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귀신 잡는 날 북멘토 가치동화 35
신은경 지음, 이수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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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조선시대에도 지금의 소방관과 같은 일을 하는 관리들이 있었다는걸 알고 계신가요?
바로 멸화군 인데요. 아이들 그림책을 읽어주다가 멸화군 이야기를 몇번 접하기는 해서 용어는 알고 있었어요.
요번 <불귀신 잡는날> 이라는 책에서는 지금의 예비군처럼 예전 조선시대의 군인들이 멸화군의 역할을 하는 이야기가 나와요


주인공 차돌이의 아버지가 한양으로 두달간 멸화군 일을 하러 가셔서 차돌이가 한양까지 박씨 아저씨를 따라 나서게 되거든요.
한양에 도착하여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가 일을 마치실때까지 한양에 머무르게 된 차돌이가
갖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멸화군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 당시에 불을 끄는 모습 같은 것들을 동화를 통해 알게 되어서
재미도 있고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 책인것 같아요.


한양에서 사귀게 된 친구와 함께 아버지가 불을 끄는데 도움을 줄 주사기 형태의 대나무물총을 만드는 모습도 나오는데요
여러번의 실패끝에 성공을 하지만 실제 불끌때는 써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아이들이 만든거라서 관리나으리께서 장난감으로 취급하시거든요.


아버지의 일이 끝아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돌이는 주막 아주머니, 친구들, 한양의 풍경들을 눈속에 담고
그리워할것이라고 하는데요.
150페이지의 짧은 동화였지만 잠시 조선시대로 돌아가서 그 당시를 둘러본 느낌이라서 책을 덮으면서 저도 아쉬웠어요


책날개에 나온 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 책 제목들을 보니
읽혀주고 싶은 책들이 많네요. 체크해두었다가 읽혀주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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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할아버지와 쫄보 초딩의 무덤 사수 대작전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0
최유정 지음, 임미란 그림 / 리틀씨앤톡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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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중학년문고 정도 되는 글밥의 우리문화유산 관련 동화책이예요
18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이라서 3학년인 큰아이에게는 흥미만 있다면 재미있게 읽어갈 두께이구요

다행히 몇페이지 보더니 재미있다며 그날 내내 틈틈이 다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주인공 정우는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외할아버지네 댁에 가서 방학동안 지내기로 해요
외할아버지는 외할어니가 돌아가시고 성격이 조금 괴팍해지시긴 했지만 정우는 엄마, 아빠의 감시에서 벗어나
마음껏 티비도 보고 핸드폰도 하고 놀 생각에 들떠있지요~


외할아버지는 공주에서 무덤관리인을 하고 계신답니다
바로 유명한 무령왕릉의 무덤관리인이예요


역사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던 정우는 할아버지네 댁에서 지내면서
어느날 우연히 무덤 근처 화장실에 갔다가 일본인으로 보이는 수상한 사내의 통화를 듣게 되지요
바로 무덤을 파헤치는 도굴꾼 이었던 것인데요


할아버지와 매일 투닥투닥했던 정우는 그 일을 할아버지께 이야기 하고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요즘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좋지 못하잖아요
저 역시 안타까우면서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들이 있어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좋은 감정은 없었어요.
불매 운동의 한가운데에서 우리 아이들과도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대화를 종종 하는 요즘!
이 책을 읽다보니 화가 나는 부분도 있었어요.
<약탈의 민족> 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잘 지켜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침략을 당했던 시절에 빼앗긴 문화재들을 다시 찾아오는 주제의 티비 프로그램이 과거 있었는데
제가 당장 할수 있는 일은 없지만 우리 아이들들에게도 그 부분을 많이 주지 시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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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똥돼지
박영옥 지음, 전명진 그림 / 자주보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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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오랜만에 책소개 글을 올리네요 ^^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용감한 똥돼지> 라는 책입니다 ^^
제주도에서 똥을 먹여 키우는 돼지가 있지요?
그 돼지가 싸는 똥을 이용해서 비료를 만들어 다시 곡식을 키우는 식으로 순환을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똥돼지에 대해서 전혀 모르더라구요
단순하게 똥 이라는 주제가 나와서 재미있을줄 알고 펼쳐보다가
순환하는 과정을 알고 조금 진지하게 책을 넘겨보는 모습이었습니다 ^^


적막하고 따스한 시골의 풍경
책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감자, 옥수수, 호박 등등의 향기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수 있었어요.


용감한 똥돼지라고 불리게 된 가벼운 에피소드도 담겨있지만
그보다는 우리 곡식을 먹고 그것이 다시 비료가 되는 그 과정을 아이들과 나눌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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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아이앤북 창작동화 47
홍종의 지음, 김요나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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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



아이앤북에서 나온 창작동화

<내 꿈은 엄마 꿈과 달라요> 라는 책이예요



3학년 가람이는 엄마의 플랜대로 사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이다

사촌언니가 교대에 입학해서 선생님을 하고 있는데

엄마는 가람이도 교대에 들어가서 선생님을 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학원, 학습지, 인터넷 강의 등등 정해진 계획표대로 1학년부터 움직여왔다


그런데..

