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털짱 > 서재리뷰1]여백의 미, 마태우스-'대통령과 기생충'


너무 잘 나면 미움 받는다.

상당히 잘 나면 욕 먹는다.

이도 아니면 상대 안해준다.

새벽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 사람은 대개

세번째 부류에 속한다.

너무 잘난 사람은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형 인간이란 무엇인가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할 생각이 없고

상당히 잘난 사람은

출근을 해야되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할 시간이 없지만

아예 아닌 사람은 생각도 시간도 많아서 마냥 자유롭다.

그런데 가끔 예외가 있다. 

그 사람의 객관적 라벨만 보면 상당히 잘난 사람인데

본인은 전혀 아니라고 우기고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난 사람이 되는 경우.

마태우스가 그런 경우에 해당하는 게 아닐까.

서울대 의대출신에 현재는 겨우 서른 몇살의 나이로 단국대 조교수.

이 쟁쟁한 그라운드를 그간 출간한 몇권의 책으로

자신의 재기와 명민함으로 화려하게 데코레이션한 매력만점(?) 독신남.

게다가 소탈하고 인간성도 좋아서 친구도 많다니, 어찌 그를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내가 그 사람이 아닌 바에야  한없이 배아픈 고통이다.

그런데...

우연히 그의 서재에 올린 마태우스의 사진을 보고

그냥 난 그를 용서해주기로 했다.

아무런 이유는 없다.

그냥 용서해주고 싶어졌다.

그리고 마냥 친근한 마음뿐이다.

역시 사람은 다 가지면 안된다.

아아~

이제 그의 책을 주문해야겠다.

되도록이면 그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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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7-15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걸 읽고 좋아해야 하는건지 조금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용서를 받았다는 것 자체로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한마디 더. 저 사진이 좀 심하게 나오긴 했어요. 정말이라니깐요. 실물이 더 나아요.

sweetmagic 2004-07-1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겠죠. 뭐... 실물이 훨신 더 나을 것 같긴 하군요.

비로그인 2004-07-15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미치겠다. ^^ 마태우스님 거짓말인거 알아요 원판불변의 법칙!!

깍두기 2004-07-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가 어때서? 내 이상형인데?
앗, 인사도 안하고 고백부터 하다니?
처음 뵙습니다. 마태우스님. 그동안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자주 찾아왔었지만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어려워서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딴지에서 먼저 알게 되었는데 여기서 인사드리네요.
거기서 '과연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의 정체는 뭘까?' 궁금했었는데, 여기 오니 직접 대화까지 할 수 있네요. 영광이어요.
앞으로 종종 놀러올 거예요. 제 줄기찬 고백을 부담스러워 하지 마시길....
질문: 부리=마태우스님이죠?

2004-07-15 1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7-15 1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7-15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4-07-15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님이 아니라 털짱님이요.. ^^

stella.K 2004-07-1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옷은 잘 입으시는 것 같아요. 저 와이셔츠 비싸 보이는데요. 옷 잘 입는 사람이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죠.^^

호랑녀 2004-07-15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실물이 더 나을 수밖에 없는데...ㅠㅠ
털짱님한테 가봐야겠습니다.

마태우스 2004-07-15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알아 주시는군요! 제가 입으면 비싼 것도 티가 안나서 그렇지, 상표를 보면 다들 악! 합니다. 괜히 재벌 2센가요. 음하하하.
호랑녀님/님은 저를 비웃으시는거죠??? 흑흑.
clio님/그죠? 저도 글 읽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웃겨서...
깍두기님/님 방명록에 열심히 답글 달았습니다. 자주 오셔야 해요!
폭스바겐님/저...이제 촌철살인 안하신다고 해놓고선.....
스윗매직님/저 사진보다 못할 수는 없으니 실물이 나을 수밖에요. 이해해 줘서 감사합니다.

갈대 2004-07-15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용서해 주고 싶어졌다.... 털짱님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네요^^

starrysky 2004-07-15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털짱님의 세계가 궁금해져 버렸어요. 얼릉 뛰어가 봐야지.

반딧불,, 2004-07-15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등에 뭔가요?

(다른 것은 왜 안보이나ㅡ.ㅜ..외면..외면)

마냐 2004-07-15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털짱님이...제2의 부리님이 아닐까 생각했슴다. ^^;;;
이런 글은 아무나 올릴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암튼, 마태우스님의 실물을 빨리 뵈야겠슴다. ^^

panda78 2004-07-1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털짱님이 궁금하네요 ㅋㅋㅋ
지난번에 등장했던 검둥갠가 까만 표범인가 하고는 다른 분이시겠죠? ^ㅁ^
마오빠님, 푸훗- >ㅁ< 너무 귀여우시잖아요!

책읽는나무 2004-07-1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오기를 잘하지 않는 님이 어떻게??
얼른 와서 확인해보니.....ㅡ.ㅡ;;
님 좋아해야할지?....슬퍼해야할지?.....ㅎㅎㅎ

털짱님이 누굽니까??....이거 이거 돌려치기 프러포즈같은데요??......ㅡ.ㅡ;;

stella.K 2004-07-15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힝~어제부터 제 말에 자꾸 딴지 걸구 삐딱선 타시는 것 같아요. 충분히 좋아보이세요.^^

2004-07-15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07-15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내가 볼 때, 오늘 털짱님 즐겨찾기가 스무 명은 느셨을 겁니다.
멍든사과님에 이어, 마태 엔터테인먼트가 탄생시킨 두 번째 빅스타네요.
얼른 뛰어가자~~~

털짱 2004-07-16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마태우스님이 책을 보내주시기로 하셨다.
주소와 연락처만 덜렁 알려드렸더니 문자가 왔다.

(이하 문자로 이어진다. 기억나는 대로 진술된 내용임으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

마: 마태우습니다. 본명 혹시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털: 네.^^ 털참많다(가명)입니다. 근데 이렇게 책만 받아서 염치가 없습니다.
참이슬이라도 몇 병 보내드려야 되는데.=_=
마:아닙니다. 저는 술을 술집에서만 마십니다.
털:술집에서 드릴까요?
(쭉쭉 이어지는 문자가 잠시 끊겼다가)
마:아 아녜요. 전 미녀가 옆에 있으면 술을 못마셔요. 눈이 부셔서.
털:놀라시긴. 그냥 술병만 전해드리려고 했는데.^^책 잘 읽겠습니다.
마:읽고나서 제 서재 안찾으시면 안되요.
털:네^^

이상과 같은 대화를 통해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1)마태우스님은 참미녀와 미녀라 우기는 거짓미녀를 검증한다.
2)진짜 순진해서 놀려먹기 좋다.
3)앞으로도 종종 털참많다에게 당할 것 같다.

이상 001 김하늘이었습니다.

미완성 2004-07-16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말씀처럼 제 심정이 그래요.
털짱님과 함께 알라딘의 Boa가 되어버린 기분이어요.
마태우스님, 우리 CF는 안들어왔나요?
저 일본진출할래요. 제가 이래뵈도 기초일본어 5년차잖아요^^*

근데요오..제가 털짱님 서재를 탐험해봤는데..
참 털이 많은 분이었어욧....!

털짱 2004-07-16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맞아요(오호호홋!)^^;

미완성 2004-07-16 0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 코멘트를 수정하고 나니...털짱님의 리플이 너무나 재밌어졌어요
우어어어어어~~~~털/짱!

털짱 2004-07-16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냐고욧~~~
왜 멘트가 달라져서 제 털을 제 입으로 인정하게 하냐고욧~~ (ㅠ.,ㅠ)

방긋 2004-07-20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하하하!!!
다들 재밌으십니당~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우산을 말리느라 가방에서 꺼내 놓았다가 오늘 출근길에 비를 왕창 맞아버린 김에, 뉴스레터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징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만들어진 뉴스레터 9호, 오늘 첫 순서는 초절정미녀 전쟁입니다.

