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끌려 구입했다
<말하기엔 사소한>
구구절절히 말하기에는 뭔가 좀스러워 보이기도 할것 같고 굳이 다 말로 해서 좋을 게 뭐가 있을까 싶어 넘어가는 일이 많아진다
이 만화에서는 무엇이 말하기에 사소한걸까?
호기심이 생겼다
시작이 쎄다
사랑에 실패한 후 섹스중독에 걸린 20대의 여자.
그리고 진정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극복하게 되는 일종의 성장스토리이다.
19금인지도 모르고 구입했다 ㅎㅎㅎ
배송된 책을 보고 헐~~ ㅋㅋㅋ
전체적인 그림으로는 그리 나쁘지도 않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이었다.
밀도있는 여주인공의 감정표현. 극복과정등..
수박겉핧는 정도였다..
왜 굳이 섹스중독이라는 설정이 이 작품에서 필요한걸까?
그림으로 그런 장면을 보여준다고 해서 성인용이 아니라 좀더 깊은 밀도깊은 성인의 사랑을 보고 싶었는데, .
그래서 성인용 이라는 딱지가 붙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소재가 아니어도 충분할 것 같았는데..
중독증에 빠지게 되는 과정도 거기에서 나오는 과정도 설득력이 약하고 너무 단순하게 그려진듯하고..
2권이라는 짧은 권수가 문제 였을까?
좀 더 길게 그려 변화 극복과정을 촘촘히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
작가의 필력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다.
시도와 의도는 좋았는데...
여성용 성인만화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풀어갔은지 기대가 됬었는데 섹스씬만 있을 뿐 여타의 감성적인 만화들과 다를 바 없어 좀 많이 아숴웠다.
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성인용 여성관점의 만화들이 나왔으면 .,
![](http://image.aladin.co.kr/img/19img_150_01.jpg)
![](http://image.aladin.co.kr/img/19img_150_01.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002/pimg_754839125149783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