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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똥
앤드루 윌 글, 조엘 드레드미 그림, 권규헌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5살 아들이 도서관에서 골라낸 책이다~
공룡 그림만 보고 골라낸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니 공룡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배변과 위생에 관한 내용도 숨어 있어서 좋았다.
공룡들이 아무곳에나 똥을 싸고 다니자
천재 발명가 스파크가 공룡 똥을 처리할 발명품을 만들어 보자며 친구들과 의논을 하다가
공룡변기를 만들어 낸다
땅속에 관을 만들어서 묻고 강가로 똥이 흘러갈수 있도록..
공룡들이 변기가 생기고나서 달라진 점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것, 변기에 앉아서 우아하게
볼일을 보고, 강가로 가서 손을 깨끗이 씻는다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룡들이 똥을 싸면서 몰려오는데
스파크가 뭔가 발명품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떠올리게 하며 끝났다.
2013년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작가상 수상작가인 앤드루 윌 의 작품이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미있는 글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집에 있는 기존의 공룡책을 다시 꺼내와서 책에 등장한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르스 등등의
이름을 물어보고 기억하려 하는 아이의 모습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