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면 생각나는 건 포항제철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기업이 있다는 걸 긍지로 삼았던 그 포항제철. 하지만 제가 포항제철을 눈으로 본 것은 서른이 되었을 때입니다. "저게 다 포항제철입니다"라는 가이드의 말에, 그땐 이미 살아오면서 하두 많이 놀라운 일을 겪었던 저는 "그래요?"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을 뿐입니다.

대학 동창 중 포항에 자리를 잡은 애들이 있습니다. 선교와 진료를 병행하는 착하고 자랑스러운 친구들입니다. 휴가를 내고, 자비를 털어서 오지 진료를 떠나고, 술은 입에도 대지 않지요. 그들과 만나면 저만 술을 먹습니다. 아는 사람이 생기고 나자, 포항은 제게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포항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이제 포항제철 대신 그 친구들이 떠오릅니다. 

술 한잔 하러 오라는 말에 올해 포항에 간 적이 있습니다. 모두 나와 저를 환영해 주었고, 뱃사람들이 급하게 먹는다는 물회를 사줬지요. 반갑긴 했지만, 당일 코스로 오가기에 포항은 좀 먼 곳이었습니다. 밤차로 서울에 왔더니 어찌나 피곤하던지요.

여독이 풀릴 무렵, 다시금 포항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모교에서 조교를 하는 사람이 모친상을 당하셨거든요. 기차를 타고 포항에 가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한테 이틀만 늦게 간다고 할걸!" 영안실에서 밤을 새우고 난 뒤, 깜빡 졸다가 첫 기차를 놓쳤고, 안개 때문에 비행기가 안뜨는 바람에 할수없이 11시 버스를 타고 온 쓰라린 기억이 납니다.

오늘, 또 포항에 갑니다. 모교 출신의 선생님이 모친상을 당하셨다나요. 경상대에 계시는데 왜 포항의료원에 빈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지금 포항에 내려가야 합니다. 올해는 이래저래 포항과 인연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밤차로 올라올 예정인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천안에는 포항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없어서, 대전에서 갈아타서 가야 한다나요. 안그래도 졸려 죽겠는데, 가는 버스에서 밀린 잠을 보충할 생각입니다. 친구들에게 연락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연락만 하고 가버리면 더 서운할까봐 그냥 몰래 다녀오렵니다. 아시죠? 제 마음은 알라딘에 있는 거! 그나저나 거기서 모교 선생님들을 만날텐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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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5-0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포항'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일착(혹은 쓰는 동안 그 뒤로 밀릴수도..)으로 달려 왔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아버지 제사지내러 갔다 온 곳이 포항입니다. (그런데 갈아타셔야 하는 불편이 있다니...)
포항제철이 포항을 일으킨 원동력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자리 잡긴 했는데, 그 때문에 공해문제가 좀 심각한 동네죠. 거기서 자라서인지 제가 일찍 철들었습니다. 하하~

비로그인 2004-05-06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피곤하시겠지만, 모쪼록 잘 다녀오세요~ 모교 선생님들을 뵙게 될꺼라니, 오늘 자연스럽게 '삐짐'이 잘 해결될 수 있으려나요...^^

waho 2004-05-0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포항 잘 다녀오세요...

비로그인 2004-05-0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항이요 으흠...잘 다녀오세요..저랑은 쪼끔 가까운 곳에서 공기를 느끼시겠군요 ^^

진/우맘 2004-05-06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돼요 앤티크님. 해결 전에 확인을 먼저 시켜야지요! 가는 동안 잘 생각해 보세요. 마태님이 삐졌다는 사실을 어떻게 확인시켜 줄지, 방안을.^^

panda78 2004-05-0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저...그런데 왜 삐지신 건데요? ^^;;;;

책읽는나무 2004-05-07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을 만나면....뭐....마태님이 알라딘에서 보여주신것의 절반만큼만 애교를 떠시고 오셔야죠!! 뭐....^^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술 적게 드시구요!!ㅎㅎㅎ
자꾸 잔소리 안하고 싶은데.....술카운트회수를 보면......자꾸 아줌마의 잔소리가~~~~^^
 

 

 

 

 

 

러닝머신을 하려면 뭔가 관심을 딴곳에 집중시킬 매체가 필요하다. 예컨대 메이져리그서 뛰는 서재응의 선발경기를 보며 달리기를 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라곤 한다. "아니 내가 벌써 7킬로나 뛰다니!"