-초절정미녀는 '저요! 저요!'
알라딘에 초절정미녀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을 촉발한 분은 바로 멍든사과님입니다. "지금 제가 거만하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훗, 괜찮아요. 원래 미녀는 거만해야 그 매력이 더한 법이죠"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후, 쓰는 글마다 자신의 미모를 과시한 멍든사과는 서재활동을 시작한지 보름도 안된 시점에서 방문자가 1180명에 이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원로들은 "알라딘도 미인에 약하다니!"라며 탄식 중인데요, 연보라빛우주, 마냐, 진우맘 등 기존 미녀들은 공동전선을 펴며 멍든사과에게 대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치열한 전쟁의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92822)

멍든사과 2004-07-07 01:13 아아, 미모로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이 사랑스러운 세상이여.!
연보라빛우주 2004-07-07 01:24 --; 저도 미인이지, 음산한 분은 아닌걸요? ^^; 크크크. --;
멍든사과 2004-07-07 01:27 연보라빛우주는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까요? (먼 산-_-)
연보라빛우주 2004-07-07 01:30 아무래도 마태우스님을 증인으로 불러야겠군요.^^; 혹시 저보다 더 미인인 건 아니겠죠?
메시지 2004-07-07 01:53 제가 글을 읽으러 온 건지, 두 분의 미모대결을 보러온건지....
멍든사과 2004-07-07 01:54  메시지님 헉, 이 날새벽에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그러나 삶은 사소한 대결의 연속 아니겠습니까. 이길만한 쪽에 돈을 거시는 쪽이 빠를 듯 합니다만..;;
진/우맘 2004-07-07 08:57 흐음...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이라더니, 나 없는 사이 둘이서 미모 대결을? 오~호호호호호홋...........-.-;;

여기에 또 한명의 미녀가 가세했습니다. 털짱님 서재의 소개말입니다.
[술만 마시면 달리기를 거듭하다 보다 정도가 심해지면 자신의 미모를 주변에게 강제로 인지시키며 마침내는 바지를 걷어올려 다리의 촘촘한 털들을 훑어내리며 흐뭇해하는 이 시대 최고의 얼빵-몸꽝-털짱(동일인임)이 주관의 구조를 알아가는 수련의 과정이 보이는 곳]
난해한 이 말을 그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님이 좋아하는 초절정미녀인건 맞는데(우훗~)..." 한편 이 대결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지나친 미모는 건강에 해롭다"며 미모 대결이 과열로 치닫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김지님의 서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스토커 조심!
알라딘에 미녀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인 스토커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강x댁님도 스토커 때문에 곤욕을 치뤘다고 하고, 파란여우님도 두명의 스토커에게 시달렸다고 합니다. 파란여우의 경험담입니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89730)
[내겐 3년동안 스토커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를 처음 알게 된 3년전에 어느 날 처음보는 이메일이 한 통 왔다.
책임지세요
자꾸만 님이 좋아지니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루라도 님 흔적 보지 못하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니
어쩌란 말입니까

그 즈음에 또 한명의 스토커가 등장했는데 그는 한 직장 가까운 부서에 근무하던 노총각으로서 처음부터 황당무계한 일로 나를 어이없고 불쾌하게 만들었다...겨울에 심한 감기가 걸려 이틀동안 출근을 못하고 있을 때 어느 날 밤에 다 시들어가는 꽃을 사들고 찾아오질 않나, 내가 해야 할 일을 일부러 동료들에게 표시내며 대신 해 주질 않나...그런 행동들이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심적 부담감과 무례함을 던져주는 일임을 완전무시한 그의 행동에 나중엔 나의 인내심도 폭발하여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물론, 처음에는 좋게 말했지만 그게 먹혀 들어가지 않으니 충격요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후 제2의 스토커는 서둘러 맞선을 보았고, 지금은 이혼 초읽기로 들어간 상태이다....]

기자는 전문 스토커로 활동 중인 부리(38. 무직)씨를 만나 스토킹을 하게 된 경위와 심경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왜 스토킹을 하는가
부리: 내 숭고한 사랑을 알아 달라는 것이다.
기자: 그 사람이 괴로움을 호소하는데, 그게 사랑인가
부리: 원래 사랑은 아프고 괴로운 것이다
기자: 매번 거절을 당하는데, 심경은 어떤가
부리: 나도 인간이니 쪽팔리긴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마음을 받아줄 날이 오리라 믿는다.
기자: 직업은 없는가? 친구는?
부리: 그런 거 없다. 스토커는 바쁜 사람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난 최적의 스토커다.
기자: 향후 계획은?
부리: 현재 스토킹 대상을 물색 중이며, 두세명 정도의 후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기자: 건투를 빈다

스토킹 전문가 마태우스 씨는 "지나치게 이쁜 사람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범죄신호>라는 책을 꼭 읽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판다님 서재에서 퍼온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사진은 기사 내용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

-초현실 리뷰
서모씨의 막가파식 리뷰가 알라딘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용과 전혀 무관하게 자신의 얘기만을 쓰는 그의 리뷰 때문에 알라딘 관계자들은 "이걸 리뷰로 분류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서모씨가 최근에 쓴 리뷰입니다.
[원래 난 책을 읽는 동안 책 뒤에다 리뷰 쓸 거리를 잔뜩 써 놓는데, 이 책의 맨 뒷장은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끔 새까만 종이로 뒷장을 마무리한 탓....슬그머니 호기심이 일어 불후의 명작 <대통령과 xxx>을 찾아봤다. 세일즈 포인트 2121, 한창 때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대 문학가인 이윤기의 책보다 앞서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문학부문 2004년 상반기 베스트 100'에 들었다는 사실. 절로 웃음이 나왔다. 물론 기쁨의 웃음이다. 내가 사재기를 했던 게 이렇게 놀라운 금자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맘도 있다. 맘을 독하게 먹고 사재기를 좀더 열심히 했다면 베스트 50에도 들 수 있었을 텐데..]
전문가들은 미술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달리의 그림처럼, 이 리뷰를 '초현실 리뷰'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털짱님의 말입니다.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 사람들이 별로 화내지 않는다. 리뷰어도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다행이다]
한편 마냐님은 "이런 리뷰는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서모씨가 앞으로도 초현실리뷰를 계속 쓸 것인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달콤한 마술(가명)이 올린 페이퍼를 보고 진우맘님은 그만 뒤집어지고 말았다는데요, 대체 어떤 페이퍼였는지,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난 미녀다....원래 잘 넘어진다. 넘어질 때마다 남친이 일으켜 준다. 한번은 꽈당 하고 넘어졌는데, 일어나려고 보니 남친이 저기 길 건너에 서있는거다. 화가 났다. 날 일으켜 주지도 않고 혼자 가버리다니. 혼자 일어나서 그에게 갔다. 따지려고 보니까 그가 아픈 표정을 짓고 있다. 어디 아파? 그러니까 그가 이랬다. 니가...넘어지면서 거길 붙잡았어!!"]
이 글의 전문은 물론 제가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보니까 주인장께서 글을 지우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요약만 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달콤한 마술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토요일마다 마술을 부리시는 것도 그렇구....

