까지는 저도 인식하지 못했어요😅
 

오랫동안 남성 노동자들은 노동 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에 나섰고, 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최근 10년간의투쟁이 특히나 격렬했지만 남성 노동자 투쟁은 늘 있어 왔던 일이지요. 마르게라항港에 있는 공장 여러 곳에서 파업과 투쟁이 다수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남성노동자들이 마르게라항에서 행진을 시작해 미스뜨레 다리를 건너 이곳 광장에다다랐을 때를 분명하 기억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합시다. 그 어떤 파업도 총파업은 아니었습니다. 노동 인구의 절반이 파업하는 동안 다른 절반은 집 안 부엌에 있었다면, 이는 총파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총파업을 본 적이 없습니다. 남성, 대개는 큰 공장에서 일하는 남성들이 거리로 나서는 것을 보았을 뿐입니다. 그동안 그의 아내와 딸, 누이, 어머니는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 P60

가톨릭 전통에서 여성은 가사노동을 희생과 사명으로 강요당했고, 공산주의 전통에서는 가사노동이 무시되거나 후진성을 드러낸다고 낙인찍혔다. 공산주의 전통은 여성 해방을 위해 집 밖, 가능하면 공장에서 일할 것을촉구했고, 이를 유일하게 정당한 형태의 해방으로 제시했다.
- P63

가정은 또 하나의 공장, 즉 노동력을 생산 및 재생산하는 장소로 여겨졌다. 일반적으로 가정 안에서 여성은 문헌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단순히 억압당했다기보다는 착취당한 쪽에 가까웠다. 

여성은 노동 일수 제한이 없고, 임금·휴가·연금이 없으며, 사회 원조도 없는 형태의 노동, 즉 가사노동에 갇혀 있었다.
- P63

국가가 출생률과 생식률을 통제한다는 건 무엇보다도 국가가 여성의 운명을 통제함을 의미한다. 즉, 여성은 사회적 개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대신 경제 성장을 위한, 혹은 경기 침체에 대비한 국가 경제 계획의 부속물 역할만 맡게된다는 뜻이다.
- P77

(전후 이탈리아의 경우) 국가 경제 성장 계획은 셀 수 없이 많은 아이를 낳고 오랜 시간 끝도 없이 집과 논밭에얽매여 있어야 함을 의미했다. 또한 여성에게서 모든 개인적인 자유나 자율성을빼앗고, 여성을 항상 타인, 가족, 마을에 의존하도록 만들었다.  - P93

1945년, 프랑스 공화국 임시 정부의 수장 드골이 프랑스 여성들에게 "1,200만 명의 아름다운 아기를 낳아달라고 호소했다.2동시에, 프랑스 정부는 명확히 "인구를 다시 증식시키려는 정책"으로 보이는 움직임 속에서 알제리인의 프랑스 이민을 장려했다.  - P95

(전후 프랑스에서)
시골을 떠나면서 여성들은 이중 노동에서 벗어났는데, 이는 새로운 농업 국유화조차 해 주지 못했던 일이다. 국가는 다시 한번 여성을 가정과시골로 돌려보내 재생산 기능을 하도록 요구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어떤 유명한 경제 유인책을 쓰더라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할 점은,
1920년에 통과된 임신 중단 금지법 및 피임 광고 금지법이 출생률을 크게 올리는 데 실패해서61 1932년 이후로는 프랑스 정부가 아동 수당 체계를 마련해야 했다는 것이다.
- P96

무엇보다 알제리 공동체에는 여성들이 만들어 낸 긴장감이나 전복적인 사상이 없지않았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알제리 공동체에는 여성 대상 폭력이 많이 일어났고, 지금도 여전하다. 알제리 정부는 혁명 전과 후 언제나 여성에게 폭력적이었다. 여성들은 남성과 국가에 맞서 일상적으로 투쟁을 벌였다. 

