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형 법정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존 딕슨 카 지음, 유소영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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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분위기에 허우적대다 겨우 벗어났다싶을때 또 다시 눈길을 돌릴수밖에없는 마력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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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정호승 지음, 황문성 사진 / 비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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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한 편, 한 편,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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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연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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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이 기억하고자 하는 것만을 기억할 뿐,, 잊혀진 기억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는 카밀라의 이야기는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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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청춘 3부작
김혜나 지음 /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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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는 나에겐 너무나 힘겨운 소설이었다.. 주로 읽는 책이 고전추리소설이나 고전소설, 아니면 일본소설인 나로서는 한국소설의 매력이나 동향을 잘 모른다.. 가끔 베스트셀러라고 올라오는 책들을 보며 남들 다 읽는 책만큼은 읽어보자는 마음에 가뭄에 콩나듯 한국소설을 한권씩 읽은게 전부고, 그때마다 느낀 건 내취향이 아니다라는 느낌뿐이었다.. 그나마 4년전인가 5년전 신경숙 작가님의 "엄마를 부탁해"만은 가슴먹먹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명깊게 읽었을 뿐이었다..

 

그 이후에도 가끔씩 읽은 박완서작가님의 글에서 익숙함을 느끼면서도 따스함을 느껴 좋았지만, 최근에 읽은 이름있는 한국작가의 책인 김연수의 "원더보이"에서는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느낌을, 김영하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의 일탈모습을 읽는 것 자체가 힘겨웠다는 느낌외에는 없었다.. 그러다 만난 김혜나작가의 "정크"역시 나에게 또다시 한국소설의 벽을 느끼게 해주었다...

 

88만원세대의 팍팍함을 뉴스로 매번 접하면서 힘겨운 세상살이에 한숨을 내쉬게 되고, 어떤 세상이 나를 기다릴지 두려움에 떨면서 살고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와 다른 사람이 아닌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기에 그나마 두려움이 덜하다.. 하지만 성적소수자들의 입장에서 세상은 더더욱 힘겨울 것이기에 그들은 어떤 세상을 힘겹게 버터나갈까라는 생각을 하며 "정크"를 읽었다.. 그리고 "정크" 속의 주인공, 성재와 성재의 애인 민수형과 성재의 친구들의 삶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힘겹고 팍팍했다.. 

 

게다가  내가 매력을 느끼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너무나도 어두운 이야기다보니 이야기자체의 매력을 느끼기에도 내 능력이 부족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 역시 어두운 분위기가 풍기지만 어디에선가 이어지는 시공간에 의해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는데.. 비정상적인 가정에서 시작하여, 남들의 시선을 항상 신경쓰면서, 88만원세대의 팍팍함까지 겪어야 하는 성재의 삶은 내가 아는 바깥 세상과는 달리 약물이 난무하는 어두운 세계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하는 공간에서의 이야기다보니 공감을 느끼기엔 너무 무거운 분위기였다..

 

그러다보니 성재의 고통을 느끼며 같이 아파하기도 전에 어두운 분위기에서 얼른 벗어나고픈 느낌뿐이었다.. 왜 항상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으로 내가 접하는 한국 소설들은 대부분이 이런 이야기일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정말 이런게 요즘 한국소설의 유행인가? 그렇다면 난 계속해서 한국소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데.. 언제쯤 난 한국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될지.. 아니면 내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국소설이 나올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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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청춘 3부작
김혜나 지음 /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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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런 이야기는 아직 힘겹다.. 소설 속의 환타지에 익숙하고, 비현실적인듯한 추리소설에 익숙하다보니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나와는 무관한 듯한 세상의 이야기에 빠져들기엔 내가 아직 부족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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