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지구에서 7만 광년
마크 해던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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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공상과학소설이다

 

도서관에서 눈에 확 띄어서 빌리게 되었는데 유쾌하면서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짐보는 중학생 정도의 나이로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다.

 

친구 찰리와 교무실에 무전기 하나를 설치하고 몰래 엿듣다가 깜짝 놀랄만한 일을 겪게 된다

 

바로 키드 선생님과 피어스 선생님이 무전기에 대고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얘기를 하셨던것

 

찰리와 짐보는 두 선생님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조사하다보니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다가 찰리가 실종되는 일까지 생기는데~

 

짐보는 찰리를 찾기 위해 스코틀랜드, 코루이스크로 떠난다

찰리를 찾으러 갔다가 지구에서 7만광년 떨어진 은하까지 가게 되는 짐보.

 

짐보는 과연 무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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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듣는 아이들의 숨은 비밀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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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엄마인 나는 아이들과 기싸움이 시작되는 6살, 4살의 아이들과 매일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읽었던 이 책에서... 아이들을 미운 눈으로 바라봤던 나를 반성하고 모든 원인이 부모인 엄마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일부러 엄마를 화나게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늘 사랑받고 싶어하고 이뻐보이고 싶어하는데 엄마의 곱지 않은 눈이 아이를 말 안듣는 말썽꾸러기로 만드는 것이다.

 

그 어떤 시기도 늦은 시기는 없고 느끼는 즉시 그때부터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들도 변한다는 희망적인 구절에 오늘부터는 좋은 부모가 되어보기로 한다.




 

  p. 161

<아이의 이야기는 별 것 아닌게 없다>  

 


아이가 이야기 할때 엄마가 눈을 맞추고 관심을 보이면서 들어주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낀다. 엄마가 눈을 맞춰주고 말을 들어주는 것은 온 세상이 자신을 바라보고 말을 들어주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자기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낀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을 가치있는 존재라고 여기게 된다. 이와 같이 존재감과 자기 가치감은 함께 자란다.

집안일로 바쁜 엄마로써는 매 순간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준다는게 쉽지 않다.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기를 돌릴때 혹은 조금 들어보니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 일때는 아이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게 된다. 어떤 엄마는 어린아이의 별것 아닌 이야기보다 온 가족을 위한 저녁준비가 더 중요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또 어떤 엄마는 집안일을 하면서도 다 들을 수 있는데 굳이 하던 일을 멈추면서까지 들어줄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그런 것은 그냥 듣는 것이지 진지하게 듣는 것이라 할 수 없다. 게다가 아이는 자신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적잖게 실망한다.

그 별것도 아닌 이야기가 아이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이고, 현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니 아이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설거지를 잠시 멈추고 눈을 마주보고 진지한 태도로 들어줘야 한다. 재잘재잘 이어지는 아이의 이야기가 끝이 안 날것 같지만 찬찬히 다 들어줘도 채 3분도 걸리지 않을 때가 많다.

그 3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 아이 자존감의 뿌리를 만든다는 것을 안다면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다가 나도 "어떤 엄마" 중의 한 사람이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아스트레스라며 아이가 없는 오전시간에

집안일도 하지만 개인시간을 다 보내놓고~




아이가 돌아오면 설겆이다 저녁준비다 하며

방치해둔것은 아닌가.. 싶고

요즘 들어 부쩍 티비시청이 늘어난 아이들 생각에

반성하게 되는 글이었다




워킹맘들에게는 이 마저도 행복한 투정이겠지만

아직은 손이 필요한 아이들인데 어느 정도 키웠다고

내 삶을 찾으려 하는 이 몸부림이 ...

나의 방향들이 ... 한번에 고민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모두 어떤 엄마일까요?




이 글의 내용이 다소 극단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엄마이고, 그런 나는 여자이고, 한 사람이지요~


언젠가는 엄마라는 우리에서 벗어나

잡으려해도 훨훨 날아가버릴 우리 아이들인데

조금 만 더 아이의 눈을 들여다볼 필요는 있을것 같아요.





