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만에 끝내는 유튜브 왕초보 탈출과 스마트폰 영상 촬영+편집

1일 만에 끝내는 유튜브 왕초보 탈출과 스마트폰 영상 촬영 + 편집 - 초보 유튜버에게 가장 편리한 유튜브 동영상 편집 어플 ‘비타 vita’, 2판 개정 증보판
채수창 지음 / 앤써북 / 2023년 10월

요즘 많은 분들이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또 그걸 통해서 수익을 얻는다고 하니 오랜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지만, 맘처럼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고,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보아도 그닥 좋은 가이드를 얻지 못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주아주 우연히 발견한 책이 하나 있는데, 바로 "1일 만에 끝내는 유튜브 왕초보 탈출과 스마트폰 영상 촬영+편집"이다.

유튜브 영상 관련 책들을 많이 봤지만, 이 책이 다른 책과 구별이 되는 특별한 점이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하나는 이 책이 단순히 어떻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편집해야 하는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짚어 준다는 점이다. 어떻게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인지, 어떻게 하면 단계별로 구독자를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저자만의 노하우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따라 가다 보면 단순한 편집 기술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유튜브를 시작해야 하는지 저자가 가진 노하우를 세밀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큰 도움을 받게 되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하는지 기본부터 좀 더 심화된 테크닉까지 전달해 주고 있다는 점도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이다. 색 보정하는 방법이라든가 촬영의 노하우, 공간 배치에 따른 촬영 기법 등 이전에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도 꼼꼼하게 짚어 주기 때문에 촬영할 때도 더 세밀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는 워터마크 없는 무료 편집 어플인 비타를 소개하면서 이 어플을 활용해서 어떻게 촬영을 하고, 어떻게 편집을 해 나가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처음 써 보는 어플이다 보니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점들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손에 익게 되면 훨씬 유용하고, 강력한 편집 도구가 될 것 같다.

이제부터는 실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곁에 두고 계속해서 읽고 참고하면서 유튜브의 세계로 들어가 보려고 한다. 비타의 다양한 기능까지도 마스터하고, 좀 더 다양한 촬영과 편집들을 시도해 보면서 유튜브 영상들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 책이 유튜브 영상 제작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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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미술 사전

어린이 미술 사전 100 -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0
수지 호지 지음,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박재연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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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참 가까우면서도 먼 주제인 것 같아요.

미술을 100개의 키워드로 모두 표현하기에는 분명 한계은 있지만 일러스트와 간단히 설명으로 아이에게 미술에 대해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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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들어 본 용어가 많더라구요

프레스코, 템페라, 인그레이빙 등등

아이들 눈높이로 쉽게 설명해주니 미술에 문외한인 저도

아~~하 ! 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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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전을 통해 미술작품들을 볼때 좀 더 싑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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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온 세계의 미술관도 가보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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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술을 교과서로 배운 세대라 그런지 참 어렵기만 한데요..

아이에게 미술을 전공자만의 공유물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친근함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된 책인데 만족합니다^^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

작고 아름다운 니체의 철학수업 ㅣ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100명의 아이들,

100가지 질문여행

철학자 니체 할아버지의 정원에 100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질문을 한 가지씩 써서 초대받았다.

"니체는 차례로 아이들을 둘러보았어.

그러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어' 로 시작하는 책은 한 장 한장 넘길때마다

오랜 인생을 산 철학자 할아버지의 지혜가 넘쳐흐른다.

나 자신이라는 꽃

마음의 꽃

관계의 꽃

삶이라는 꽃

꽃 피는 아름다움, 의 다섯 파트로 나누어져 다양한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책만 보면 왠지 정원의 꽃들이 만발한 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지냈을 것 같은 철학자 니체

하지만 그의 철학과 삶은 전혀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아무튼 난 철학도 잘 모르고 철학자는 더 모르니 패쑤~~~

아이들의 천진난만하지만 그들 나름의 삶에서 고민하는 질문들이 사실은 어른이 내 안에 있기도 하다.

"할아버지, 저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알 수 있지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면 이제껏 무엇을 좋아해 왔는지를 생각해보면 돼. 어떨 때 기뻤고, 무엇에 가슴이 뛰었는지,

무엇에 열중하게 되고, 언제 웃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명확해져. 해바라기가 왜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겠니? 그만큼 해를

좋아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 질문들에 답을 생각하고 싶었다. 또한 내 아이에게도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지 생각하게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그리고 내 자신이 누군지를 이 정도의 질문만으로 알 수 있을만큼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기를..

나를 알아가는 여행의 첫 발걸음을 떼며 자신이 이 땅에 존재하는 오묘한 이유 또한 발견할 수 있으면 한다.

100가지나 되는 아이들의 질문, 나라면 어떻게 대답해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나는 인생을 더 많이 산 사람으로 이 질문들에 어떻게 답을 줄 수 있을까?

그것을 생각하며 읽으면 더욱 생각거리가 많아질것이다.

100명의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이제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라고 딱정벌레가 묻는다.

"자기만의 별을 찾는 길을 걷게 되겠지. 때로는 바람부는 언덕을, 때로는 굽이치는 파도 위를, 때로는 비내리는 들판을, 그러고는 알게 될 거야.

찾아왔던 별이 이미 자기 안에 있었음을. 그 빛에 의지해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넜음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그 별을 잘 찾아갈 수 있기를...

그 빛을 바로 보고 길을 잃지 않기를 소망해본다.

사춘기 부모님의 필독서

내 아이가 낯설어진 부모들에게 - 사춘기의 파도를 내 아이와 함께 멋지게 타고 넘는 법
최정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이제 10살이 된 아들

어느날부터인가 길 가며 손을 잡으면 슬쩍 엄마 손을 놓으며 멀찌감치 앞서가는 녀석!