<스텔라님 서재에서 퍼온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 아마 여기가 모짜르트의 고향이 아닐까...>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한동안 서재를 비웠던 냉열사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늘색 무스탕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시종 밝아 보였습니다. 환영식에서 냉열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간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거 죄송하구요, 어디 갔었는지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새우냄새가 아직도 안빠졌네!"
한편 파란여우님은 잠시 떠났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포도밭에서 여러분들을 뵙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병원진료결과 다른 검사를 요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떠나면서 이런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방명록이 어둡지 않도록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그녀의 방명록에는 많은 사람들이 쾌유를 비는 글로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관심의 초점이었던 수석 대변인에는 마태우스(38. 무직)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런가하면 '복귀'의 정의를 다시 쓴 분도 계십니다. 얼마 전 화려하게 복귀했던 앤티크님은 글 하나를 남기고 '밀린 글을 읽으러 간다'며 다시금 잠수를 시작했는데요, 그녀의 행방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합니다.
첫째, 오지설. 원래 사는 곳이 오지인데, 하나로통신에서 그곳까지 인터넷 선을 연결해 줄 수 없다고 통보함
둘째, 시험공부설. 중요한 시험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우주님은 꿋꿋하게 서재에 들어오는데?
셋째, 단식원설. 단식원에 갔다 왔는데 결과가 맘에 안들어서...
넷째, 새우잡이설-앤티크님 새우 그만 잡으세요. 새우 멸종하겠어요!
진실은 어느 것일까요?

<스타리님이 드셨다는 닭, 역시 기사 내용과 전혀 관계없음>

-알라딘 서재 1주년, 빛과 그림자
알라딘 서재가 생긴 건 작년 7월입니다. 서재 1년 무엇을 남겼나, 여기서는 서재 폐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서재폐인 40분을 골라 질문지를 보냈는데요, 그중 35명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2명은 서재질이 바빠서 설문에 답할 시간이 없다고 하셨고, 3명(진우맘, 로렌초의 시종, *^^*에너)은 "난 서재 폐인이 아니다!"며 화를 냈습니다.
1) 하루 이용시간?
2시간 이내: 0명
2-4시간: 0명
4-6시간: 0명
6시간 이상: 35명

2) 알라딘에 하루라도 접속을 못하면 불안한가?
그렇다: 31명
아니다: 0명
기타: 4명, 아직 접속을 안해본 날이 없다.

3) 알라딘 때문에 직장/학교/가정에서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가? 그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
그렇다: 35명
아니다: 0명

사례: 꾸지람 (35명), 시말서(5명), 컴퓨터 압류(4명), 해임(1명), 성적하락 (8명), 유급(2명), 가정불화(3명)

4) 알라딘 서재를 하면서 보람있었던 일은?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챙겼다: 21명
-주간 서재의 달인 30위에 들어 5천원의 적립금을 탔다: 28명
-다른 서재인과 친분을 쌓았다: 2명
-교양의 향상을 기할 수 있었다: 1명

* 알라딘 폐인들은 남과 사귀거나 교양을 쌓는 거보다,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챙기는 데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5) 즐겨찾기 증식을 위해 편법을 쓴 적이 있나? 구체적인 방법은?

그렇다: 35명
아니다: 0명

구체적 방법
-다른 아이디로 서재 개설: 18명(부모 45%, 자녀 53%, 사촌 17%, 친구 23%)
-친구, 친지에게 강요: 24명
-매수: 3명

6) 서재질을 하면서 독서량이 늘었는가?
그렇다: 0명
변함없다: 6명
줄었다: 29명

7) 폐인에서 벗어나려고 재활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 효과는?
받아본 적이 있다: 33명--> 효과를 봤다 1명, 전혀 효과가 없었다 32명
* 효과를 본 한명도 한달 이내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8) 이전에 다른 것에 중독된 적이 있나?
없다: 26명
있다: 9명--> 구체적으로 도박(2명), 나이트(3명), 인터넷 사이트(4명)
* 그러니까 다른 곳에 중독성이 없던 사람들도 알라딘에는 중독될 수 있다는 통계가 되겠지요.

서재 전문가 자몽상자(26. 학생)는 "일부 서재인들이 서재질을 하느라 샤워까지 거르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면서 "건전한 서재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선남자, 연애한다!
조선남자님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7월 2일자 페이퍼에서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병신 같은, 시집 같은, 혹은 눈물 같고 슬픔 같은 여자를 만난다. 한날의 꼭두에 만나 그날의 꼭뒤까지 함께 하면서도 내면은 허방이 이어진 듯 동요 없는 고적이다. 산으로 계곡으로 산사로 다니면서 오종종 늘어선 낯선 풀꽃들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누구의 이해도 구하지 못했던 유년을 소리내어 말하고 더불어 공명한다. 가십이기 십상인 문학에 '관한' 이야기 말고 그것이 각인시킨 마음의 속살을 수런거린다. 요즘의 내겐, 몇 날 비가 내려도 내면의 공간에서 쓸려가거나 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지금 있는 곳은 너무도 안전하고 안온하다. 나는, 참 좋다]
무지하게 돌려 말하긴 했지만 이 글은 여자와 연애를 한다는 말이거든요. 젊은 남자가 연애를 할 수도 있는데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는 것은 그가 마모씨와 깊은 관계라는 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화라는 논란을 빚었던 3류소설의 한 대목입니다.
[우리, 그럼 이제 다시 못만나?"
조선남자가 울먹였다. 고개를 숙인 채, 난 푸념조로 내뱉었다. "그래, 이 땅에서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봐"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봐도 돼?"
난 쓸쓸히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해봤자 미련만 더 남을 뿐이었다(패왕별꼴 중에서)]
연애도 축하드리고, 그간 시달렸던 소문을 일축할 수 있다는 것에 더더욱 축하를 보냅니다. 이쁜 사랑 만드시길. 흑흑흑.

<아영엄마와 두 딸들, 사진은 아래 기사와 약간 관계있음>

-남녀 식별법
"시아일합운빈현님이 남자라구요? 전 여자인 줄 알았어요"
알라딘 서재질을 하다보면 과연 이 사람이 남잔지 여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뉴스레터에서는 남녀 식별법을 전격 공개합니다.

1) 영어로 쓰면 일단 여자일 확률이 높다
kel, smila, sooninara, kimji, EOGIST, tarsta, stella09, panda78, sweetmagic, nrim, starry sky, sunny side, toofool  예외) mannerist

2) 모음 '이'로 끝나면 여자다
검은비, 복돌이, 책울타리, 냉정과열정사이, 이파리  예외) 메시지

3) 'ㄴ'으로 끝나면 여자다
폭스바겐, 가을산, 조선인, 강릉댄, 지족초4년박예진  예외) 마립간, 시아일합운빈현

4) 네글자면 대충 남자다
마태우스, 자몽상자, 바람구두, 조선남자, 갈대갈대, 수수께끼, 잉크냄새, 예외) 멍든사과

5) '맘' '엄마'가 들어가면 여자다
진우맘, 아영엄마, 예은맘, 준엄마    예외) 맘모스

6) '보'가 들어가면 여자다
플라시보, 연보라빛우주, 보슬비, 검은보자기, 보쌈정식

7) 과일이나 음식이면 여자가 많다
멍든사과, 물만두, *^^*에너(브라질에서 나는 과일 이름이다), 매운짬뽕, 왕갈비

8) 동물 이름은 대충 여자
호랑녀, 물장구치는금붕어, 파란여우

9) 이건 무조건 외워라
-마냐는 여자, 하얀마녀는 남자
-호밀밭은 여자
-쥴과 오즈마는 여자

다른 법칙을 더 발견하신 분은 제게 전화 주십시오. 2주만에 발간된 알라딘 뉴스레터 9호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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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1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비열하지만....읽기 전에 일등부터 찜!!!

마태우스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좀이 아니라 많이 비열하다는 설이....^^

진/우맘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이건 무조건 외워라!!!!!

진/우맘 2004-07-1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일 등했다고 상 주는 것도 아닌데....다, 애정의 증거 아니겠습니까. -.-

미완성 2004-07-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마태우스님은 날 좋아한 거였어...

비로그인 2004-07-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진우맘님, 많이 비열해요. 쿠쿠...
아이구 참... 애기도 자는데 깰까봐 숨죽여 웃느라고 목이 다 아프네요. ...

tarsta 2004-07-1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무조건 외워라!'에서 경기일으킴....(뽀고르르..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하나봐)
마태우스님, 살려주세요. ^OT 웃다가 눈물 범벅..