어제 아침엔 아무리 채널을 돌려도 볼만한 게 없고, 우울과 몽상님의 말씀도 있었던지라, OCN에서 해주는 '섹스 & 시티'를 보며 뛰었다. 짜하게 인기있는 그 드라마를 조금이라도 본 건 어제가 처음이었다. 독신녀 넷의 얘기인데, 드라마를 보다보면 독신여성들은 맨날 남자 생각만 하는 존재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파티에 간 그녀들은 커플이 아니어서 상처를 받고, 멋지게 생긴 '신부'를 유혹하려다 "하느님과 결혼했다"는 말을 듣고 쓸쓸히 돌아선다. 만나서 하는 얘기도 순 그런거다.
여1: 너흰 누구 생각하며 자위하니?
여2 & 여3: (동시에) 러셀 크로우! (서로 쳐다봄)
여1: 그 전엔?
여2 & 여3: 조지 클루니(또 쳐다보고). 넌!
여1: 나에게 험악하게 굴었던 식당 보이!

여자들이 늘 섹스만 생각한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은 정말이지 어이가 없다. 성욕이 더 강하다고 믿는 남자애들도 그렇게 살지는 않는다. 도대체 이렇게 말이 안되는 드라마가 인기 최고라니, 미국 여자들은 자존심도 없는지. "펄펄나는 저꾀꼬리 암수서로 정답구나. 외로워라 이내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라는 노래에서 보듯, 남자에 연연해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여자보다는 당당히 서는 여자가 훨씬 멋진 법이다. 남자랑 오지 못했다는 걸 약점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거면 파티엔 뭐하러 갔는지 모르겠다.

<섹스 & 시티>를 본떠서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드라마가 방영된다. 따라할 게 없어 그런 걸 따라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왕 하는 거, 독신녀들의 삶을 제대로 그려주었으면 좋겠다. 그 드라마를 통해 독신여성들의 삶과 꿈, 성공에의 욕망, 취미생활 등을 알게 된다면, 나도 작업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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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06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지막 한 줄에 모든 것을 거시는군요. 내가 독신 때는 어쨌나? 생각하다 보니, 쩝, <애인이 없던 독신시기>가 거의 전무합니다 그려. -.-; 너무 빨리 갔어....아까워....(뭐가?)

갈대 2004-05-0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론은 마지막 한 줄에 압축되어 있네요^^

연우주 2004-05-06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의외로 마태우스님도 보수적인 구석이 있네요. 전, 여성들의 성담론을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있어서 좋던데. 성에 대한 얘기만 나오는 것도 아니예요.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죠...^^

panda78 2004-05-0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참 재밌게 봤는데.. 커플이 우글우글한 곳에 혼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스트레스 받을 거 같은데요? ^^:;; 섹스 & 시티라, 섹스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밖에 인간 대 인간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구요..
우리나라 판인 싱글즈 인 서울은 정말 유치의 극치를 달리더랍니다.
잘 나가는 여성 4명이 모여서 '너는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고 생각해? 난 있다고 생각해."
"언니는 그래? 난 없다고 생각해" 수준의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게 독신녀들의 진정한 생활인지 원..

