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
강미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상대방과의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를 위해서 읽어두면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알아두면 좋은 9가지의 원칙이 제시되어 있다.

그 원칙들을 하나 하나 읽어가면서 평소에 나의 대화습관과 비교해보면서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롭게 알아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그 모든 원칙의 공통점이 존재했다. 바로 간결성 이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첫번째 원칙, 핵심의 원칙

이 원칙은 연설을 할 때 연관된 원칙인 것 같다. 긴 연설보다는 짧게 간결하게

핵심만을 전달하는 연설이 더욱 효과적이고 듣는 사람도 지루해하지 않고 좋을

것 같다.

 

두번째 원칙, 간결성의 원칙

이 원칙은 광고와 선거공약과 관련된 원칙이었다. 사람들이 긴 문장보다는 광고에

등장하는 짧은 문구 하나를 더 잘 기억하고 대통령 선거 할 때도 짧게 간단히

공약을 했던 후보를 사람들이 더 잘 기억하는 것이 간결성을 지킨 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세번째 원칙, 단순함의 원칙

사람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예를 들어 "팝콘에 들어 있는 기름이 몸에 안좋

다"는 이야기를 복잡한 통계 수치를 들이대면 사람들은 복잡하고 어려워하지만

"팝콘 한 봉지에 들어 있는 기름이 햄버거와 닭튀김, 감자튀김에 들어 있는 기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다" 고 하면 확실하게 와 닿는다는 사례가 나왔는데

많이 공감했던 부분이었다.

 

네번째 원칙, 생동감의 원칙

여기에서는 레스토랑의 생생한 이름을 볼 수 있었다. "두부다" 라는 이름은 두부

전문식당이라는 이름과 두부가 많다는 느낌을 줄수 있는 이름이고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 과 "위치스 테이블(마녀들의 식탁)" 등이 있다. 또한 쌀의 이름도 다양

한데 "쌀눈이 살아있는 쌀","한눈에 반한 쌀","미풍당당","고향내음 가득한 쌀"

등도 생생하게 고객들에게 전달이 되어서 더 사고 싶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처럼 하나의 원칙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간결성을 기초로 하고 있고 각각의 사례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더 이해가 갔다. 만약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서 이런 점이

커뮤니케이션 시 좋다고 했다면 책 제목과 반대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어렵기도

했지만 읽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중심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다섯번째 원칙, 긍정의 원칙

여섯번째 원칙, 공감의 원칙

일곱번째 원칙, 스토리텔링의 원칙

여덟번째 원칙, 시각화의 원칙

아홉번째 원칙, 웃음의 원칙

 

 

화술이나 화법,, 커뮤니케이션에 관련된 책은 거의 접하지 않아서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내 직업에서 학부모 상담이나 아이들과의 대화시 사용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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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감성 - 기업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시마 노부히코 지음, 이왕돈.송진명 옮김 / GenBook(젠북)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동안 부흥했던 일본 내의 여러가지 사업들을 조사한 이 저자는

그 모든 사업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일본 전체가 침체기였던 "잃어버린 10년" 동안 과연 어떤 사업들이 잘 되었고

또.. 그 사업들이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일어났는지 공통점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또한.. 앞으로 일본처럼 우리 나라도 또는 다른 나라도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를 대처할 수 있게 하였고 다가오는 시대에는 어떤 사업이 유망할 지

일러주고 있다.

 

 

그 모든 것의 키워드는 "감성" 이다.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감성을 침투하는 사업이야 말로 앞으로 잘 되고 소비자의

주목을 이끌 만한 사업인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저 딱딱한 책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리고 일본 작가들이 지은 몇개의 책을 읽어봤지만 흥미보다는 딱딱하고 이론이 많이

나온 책들 뿐이라서 어렵고 재미없었던 적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돈버는 감성.. 이 책은

일본에서 부흥했던 여러가지 사업을 분야별로 나누어서 각 사례를 제시했다. 그래서

이론보다는 흥미 위주로 읽을 수 있었고 만약 내가 사업을 할 생각이었다면 우리 나라에

없는 것들을 찾아내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 나라에는

있는지 없는지 비교해보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일본 사람들의 치밀함과 꼼꼼함에 또 한번 놀랐고 참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할 수 있고 돈을 모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몇가지 아이템을 예를 들자면..

