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1 - 여러 가지 물질
강현옥 지음, 허현경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화학관련 단원만 묶어서 쭉 풀어놓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부터 어떤 학년이고의 개념보다는 흐름으로 읽게 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요즘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가 실험 위주로 되어 있어서 이론 부분은 아이들이 약하고 4학년 5학년 이렇게 여러 학년에 주제가 펼쳐져 있다보니 연계하여 공부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

물질에서 시작하여 액체,기체 소화까지 쭉 이어져 있어서 통합적으로 학습하기에 편리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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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 미국 산 육류의 정체와 치명적 위험에 대한 충격 고발서
게일 A 아이스니츠 지음, 박산호 옮김 / 시공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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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화두인 '광우병'

단지 미국산 쇠고기가 모두 광우병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감추어진 진실이 더 많이 있었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솔직히 전보다 고기를 많이 먹지 않을 것 같다.

햄버거 같은 것은 정말 안먹을 것 같고 고기도 먹게 된다면 선별해서...

미국에서 도축되는 과정을 보고서 혹은 취재기 형식으로 써내려간 책인데 책을 읽는 내내 직설적이고 끔찍한 사실에 오히려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왜 이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야만 했나.. 같은 사람인데 잔인한 사람들 투성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 좋게 죽은 동물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맛도 좋다고 들었는데 죽이는 것은 우리가 먹기위해서 죽인다고 해도 한번에 고통없이 죽여야지 레일위에 올라가서 껍질을 벗길때에도 살아있다면 어쩌란 말인가...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어간 소들을 우리가 먹는다니..

광우병이 아니라도 건강에 안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윗사람들이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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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기
토니 부잔 지음, 한국부잔센터 옮김 / 사계절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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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속도를 향상시키고 이해력도 증진시키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속독가의 사례를 제시하여 속독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독서를 할 때의 눈동자의 움직임이나 시선처리에 대한 내용들은 앞으로 독서를 하면서 나의 습관을 바꾸게 할만큼 충분히 새로운 것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은 내용을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 덕분에 뿌듯하였다.

그리고 고정관념과도 같았던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 사람들은 꼼꼼하게 천천히 읽고 이해하려고 하고 실제로 그 방법이 이해력에는 도움을 준다고 대부분 믿지만 두뇌는 빠른 속도로 읽었을 때 전체를 통합하여 더 잘 이해한다는 것이다.

"메타가이드 기법"은 이러한 이론을 기초로 한다. 빠른 속도로 일단 읽고 정상속도로 읽는 것을 반복하면 두뇌가 빠른 속도에 쉽게 적응을 하게 된다. 내가 책을 읽다가 이 책의 내용이 다시금 궁금해지면 몇 번이고 찾아서 읽을 생각이다. 큰 교훈을 주었고 많은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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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개의 거짓말
라픽 샤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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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태로 하여 지어진 라픽 샤미의 장편소설이다.

네이버 오늘의 책에 선정된 책이라서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 라픽 샤미의 독특한 문체의 매력에 흠뻑 빠진 듯 하다.

사딕이라는 사람이 오래 전 경험했던 서커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사딕은 모르가나에 서커스단이 도착하여 단원 중 말라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서커스단의 부흥을 위해 그곳에서 한 프로그램을 맡아서 하기로 한다. 하지만 실상 서커스단에서 했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투성이 이다.

사딕이라는 캐릭터와 걸맞을 뿐만 아니라 그 많은 이야기 들을 만들어낸 작가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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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의 별빛
라픽 샤미 지음, 유혜자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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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솔직한 문체의 대명사. 라픽샤미의 책이다.

주인공인 어린 소년은 70대의 노인 삼림할아버지와 벚을 삼을 정도로 친하다.

어느날 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소년은 매번 일기를 쓰는데 첫사랑 나디아와의 이야기, 친구들과 조직을 만들고 양말신문을 배포한 이야기 등등 여러가지를 일기속에 기록한다.

오랜만에 나의 오랜 일기장을 펼친 듯 어린 소년의 추억 속으로 빠져 어린 시절을 보낸 느낌이다.

60년대 시리아의 다마스커스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만약 여행길에 오른다면 한번 쯤 다마스커스를 방문해 보고 싶은 충동을 일게 한다.

요세프는 진주가 조개 속에서 은밀하게 여물기 위해서는 맑은 물과 햇빛과 넓은 바다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 넌 다마스커스의 클로아켄에 있는 조개가 진주를 토해내는 것을 본 적 있니?" 라고 그 애가 그늘진 얼굴로 내게 물었다. 무심결에 한 그의 말이 나의 아픈 상처를 건드렸다. 빵가게가 날 기진맥진하게 만들고 있다. 난 커서 무엇이 될까? -본문 중에서

 

다마스커스에 살았다면.. 나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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