겨울 2004-05-06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섹스&시티'에서 보여지는 남자들은 거의가 우스꽝스럽죠. 이왕 여자들의 내밀한 판타지를 보여주자는 의도이니 오버가 심하다고는 해도 그런대로 재밌는데^^ 역시, 남자들의 반응은 다르네요. 비슷한 설정으로 남자 넷에 여자를 상대로 한 음담패설이 계속되는 드라마가 있다면 아마도 여자들이 들고 일어날 듯^^

2004-05-06 12: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05-0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코멘트의 방향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나가는 듯하네요? 제 글의 요지는, 여자들을 남자 생각만 하는 한심한 사람들로 그려놓았다는 것이 유감이라는 뜻이거든요. 실제 여자들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드라마 때문에 남자들이 독신녀들을 못건드려 안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근데 왜 남자인 저만 흥분하는 걸까요???

연우주 2004-05-0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렇군요. 흐흐흐. 남자이기 때문이겠지요? ^^

플라시보 2004-05-06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섹스&시티를 보기는 봅니다만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무뎌져서 그냥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지만요. 처음에는 저도 님처럼 독신여성을 오로지 섹스만 생각하고 섹스를 위해 살며 섹스로 인해서만 기뻐지는 존재로 그린 그 드라마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더랬습니다. 모두 재밌게 읽었다는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를 보고 '이 여자는 살빼기와 남자 외에는 관심이 없는 멍충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 처럼 말입니다.(허나 영화는 재밌더군요) 저는 지금은 섹스&시티가 제목에 충실한 드라마라는 생각을 합니다. 주인공 캐리는 섹스칼럼니스트 (우리나라의 유밀레가 떠오르는군요) 이며 그녀의 친구들도 잘 나가는, 또 섹스에 관심이 많은 독신녀들이니. 물론 다른 부분에도 할애를 했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오로지 남자와 섹스와 사랑이 관심사의 전부인 것이 안타깝습니다.

Fox in the snow 2004-05-0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서재를 자주 들랑거리긴 하지만 글은 처음남기네요.
SATC의 주인공들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남자 생각만 하는 한심한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오로지 섹스는 탐닉의 대상이라고 여기는 사만다같은 주인공에게서조차 눈물샘을 자극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죠. 그러고보니 남자들은 이런 여자들을 싫어할만도 하군요.

waho 2004-05-06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프로 재미는 있는데 그걸 보다 보면 제가 불감증 환자로 느껴지더군요. ㅎㅎ
요즘 온스타일에서 이런 프로를 하던데 거기 나오는 여자들이 너무나 가식적이고 형편 없어 보여서 그 프로는 안 본답니다. 전 보수적인 편이라 마태우스님 의견에 동감이에요

비로그인 2004-05-06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텔레비전을 잘 안 봐서 모르겠지만 마태우스님은 여성을 평가절하하는 시각으로 글을 쓰신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오히려, 드라마 컨셉이 성에 관한 부분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드라마의 편협된 설정에 관한 부분을 꼬집으신 거 같아요. 아마 연출자는 상황을 좀 코믹하게 그리려 한 거 같은데 그걸 보신 마태우스님께서 '왜 진정한 여성성을 왜곡하느냐' 하고 마뜩챦으셨던 모냥입니다. 근데 얼핏 글의 외피만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겠어요. 전체 여성을 비난하시는 거 같아서요. 여성 여러분, 마태우스님은 우리들의 좋은 동지입니다!

비로그인 2004-05-06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좋은동지!!

비로그인 2004-05-06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마태우스님 알바!

책읽는나무 2004-05-07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님의 의견에 동감!!
저도 한보수 하는듯 합니다......^^
근데 저런 드라마도 있어야....마태님과 같은 남성들의 여성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물론....가끔은 터무니없이 과장된 표현도 있긴 하지만....마태님과 같은 의견을 확고하게 굳힐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 드라마를 통해 독신여성들의 삶과 꿈, 성공에의 욕망, 취미생활 등을 알게 된다면, 나도 작업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테니까!!>.....요마지막 글을 보면서 생각했답니다..ㅎㅎ