이것 뿐이랴...

낯설은 너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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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어찌나 잘 지으셨는지.. ㅎㅎ <내 아이가 낯설어진 부모들에게>라는 책을 만나게 되어

내 아이의 사춘기를 잘 준비하고 그 시기를 잘 지나서 멋진 청년으로 부모에 대한 상처없이 잘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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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인 책의 저자 최정미 선생님은 두 아이를 양육하는 워킹맘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책을 집필하신 것 같다.

읽으면서 육아선배의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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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 '대드는 것'일 수 있는데 선생님은 오히려 기뻐하라고 하신다.

우선 '대든다'라는 표현을 하지말고 '자기주장을 한다'라고 바꾸라고 한다. 책 이곳저곳에 아이를 대하며

긍정적인 표현을 할 것을 권유하는데 정말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되는데 연습이 참 필요한 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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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안좋을 때 불쑥불쑥 화가 치밀어올라 내뱉는 비난의 말은 아이의 가슴에 비수로 꽂히게 된다. 그러니 평소에

말연습을 충분히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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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특성상 거절에 대한 두려움, 자기과시욕, 정체성 혼란 등이 섞여 있는 가운데

상대가 자신을 무시하거나 부정적으로 본다 싶으면 굉장히 상처를 잘 받는다

(126 페이지)

이 글을 읽자마자 우리 조카가 내게 대들어서 화가 끓었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나의 말에 그 아이가 먼저 상처를 받았었기에

그렇게 반응을 보였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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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에게 대할때는 의식적으로 조심스럽게 하라고 한다.

말의 강도, 빈도, 목소리 톤을 조절해보라고 한다.

"~해"라는 지시형보다는 "~ 하지 않을래?"하는 식으로 강도를 조절하고,

"짜증난다" "열받는다" 보다는 "마음이 불편하다" "속상하다" 등으로... 약한 강도의 말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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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주 말하지 말고 벌이 벌침을 아껴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사용하듯 정말 필요할때, 그리고 욕이나 막말은 절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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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톤조절은 나의 목소리 톤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이야기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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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이렇게만 평소에 할 수만 있다면 ㅋㅋㅋ

가수 이적의 엄마가 이렇게 나긋나긋하게 세 아들에게 이야기했다는 얘기가 생각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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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내 아이를 관찰하는 자세이다.

내 아이를 잘 알아야 사춘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는지 알텐데 그 첫 시작은 관찰이다.

그런데 내가 알던 아이의 정보는 모두 삭제하고 지금 이 순간의 아이를 AI처럼 관찰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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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법인 '낯설게 보기'는 이미 많은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이 방법을 아이와의 관계에도 적용해본다면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1페이지)

AI처럼 고정관념이나 편견 없이 아이를 바라보라는 것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판단은 결론짓기보다는 보류하라고 한다.

​

사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애가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변했지?'하며 나의 양육방식에 잘못이 있었나 자책하기도 하고

이러다가 아이가 잘 못되면 어쩌나 불안한 심리가 올라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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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친구같은 부모가 되기 보다는 부모다운 부모가 되어 아이가 힘들어할때 혼자 끙끙대지 않고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의사소통의 기슬을 익혀서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다.

​

이제 사춘기 아이들은 준비의 시간이다. 혼자만의 인생 여행을 위해 짐을 싸는 기간이라고 할까..

짐을 잘 싸야 여행에 즐겁다. 무거워도 안되고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을 안챙겨도 안된다.

도와줄 것은 도와주고, 충고해줄 것은 충고해주고, 혼자 준비해야 할 것들은 멀찌감치 물러서서 혼자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

이것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할 일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여행을 떠날 때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줄 수 있도록...

아이도 부모도 이런 소중한 시간을 함께 잘 보내면 멋진 사회인으로 잘 자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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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낯설어진 이 시기가 내 아이가 그만큼 성장했고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임을 잊지말자 ^^

사과를 잘 가르쳐주는 책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데이비드 라로셀 지음,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 블루밍제이 / 2023년 7월

사과 하나 턱 건네며 “미안해~”하면 참 쉬울텐데

사과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니 참 어렵죠잉~

어제도 오늘도 아들과 투닥투닥

사과하면 풀릴것을 서로 사과하는 것이 어려워 괜히 서먹한 시간만 ...

아이에게도 사과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물론 엄마에게도요 ㅎㅎ)

누군가에게 잘못을 했을때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혹은 불편하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상대방에게 잘못을 해놓고는 자기 방어 하기에만 급급하다면 더 큰 오해와 화를 불러 일으키니까요..

​아이와 함께 사과에 대해 그림책을 읽으며 서로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누구나 실수를 해. 네가 커도 실수하고 작아도 실수하지. 네가 누군가를 아프게 하거나 뭔가를 망가뜨렸다면 네가 해야 할 옳은 일은 사과를 하는 거야.
​

“사과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야! 특히 상대방이 화가 나 있으면 더 어렵지. 어휴... 좋아하지 않는 상대에세 사과하는 건 또 얼마나 어렵다구. 하지만 사과를 하는 건 정말 중요해. 심지어 서로 똑같이 잘못했어도 마찬가지야.”


책장을 한 장 한장 넘겨가며 읽어가면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고개가 끄덕끄덕거리며 알게 될거예요.


변명을 하지 말라고 충고해요

사과를 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하면 안되는지도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

귀여운 그림과 함께

사과하는 방법에 대한 지혜가 가득한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사과가 어려운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을 위해서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