엄마와 여자와 한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봐야죠

그리고 그 삶에 만족하며 행복했음 좋겠어요~

p127
칭찬은 뭘 잘해서가 아니라 나쁜 짓을 안했을때 하는 것이다.
칭찬은 예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거슬리는 짓을 안했을때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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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박영숙 지음 / 알마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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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어린이 도서관 관장인 박영숙 씨가 쓴 아이들의 이야기 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관장님을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쩌면 저렇게 아이들을 대할 수 있나 신기하기도 하고 배워보고 싶었다.

 

제목에서는 독서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는것처럼 나왔는데 그건 아니고 도서관을 쉼터로,

놀이터로, 만남의 광장으로 만들었더니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다/

 

관장님의 아이들은 얼마나 건강하게 자랐을까 싶어서 부러웠다.

 

어린이 도서관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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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좋은 아이 - KBS 특집 다큐멘터리 : 읽기혁명, 한 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KBS 읽기혁명 제작팀.신성욱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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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집 다큐멘터리 - 읽기혁명> 의 첫번째 시간

한살 아기에게 책을 읽혀라

 

제목만 봤을때는 독서를 너무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나 역시 독서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고 두 아들에게도 나름 열심히 읽힌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가 좋은 아이가 되기 위한 독서는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즘 독서를 하며 새롭게 들었던 생각들이 모두 아이의 독서교육에 적용되고 있어서 놀라웠다.

 

다독만이 능사는 아니였다.

 

1권의 책을 읽더라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했고 그러한 독서가 뇌 발달을 이룰수 있게 한다는 것.

 

그렇지만 영 유아의 독서와 뇌 발달에 관한 연구가 시작된 것도 얼마되지 않았고 아직 이렇다할 결론이 쏟아진 것도 아니라서 여전히 조심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낀것이 있다면 책을 읽더라도 책 속에 갇히는 것은 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나 스스로도 독서법이라든가 책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보았는데 나에게도 좋았고 우리 아들에게도 좋은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독서교육에 더욱 더 확고한 힘이 생겼다.

 

책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지만 책을 읽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배우고, 깨우치며 더불어 크는 지금 모습처럼 나의 자녀들이 커 나가길 바란다.

 

나 역시 책을 통해 희망을 찾고,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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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 원어민 아이들은 어떻게 영어를 시작할까
왕배정 지음, 이선애 옮김 / 한언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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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를 읽고 추천그림책을 하나씩 구매하며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중에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라는 책이 책의 뒷면에 추천되어 있는것을 보았다.

 

사실 영어실력도 모자라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등한시 했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다시 우연히 발견한 책

 

의외로 쉽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아들에게 시도해보았다.

 

일단 도서관에서 영어로 된 그림책을 빌려와서~ 그런데 아들도 좋아하며 같이 따라하는게 아닌가

 

물론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려면 부모 역시 약간의 노력은 해야하겠지만 가르치려들지 말고 이야기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같이 보면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될 것 같다.

 

우리 아들은 영어보다는 한글로 된 그림책을 훨씬 좋아하긴 하지만 가끔 영어그림책을 읽고싶어할때도 있다. 그러면 그때 무지무지 재미있게 읽어준다.

 

나도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보니 가르치는것보다 같이 즐기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안생기길 바랄뿐인데 아직까진 영어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거부감은 없어보여서 다행이다.

 

영어그림책을 읽어줄때에 꼭 주의해야할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발음에 신경써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의 내용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면 부모가 몇번 읽어주고 익숙해졌을때에 꼭 테잎을 들려줘야한다는 것. 처음부터 테잎을 주면 아이의 속도를 맞춰줄수가 없지만 부모가 아이의 속도를 맞춰서 익숙해졌을때까지 읽어준 후 테잎을 들려주면 훨씬 효과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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