Fox in the snow 2004-05-0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보수냐 진보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자꾸 딴지 거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오로지 남자에만 연연해하는 여자들이라서 SATC여자들이 싫다는건 어패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겠죠. 섹스란 남자의 전유물이며 여자들은 남자와 사랑에 연연해야 하는데, 이 주인공들은 섹스를 마치 '남자처럼' 즐기고 주도하려하기 때문에 많은 남성저널리스트들이 이 시리즈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거죠. 예를 들면, 가장 극단적인 인물인 사만다는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빠진 상대를 발견했지만, 점점 그 남자에 집착하면서 질투심에 피폐해가는 자신을 깨닫고 과감하게 그남자와 헤어집니다. 그리곤 이렇게 얘기하죠. I love myself more~
미국내에서도 논란이 있던 시리즈이니, 이해안가는것도 아니지만 마태우스님뿐 아니라 많은 여성분들조차 자신이 보수적이라서 SATC가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는게 좀 놀라워서 사족을 붙여보았습니다. 제가 SATC 빅팬이다보니 말이 늘어진 점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연우주 2004-05-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좋은 동지죠...^^ 그 사실은 당연합니다!!!!
 

 

 

 

 

 

어린이날, 난 할머니, 어머니, 엄마 고향 친구, 그리고 조카 둘(누나 애들)과 청남대에 다녀왔다. 동기는 간단했다. 할머니가 새로 개통된 KTX를 타보고 싶다고 하셨고, KTX를 타려면 적어도 대전 정도는 가야지 않겠냐는 생각에 대전까지 표를 끊었다. 엄마 친구가 대전에 따님이 사는지라 그분의 가이드 아래 청남대 구경을 하기로 했던 것. 우리가 그런 음모를 꾸민다는 걸 안 누나가 휴일만이라도 애들 등쌀에 벗어나 볼까 같이 데려가기를 원했고, 그들이 또 내 열렬한 팬인지라 나도 흔쾌히 수락을 했다.

길고 긴 줄서기 끝에 청남대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 많은 인파에도 마음상하지 않았던 것은 "서울대공원 간 사람은 깔려 죽었을거야"라며 스스로를 위안했기 때문이었다. 다들 알다시피 청남대는 전두환이 만든 별장으로, 한국에 독재자가 있었다는 슬픈 역사를 상징하고 있다. 헬기장, 수영장, 골프장, 2층짜리 집, 양어장, 연못들, 그늘집, 초가집, 비싸 보이는 묘목들... 어떤 남자분은 "국민 세금 가지고 이런 짓거리를 했냐"고 흥분하시던데, 난 그저 시큰둥했다. 내 마음은 이런 거였다.
"뭐야! 우리집보다 안좋잖아!"
재벌 2세는 이래서 나쁘다. 뭘 봐도 '시큰둥'이다. 뷔폐를 가도 우리집에서 평소 먹던 반찬보다 덜 나오니,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내가 미국이나 유럽을 안가는 이유도 간단하다. "아직 우리집도 다 못둘러봤는데..."
(진짜...믿는 분은 안계시겠죠?^^)

청남대를 도는 두시간 동안, 난 거의 걸은 적이 없다. 87세된 할머니가 힘드실까봐 휠체어를 하나 빌렸는데, 할머니는 죽어도 당신 발로 걷겠다고 하시니, 조카들만 신이 났다. 둘이 거기 올라타서 "왼쪽! 오른쪽! 더빨리!" 이런 식으로 날 조종했는데, 두어시간을 그러니 손바닥에 물집이 잡혔다. 휠체어를 반납하면서 내가 얼마나 홀가분했는지 상상이 가는가. 하지만 그게 끝은 아니었다. 다음 코스로 간 '허브랜드'-각종 식물들과 그걸 원료로 한 제품들이 나열되어 있다-에서 애들은 시종일관 내게 "저 바위까지!" 이러면서 달리기 시합을 청했다. 밥도 허하게 먹은 터라 하루종일 조카들에게 시달렸더니, 집에 오니까 멀미가 났다. 그래도 뭐, 어린이날인데... 적어도 누나 아들들에게, 난 좋은 삼촌이었다.

