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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속편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전작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이 있지만 <내누나> 는 내 생각에 속편이 훨씬 낫다.
재미있어서 다시 읽어본 구절도 있었고 공감 백퍼센트 누나의 이야기에 힐링이 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동생 : 그보다 애인 있으면서 왜 다른 남자와 저녁을 먹는거야?
누나 : 보험이지, 보험.
동생 : 으아~ 너무 싫어!! 다음 남자를 확보해둔다느니 하는거야?
누나 : 내가 말하는 보험은 노후를 말하는 거야. 젊음과 아름다움이 사라진 뒤에도 남자가 떠받들어 주었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누나 : 동생아, 세상의 인기있는 남자는 '머리 잘랐어?' 라고 하지 않는단다.
'머리 잘랐어?' 하고 물으면 '응' 이라는 대답으로 끝!
있지, 여자는 이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머리를 자르는 거란다.
예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