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엄마의 참 좋은 책읽기
김소희 지음 / 기탄출판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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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 설렁 읽으며 독서지도를 배워보려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글이었다.

 

대단하고 멋진 일을 하시는 분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독서지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25개월이 된 우리 큰아들은 여전히 도서관에서는 불청객이다.

 

자꾸 데려가고 싶어도 내 책을 빌리러 안쪽 공간에는 데려가지 못하고 그나마 입구에 있는 유아책을 보고 책 읽어주는 공간은 이미 꽉 차서 편하게 들어가지도 못한다.

 

주변에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것이 오래전인데 이 분은 어린이 도서관을 만든 분이다.

 

 

뒤에 어린이 도서관 주소록이 있어서 찾아보니 내가 살고 있는 성남에도 몇군데 없다.

 

나는 초등학교 2학년때 엄마가 도서관에서 5년간 일하게 되셔서 처음 도서관을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벽 가득히 꽂혀있는 책들 그 사이를 지나다니며 마음껏 책을 골라 읽고 구경도 하고 정말 신났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런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 도서관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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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창비청소년문학 22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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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인지는 모르고 보게되었다

 

완득이 를 지은 작가라서..^^;;; 난 원래 무조건 일단 펴고 보는 습성이 있다 ;;

 

암튼.. 제목만 보고는 짐작하기가 힘들었는데 읽으면서 바로 이해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천지의 죽음

 

그로인해 충격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천지엄마, 천지 언니 만지, 천지의 단짝 화연

 

하지만 천지의 죽음에는 이유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지는 옛이야기들.

 

결론까지 읽고 나서도 나는 화연이 용서되지 않았다.

 

만지가 왜 그런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는지 솔직히 이해되지 않았다.

 

그렇게 쉽게 동생의 죽음을 인정할수 있단 말인가.

 

나는 누군가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하진 않았나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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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엄마, 책 먹는 아이 - 한복희의 15년 살아 있는 독서지도
한복희 지음 / 여성신문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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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인 큰아들은 동화책보다는 인지하고 학습하는 종류의 책을 더 좋아한다.

 

내 어린시절을 되돌아보앗을때 정말 감명깊게 읽은 동화책은 몇년이고 영향을 줬었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에게도 이야기가 있는 책을 읽혀주려고 하는데 2~3권이상은 앉은자리에서 읽히지 못해서 동화책에 흥미가 없다보다 생각이 들며 안타깝고

 

어떻게 하면 흥미를 보일지 늘 연구감이다.

 

물론 아직 스토리가 있는 책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연령일수도 있다.

 

가끔 좋아하는 그림책은 한권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달라고도 하니 희망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부모로써 욕심은 끝이없나보다.

 

한우리 독서지도는 나 역시 자격증을 알아본적이 있어서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지도하신분의 이야기를 읽으니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자격증을 따서 이렇게 지도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우리 아이들도 이런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

 

독서를 통해 사람을 만들어가는 교육이이야말로 요즘 가장 필요한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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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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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이유진 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여학생이 중학교 2학년 같은 반에서 만난다.

그 중 키가  더 큰 큰유진은 작은 유진을 보자마자 유치원때의 기억이 나면서 알아보지만 작은 유진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큰유진과 작은유진은 같은 유치원에 다녔고 원장이 아이들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었고

서로 헤어진 채 지금까지 지냈다.

 

하지만 한명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한명은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었다.

 

잘 아물고 밝게 자랄수 있게 해준 큰유진의 부모님의 모습도 중요했지만 그 시절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보둠어주지 못했던 작은유진의 부모님의 모습에서 우리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간과하고 지나갈 수 있다는 경고를 주는 듯 했다.

 

어떻게 작은유진의 부모가 그 일을 해결해나가는지 궁금했고 작은유진의 속마음에서 예전 나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며 미리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두는데 도움이 되었다.

 

숨가쁘게 읽어오다 갑자기 마무리가 되었을때 마음속에 쌓였던 앙금이 나도 함께 풀리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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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행복한 육아 편
EBS 60분 부모 제작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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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는 내가 초등학교때 많이 봤던 프로그램이고 아이를 낳고 많이 보게 되는 채널이다.

내가 어릴때 봤던 것들과 지금 보는 프로그램이 좀 다르긴 하지만 가족방송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

 

육아를 하면서 60분 부모를 보며 도움을 받기도 하니까 나뿐만아니라 프로그램에 도움을 많이 받는 맘들 많을것 같다.

 

이번 책은 행복한육아인데 이게 망므처럼 잘 되진 않는다.

 

늘사랑스럽고 예쁘지만 간혹 말을 듣지 않을때는 너무너무 밉기도 하고 그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잘 타이르는 것이 생각보다 안되는 내 자신에게 화가나기도 한다.

 

늘 육아서를 보며 느끼는 것이지만 '공감해주는것' 이야말로 행복한 육아로 가는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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