비로그인 2004-07-15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사이에 완전 뒷북됐네. ㅋㄷㅋㄷ...

물만두 2004-07-15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 사과님 병원 가보세요. 전화왔어요. 약 드시래요...
그리고 마태님 제가 상탄거 고의로 안 내보내신거죠? 이게 알라딘 최대의 뉴슨데... 흠... 님이 못타셔서 삐지셨군요. 음식이라고 여자는 아니오. 난 아직도 남정네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사십대의 중후함과 빨간 모자 미소년이라는... 흑... 이것도 좀 밝혀주시지... 여러분 저 여자예요. 제발 믿어주세요...

연우주 2004-07-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경쟁.. 그러나 우주 이제는 뒤지고 있다...^^;
멍든사과님의 미모가 번창하기를...^^

비로그인 2004-07-15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남자님과의 열애에 관한 묘사는 일종의 복선이었군요. 마태우스님, 겔포스라도 드릴깝쇼, 속 쓰리시겠어요..

로드무비 2004-07-15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질, 재활치료, 다른 아이디로 서재 개설 등등.
최근 본 것 중 제일 유머러스하고 기지에 찬 글이었습니다.
<대통령과 기생충> 저자가 마태우스님이었군요.^^

stella.K 2004-07-1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조선효자>님도 있던데, 이분은 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 역시 알라딘은 여인천하로군요.^^

마태우스 2004-07-15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이거 쓰고 밥먹고 왔더니 즐겨찾기 인원이 한명 줄었다. 이유가 뭘까?
1) 자신을 등장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삐진 사람
2) 자신을 왜곡되게 그렸기 때문에 삐진 사람: 혹시 스윗매직님? 설마...
3) 알라딘의 버그
4) 코멘트에 쇼크를 먹고 삐진 사람: 진우맘님...흑흑. 죄송해요.
5) 기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영엄마 2004-07-1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엄마'란 닉넥임을 쓰면 정체를 감추기 힘들군요... ㅜㅜ 그리고 기사와 아주 아주 쬐금 관련있는 우리 쁜이 삼총사의 사진을 싣기 위해 애쓰신 공로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음 내 닉네임이 알라딘 레터에 나온 것이 처음이 아닐까? 모르겠다..쩝~

마태우스 2004-07-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조선효자님에 대해서는 추후에 알아보겠습니다. 으음... 할일이 많군요. 전 학장님이 절 부르더니, 선배 교수 추모식에 읽을 축하를 써달라는군요. 추모사에는 좀 취약한데..
로드무비님/앗, 처음 뵙겠습니다. 유머러스..기지에 찬... 히힛.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뉴스레터 이전 것은 다른 분들 글로만 구성했는데, 요즘 서재 주인분들이 선정적인 글을 잘 안쓰셔서 제 멋대로 지어서 만들고 있거든요. 호호, 앞으로 계속 그래야지...
복돌이님/제 성 정체성을 특정 방향으로 몰고가는 음모를 규탄하는 바입니다!
우주님/그리 쉽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알라딘은 그럼 누가 지킵니까.
물만두님/님이 상타신 걸 누락시켰군요. 죄송합니다. 아, 님과 저는 정녕 친해질 수 없는 물과 만두같은 사이란 말인가...
tarsta님/호홋, 그 표현이 웃겼단 말이죠^^
처음과 끝님/얘기가 빨리 자라서 같이 뉴스레터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초면인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멍든사과님/들켰다...부끄러워요
진우맘님/님의 애정은 언제나 느끼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지요. 제가 님 서재에 써놓은 글 보셨지요???

마태우스 2004-07-1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호호,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이 등장한 게 설마 처음은 아니지 않을까요...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sunnyside 2004-07-1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획과 비쥬얼이 돋보이는 9호 뉴스레터 잘 읽었습니다. 추천 때리고 갑니다!

2004-07-15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4-07-1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ㄴ으로 끝나 여자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 조선효자는 남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연우주 2004-07-15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제가 자꾸 공부 안 하는 우주가 되고 있군요. 아, 우주씨.. 공주 좀 합시다!!!! ㅠ.ㅠ

하얀마녀 2004-07-1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무조건 외워라의 장본인이 돼버렸네요. 이번 뉴스레터도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더구나 저도 기사꺼리를 제공했으니 재미는 백만스물한배.

starrysky 2004-07-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의 뉴스레터여요~ 마기자님 느무 반갑고 앞으로는 발행 주기를 꼬옥 지켜주세요. ^^
시간이 없어 찬찬히 다 못 읽었는데, 저 중간의 뜬금없는 닭사진은 대체 뭐랍니까..;; 밥도 못 먹어서 배고파 죽겠구만.. ㅠㅠ 우리 닭 뜯으러 가요. 꼬꼬댁! ^-^

sweetmagic 2004-07-15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실 남잔데요 ~ ㅎㅎㅎ =3=3=3

갈대 2004-07-1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갈대.. 푸훗~^^

머털이 2004-07-15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이'로 끝나지만 남자입니다. 예외법칙에 포함시켜 주세요.
그리고 '아영엄마'님은 참 미인이시군요. 그리고 젊어보이십니다! 저는 왜 말 그대로 전형적인 아줌마를 상상했던 걸까요? ^^a

ceylontea 2004-07-15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웠습니다...
조선효자님.. 4글자니.. 남자분이신가요??
그리고 처음과 끝님은... 마태님... 직접 만나시기까지 하시구선...
저번 4월번개때... 카페로 오셨다 가신 분이 아닌가요??
수니나라님.. 진우맘님.. 맞지요?? 그렇죠?? 아닌가요??요즌은 제 기억력을 당최 믿을 수가 없어서리..

2004-07-15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4-07-1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하얀마녀님이 남자였다구요? 0.0 배움의 길은 끝이 없어라... --;

책읽는나무 2004-07-1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 발견!
강릉댄이 아니라 강릉댁님이에요..^^
바람구두님과 수수께끼님이 남자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ㅡ.ㅡ;;
그외에 외워야될분이 또 있으실것 같은데....^^

조선남자님이 연애중이시란 소식은 반갑네요..ㅎㅎ
그리고 스윗매직님의 엽기사건.....저도 진우맘님 옆에 누워있었습니다...ㅎㅎ
스윗매직님 첫인상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한치오차도 없이 완벽한 여자가 아닐까??라는 생각과.....농담,재치 이런것들하곤 거리가 좀 먼 분인줄 알았두만.....요즘 매직님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ㅎㅎ..무너지는 매직님이 더 좋아요...
완전히 달콤한 마술을 마음껏 뿌려주시네요..ㅎㅎㅎ

마태님 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

sweetmagic 2004-07-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과거사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혹시 제가 알라딘에서 사라지거든 그때 거기 잡혔던 남친의 등장으로 멀리멀리 도망간 걸로 여겨주소서...저 진짜 잡은 줄도 몰랐단 말이예요 !~~ 책 읽는 나무 님 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한치오차도 없이 완벽한 여자 맞아요. 전 농담 재치 이런거 몰라요...

몰라 몰라


후다닥 ~~ =3=3=3

마냐 2004-07-1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쥴님...마태우스님의 내공에 아직도..그런 질문을..ㅋㅋ
'무조건 외워라'로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 여초현상을 새삼 실감했슴다.
마태우스님은 좋으시겠어요.ㅋㅋ

물만두 2004-07-1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리님하고만 친해요...

