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으로 임산부 밥상 차리기 2000원으로 요리 시리즈
김명희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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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점점 심해져서 음식냄새만 맡아도 잘 먹지 못해 고생중이다. 

그렇다고 먹질 않으면 공복감에는 더 심해지는게 입덧이라서 뭐라도 좀 먹어볼까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임신 초기 ,중기, 말기로 해서 임산부들이 해먹으면 좋을듯한 음식들이 나와있는데 산뜻하고 개운할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음식들이다. 

단, 입덧이 심할때에는 임산부가 요리하기가 쉽지가 않다. 난 양파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양파를 까질 못하겠다. 양파에서 음식물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요리가 다 된 양파는 또 먹는다. 암튼 남편들이 이 책을 보고 요리를 해줘야하는 점이 있긴 하지만 입덧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좋고  

중기와 말기에는 여기 재료로 요리도 해 먹어보고 싶다. 

가끔 재료중에서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나와 있어서 책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긴 했다.  

암튼 입덧아~!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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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선물 임신바이블 - 태교.출산.신생아 365일
조안 스톤 지음, 신종철 옮김 / 학원사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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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함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입덧이 시작하자 내가 너무 임신에 대해서 준비없이 실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시간이 가다가는 어느새 출산을 하고 아이가 커버릴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여러 책을 고르다가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가장 급했던 것은 내 입덧을 어떻게 하면 줄여줄지에 대해서 책에서 찾아봤는데 도움은 많이 되었다. 

일단 책자체가 무척 두껍고 크다. 백과사전이나 우리 학교다닐때 들었던 전공서적만한 느낌.. 

임신시작부터 출산까지 그리고 그 사이에 태교과정과 방법들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임신이 산모의 입장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고 아이도 10달동안 뱃속에서 태어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산모에 따라 매우 다른 아이가 나올 수 있다는거에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마음씀씀이도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  

암튼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이나 나처럼 전혀모르고 임신한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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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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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을 재미있게 읽은 경험이 있어서 이 책도 읽게 되었는데.. 

'바리' 라고 하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고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개되는 형식이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아직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르겠다. 

그냥 표면적으로 바리가 무척 고생을 많이 하고 인생을 살아오고 살아가는데 그래도 마지막엔 행복한 것처럼 끝나긴 하지만 .. "인생은 굴곡이 많다" 라는 한줄로 함축하기에는 또 그렇게 이해하기에는 그 보다 더 깊은 뜻이 분명 있을듯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파악하기 힘든것 같다. 

그리고 설화속의 인물을 따서 "바리" 라는 이름을 갖게 된 바리가 할머니로부터 설화이야기를 들으며 바리공주처럼 비슷한 임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 임무를 수행할때까지 기다리면서 참고 살아가는데 그 부분도 무조건 연관시켜놓은 것 같고 설화가 나오는 부분마다 몰입도가 좀 떨어졌다. 

얕게 읽자면 쉽지만 깊은 뜻을 파악하기엔 어려운 책인것 같다는게 나의 결론. 

소설의 처음 배경이 북한의 청진 이라서 낯설지는 않다. 청진에서 7남매의 막내로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대가족으로 사는 소녀 바리. 

바리의 아버지가 무산의 부위원장이라서 북한 내에서도 힘들게 살진 않았었는데 외삼촌 때문에 아버지가 조사를 받자 그때부터 식구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바리의 고생길이 시작된다. 

그래서 중국으로 런던으로 바리는 이동하게 되고 마지막은 런던에서 끝이 난다. 

그 사이 바리가 겪었던 일들과 사건은 책속에서 찾아 읽어보면 될 것 같고 작가가 진정 하고픈 말을 찾으며 읽는 것이 이 책의 키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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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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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티비를 보다가 조혜련이 자신이 쓴 미래일기에 대해서 홍보하는 것을 보았다. 

원래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나는 관심이 생겼다. 

조혜련이 일본활동을 하던 중에 여러가지 자기계발서를 탐독했고 그러다가 미래일기를 쓰는것을 자기계발의 한 방법으로 시도하게 되었는데  

미래를 좋게 상상하니까 평상시 생활도 즐겁고 미래일기에 쓴대로 이루기 위해 나름 그 방향으로 노력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쓴 미래일기와 실제 이루어진 일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에게도 미래일기를 써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나는 평소에 나의 미래 모습을 자주 상상하는 편인데  

간단하게 한줄로 "나는 이런 이런 사람이 될 것이다" 이렇게 쪽지에 써서 갖고 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조혜련처럼 미래일기를 쓰다보면 더욱 더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될 것 같고 늘 생각하는 이미지 때문에 자신의 미래가 상상과 일치하게 되는 것은 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일기를 쓴다는 것을 생각조차 못했는데 .. 나도 일기형식으로 쓰면서 나의 미래를 계획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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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디 2부 3
이지련 지음 / 상상미디어(=로즈앤북스)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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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 통 틀어 드디어 완결이다. 

이렇게 긴 소설을 얼마만에 읽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래도 푹 빠져서 읽었던 소설이라 나름 재미있었다. 

서로에게 속인채 임루를 수행하는 윤호와 승휘. 

루시펠 그리고 베르날 모리노아 는 큰 싸움을 일으키는데.. 

그 싸움 속 중심에 있는 두 사람은 무사할까? 

 

완결 후 책 분량이 좀 남아있는데 여러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에서의 존재 가능성은 낮지만 소설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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