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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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이진' 이란 여성을 조명한 소설이다. 

이 여인이 실제 존재했던 인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조선 최초로 궁녀의 신분으로 다른 남자와 혼인을 하는 여자로 나온다.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2편을 읽어보아야 알듯해서 기대가 된다. 

첫 시작은 그녀와 콜랭이 조선을 떠나 프랑스로 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을 약속하고 프랑스에서 혼례를 올리고 살기 위해 조선을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 콜랭을 사랑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1편에서는 그녀의 성장기가 다루어진다. 

어릴 때 부모없이 자란 그녀는 궁에 사시는 대비마마의 이쁨을 받게 되어 궁과 민가를 왔다갔다 하며 살게 되고 좀 커서는 중전마마의 명으로 궁녀가 되어 중전마마의 곁을 지킨다. 

그러다가 궁에 프랑스에서 온 콜랭을 위한 연회가 열리고 이진은 그 연회에서 독무를 추면서 그 남자의 눈에 띈다. 

궁녀는 모두 임금의 여자라지만 콜랭은 그녀를 사랑하고 만다. 

마지막 고종왕 시대가 혼란스럽긴 한 모양인가보다. 

궁녀였던 그녀를 궁에서 빠져나올수 있게 그리고 프랑스로 데려갔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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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힘 - 0.3초의 기적
데보라 노빌 지음, 김용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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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감사합니다" 를 얼마나 외치며 사는가. 

전 세계의 부모님들이 엄마, 아빠 다음으로 '감사합니다' 를 가르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어릴 때 별일 아닌 일에 감사합니다 를 외치도록 강요당했었다. 

하지만 커가면서 감사보다는 불평 불만이 훨씬 늘어나고 어느새 '감사합니다' 는 정말 감사하다고 느낄 때만 내 입에서 흘러나왔다. 

이 책은 '감사합니다' 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알려준다. 

우리가 더 자주 '감사합니다' 를 외치므로써 달라지는 세계를 이야기 해준다. 

내가 상대방에게 감사하면 상대방은 당연히 기분이 좋아지고 나 역시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그래서 비록 안좋은 일이 닥쳤다 하더라도 감사하는 마음 덕분에 상황은 예상보다 잘 풀려나갈 수 있는 것이다. 

나의 인생을 바꿔줄 고마운 마법 주문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많이 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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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우리 땅 참맛
이병학 지음 / 책이좋은사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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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번 우리는 밥상을 마주한다. 

주부가 되면서 그 전까지는 전혀 없었던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오늘은 뭐 해먹을까?' 결혼한지 반년이 되었는데 사먹는것보단 직접해먹는 것이 경제적이고 영양가가 많다는 것을 서서히 깨달아가고 있다. 

중,고등학교때에는 너무 좋아했던 각종 패스트푸드가 이젠 나의 먹거리에서 밀려나기 시작했다. 

제철음식, 시골밥상이 점점 정겨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음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다. 

계절별로 우리나라 에서 나는 제철음식이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토속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맛집도 함께 나와 있어서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올수도 있을것 같다. 

기억에 남는 음식은 봄 메뉴중의 꽃 비빔밥. 

허브랜드에서 재배한 꽃을 이용한 비빔밥인데 정말 입안에 향긋한 꽃향이 배일것 같다. 

그리고 가을에 먹는 양미리. 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생선인데 숯불위에 구워서 살을 발라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겨울에 먹는 제천 개미식당의 약초순대. 

원래 순대를 좋아하는데 이 약초순대는 입안에 은은하게 한방재료의 향이 스며든다고 하니 기대가 되고 꼭 먹어보고 싶었다. 

전국을 누비며 우리땅의 참맛을 찾아낸 작가 이병학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우리 어머니들이 지켜온 이런 옛맛들이 계속 보존되고 이어내려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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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오늘 - 내 인생 최고의 날
스티븐 코비.데이비드 해치 엮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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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에 직장동료가 이 책을 구입하여 읽는 것을 보았다. 

 그때는 그냥 지나쳤다가 우연히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각 주제별로 인생을 열심히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현재를 많이 놓치는 것 같다. 

과거에 매여 있다던지 너무 미래만 생각한다던지.. 

물론 과거에 매여있는것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발전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오늘이다. 

오늘 하루를 최고로 보내고 매일 매일을 최고로 보내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그 사람의 인생도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1개의 주제에 각각 3개 정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얼마나 목적없고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는지 내 인생에 대해서 말이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지만 사람이란 직접 가슴으로 깨우치지 않고는 쉽게 변하지 않는 존재라서 이 깨달음이 몇일이나 갈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다양한 계층의 많은 이의 이야기가 내 가슴을 흔들어 놓았으니 적어도 오늘 하루만큼은 무척 알차게 보내게 될 것 같아서 벌써 기대가 된다. 

책 곳곳에 숨어있는 명언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장해놓고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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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기무라 아키노리, 이시카와 다쿠지 지음, 이영미 옮김, NHK '프로페셔널-프로의 방식' / 김영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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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말 그대로 기적의 사과를 일구어낸 <기무라 아키노리> 씨의 이야기이다. 

사과농사는 농약없이는 지을 수 없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일본 최고의 사과를 만들어 낸 그의 이야기. 

9년만에 맺은 사과였으니 그가 얼마나 힘이 들지는 상상하지 않아도 알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고생해서 키운 그의 사과를 한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농약으로 사과나무를 키워보겠다는 그의 의지가 꺾이지 않고 성공에 이르렀던 모습은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많은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것으로 보인다. 

나도 내 인생에서 기적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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