아영엄마 2004-07-15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남자였나요? 왜 난 여자라고 생각했을까..@@;; 하얀마녀님이 남자분이란 건 얼마전에 들었지만.. 어쨋든 서재 마실 다니려면 머리가 좋아야 돼.. 외우는 거 안되면 적어두던가 해야지..
앗..제일 중요한 거... 머털이님 그거 칭찬이죠? 고마워요~~ 근데 저도 아줌마 맞는데요.. ^^*

깍두기 2004-07-1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음식에 저도 넣어줘요~~~~~~ 저 깍두기도 음식이고 여자라고~~~~~
깍두기의 세가지 뜻: 1)설렁탕에 넣어먹는 무로 만든 네모난 김치
2)아이들이 고무줄이나 공기 못하는 애들을 게임에 끼워주는 방법
- 제 깍두기는 이런 뜻이어요. 저는 경쟁사회가 싫어요.
3)머리를 네모난 스포츠로 깎고 '형님!나오셨습니까!'를 외치는 조폭무리
- 제 미모에 흑심을 품은 남자들을 아이디를 이용하여 물리치려는 의도가 있음

그리고 마태우스님/ '강릉댄' 은 유머죠?^^



진/우맘 2004-07-15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나를 아직도 그렇게 소심녀로 알고 계시다니!!!
마태님 나빠요~~ 삐졌을까봐 떨어서 삐졌음.-.-

털짱 2004-07-16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수가!
하얀미녀님이 아니라 하얀마녀님이었구나!!!!
전 멍든사과님 서재에 "전, 미녀가 될 수 없는 몸이예요!"하고 울며 뛰어가는 그분의
뒷모습이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간 시인처럼
이 시대의 양심선언인줄 알고
이제 나도 그의 뒤를 따라 내 실체를 밝히겠노라
멍든사과님께 호언했거늘...
아아, 하늘이여, 어찌 저를 버리십니까!
(참, 아영어머님, 진짜 미인이시다...
연보라빛우주님과 진/우맘님도 그러시더니..
아아, 좌절하고 싶다.
이 시대가 나를 버리는구나.)

털짱 2004-07-16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추천은 어떻게 하나요???@.@
(무식이 죄지, 제가 무슨 죄겠어요?
안 그래요?)

*^^*에너 2004-07-1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질에서 나는 과일 이름이 에너. 오호~~ 첨 알았습니다.

마태우스 2004-07-1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님/피부가 아주 좋아지는 신비의 과일로 소문났답니다^^
털짱님/털짱님도 한유머 하시는군요^^ 그리고 추천은...아주 복잡합니다.
진/우맘님/우린 늘 서로가 삐졌을까봐 고민하다가 삐지곤 하는군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깍두기님/아, 세상에는 미모와 유머를 겸비한 분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아영엄마님/제가 본의 아니게 님의 미모를 만천하에 알려 버렸네요. 제가 놀랐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놀라는군요. '엄마'라는 닉넴에 붙은 편견은 그리도 무서운 겁니다.
새벽별을 보고님/저, 정보라기보다는 딴지에 가깝다는.... 제가 애써 만든 법칙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습니다..
물만두님/님이 몰라서 그렇지 부리 그놈이야말로 아주 질이 안좋은... 가까이하지 마세요.
마냐님/역시 님은 절 아시는군요^^ 제가 보답하는 뜻에서, 3류소설에 또 님을 등장시켰다는...
스윗매직님/님을 제가 물고늘어지는 건, 님이 너무 완벽해 보여서거든요. 세상은 인간적인 미녀를 좋아하죠.
책나무님/강릉댄... 이거, 깍두기님 말씀대로 유머에 속하는 거였는데...유머가 안웃기면 오타가 된다는 슬픈 사실을 확인했음.
쥴님/하하, 쥴님은 아직 저란 놈을 모르시는 듯. 그리고 스윗매직님의 원문은 더 재미있답니다. 예술이죠 예술.
가을산님/사실 이 식별법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바로 하얀마녀님이었다는...
실론티님/아아, 그렇군요. 전 먼 발치에서만 뵙다보니....
머털이님/님 생각을 안한 게 아니지만, 예외가 많으면 법칙이 깨져 버려서...그니까 님은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죠.
갈대님/갈대갈대로 해야 하는 슬픈 사연을 널리 헤아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스타리님/호호, 그래요, 언제 같이 닭 뜯으러 가요!
하얀마녀님/제 뉴스레터에 많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감사.
우주님/뉴스입니다. 공부와 서재질을 동시에 성취한 미녀가 등장해 화젭니다. 연보라빛우주, 줄여서 우주님으로 통하는 그녀는 잠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줄여 서재질에 씀으로써 공부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서니사이드님/제작자의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코멘트였습니다. 추천기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조선인님/헤헤<--바보같은 웃음...
 

 

 

 

 

 

예과 조교가 전화를 했다. 장학금 신청을 한 학생 중 자기가 대상자를 추려 놨으니, 와서 싸인을 해달란다. 별 생각없이 내려갔다. 의자에 앉아 조교의 설명을 들었다.
"이 학생은 아버지가 군인인데 대학생이 세명이어요..."
"얘는 자기가 들어오는 바람에 대학 다니던 오빠가 휴학을 했는데, 내년에는 복학을 해야 한다네요"
"이혼해서 엄마랑 둘이 사는데, 소득원이 없답니다"
"아버지가 운전기사인데, 대학생이 세명이어요.."

우리 학교의 등록금은 한학기에 400만원 가까이 된다. 장학금이라고 해봤자 겨우 90만원, 나머지 300만원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조교가 날 채근한다.
"추천 사유를 교수님이 써주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썼다가 지웠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더 많이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 분명 마음아픈 일이다. 돈이 없다는 건 그 학생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남들 다 노는 예과 시절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힘들게 살아갈 학생들을 생각하니, 잘먹고 잘 산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지기도 했다.
-무슨 생각으로 애들을 이렇게 많이 낳은 거야? 그것도 연년생으로!
-아니 애를 놔두고 왜 이혼을 했담?
내가 아는 여자애는 자기 동생을 낳을 때 자기와 네 살 차이를 뒀다 한다. 동생이 대학을 들어갈 때, 첫째는 졸업을 하니까. 책임있는 부모라면 이런 계획성도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식이 뭘 먹고 싶은데, 좋은 옷을 입고 싶은데 해줄 수 없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는가.

복지의 천국인 스웨덴은 의료와 교육이 완전히 공짜며, 실직을 하면 실업수당을, 애를 낳으면 양육비와 더불어 1년의 출산휴가를 받는다. 그 대신 그들은 수입의 50% 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나라는 부자라도 국민은 돈이 없는 삶, 혼자 잘먹고 잘 사는 것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구호로 삼는 스웨덴 식의 복지체제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의료와 교육만큼은 국가에서 책임을 져 줘야지 않을까 싶다. 몸이 아픈데, 교육받고 싶은데 돈이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서럽겠는가.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꼴을 보면, 그리고 지금의 희박한 복지마저 '사회주의'로 매도하고, '복지병'을 들먹이는 자칭 보수세력들을 보면 어느 천년에 그런 게 가능할까 의문스럽다.

어제 선을 본 여자애는 오스트리아에서 십이년을 공부하다 귀국을 했단다. 그녀가 한 얘기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삶을 즐겨요. 9시에 출근해서 두시에 퇴근하고, 가게도 6시 이전에 다 문을 닫아요. 그들은 1년간 벌어 한달간의 여름 휴가 때 다 써버리죠"
하이더라는 극우 정치인이 집권하기도 했지만,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최소한 먹고 살 걱정,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안하는 모양이다. 악착같이 돈을 더 벌려는 마음이 없는 이유가 그래서일까. 이건 물론 수입의 80%를 관광에 의존하는 산업구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아둥바둥대는, 그렇지만 입에 제대로 풀칠조차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훨씬 더 편안한 삶을 사는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들은 그저 삶이 무료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뿐이지, 우리나라처럼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자살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섯명이 선정되긴 했지만, 신청서를 낸 다른 학생들 중에서도 형편이 어려운 애들이 꽤 많을 것이다. 젊은 나이에 자신의 어려움을 글로 남겨야 했던 학생들의 마음도 결코 편치 않았겠지만, 선정에서 탈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할 그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맘 한구석이 저려 온다. 우리 학생들에게 묻고 싶다.
"전생에 뭘 잘못했기에 오스트리아가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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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4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4-07-1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마태우스님! 90만원이면 책값은 되는 건가요?
정말 의료와 교육은 보장이 되는 나라면 좋겠는데, 이눔의 나라는 과연 사회보장 제도가 잘 될 날이 올것 같지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딧불,, 2004-07-1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저립니다....