알제리에서 여성의 지위는 남성의 여성 살해 및 살인 미수 건수,여성의 자살 및 자살 미수 건수, 그리고 어머니, 특히 홀보듬엄마의 유아 살해 건수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여성들은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결혼은 가장 부유한 계층에서조차 여전히 부모들이 협상하는 거래이다.73 버림받을 가능성, 지금은 이혼이라 부르는 것의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알제리 여성의 상황을 고려할 때이혼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비극이다.  - P98

이탈리아의 경우, 처음에는 해외로 이민이 일어나고 그다음에는 국내의 덜발전된 지역에서 더 발전된 지역으로 이주가 이뤄졌다. 뒤이어 1960년대 말부터는 더 가난한 유럽 국가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노동력이 유입되었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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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은 짧지만 위협적인 단어다. 명사계의 나폴레옹이다. 그앞에 ‘몸무게‘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이상 거의 언제나 부정적인뜻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실을 그저 경험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실로 고통받는다. 사람들은 일이나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길을 잃었다‘라고 표현한다. 어떤 국가나 사람의 인생을 따라갈 때 역사가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된‘ 구체적인 시점을 정한다.
상실은 크기가 다양하지만 크기가 작은 경우는 없다. 상실은중간에서 시작해 점점 커진다. 상실의 느낌 또한 다양하다. - P249

오로지 머리로만 아는 것은 아예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 P250

종류와 상관없이 어떤 것을 더 좋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그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 P250

베유가 주창한 것과 같은 순수한 관심에는 친구에게 좋은 인상을 주거나 출세하고 싶은 것과 같은 외부적 동기가 묻어 있지 않다. 무언가에 온전한 관심을 기울이는사람은 "그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 할지라도,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베유는 말한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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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노동을 정의할 때, 흔히 가사노동을 하는 여성은 생산적이지 않다고주장한다. 하지만 자본주의적 구조가 어마어마한 양의 사회 서비스를 사적 활동으로 탈바꿈시켜 주부에게 떠맡긴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실제로는 그와 정반대임을 알 수 있다. 

가사노동이 본질적으로 여성의 노동인 건 아니다. 여성이라고 빨래나 청소를 하면서 남성보다 자아를 더 많이 실현하거나 남성보다 덜 힘들진 않다. 빨래나 청소는 노동력을 재생산하므로 사회 서비스이다. 자본은 정확히 자본주의 가족 구조를 제도화함으로써 남성을 이런 사회 서비스 역할에서‘해방시켰다. 따라서 남성은 온전히 ‘자유로운 상태에서 직접적으로 착취당하게된다.  - P38

 여성이 어떻게 착취당하는지 알지 못하면 남성이 어떻게 착취당하는지도결코 알 수 없다 - P40

우리가 자본주의적으로 조직된 세계에서 생산 활동을 하면서 임금을 받지 않을 때 상사의 형상은 남편의 형상 뒤에 숨어 있다.

겉보기에는 남편이 가사 서비스의유일한 수혜자처럼 보이는데, 이 때문에 가사노동은 모호하고 노예 상태와 유사한 특징을 띠게 된다. 다정하게 관여하고 다정하게 협박하는 남편과 아이들은 가사노동의 첫 번째 감독관, 즉 친밀한 관리자가 된다.
- P40

이탈리아에서는 여성을 항상 열등한 존재로 규정해 온 가톨릭교회가 성공적으로 거든 덕분에, 여성은 결혼 전에는 성적 금욕을, 결혼 후에는 성적 억압을 강요당한다. 결혼하고 나서는 자식을 낳으라는 의무를 지우고,
자식을 낳아야만 하는 섹슈얼리티를 강요한다. 가톨릭교회는 ‘영웅적 어머니와행복한 아내‘라는 여성상을 만들어 냈는데, 이 여성상은 순수한 승화라는 성정체성을 가진 채 본질적으로 타인의 감정 표현을 담는 그릇의 기능을 수행하고,
가족 간 대립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  - P47

우리는 가사노동을 만들어 낸 적도, 가사노동 임금을 받아본 적도없다. 그들은 우리가 집 안에 머물게 하려고 하루 12시간, 13시간이라는 터무니없는 근무 시간을 감당하게 했다.
- P46

