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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업 - 다이어트 프린세스 이야기
고이즈미 스미레 지음, 이은주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버전 업
오랜만에 읽는 칙릿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야마다 마유는 어린시절 “일레븐” 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급격하게 살이 쪘고, 미유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장에 간다. 그 곳에서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니노미야 선배를 만났는데 선배는 살찐 미유를 잠시 알아보지 못한다.
스물여덟. 몇 년만 있으면 30대가 되는 미유는 자신이 삶에 너무 안주하며 사는 것처럼 느끼고 인생을 바꾸어보고 싶어하지만 선뜻 시도는 하지 않는 자신이 싫어진다. 그러다 문득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목표는 3년전의 자신의 몸무게까지 13kg.
과연 미유는 몸무게도 빼고 그리고 연애도 하고 인생을 바꾸는 전환기를 갖을 수 있을까?
소설의 결말은 담지 않겠지만 나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결말이었다.
그냥.. 끝까지 읽고 나니깐 마음이 답답하면서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모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른 법이니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나도 뭔가 새로 시작해볼 일은 없나.? 그래서 삶을 좀 더 활기차게 만들 거리는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