* 피에스: 하루니까 했지, 매일 그렇게 하려면 쓰러질 거다. 이 땅의 부모님들을 내가 존경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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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2004-05-06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고생하셨어요. 그렇지만 아마도 누나는 그런 일을 매일 겪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루만이라도 님이 그 짐을(이라고 표현하면 애기 엄마들은 화낼라나?^^) 덜어 주셨으니 잘 하신겁니다. 그리고 님. 제벌 2세 맞죠? 아무래도 그런것 같아. 수상해...흐흐. (재벌 주제에 이벤트가 너무 약해요. 최소 상금 100단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우리 서민들도 할 맛이 나지..하하)

진/우맘 2004-05-0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주식 33% 중에 0.1%만 정리하셔요! 그래서 얼른 가든파티라도 한 번...^^

waho 2004-05-0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재벌 2세라니...달라보이는데요...간사한 맘으로 마태우스님을 끝까지 알라딘에서 좇아 다닐래요. 청남대도 가보시고 좋은 나들이 하셨네요. 할머님도 아직 굉장히 정정하시네요.

비로그인 2004-05-06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이들은 "삼촌이 좋아하길래 함 놀아줘봤다." 라고 할수도 있어요~요새 애들이 얼마나 영악한대요 ^^

책읽는나무 2004-05-07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재벌2세가 바로 님이셨군요!!
IMF의 여파로 인하여....정원사 5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운전기사 6명에서 3명으로 줄인
바로 그장본인~~~~!!!
싸부님으로 모시겠습니다........^^
 

 

 

 

 

 

* 이미지 설명: '간사'로 찾으니 저런 책밖에 없더군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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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인 조건에 구애받지 말고 내가 느끼는대로 그 사람을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그런 마음을 먹은 건 벌써 오래전 일이건만, 그게 잘 안된다. 하기사, 오랜 기간 뿌리박은 전통이 하루아침에 달라지겠는가.

고등학교 때, 나만 보면 오락실에 가자고 하는 친구가 있었다. 같이 갤러그를 해주면서 생각했다. '넌 커서 뭣이 되려고 그렇게 공부를 안하니' 게다가 말하면 갤러그도 내가 훨씬 잘했다. 근데 어느날 내 친구가 걔를 가리키며 이런다. "쟤가 광성에서 1등이래. 쟤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더라"
갑자기 걔가 다시 보였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멋져 보였고, 오락을 하는 것도 더 이상 공부할 게 없어서 그러는 것으로 느껴졌다. 독서실에서 풍류를 즐기다 만난 사이니 서로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던 탓이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보는 시각이 확 바뀌다니, 너무 간사하지 않는가?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풍류란 이런 것이었다. 남자방과 여자방 사이의 벽에 틈이 있는데, 난 가끔 그 틈 사이로 여자방을 엿보았다. 물론 여자의 등밖에 안보였지만 말이다. 난 아닌데, 다른 친구는 틈으로 보다가 같은 일을 하는 여학생과 정통으로 눈이 마주쳤단다.

작년 시즌, 메이져리그에서 뛰는 최희섭의 성적은 참으로 한심했다. 타율은 2할을 간신히 넘겼으며, 맨날 삼진만 당했다. 195센티의 커다란 체구에 삼진을 당하고 멋쩍게 웃는 모습이 어찌나 바보같이 보이던지. 그런 그가 올시즌 펄펄 날고 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비롯해서 벌써 9개의 홈런을 치고 있으며, 타율도 2할7푼이다. 요즘도 물론 삼진을 당하고, 그럴 때마다 멋쩍게 웃지만, 그 웃음이 더 이상 바보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음에 더 잘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이는 건 내가 너무 간사하기 때문이겠지.

