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미있었다

식객 1 - 맛의 시작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3년 9월

식객 영화가 나왔을때는 제목만 보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고 , 드라마가 나왔을 때에는 4~5회쯤 주위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여 보게 되어 마지막회까지 빠짐없이(원래 요리프로그램도 좋아하고 요리드라마도 좋아하고 ^^ 식객 이라는 단어에서 전혀 그런 것을 못느낀 나를 원망하며) 보았다.

그리고.. 원작이 만화라는 것을 드라마가 끝날쯔음.. 허영만의 꼴. 책 소개에서 알게 되고 ㅠㅠ

그리고 드디어.. 책을 내 손에 ^^

너무 좋았다. 드라마와는 다른 구성이긴 해도.. 원작이라는 것은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언제나..

5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머니의 쌀. 고추장 굴비. 가을전어 맛은 깨가 서말. 36.2.0.60. 밥상의 주인 까지..

이야기 하나 하나 마다 감동있고 재미있고 맛깔나게 표현한 음식들을 먹고 싶게 하고 그랬다.

특히 추석연휴전날.. 전어회무침과 전어 구이를 먹었었는데 그때는 그냥 먹었던 것이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다음에 먹을 때는 꼭 머리와 배를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지금도 침이 꿀꺽

암튼.. 편수가 좀 많긴 하지만. 하나씩 소장해가면서 보고 싶은 만화

재미있네요

폭풍의 언덕 ㅣ 미니 삼성 만화 명작 11
정혜욱 글.그림, 에밀리 브론테 원작 / 삼성출판사 / 2008년 4월

유명한 작품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막상 읽어볼 생각은 못했던 작품.

우연히 만화로 된 미니북을 접하게 되었다.

폭력적이면서 우울하지만 정말 잘써놓은 작품인것 같아서 글로 된 것도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사랑 이라는 것의 대단함을 다시한번 깨달은 무섭고 대단한 작품. 마음이 많이 아팠다.. ㅠㅠ

서로의 사랑을 확인

MBC 드라마 사진만화 궁 5 - 완결
박소희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월

공식인터뷰에서 이혼 이라는 말을 언급한 채경때문에 궁 어르신들은 뒤집히시는데..

채경은 그 일을 어떻게도 용서받지 못하게 된다.

한편,, 음모를 꾸미는 혜정전은 방화사건으로 신군이 위기에 몰리도록 하는데..

다행히 그 일로 채경과 신군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믿음을 갖게된다.

신군은 신군대로 채경은 채경대로.. 자신의 의무와 책임때문에 잠시 이별하지만..

마카오에서의 재회는 감동스러웠다.

궁 2를 기대할만한 장면으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기다렸던 궁2는 아쉽게도 나오질 못했다.

율의 고백

MBC 드라마 사진만화 궁 4
박소희 지음 / 삼성출판사 / 2007년 8월

합방 이후 조금씩 가까워지지만 율이가 사고를 쳐버리네.. 고백을 해버린다.

그리고 신군의 폭행사건까지..

황실 가족은 식사를 통해 쇄신하려 하건만 일은 더욱 불거지고..

황태자부부는 해뜨는 것을 보려고 바닷가여행을 다녀온다.

하지만 비궁의 스캔들 기사.. 서로에게 상처만 준 황태자 부부는 결국 공식인터뷰에 하기에 이르는데...

왜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면서 표현을 못할까요. 맘도 아프면서  또 무슨일 일어날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

태국에서의 스캔들

MBC 드라마 사진만화 궁 3
박소희 지음 / 삼성출판사 / 2007년 5월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궁이다.

친정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부부는 사이가 가까워지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데..

태국에 갈 일이 생긴 신이.. 그곳까지 효린이가 따라가게 되어서 스캔들 기사가 떠버린다.

채경이는 신이와 가까워졌다고 느꼈는데 다시 상처를 받는다.

이래저래 어수선한 분위기의 궁.. 어른들은 두 사람의 합방을 추진하여 모든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드라마도 봤지만 합방한다는 것에 저도 가슴 떨리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