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들은 열광하겠어요

파워엔진 : 소방차 (책 + 소방차 장난감) - 출동! 미니 소방차의 대활약 ㅣ 파워엔진 시리즈 4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삼성출판사에서 좋은 시리즈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이 책도 아이들이 특히 남자아이들이 너무 좋아할것 같아요

장난감도 별책 부록으로 함께 있어서 놀이도 하면서 책도 읽고 ~

불이 나서 출동하는 소방차들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고가사다리차, 탱크차, 펌프차, 소방헬기, 구급차 같은 각자 자기 역할이 있는 소방차들이

불이 난 현장에서 열심히 불도 끄고 사람도 구하는 내용이예요

그런데 미니소방차는 할일이 없어서 가만히 있어요~

그러다가 미니소방차도 할일이 생기게 되요

좁은 골목길에서 불을 꺼야하는데 아무도 못들어가는거예요

이때 미니소방차가 들어가서 용감하게 불을 끄고 나옵니다

미니소방차가 불을 끄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미니소방차가 진짜 할일이 없을까봐 걱정이었나봐요~

우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요

파워엔진 : 우주선 (책 + 우주선 장난감) - 꼬마 우주선 로키와 함께 우주 탐험 ㅣ 파워엔진 시리즈 9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주인공 희수가 잠을 자고 있는데

희수의 장난감 중에서 우주선 로키의 소리가 희수를 깨우지요~

우주여행을 하려는 로키를 따라가게 된 희수는

신기한 별도 관찰하고 우주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요~

최근 우주 관련 영화를 보여주고 이 책까지 보게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마지막에 나온 우주선 사진들에 호기심을 보이는 6살 아들이예요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우주에 대한 흥미를 생기게 하는 책이라서 여러번 읽게 되네요~

판타지함이 있는 그림책

열 개의 눈동자 ㅣ 미래그림책 17
에릭 로만 글 그림, 이지유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3월

열개의 눈동자와 맞닥뜨리는 순간 판타지 속으로 빨려가듯 그림책은 시작된다.

실제 상황이라면 무섭겠지만

우리 아들은 호랑이 눈을 보는 순간 책을 덮으려 했다 ㅎㅎ

하지만 호랑이가 함께 춤을 추고 있다고 보여주니 신기해하면서 호랑이가 무서운 동물이 아니냐고 물어보았다.

마지막에 헤어지는 호랑이와 인사나누는 장면에서는 "아 너무 아쉬운가봐 엄마~" 라며

호랑이가 심심해서 그런가보다고 하였다.

실제로는 호랑이와 만났을때 잡아먹히는 일이 다반사겠지만

판타지를 더한 이 그림책은 너무 아름답게 호랑이와 물고기와 꼬마가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장면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직접 그렸다고 하셨는데 그림들이 너무 아름다웠다.

6~8세 아이들에게 좋을 그림책

세상을 훔쳐간 꼬마 도깨비들 - 별하나 그림책 3
사라 다이어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달리 / 2004년 2월

이 시기에 소유욕이 많이 생겨나기 때문에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라도 원래 자리에 있을때에 진정 아름다운 것도 있다는 것을 알려즐 수 있는 교훈적인 그림책이다.

꼬마도깨비들은 매일 바깥 세상을 보며 참 아름답다고 감탄을 했다.

하루는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오기로 하는데~

햇님, 달님, 땅, 하늘, 바다

이렇게 다섯개를 가지고 온 도깨비들

너무 좋아서 가지고 왔지만 막상 갖고 오니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고~

햇님은 하늘이 없어서 떠 있을수 없고

달님은 햇님이 없으니 빛이 안보이고~

땅은 바다가 없으니 나무들이 다 말라죽고

바다도 흘러가야하는데 고여있으니 ...

등등

차라리 원래 자리에 있어야 더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게 된 도깨비들이

모두 원래 자리에 갖다 놓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어린 친구가 보면 "그래도 나는 햇님이 좋아" 라며 우길수도 있겠지만

그림책을 보고 나니 정말 그럴 듯한 이야기에 6살난 아들은 그대로 둬야겠다는 말을 했다. ^^

들춰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

마법에 걸린 병
고경숙 글 그림 / 재미마주 / 2005년 5월

2006년 볼로냐 아동 도서 박람회에서 라가찌 수상작 이다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책인지 예상할 수 없는데~

책속에 기발한 병들이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아이들도 병을 하나씩 들춰보며 뭐가 있을까 상상하고 즐거워했다

마법사가 병속에 동물을 가뒀다는 설정인데~

모두 수거했지만 혹시 아직도 동네 슈퍼 어딘가에 마법에 걸린 병이 있을 수 있으니

물건 살때 조심하라는 문구에

아이들 눈이 동그래졌다 ^^

상상력을 가득 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