배우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넘치는 때에..
배우려고 해도 못배우는 아이들이라니...

sweetmagic 2004-07-1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전에 제가 공부하길 바라는 제 친구 운운하며 말씀드린 일이 이런 한국의 현실 때문입니다.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진짜 할 소리는 아닙니다만, 공부는 공부를 정말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날라리가 학교에 아직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꼭 박사 재벌이 되어서 제 친구 공부 시켜 줄겁니다. 그 아이가 그때까지 절 믿고 기다려 줄지 모르겠습니다만.....

부리 2004-07-14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윗매직님/기다리겠습니다. 꼭이요.
반딧불님/그죠, 너무 마음이 아프죠...
스텔라님/가뜩이나 복지도 없는데 빈부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으니, 심란합니다. 이 나라 어디서 희망을 찾아야 할지... 부리에서 찾을까봐요.

starrysky 2004-07-14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 학교는 장학금이 왜 그렇게 적대요?? -_- 장학금이 장학금스러우려면 최소한 등록금의 절반 이상은 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재단에 돈이 많아서 연구도 안 하는 마모 교수님한테는 몇 억씩 하는 삐까번쩍 연구기자재도 사준다는 소문이 있던데.. 너무해요 너무해!!!

부리 2004-07-14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저기 저도 님만큼 마모씨를 미워하는데요, 알아본 바에 의하면 몇억씩 하는 연구기자재는 사준 적이 없답니다. 정확한 액수는 몇천만원 수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것도 많지만, 정확한 사실하에 이루어지는 비판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서... 이쁜 님께서 참으세요.

soyo12 2004-07-14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통 장학금은 그 정도 아니었나요? 음......
하기사 저희 학교는 등록금 130만원정도 할 때 다녔던 것 같은데 60만원 정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한번도 타본 적이 없지만 .^.^:; 그래도 50% 조금 안되었으니 그정도면 양호했던 건가요? 아니면 등록금은 계속 오르고, 장학금은 고정이었나요? ^.~

starrysky 2004-07-14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정확한 정보를 제보해 주셔서 감사해요. (마모 교수님 죄송. 담번에는 꼭 몇 억짜리 들여놓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다시.. 아니, 그 학교는 말이예욧욧욧!!! -_-+++
400만원에 90만원 장학금은 정말 별 도움이 안 되잖아요.. 휘유. 그마저도 못 받은 학생들을 생각하면 정말 맘이 쓰리군요.

ceylontea 2004-07-1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돈 많이 벌어... 학교를 만들고 도서관도 만들고 기숙사도 만들어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껏 공부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럴만한 돈이 안모이네요...슬퍼요...
그런데... 대학 재단이라고 있어 나름대로 혜택은 다 보면서 오히려 학교로부터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기업이 너무 싫어요.

돈 정말 열심히 모아서..딸이 학비 걱정없이 공부하고 싶을때까지 시켜주고 싶어요...

아영엄마 2004-07-14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니던 때에는 등록금이 백만원 넘었던 것 같은디(참고로 88입니다.) 이십만원 주는 근로 장학금이나마 신청해서 받으면 다행이다 그랬었는데.. 성적우수는 그보다 조금 더 준 것 같은데 한 번 받아 봤는지 못 받았는지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어려운 형편의 학생에게는 한푼이라도 아쉬운데 학교에서 장학금 좀 많이 주었으면 좋겠어요~ 벌써부터 딸냄이들 대학 보낼 일이 걱정입니다. 아그들이 공부 잘해서 장학금으로 학자금을 해결해 주어야 할텐데..쩝~

아영엄마 2004-07-14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명록 
 

   

12420000

드디어 잡았습니다~~ 축하하고 갑니다..^^


ceylontea 2004-07-1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20,000 힛 궁금해서 들어와서 잡았는데...

아영엄마님이 이미 올리셨네요그래도.. 축하의 의미에서 올립니다...

마태우스님... 축하~~!!

(이젠 화장실 다녀올래요.. ^^ 여기 사무실은 화장실이 너무 멀어요..)


panda78 2004-07-1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25 20001입니다!

panda78 2004-07-14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는 등록금 110만원 정도에 27만원 수업료 장학금 줬는데요.
근데 평점 4.0 넘으면인가? 뭐 하여튼 전액 주는 것도 있더라구요.
무슨 종교 재단 같은데서 주는 것도 있고.. 안 타도 될 인간들이 다 타가서 문제였지만. 쩝.
(예를 들어, 청담에 살고, 아빠가 부장검사인 아이가 사연을 구구 절절 써서 전장을 타가고 말이죠.. 쯧.)

미완성 2004-07-14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는..BK21루요. 1등한테 아예 전액으로 몰아주더라구요..그래서 과전체가 120명인데 3명 정도밖에 혜택이 안돌아간다던가...

저도..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공부를 하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농담이 아니라..저는 진짜 공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모르겠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죽어도 하고 싶은 것이 있는 분한테, 그것도 죽어도 하고 싶은 게 딴 것도 아닌 "공부"인 분한테, 분명히 그 공부 혼자 먹고 죽을 것도 아니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그런 분한테 현실이 장애물로 다가와서 슬픔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휴. 저도 참 돈때문에 징하게(이건 오바;;) 힘들어봤지만...역시 그래도..돈때문에 힘든 건..참 힘이 들어요...특히나 그 현실이 부어도 부어도 밑빠진 독일때는....재미가 없어요.

그 학생분들은 결국 이자 많은 학자금대출을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학자금 대출이라도 학교에서 보증하는 이자가 싼 것으로 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마태우스님같이 걱정해줄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 아래서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남의 걱정하기가 쉽지 않은 흉흉한 세상이잖아요...아, 마음까지 예쁜 분.

starrysky 2004-07-14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문자 20,000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와와와!!


 


털짱 2004-07-1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그래도 있어서 걱정이면 좀 뿌듯할거야.
마태우스님, 빨리 로또 당첨되서 같이 걱정하게 해주세요.

조선인 2004-07-14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딴소리족이라는 거 혹시 기억하시는지.
...
전 학교 다닐 때 학생생활협동조합 간부를 했답니다. 근로장학제도를 뒀었는데, 94년 당시 시간당 5천원(당시 KFC는 시간당 1,800원)이다 보니 희망자가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서류심사를 하다보니 우리 과 사진동아리 친구들이 우루루 접수했더군요. 저마다 신청사유를 어찌나 구구절절히 써놨는지 모르는 사람은 깜박 속겠더군요. 제가 아는 한 그 친구들은 죄다 강남족 아니면 지방 유지족인지라...
모두 탈락시킨 뒤 친구들에게 솔직히 여차저차한 사정을 말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친구들이 악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암실 기자재를 살 돈을 벌어야 했다며 오히려 미안해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후... 장학생 뽑을 때 신청사유 배점을 최대한 낮추고, 객관적인 증빙자류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진실과 창작을 구별 못 하겠더라구요. 쩝.

2004-07-14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4-07-1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가 알고 있는 학생 하나도 연년생이었는데요, 이친구가 의대를 가고 싶어했거든요.
처음에 시험봐서 의대는 아닌, 국립대학의 그런대로 괜찮은 과에 붙었는데, 재수를 했습니다.
다음해에 여동생도 수능을 보고.... 아버지는 조그만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두명분의 대학 등록금이 버거웠다고..... 부모님 바램대로 육사로 진학했어요.