예전에 내가 즐겨본 프로 중 하나가 <순풍산부인과>였다. 거기서 맨날 송혜교를 따라 다니는, 하지만 송혜교는 무지하게 싫어하는 남자애가 김래원이었다. 어찌나 한심해 보이던지, 왜 저런 애가 TV에 나오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나: 쟤 뭐냐? 왜 저기 나와?
친구: 그래도 쟤 <학교>에서 인기가 좀 있었어.
나: 개뿔! 쟤가 뜨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하지만 그는 <옥탑방 고양이>로 화려하게 떠버렸고, 주위 여자들은 그가 멋지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최근에는 <어린신부>에 나왔던 문근영과 KFC 선전을 하는데, 도시락을 안싸와 안타까워하는 문근영에게 닭을 갖다주는, 그리고 맛있게 먹는 김래원은 아무리 봐도 멋지다. 도대체 그 둘이 같은 사람인지가 믿어지지 않을 지경. 뜨고 나니 멋있어 보이는 현상은, 역시나 내가 간사하기 때문이리라.
"뜨면 장을 지진다"는 말을 들었던 친구가 그걸 따질까 두렵긴 하다. 하지만 이렇게 변명하리라. "내가 말한 건 공중부양이었어^^" 좀 썰렁하긴 해도, 정말 장을 지질 수는 없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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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e 2004-05-06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래원, '학교' 때부터 쭈욱 멋있었단 말이에요...!

비로그인 2004-05-0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사한 건 마태우스님 뿐만이 아닌듯 싶은데요 뭘~ 그런거 많잖아요. 후줄근하게 입고 다니는 애보고 '쟤 왜 저렇게 입고 다닌다니?'하다가도, 사실은 집이 엄청 부자라는 걸 알면 '쟤 정말 수수하구나~'한다든지...ㅎㅎ 뜨고나서야 사람이 새로 보이는 게 아니라, 진즉 진흙속의 옥석을 가려낼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

플라시보 2004-05-06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도의 간사함이야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니 너무 자책 마세요. (마태우스님 실은요. 저 엄청 부잣집 딸이에요. 우리 고장에서 저 모름 간첩인걸요. 아 그리고 회사 맨날 다닌다고 했자나요. 실은 회사 제꺼에요. 그리고 제가 올린 사진 있죠? 그거 다 저 아니에요. 너무 화려한 미모를 지녀서 알라디너들이 자괴감에 빠질까봐 일부러 제 친구중에 가장 덜 생긴애를 올려놓은거랍니다. 흐흐흐흐흣. 이제... 제가 달라보이시나요? ^^)

마태우스 2004-05-06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라시보님/오늘 당장 대구로 내려가겠습니다^^
앤티크님/저만 그런 게 아니란 말이죠? 그래도 뭐, 저라도 바르게 살아야지 하는 맘에 썼어요.
카이레님/님은 김래원을 좋아시는군요!! 명필의 이상향이 김래원이라....흐음...

waho 2004-05-06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도 간사함 맘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나 다 비슷할걸요?

비로그인 2004-05-0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더이상 베일를 벗음 안되겠군 어흠~

이파리 2004-05-0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이레 님의 말에 전전으로 동조해요~*
래원이... 학교에서 빨간 공중 전화 박스에 들어가 떠난 친구에게 전화하면... 울던...
그때부터 쭈~욱 멋있었어요.

책읽는나무 2004-05-07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BS시트콤 드라마의 공통점이.....허접하게 나오는 막내딸을 쫓아다니는....내지는 한번 사귀어주는 신인 남자배우들은 모두다 몇년뒤에 뜬다는 것입니다.....님 앞으로 간사한 마음 버리시고 보세요!!....^^
근데.....송혜교 쫓아다닌 녀석이 김래원이었습니까??....순간 정말?? 그랬습니다....
전 송혜교가 거기서 허접하게 나왔단것만 기억하는데......ㅠ.ㅠ
역시 한수위시네요.....ㅎㅎㅎ

okkil80 2004-05-11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김래원은 송혜교 남친이었구요..따라 다닌 애는 따로 있었어요..;;
 

 

 

 

 

 

물만두님이 말씀해 줘서 알았는데요, 제 방문객이 현재 9986명, 1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더군요. 그간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니, 이벤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만번째 방문객은 그 숫자를 캡쳐하셔서 이 글 밑에 코멘트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달아주신 분께는 다음 상품 중 하나를 택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1) 제가 낸 책 세트(총 4권, 당근 사인 포함) ; 하지만...이거 받으면 좋을까요?

