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푸른도서관 27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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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지귀설화" 와 선덕여왕을 연결지은 소설. 

그래서 주인공은 지귀라는 사내였다. 

지귀는 선덕여왕이 재위할즈음 어린 소년으로 김춘추의 아들 법민, 염종의 아들 가진과 비슷한 또래로 등장한다. 

지귀는 어린시절 이름을 지어준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다음에 나라에 큰 공을 세우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 아버지의 마음을 늘 잊지 않고 살고 있다. 

그런 지귀가 김유신 장군의 눈에 띄어 여왕 폐하까지 만날 수 있게 되는데.. 

이후로 신라를 위해 일하는 지귀의 모습을 책속에서 볼 수 있다. 

 

선덕여왕에 대해 알아보려다가 지귀설화 도 알게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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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파도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김라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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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리뷰쓰기가 좀 걱정된다. 좋은책을 망칠까봐. ㅠㅠ 그만큼 좋은책.  

 

얼마전 나는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라는 책을 읽었었다. 

그리고 그 책은 나를 뒤 흔들었다. 

책을 덮으며 나는 아마 에미와 같은 기분이었으리라 짐작 한다. 

레오를 무지 무지 찾았다.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되었다. 난 그나마 최근에 읽었지만 세벽 세시 를 오래전에 읽은 이들은 이 책을 많이 기다렸겠지. 

떨리는 마음으로 읽어내렸는데.. 

 

결론은??? 나쁘지 않다. 

생각해보니 그들에게 굉장히 좋은 결말이란게 무엇일까... 그다지 생각나는 것이 없다. 

작가도 고민되었을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결론은 매우 좋다할 순 없지만 나쁘지 않다고 평가할 순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이 일곱번째 파도인것은 중간에 에미가 휴가지에서 레오에게 보낸 편지에 나와 있는데 그들의 삶도 우리의 인생도 일곱번째 파도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레오와 에미의 그 뒷 이야기. 리뷰보다는 직접 책을 읽고 느껴보는게 좋은 책이다. ^^ 

꼭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 를 먼저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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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0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반드시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먼저 읽어야 해요. 후훗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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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인터넷 상의 글들을 보고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챃았던 작품. 

읽기 전에는 왜 저 제목일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은 풀렸다. 

벤덴데이에서 도시락 판매를 하는 야스코는 딸 미사토와 함께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미사토는 첫 남편과 사이에서 난 딸. 

야스코는 몇년 전 재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 상태. 

두번째 남편 도미가시는 이혼 후 그녀에게 종종 나타나 괴롭히는 통에 야스코는 그를 무척 미워하는데.. 

그런 그녀의 바로 엽집엔 고등학교 수학교사 이시가미가 살고 있는데 그는 야스코를 마음에 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도미가시가 야스코를 찾아오고 야스코와 미사토는 충동적으로 도미가시를 죽여버리는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고 

경찰은 야스코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을까? 

 

나는 바로 저 밑줄 친 관점에서 소설을 읽어내려갔는데 근본은 거기에 있지 않다는 것을 

다 읽고 나서야 알았다.  

모두를 속인 작가. 대단하다.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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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9-06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이 책을 읽고 이시가미 때문에 가슴이 먹먹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휴..

헤스티아 2009-09-06 18:37   좋아요 0 | URL
음 맞아요
여러 감정이 교차하던걸요.
무섭기도 했고 불쌍하기도 했고 연민도 느껴지고 등등.
 
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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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에서 공지영이 딸 위녕에게 보내는 위로, 응원의 메세지를 편지형식으로 실어놓았었는데 이 책은 위녕이 주인공인 소설이다. 

어찌보면 픽션과 논픽션 사이에서 헷가리긴 하지만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위녕의 눈으로 본 (글은 공지영이 썼겠지만..) 엄마 공지영의 모습은 예쁘고 빛이났다.  

성이 다른 동생 둥빈과 제제와 즐거운 나의 집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또한 가슴 훈훈했다.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나도 아줌마가 되어 딸, 아들이 저렇게 나이가 먹었을때 위녕의 엄마처럼 빛이 날 수 있을까? 

이 세상에는 참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도 아니고 남들이 보기에 불완전한 형태라서 무조건 불행한 것도 아니란 걸 이 책이 .. 공지영이 알려주었다. 

여자로써 아내로써 엄마로써 앞으로 살아갈 나에게 큰 위로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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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전2권 세트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서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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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의 주인공은 앤디.(= 앤드리아. ) 

앤디는 대학을 졸업한 후 돈을 긁어모아 여행을 다니다가 일을 하기 위해 유명 잡지사에 이력서를 냈는데 '엘리아스 클라크' 에서 연락이 왔다. 앤디가 하게 될 일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어시스턴트로 미란다가 요구하는 것은 다 해줘야 하는 일이다. 

이 책과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스타일" 과 많이 겹쳐졌다. 

앤디가 하는 일은 백만명쯤 되는 여자들이 원하는 일이다. 정말?? 과연???  

미란다는 까다롭고 일은 힘들지만 여기에서 일년간 열심히 일하면 원하는 부서로 옮기는 것은 물론 뉴요커 지의 에디터까지 넘볼 수 있는 경력이 되기 때문에 앤디는 1년간 꾹 참고 일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런 그녀에게는 믿음직한 애인 알렉스가 있는데 알렉스도 비슷한 즈음 뉴욕의 한 가난한 학교에서 영어 교사직을 얻게 되어 둘은 핑크빛 미래를 상상하며 행복해한다. 

앤디의 좌충우돌 이야기인데 음... 이 책이 사람들이 재미있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나와는 잘 맞지 않는지 "너무너무 재밎다" 이정도는 아니였다. 문체도.. 그렇고~ 

물론 평가는 각자 마음이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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