당시에 이친구가 고민하길래 제가 '정말 정말 뜻이 있으면 한번만 더 시험봐. 학원비랑 대학 등록금 내가 내줄게!' 격려해 봤는데... 아무래도 부담되었는지 그냥 육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친구 정말 괜찮은 친군데.... 고1때부터 자봉동(자원봉사 동호회) 활동 같이 했었고, 운동도, 피아노도, 공부, 댄스, 요요(yoyo)도 잘하던 재주 많은 친구인데..... 이게 육사에서 다 무슨 소용이람...???
ㅡㅡ+++ 아.. 슬퍼졌다.

책읽는나무 2004-07-15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년년생중 누나입니다..흑흑
뭐 공부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여 돈이 없어 공부를 못했다라는 가슴 아픈 구절은 못써서 안타깝지만.....그래도 피해는 조금 봤습니다......ㅠ.ㅠ

그래서 전 아이만큼은 년년생으로 보지 않으려 노력(?)중입니다..^^...노력의 결과는 확실하게 드러나긴 했군요..ㅎㅎ
어쨌든......대학등록금이 넘 비싸다보니....집안에서 아이두명정도가 대학에 들어간다면...정말 왠만한 집안에서도 버거운것이 사실입니다...전 대학등록금을 좀 낮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많이 줘야한다는것에도 동의하구요!!...^^
그어려운 공부를 계속 하고 싶어 목말라하는 사람들은 전 바라만 봐도 흐뭇하던데....
대학관계자들(?)은 그렇지 않은가봐요??.....돈을 좀 풀어주었으면 좋겠구만........ㅡ.ㅡ;;


마태우스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대학 공부 때문에 연년생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나라는 그다지 좋은 나라가 아니겠지요. 마음이 아픕니다.
가을산님/그런 사람이 아마도 많을 겁니다. 역시 마음 아픈 일이지요.
조선인님/님은 공정한 심판관이셨네요. 글구 딴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
털짱님/걱정 마십시오. 앞으로 한달 안에...승부를 내겠습니다.
스타리님/님의 축하를 받으니까 겁나게 기쁩니다.
멍든사과님/마지막 구절은 저를 잘 몰라서 그러시는 거랍니다. 전 님처럼 외모와 맘이 다 이쁜 그런 사람이아니랍니다. 흑흑.
판다님/으음, 그쪽은 등록금이 싸군요... 전 대학 땐 장학금이 없는 줄 알았다는...
쥴님, 실론티님,아영엄마님/2만을 캡쳐해 주셨군요. 제가 오늘이 월급날인 걸 미리 알았다면 이벤트를 공지하는 건데... 호홋. 나중에 따로 뵈요.
소요12님/장학금은 다 그정도가 고작이지요. 저희 학교가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그냥 학생들 생각을 하니 맘이아프다는 거죠...

LAYLA 2004-07-17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코멘트 산이에요! 끝이 없는 헥헥헥
저희 학교에 지대 있습니다.
연년생하고는 비교도 안될 최고봉
8남매 들어보셨나요.
종교적이유로 자식을 생기는 대로 낳는다고 합니다.
큰 아들이 대학교 2학년이고
제일 작은 아이는 태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은거 같던데
둘째딸이 저희 학년이거든요.
집에 방이 2개인데
방 하나를 오빠가 썼대요.
고3때까지.
그때 참 맘이 아팠어요.
하고 싶은 공부 맘대로 못하는건 물론이고 애까지 봐야하고,.,
정말 부모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사자들이 제 얘길 들으면 불쾌해할지 모르겠지만요..
 

 

 

 

 

 

98번째 술
일시: 7월 12일(월)
누구랑?: 학장님이 새로 학과장이 된 사람들을 모아 저녁을 샀다.
나빴던 점:
-삼겹살을 너무 많이 먹어 전날 테니스 친 게 허사가 되었다
-이것 때문에 월요일 선을 화요일로 미루어야 했다.

99번째 술
일시: 7월 13일(월)
누구랑?: 아는 작가랑. 선보고 나서 한잔....
좋았던 점:
-그녀가 술을 샀다
-재미있었다. 그녀는 나와 정치적으로 코드가 맞는 몇 안되는 친구다.
나빴던 점:
-한시까지 마셨다. 와서 책보다 두시 넘어 잤다. 졸려 죽겠다.
-맥주를 마셨더니 바지 호크가 안채워진다.

1)서론
3번째 선을 봤다. 그간 난 선을 본다고만 얘기했지, 어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 행여나 상대방이 여기 들어와 내 글을 볼지도 모르며, 내 글로 인해 그녀가 불쾌하다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 내가 이번 선에 대해 글로 쓰기로 작정한 것은 마지막 대화 때문이다.
나: 혹시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어디인가요?
여자: 없어요. 전 그저 메일만 체크해요.
나: 싸이월드도 안하세요?
여자: 네. 그쪽은요?
나: 아, 저도 그래요.
그래, 만판이다!

2) 어머니
두 번째 선을 볼 때까지만 해도 어머니는 아쉬운 표정으로 부탁을 했다.
"민아, 이번에 한번 더 뛰어 줘야겠다. 그대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줄게"
하지만 세 번째 선은 자뭇 명령조였다.
"보라면 봐! 웬 말이 많아!"
갑자기 변한 어머니의 태도에 놀란 나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어머님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깜찍한 생각을 했다.
나: 선 한번 볼 때마다 밥값이 장난이 아닌데, 히유, 돈도 없고 어떻게 선을 보나.
듣고있던 어머니; 걱정 마. 내가 선 볼때마다 돈 주면 되잖아!

10만원은 너무한 것 같고 해서 1회당 5만원에 계약을 했다. 하지만 어제 아침, 어머님은 막상 돈을 주려니 아까운 모양이다.
엄마: 돈 여기 있다. 그런데 니가 밥을 왜 사니? 커피를 사면 밥은 그쪽에서 사야 되는 거 아니니?
나: 에이, 엄마도. 어떻게 그래요.
엄마: 그건 옛날식이지. 요즘 누가 밥이랑 커피랑 다 얻어먹냐.

5만원이 아까우신 어머님의 태도로 보아 4차 선은 안봐도 될 것 같다. 혹자는 내가 진짜로 5만원을 뜯어낸 것에 분개하겠지만, 이건 선을 보지 않기 위한 자구책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

3) 여자 (내 외모도 끝장이면서 여자 외모를 비판하냐고 하지 말기를. 지렁이도 짝이 꿈틀한다고, 못생긴 남자도 여자 외모를 따질 수 있는 법이다)
두 번째 선을 보고 나서 어땠냐고 묻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굴이.... 14인치 모니터만해!"
엄마: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
나: 오늘 봤어!

하지만 불행히도, 어제 선을 본 여자 역시 14인치 모니터였다. 세명을 봤는데 두명이 14인치라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평소 말발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광활하기 짝이 없는 여자의 얼굴을 보자 말이 안나왔다. 그러다보니 5초 이상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내 유머는 비에 젖은 솜사탕이 되어 버렸다. 그녀의 말이다.
"연애 경험이 별로 없으신가봐요?"
어쩌다 한번 웃기자 이런 말도 했다. "어머나, 농담도 하실 줄 아네요?"
이 말을 들으니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4) 중매장이
만나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중매장이가 나타났다. 그러더니 자리에 앉는다. 여자랑 원래 잘 아는 사이고, 우리 엄마랑도 친하다고 했다. 하지만 날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내 얼굴을 보시더니 매우 놀란 듯 했다. 그래서 한마디 했다.
"저 보시고 많이 놀라셨죠?"
중매장이는 이내 간다고 일어서더니, 여자를 밖으로 불러냈다. 아마도 이런 말이었을게다.
"이번 일은 미안해. 다음엔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게"

5) 허기
7시 반에 만났는데, 난 이미 다섯시부터 배가 고팠다. 만나자마자 저녁을 시키자고 졸랐더니 자기는 밥을 늦게 먹어서 배가 안고프단다. 그래서 난 맛도 없는 커피를 먹으면서,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물을 계속 들이키며 배고픔을 이겼다.