2) 평소 사고싶었던 책 두권, <곰브리치> 책 제외!: 이게 더 그럴듯....

3) 문화상품권 5매: 영화도 볼 수 있으니 더 좋을 수가...

4) 술과 밥 대접, 함께 하기를 원하는 분 두분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좋을까?

제 아이디어는 이게 한계입니다. 만명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 그러니까 캡쳐를 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죠. 하하. 참고로 전 그런 거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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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5-04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두두~~ 누가 이 행운의 주인공일 될까요. ^^ 아~ 궁굼하다.
10명 카운트 들어 갑니다. ^^

플라시보 2004-05-04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캡처도 못하는 주제에 어떻게 저런 이벤트를 내실수가 있는거죠? 저도 캡쳐 못한단 말이여욧!! 에잇~

진/우맘 2004-05-04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태님 이벤트에는 중대한 허점이... 당첨자가 한 명 이상 무한대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벤트 사냥꾼 진/우맘...대기 모드.

sunnyside 2004-05-04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젠장 당했슴다.
지금 음모가 벌어지고 있어욧~~~ 누군가 나보고 '마태우스님 서재에 가봐라~' 했답니다. 저를 9997번째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지요... -.-

*^^*에너 2004-05-04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한분 드디어 주인공이 탄생하려는 순간입니다. ^^

*^^*에너 2004-05-04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글쓰는 순간 주인공 탄생했는데 누구일까요??

2004-05-04 1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05-04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하하하!!!

선물은 밥하고 와서 고르겠습니다!!!!

이미지가 너무 크지만...수정할 시간 없음. 어머님께 혼남. 후다닥

막간을 이용해 뛰어와 사이즈 좀 줄이고....

방금, 이벤트의 결함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그러나...서재인들의 양심을 믿지요, 뭐.^^

도로 밥하러...후다닥. (바쁘다, 바뻐TT)


물만두 2004-05-04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세 명 차이로... 으윽... 난 더 심한 걸로 해야지... 마태님 절대 못 맞추는 걸로다가...

nrim 2004-05-0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는 10002번째로군요. 당첨자가 두분이시군요. 축하드려요~~
마태우스님도 만힛축하드립니다.!!!

진/우맘 2004-05-04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아까는 서니사이드님 것도 있었는데....제일 먼저 올린 사람이 이기는 거였나??? 모르겠다...그래도 버텨야지.^^:

nrim 2004-05-04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사이드님이 아니라.. zooey님이었던거 같은데;;;;;

sooninara 2004-05-04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이 4번 선택하면 ...꼽사리 껴야쥐....^^
이제서야 이글을 보다니..오늘 알라딘과 소원했더니 이런 불상사가..흑흑...10007번째는 아무것도 안주남유?

sooninara 2004-05-0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에게 캡쳐도 겨우 배웠구만...

속도에서 밀렸다..숫자 수정해서 만번째라고 우길까?

그런데...숫자 수정을 못하는데...

빨리 배워와야지..휘리릭~~~~~~~~~~~~~~

 


비로그인 2004-05-04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이벤트가 진행중이었군요!! 크으~ 안타깝다!! 마태우스님은 4번을 위해 나머지 보기는 덤으로 제시하신거 아닐지~ ^^

다연엉가 2004-05-04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캡처가 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마태우스님 이런 이벤트를 제가 한창 밥하고 바쁜시간에.... 미리 하루전에 말씀하시야지요... 그런면 제가 종일 안 나가고 죽치고 앉아 있었을텐데....동상 (앤티크) 다시해라 해라(살살)ㅋㅋㅋㅋㅋ