첫번째 아프지 않은 주사바늘 이었다. 내가 과학을 가르치는 사람이라서인지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다. 전에 ..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관련책에서 읽었는데 자연이나 환경을 따라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모사공학" 이라고 한다. 도요새의 부리를 보고 핀셋을 만들었고 벌의 침을 보고 주사바늘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벌의 침의 두께로 우리가 주사를 맞게 되면

아픔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데 실제 우리가 맞는 주사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아픔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더 가는 주사바늘이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가는 주사바늘이 나왔던 것이다.

발상자체도 대단하지만 그것을 실용화 할 수 있게 끈질기게 개발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아마도 몇년 안에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품을 볼 수 있겠지??

 

그리고 하나 더..

섬유산업 중의 "세렌" 이라는 회사이다.

IT와의 접목으로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개인이 지정하고 주문을 보내면 옷을 만들어

주는.. 그런 회사인데 현대는 다양한 개성적인 사람들의 집합소 이므로 이런 식으로 개개인의 니즈를 들어준다면 더욱 만족하고 기업의 이익도 늘어날 것 같다.

 

앞으로를 장악할 "감성의 시대" 에는 누가 먼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승패를 갈린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를 두리뭉실

하게 파악하고 사업 아이템을 짜는 것보다는 남들이 하지 않는 아주 작은 틈새를 완벽하게

공략하는 방법 또한 그 회사의 특징도 살릴 수 있고 좋을 듯 싶다. 내가 사업을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어떤 회사를 보면서 그 회사는 무엇이 우선인가.. 자신의 이익이 우선인지 소비자.. 고객이 우선인지 생각해 볼 것 같고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어떤 사업들이 앞으로 인기를 끌게 될지 또.. 내가 이 책에서 보지 못한 또는 생각지 못한 어떤 사업들이 나오게 될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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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장의 책읽기 - 자유로운 영혼의 사업가, 어느 CEO의 삶과 책
홍재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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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제인 책.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 책은 이렇게 표현이 될 것이다.

발가락양말 회사의 사장님이신 홍사장님은 책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 같다.

물론.. 이 책을 읽는 나도.. 또한 이 책을 읽는 여러 사람들도 공통의 관심사는 책일

것이고 나 역시 책을 너무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에 비해서 많이 읽지 않은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에는 홍사장님에 대한 에세이.. 정도로 생각했다.

제목을 보면서도 책을 좋아하는 성향을 드러내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책장을 하나씩 넘기면서 내가 너무 잘못 짚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많은 굴곡 중에서 각 상황별로 어떤 책이 좋은지.. 또한 사람들의 종류에

따라서 추천을 해 놓은 책이었다.

 

나는 소설책이나 내가 관심있는 자기계발서라든가 경제서적 같은 것들을 주로 골라서

읽는 편이라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그것도 심도있게 다룬 책들도 상당한데

읽고 좋아하고 기뻐한다는 자체가 신기하면서도 나도 그렇게 해봐야겠다는 열망

감을 품게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나는 (과학이 전공이라서) 이 책에서 소개된  "과학 혁명의 구조" 라는 책에 대해

서는 놀라웠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어보려고 시도 했지만 그래서 도서관에서 여러번 빌려서 보았지만 쉽게 이해할 만한 책이 아니였는데 각 분야별로 책을 다양하게 읽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그리고 홍사장님이 언급하셨던 책을 읽다보면 다 서로서로 연관성이 생겨서 안볼 수가

없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렇게 세상에 대해서 통찰력이 생기면 인생을 살아가

는데에도 지금까지 읽었던 책이 여러모로 유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암튼.. 이런 류의 책은 처음이었지만 내가 책을 좋아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 그러면서도 앞으로 더 읽어야 할 책이 참 많구나 라는 생각에

답답하면서도 기쁜 그 마음은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책을 더 열심히 읽어야 겠구나라는 열망이 더 강해졌다고나 할까.. 

 

 

홍사장님이 추천한 독서에 관해서 다룬 책들을 읽어보면서 책을 읽는 기술이라든가..

책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는 비법을 익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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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길을 잃어라 - 시각장애인 마이크 메이의 빛을 향한 모험과 도전
로버트 커슨 지음, 김희진 옮김 / 열음사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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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보이지 않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 또 그런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세상을 이해할까?