사촌언니가 갑자기 혼자서 집을 나갔다고 한다.

사실 제주도 여행인데 큰엄마는 그것도 가출이라고 생각한다

24살이면 어른인데 아직도 부모 허락을 받고 가야하다니 

가람이는 이상하다. 




학원 가는 길에 같은 반 친구 찬우를 만났다

반에서 놀기 좋아하는 놀기 대장이다

엄마는 그런 찬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찬우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가람이도 모르게 찬우와 함께 아파트 근처 언덕에 있는 개미집을 보러 갔다

학원은 땡땡이 치고 말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가람이를 데리고 가서 

개미집을 발로 밟아버린다.





가람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얼굴 표정 그리기인데

엄마가 하라는 대로 따라가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

거기다 사촌언니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가람이도 이제는 소확행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역시 엄마라서 가람이 엄마와 비교를 하게 되었어요

저야 아이를 학원을 보내가며 사교육을 시키지는 않지만

집에서 기본적인 공부와 독서, 영어를 할수 있게 코치하고 있다보니 

가끔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예민한 날은 30분만 붙잡고 있어도 

아이 느낌에는 하루종일 공부만 한것 같아서인지 짜증도 많이 내고 

공부하기 싫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따지자면 짧게 한 것인데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면

부모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면이 있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무시할수도 없구요. 


아직까지 저의 꿈은 아이가 원하는 꿈을 꼭 찾아서 이루기를 바라는 것이지만 

동화 속의 엄마처럼 특정 직업을 꼭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좀 버려야 할것 같구요. 

아이에게 여유를 길러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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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 - 두 배로 늘어난 교과서, 어휘 충격에 빠진 아이를 위한 과목별 공부법!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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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성인 도서 서평이네요 

평소 도움을 많이 받던 송재환 선생님께서 이번에 초등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한 부모교육서를

출간하셨어요 



이미 몇년전, 초등고전읽기혁명 이란 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신 작가님

그 사이사이 초등 1학년, 2학년에 관련된 책들도 찾아서 읽어봤더랬죠



저희 큰아이가 3월부터 3학년이라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좋은 책이라 중간중간 포스트잇으로 표시하며 정독했습니다 




책의 서두부터 핵심을 말씀하시며 정곡을 찌르네요

31페이지에 등장한 글입니다


" 편향된 독서습관을 갖게 되는 시기도 3학년과 많이 겹친다. 자신의 취향이나 흥미, 개인의 수준차가 점점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원인은 대부분 안타깝지만 '어휘력' 인 경우가 많다. 

어휘력이 빈약한 아이들은 장편동화와 같이 호흡이 긴 글이나 과학, 수학, 역사 관련 도서는 어려워서 피하게 된다.

어휘력이 아이들의 독서습관까지 좌지우지 하는 것이다."



즉, 어휘력이 3학년을 보내는데 정말 중요하는데

어휘력은 독서를 통해 길러지고 어휘력이 약하면 독서습관이 잘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



학원을 어디를 보내는지를 알아보기 전에 우리 아이의 어휘력부터 키워야 하고

그 기본에는 독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스스로 읽기, 읽어주기, 낭독하기 등등 

어떠한 방법을 쓰더라도 쉬운 책부터 시작하여 좋은 책들을 그리고 아이가 흥미를 갖는 글 책들을 

하루 최소 30분씩이라도 읽혀서 어휘력과 읽기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게 어휘력이 길러지면 전 교과에 걸쳐서 

교과서 이해도가 높아지고 

(실제 초등학생들의 70퍼센트가 학습 어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는 보고가 있다) 

당연히 학습성취도도 높아질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2007학년도부터 서울대학교에서는 이공계학생들에게 

"과학과 글쓰기" 라는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정해 교육하고 있다고 한다.

점점 서술형 문제가 늘고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고 대학에서도 이공계학생들에게조차 글쓰기의 능력을

요구하는 4차 산업 시대에 어휘력이 약하다면 그 사람의 글은 빈약하고 허술한 글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과학자의 40퍼센트는 자신이 연구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하는 걸 보니

앞으로는 과거보다는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은 과학자 중에서 어휘력이 높은 과학자가 단연 돋보일 것이다





어휘력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3학년 교과과목으로 새로이 등장하는 사회, 과학 그리고 내용이 더욱 심화되는 국어, 수학 과목에 대한

학습법, 이 과목에서 어휘력이 왜 중요한지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현장의 경험자 답게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초등 3학년을 대비하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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