진/우맘 2004-05-04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내 앞에 계셨던 두 분...다 어디로 가신거지. zooey님...어디 가셨어요? 남들이 보면 오해해요...제가 몰래 데려가서 두들겨 팬 걸로...TT
아줌마, 처음에는 당연히 3번을 보고 눈 뒤집혔습니다. 상품권=돈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그 선택은 영 쿨 하질 못한 것 같군요. 4번을 선택하고, 원하는 분 두 분을 지정한후...(그러니까, 제가 몰래 공지 돌리면 모두들 오셔요!) 밥을 얻어먹는 것이 좋겠네요.
여러분~ 이 기쁨을 함께 해요~~~

연우주 2004-05-04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하. 진/우맘님은 필경 나를 부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니 그렇지요? ^^

아영엄마 2004-05-04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남편 마중갔다 온 사이에 이런 이벤트가 있었다니...쩝~
울 남편한테 대신 오늘 밤 그만큼 봉사하라고 해야지...^^;;
스타 게임이나 열심히~ 2525~~ 채널

다연엉가 2004-05-0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우맘 불러요 불러....

비로그인 2004-05-04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1번해야 되는거 아녀요?? 그래야 주는 사람도 기분좋죠!! 안그래요 마태우스님 저 잘했죠 ^^

진/우맘 2004-05-0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1번.... 사실, 마태님이 진정 원하는 것은, 시중 책방 구석에 재고로 산재해 있는 자신의 첫 책을 몽땅 회수해서 파묻는 일일진데... 1번을 선택했다가, 재판을 찍게 되면 어떻게 한답니까?
그리고 마태님, 그냥 세 명 모아서 먹느니, 아예 10000hit 기념 파티를 열고 서재지인들을 초대하심이 어떠할지? 기둥뿌리 뽑힐 때 제가 옆에서 조금 붙들어 드릴 수 있는데.^^

갈대 2004-05-0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수가!! 벌써 10032!! 오오오...애통한 일이로다...ㅠ_ㅠ

마냐 2004-05-05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티! 짝짝짝 파~티! 짝짝짝 파~티! 짝짝짝 파~티! 짝짝짝 파~티! 짝짝짝 파~티! 짝짝짝
(이렇게라도 빌붙는게 남는거죠..ㅋㅋ)

sunnyside 2004-05-05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제가 캡쳐는 젤 먼저해서 올렸으나, 저는 10000번째 방문자가 아니었던 관계로 (9997번째였슴다. ^^;), 포기하고 내렸답니다. 10000번 기준 플러스 마이너스 3명까지 선물주면 월매나 좋을까요~~

2004-05-05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5-05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뭐하는겁니까??
컴 고장난 사람 제끼고서리~~~~ㅠ.ㅠ
마태님 너무하십니다....
다시 합시다...........ㅡ.ㅡ;;

진/우맘 2004-05-05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그럼 저도 만 번째 방문객이 아닌데...-.-;;;;
말했잖아요 마태님, 이벤트에 헛점이...^^;

sooninara 2004-05-06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알라딘의 헛점이 뭔지 말 좀 해줘 봐봐요....궁금해서 병나겄네...
그리고 두명만 초대하라고 했는데..진우맘님의 마당발로 인해 20여명은 참여할듯하네요^^

진/우맘 2004-05-06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벤트의 헛점이요. 별 건 아니구요, 카운트는, 들어갈 때마다 올라가는게 아니잖아요. 두 번째, 세 번째 방문은 카운트에 포함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 이론 상....수니님이 그 날 처음 마태님 서재에 방문해서, 카운트가 10000이 되었다 해도, 그 이후 새로운 <첫 방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10000은 계속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1시간동안 새로운 첫 방문자가 나타나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 방문자만 줄을 이으면...100명이라도 저 화면을 캡쳐하여 올릴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미 캡쳐해 올린 이미지를 저장해서 편집을 조금 달리 할 수도 있는 것이고.^^;;;

sooninara 2004-05-06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알겠습니다..친절한 설명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