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1
예거 지음 / LINE(라인)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배우 오윤서는 10년간 구설수 한번 없다가 

어느날 대형스캔들에 휘말려서 스물일곱 겨울 거의 모든 광고계와 영화, 드라마쪽에서 

거절을 당하고 스물 여덟 봄 1년간 잠정 활동중단 선언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드라마 작가에게 출연제의를 받은 오윤서.

단, 조건이 있었다.



수준급의 연기. 




솔직히 오윤서는 이미지는 이쁘지만 연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것.

바닥까지 내려가본 오윤서는 연기를 위해 대형로펌 변호사의 비서로 취직을 한다.


로펌 <올웨이즈> 의 권정록 변호사는 새로 온 비서 오윤서를 맘에 들어 하지 않지만 

딱 6개월만 하기로 되어있다고 해서 한발 양해를 해준다. 그런데 보기보다 오윤서는 꽤 열심히 일을 하고 오히려 도움이 되기까지... 게다가 정록은 점점 오윤서가 하루 종일 생각나기에 이르렀다.




윤서는 자신에게 딱딱하게 대하고 냉정하신 변호사님이지만

점점 그에게 빠져들면서 비서로 취직한 이유를 감추고 있는것이 영 찝찝하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만 윤서.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대 없이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순 - 개정판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귀자 작가님은 95년도에 '천년의 사랑' 이란 책을 통해 한번 접했던 작가이다.


인상깊게 읽었었는데 이번에 '모순' 을 읽게 되었다. 

주인공 안진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쌍둥이 엄마와 이모의 대조적인 삶, 결혼상대자로 고민이 되는 김장우와 나영규.


이 인물들이 안진진의 삶에 주축이 되는 사람들이다.



어느 누구의 삶도 더 좋고 나쁘지 않다. 

그렇게 보면 모순덩어리인 삶 자체이다. 라는 것을 책을 덮으며 느꼈다.



솔직함보다 더 사랑에 위험한 극약은 없다 죽는날까지 사랑이 지속된다면 죽는날까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절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지 못하며 살게 될것이다. 사랑은 나를 미화시키고 나를 왜곡시킨다. 사랑은 거짓말의 유혹을 극대화시키는 감정이다. (p218)


내 마음대로 해석한 김장우의 전화메세지 때문에 나는 쉽게 하늘색 전화기 앞을 떠날수 없었다. 동전은 넘치도록 많은데, 뒤에서 빨리 끊어달라고 재촉하는 사람도 없는데, 조용조용 꽃가지를 흔들고 있는 라일락은 저리도 아름다운데, 밤공기 속에 흩어지는 이 라일락 향기는 참을수 없을만큼 은은하기만 한데... (p79)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p17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 한 번만이라도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스다미리> 의 두번째 소설이다.

안나의 토성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확실히 더 나은 느낌이었다.


기요코이모와 브라질 여행을 간 히나코.


히나코의 언니 야요이.

그녀들의 엄마 구보타 요시에 이렇게 4명의 인물이 주로 나온다.


브라질 여행이야기. 야요이의 요양보호사이야기와 더불어 기요코, 구보타 자매의 이야기들이 중간을 채워주고 있는 잔잔한 소설이다.


특별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미건조한 소설이지만 

그렇기에 원래 삶이란 이래... 라는 위안을 얻기도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기 서 겨울
류재현 지음 / 마루&마야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류재현 작가님 책들은 특별히 별로인 것이 없었는데 이 책이 살짝....

별로였다.


이유는 강압적인 남자주인공과 개연성이 살짝 부족한 여자주인공의 마음이랄까...


여성을 구속하려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면 좋을텐데 내가 느끼기에는 답답하게 느끼게끔 서술이 되어 있어서다.


유회장의 지시로 기획실에서 일하던 서겨울은 기획이나 직속비서로 인사이동을 하게 된다.

망나니라고 소문난 회장님의 둘째 아들이 기획사로 들어오는데 스캔들이 늘 나는 아들에게 절대로 스캔들이 날 것 같지 않은 겨울(얼음공주가 별명)이 비서로 선택된것.


겨울은 기분이 좋은것 같지는 않다. 어쨎든 앞으로의 비서생활이 걱정인데...



유진하는 자신의 지속비서 서겨울과 일을 하며 그녀에게 반해버리고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소의 법칙 17 (한정판)
유한려 지음, 솔 그림 / (주)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읽었던 인소의 법칙이 새로운 버전의 완결로 17권이 출간되었길래 구매할수밖에 없었다.


지난번 결말에서 지호의 선택도 좋았지만 마치 응팔의 남편찾기처럼 유천영과 이어지길 원하는 팬들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가분이 꿈을 통해 모두에게 다른 차원을 이해하게 하고 지나쳐버린 함단이의 중학교때의 감정을 끌어올려서 유천영에 대한 마음을 깨닫게 된것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은지호와 되는 결말을 더 선호)



그보다도 노아리와 우주인이 너무 불쌍했는데

외전과 스폐셜엔딩을 통해 그들의 감정을 잘 보둠은뒤 만나게 해주어서 이 부분은 완전 맘에 든다.


정말 더 이상의 외전은 없겠다 싶은 완결이 났고

함단이와 반여령 은지호 유천영 권은형 우주인을 보내야 한다.


아쉽고 17권까지 읽어온 시간이 스르륵 지나간다.

몇년후에 다시 찾아서 읽어볼지도 모른다. 내가 미처 읽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문장들을 다시 찾아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