가족 안에서 여성의 수동성은 그 자체로 생산적이다. 첫째, 여성은 집 밖 세상에서 남성이 겪는 모든 억압의 배출구가 된다. 동시에 여성은 남성이 노동의 자본주의적 조직화가 통치하면서 주입한 권력욕을 행사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여성은 자본주의적 조직화에 기여하는 생산적인 존재가 된다. 여성은 자본주의적 조직화가 초래하는 사회 긴장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둘째, 자율성을 완전히 부정당하기 때문에 좌절을 느끼고, 이 좌절을 언제나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연속적인 욕구, 즉 소비 비슷한 것으로 승화해야만 하므로, 여성은 생산적인 존재가 된다. 소비는 여성이 가사노동을 할 때 갖는 강박적인 완벽주의에 정확히 상응한다.

🐤🐤🐤🐤🐤 - P47

단조롭고 하찮은 잔일들이 주는 절망감과 성적 수동성이 주는 절망감은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다.

👈👈👈👈 - P48

대부분의하찮은 가사노동과, 같은 일을 매일, 매주, 매년 반복하고 연휴에는 두 배로 하게만드는 규율은, 자유로운 섹슈얼리티의 가능성을 파괴한다. 

우리의 유년기는 순교를 준비하는 기간이다. 우리는 백지보다 더 하얀 천 위에서 깨끗한 성생활을해서 행복을 얻으라고 배운다. 또, 섹슈얼리티 및 다른 창조적 활동을 동시에 희생하도록 교육받는다.

🐷🐷🐷🐷🐷 - P48

우리의 노동이 우리와 우리 개개인의 능력을 불구로 만드는 한, 우리 가 성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우리의 주인 행세를 하고 그들이 하는 노동이 그들을 불구로 만드는 한, 섹슈얼리티가 항상 속박당할 것임을 우리는 안다.  - P48

남성들은 자신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손끝부터 발끝까지 시중을 받으면서 여성의 종속적 지위가 가져다준 이득을 보았다는 이야기는 덧붙이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시중을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데, 어머니 여자 형제 딸이 ‘자기남성을 시중드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P50

우리가 자유로운 상태라면, 우리가 구입하는 것들은 모두 더 이상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독을 탄 우리의 음식, 그들이 우리를 계급.
성별 세대에 따라 식별하게 만드는 옷, 그들이 우리를 가두어 두는 집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 P51

공장과 사무실에서는 협동 노동을, 가정에서는 고립된 노동을 한다. - P52

공동체는무엇을 할 것인가? 여성은 무엇을 할 것인가? 지원 활동을 하고, 가정과 투쟁 현장에서 남성의 부속물이 되며, 심지어 노조를 돕는 여성 보조 단체를 결성하기까지 한다. 이런 분열, 바로 이런 유형의 분열이 노동 계급의 역사이다. 모든 투쟁 단계에서, 생산 주기에서 가장 주변적인 존재들은 중심적인 존재들에게 반하는 방식으로 이용당한다. 후자가 전자를 무시하는 한 그렇다. 이것이 노조의 역사이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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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22 16: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부터 달리시는 군요 ^^ 저도 오늘부터는 책세계로😆

미미 2021-09-22 16:36   좋아요 2 | URL
즐겁게 기름 쳐주고 있어요ㅎㅎ😆 새파랑님도 즐거운 독서의 세계로!!👆

서니데이 2021-09-22 2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은 가사에 전원 참여지만, 그래도 엄마가 하시는 일이 제일 많긴 해요.
미미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미미 2021-09-22 20:39   좋아요 3 | URL
역시 멋집니다👍서니데이님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다락방 2021-09-23 07: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명절때 책을 안읽었더니 페미니즘의 투쟁 한참 남았고.. 저는 이제 어떡하나요 미미님 ㅠㅠ

미미 2021-09-23 09:02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저도 초반.... ㅠㅇㅠ 저와 함께 완독가시죠~♡ 으랏챠챠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