이런 호기심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도전기, 성공기 이런 류의 책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마이크 메이라는 사람은 또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정복하고 이겨냈을지도 궁금했다.

 

3살때에 우연히 물에 반응하는 화학 약품을 우물안에 넣어서 폭팔이 되면서 마이크메이는

시력을 잃게 되었다. 그 후로 마이크는 시각이 아닌 청각과 촉각 후각을 이용하여 살게

되는데 그의 부모도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아이가 장애가 있으면

일반학교에 굳이 넣으려고 하지는 않는데 이 부모님은 아이가 장애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의 장애를 크게 생각할까봐 걱정한 것 같다. 그래서 일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게 하면서 아주 조금의 차이만 있다고 생각하고 의기소침하게 사는 것을 바라지 않는듯 싶었다. 어쨎든 부모의 기대만큼 마이크는 일반 학교에 들어가서 뭐든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장애물을 부딪혀가며 살아가는 그에게

참 ..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어느덧 성인이 되고 한 가족의 가장이 되었다. 그동안 마이크는 그의 도전정신

때문에 장애인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일들을 해냈다. 그리고 마이크는 우연히

아내의 안과병원에서 마이크도 수술을 하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눈이 보이지 않아서 불편하지도 않았고 생활하는데 어려움도 없고 너무 행복해했던 마이크가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이크의 도전정신으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수술을 하게 만든다.

 

 

수술은 성공적,, 하지만 마이크에게는 큰 난관이 생겼다.

지난 오랜 시간동안 눈으로 보지 않는 세상을 살았기 때문에 비록 눈은 보이지만 뇌는

눈이 보이는 만큼 즉각적으로 눈이 구별할 수 있는 작동을 해주지 않았던 것. 파인 박사와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하여 마이크는 자신이 사람의 얼굴과 입체적인 것들에 대해서

잘 구별할 수 없고 뇌가 전혀 반응하지 않았으며 그 부분을 좌우하는 신경 세포들이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지금은 작동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이야기에 절망하지만

또.. 마이크는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하면 그 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결국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상황이 나아진다.

 

 

 

마이크는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정말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그럼에도 우울해

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것에 대해 기뻐하는 그 자세.. 본받을 만 하다.

또한.. 마이크가 수술후에 겪은 여러 가지 상황이 그림과 사진과 함께 과학적인 설명을

곁들어서 나왔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이해하기도 쉬웠다.

 

힘을 주는 책을 재미있게 봐서 좋았고 다소 길었지만 뭔가 한가지 얻어간 듯 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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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여자 스타일
신영란(신새미) 지음 / 행복한발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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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이든 남자이든 자신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 더 많은 경우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잘 풀리는 여자들에게는 1% 다른 비법이 있다는데...

이 책에서는 여자라는 이유하나로 인생이 꽉 막혀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명품으로 만드는 간단한 비법이 4가지 분야로 나뉘어서 소개되어 있다.

바로 화술, 인맥, 스타일, 매너이다.

요즘 쏟아져 나오는 여러가지 자기개발서가 있지만 대부분은 성공적인 삶,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 행복해야 하고 즐거워해야 하고 자기 암시가 중요하다고 제시하는데 그런 류의 책과는 또 달랐다.

직접적인 사례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누구나 활용가능할 듯하다.

제목부터 풍기는 느낌이 마음에 와 닿는데 몇개 소개하자면,

<화술> -> 처제같은 여자가 사랑받는다

<인맥> -> 나도 써먹을데가 있는 사람이란 인식을 줘라

           -> 넓고 다양하게 뷔페식으로 만나라

<스타일> -> 항상 20대처럼 보일 필요는 없다.

              -> 벽을 만들지 말고 문을 만들어라

<매너>    -> 입이 있어도 말은 없어야 할 때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 책에서 피하라는 행동을 했던 적이 있었던 때가 떠올랐다.

몰랐기 때문에 행동으로 나타났다지만 이제는 알았으니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표지에 씌여져 있는 말처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사소한 예의가 인생을 잘 풀리게 만드는 것 같다.

참... 그리고 어느 까폐 벽면에 씌여진 낙서인데 책에 소개되었다. 공감가는 문구라서 써본다.

"거울은 절대로 먼저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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