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에디션 제인 에어
구예주 지음, 서유라 옮김, 샬럿 브론테 원작 / 21세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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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라는 고전을 일러스트와 함께 읽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마치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내년에는 원작을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샬럿 브론테의 동생인 에밀리 브론테가 폭풍의 언덕을 쓴 작가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1800년대의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제인 에어 !!

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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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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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까지 완결된 김부장 이야기

3편은 송과장이 주인공이 되어 소설이 진행된다.


어떤 인물일까 1편을 읽을때부터 궁금했고 내 나름대로 추리를 해보았는데 

예상과 다른 모습이라 더 재미있었다


'누구 누구는 쉽게 돈을 벌었다더라' 라고 회자되는 사람들이 꼭 그렇지만은 않고

송과장 같은 사람도 있음을 작가가 따끔하게 알려주고 싶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달리 인덱스를 붙일 곳이 많이 있었던 3편이었다


돈 이야기를 많이 해온 소설이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이야기하며 마무리가 되었다


현실적이어서 30~40대에게 가장 권하고 싶지만 세대마다 읽고 느낀 점이 제각각 일 것 같아서

여러 연령대의 많은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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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격
가쿠타 미쓰요 지음, 박성민 옮김 / 시와서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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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인가를 고르고 살 때 스트레스가 풀리고 행복을 느낀다.

과소비를 이야기한다기 보다 구매하는 행위가 주체적인 활동이다보니 

점심에 먹을 메뉴를 고르는 것, 필요해서 구매한 작은 물건들도 우리에겐 행복을 가져다 준다



유형의 물건이 아닌 약속 시간에 한 시간의 여유가 생겼는데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서점의 한 테이블에서 그 시간을 누리는 댓가로 지불된 

음료값이 행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작가는 그렇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소비에 대한 에세이를 하나씩 풀어놓았다.


일본 작가분이라서 살짝 감성이 안 맞는 부분도 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공감하며 읽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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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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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라고는 읽지 않는 사회초년생 오모리 리카가 <다이한> 이라는 출판유통회사에 취업이 되었고 

오사카지부로 발령이 난다. 



그곳에서 다양한 서점을 돌아보다가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씨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오모리 리카는 책과 서점에 대한 애정이 생겨난다 




P 19

울든 웃든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일을 하며 보낸다. 

괴롭게 일하면 인생의 대부분을 괴롭게 흘려보내는 셈이 된다.

나는 하루에 하나씩 회사나 주위 사람들의 '좋은점' 을 찾기로 결심했다

P95

이리하여 나는 22살이 되어 처음으로 '문학' 을 접했다

물론 읽는 속도는 거북이처럼 느리고, 

전철을 타는 시간도 짧으니까 단편 하나를 읽는데도 며칠씩 걸렸지만 말이다



담당 서점이 <분에츠도 서점 도지마점> 으로 결정이 되고 오모리는 

그곳에서 열리는 서점이벤트에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멋지게 성장하는데요


한번씩 만나 이야기를 들은 유미코씨 덕이라 할 수 있죠

이 소설을 통해 책과 늘 가까이에 있는 출판유통의 단면을 조금은 볼 수 있었다



P247

우리 회사는 '유통업체' 라고 불린다. 하지만 출판사와 서점 사이에서 책을 '유통' 하면 끝이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사장님은 조례에서 "이제부터는 유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해야 한다" 라고 몇번씩 말했다. 당시에는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요즘은 연결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서점과 손님, 서점과 출판사, 그 외에도 연결한 것은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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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줘
임경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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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 작가님의 소설 몇 권을 참 재미나게 읽어서 검색해보니 이 책이 작가님의 첫 소설이었다.

그래서 읽어보게 되었다


첫 소설임을 감안하면 잘 쓰신 것 같다

다만 갑자기 삼류느낌이 나는 장면들이 정신없이 몰아쳐서 살짝 놀랬다. 

안나와 해인의 이야기는 어딘가 나를 울컥 하게 만들었다


순수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도 했고...



작가는 늘 사랑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번 소설 역시 해인의 엄마 혜진을 통해서, 안나의 엄마를 통해서, 유진을 통해서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뭔가 공감을 하지 못했다

조금 어려운 결말이었다. 그래서 다시 임경선 작가의 다른 책을 보기로 했다.

또 읽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그녀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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