헤어지고 난 뒤 집에 가면서 엄마한테 "저 저녁 안먹었으니까 도착하면 밥을 바로 먹을 수 있게 차려 놓으시면 안될까요"라는 말을 전화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는 역시나 통화중이었다. 집에 가는 내내 전화를 했지만 내가 도착하는 순간에도 어머니는 전화를 하고 계셨다. 휴대폰으로도 수차례 걸었건만 역시나 엄마는 받지 않으셨다. 집앞에서 사먹고 들어올 수도 있었지만 공연히 맘이 삐딱해져 집으로 갔고, 한숟가락 남아있는 식은밥을 먹으면서 "엄마는 전화를 너무 많이 해! 급한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공박했다. 전화는 엄마의 취미이자 기쁨인데, 언제 올지도 모를 아들의 밥차리라는 말 때문에 전화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 맘이 삐딱해진 이유는 잘 모르겠다. 14인치 때문인지, 배가 고프다보니 사람이 이상해진 건지.

커피 두잔만 마셨는데 2만6천원이 나왔고, 하여간 어제 난 2만4천원 이득을 봤다. 그게 유일한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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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7-14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은 얼굴 작은 여성을 선호하시나 봅니다.. 14인치면 어느 정도 크길까?...
제 사촌중에 돈 번다고 아직 시집 안가고 있는 얼굴 작은(그정도면 이쁜 것 같은데.. 사진이 있던가?) 동생이 있는데 소개시켜 드릴까요? 아.. 결혼 안한다고 하셨던가?? 쩝~
음 커피값이 상당하다는 글 쓰면 제가 또 세상물정 모르는 짠순이 아줌마 소리 들을까봐 언급하려다 말았는데, 다들 비싸다고 하시니.. 비싼 거 마시셨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선 같은 거 볼 껄... 그랬으면 맛있는거, 비싼거라도 먹어 봤을텐데..(전 학교 다닐때 미팅도 한 번 못해봤다구요. ㅠㅠ)

갈대 2004-07-1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
맙소사, 무슨 커피값이 그렇게 비싸데요, 게다가 또 14인치라니... 위로를 보냅니다.

호랑녀 2004-07-1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커피 두 잔... 2만6천원...
난 남편에게 감사해야지. 17인치 모니터인데...ㅠㅠ

2004-07-14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4-07-14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랑녀님..넘 웃겨요^^
마친구님은 10인치가 나와도 똑같을것 같은데요...중매쟁이 아줌마가 정말로 그랬을까요?
다음에 좋은사람 해줄께..으흐흐흐...마친구님도 힘들고 어머님도 힘들고..둘중에 한분은 포기해야할텐데요..

sooninara 2004-07-14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열사님꺼정,,,ㅋㅋㅋ 저도 완평에 가깝습니다요..콧대가 대충있어서리..

비로그인 2004-07-14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 나라 님....썼다가 코멘트 다시 지웠답니다...
아무래도 결혼도 안한 처자가...
평면이 뭐가 자랑이라구..-.-;
수니 나라 님, 사진으로는 평면 아니시던데용?

미완성 2004-07-14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커피로도 등쳐먹을 수 있겠네요..외워둬야겠어요. 세상에나 네상에나...
어유...담엔 저랑 선봐요, 마태우스님.
전 감자탕-0-

부리 2004-07-14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냉열사님/수니나라님 평면 아닙니다!! 그리고 지나친 굴곡보다는 평면이 더 좋습니다.
아영엄마님/하여간 호텔 커피숍은 정말이지...장난이 아니더군요. 밥 안먹길 잘했죠 글구 님의 미모로 보건대 사촌분도 한 미모 할 것은 예상이 되지만, 그냥 님의 마음만 받으면 안될까요. 아직 제가 뜻이 없다보니...
수니나라님/엄니가 포기해주시면 좋을 텐데...
호랑녀님/갑자기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이...
쥴님/진중권의 빨간 바이러스 읽었는데요, 그냥 술술 읽히더군요. 그게 술꾼의 내공 아니겠습니까.
갈대님/위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착하게 살겠습니다.

마태우스 2004-07-14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사과님/감자탕 좋--죠!

호랑녀 2004-07-14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안되요, 부리님.
보고 나면 이런 거 올릴 거죠?
난 그녀가 농담인 줄 알았다. 농담이었다. 21인치였다.

플라시보 2004-07-14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커피값이 한잔에 1만3천원이나 하다니... 하긴 선을 보셨으면 호텔에서 보셨을테고 호텔에서 하루밤 자면 40만원이니 커피값이 1만3천원 못할 일도 없겠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군요. (두잔 값이면 거의 원두 한봉지는 너끈하게 사겠습니다.) 아무튼지간에 이번 선도 별로였군요. 제가 보기엔 말이죠. 님이 너무 미녀만 좋아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몰랐는데 님은 여자 얼굴 사이즈에 민감하신가봐요? (아...저도 얼굴이 큰데. 누군가가 나를 보고 난 다음 자기 엄마에게 '엄마 세상에나 여자 얼굴이 이따시만했어 이마는 또 어찌나 넓은지. 완전 시베리아벌판마냥 황량해가지구선' 하고 말하는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으흑) 그나저나 2만4천원이나 챙기신거 축하드립니다. 담번에 그돈으로 커피 사시구요. 어머님께 받은 5만원은 잘 꼬불쳐두십쇼. 흐흐^^

2004-07-14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07-14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마태님의 글을 일그며 만순이 생각이 나는 걸까요? 만순이가 누구냐고요? 만두 여동생입니다. 님과 같은 신세지요...

아영엄마 2004-07-1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오늘이 알라딘 창사 기념일이거든요.알라딘 대주주시니까 알라딘에게 떡 돌리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
음 그나저나 쥴님 글 보니까 갈비 먹고 싶다..

진/우맘 2004-07-1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세계 14인치 여성을 대표해서 말씀드리는데, 얼굴이 크면 머리도 크고 머리 속에 든 것도 많고!!!
....이게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마태님에게 있어 '미녀'의 기준은, '마태님과 2회 이상 술자리를 갖고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성'인 것 같습니다. 그 14인치 여성분도, 맞선 자리가 아닌 서재에서 만났더라면 '미녀'라는 칭송을 들을 수 있었을텐데....
'마결추' 회원님들의 권유대로, 아예 서재에서 연을 맺어보심이 어떠할지?^^
※마결추- 마태우스 결혼 추진 위원회. 회장-수니나라 총무-진/우맘.

sweetmagic 2004-07-14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러니까 님이 혼자서도 해피맨임을 피력하시는 깊은 속내와 연유는...
남들의 미모에는 한없이 관대로우시지만, 내 곁에 둘 한 사람은 진짜 미모로운 사람이어야 하며 , 출중한 미모와 더불어 님을 " 나도 어쩔 수 없다 " 라는 상태로, 그저 끌려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것도 세인의 이목과 님의 눈에도 완벽한 매력을 지닌 다재다능한 여전사(?), 그 사랑의 포로를 꿈꾸시는 거군요. 맞나요 ? ㅋㅋㅋㅋ

starrysky 2004-07-1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웅, 마태우스님은 결혼하시면 안돼요. 우리 모두의 마오빠이신데..
그리고 저도 결혼 안 할 거기 땜에 마오빠님처럼 계속계속 같이 놀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구요. 호호. ^0^
선보시느라 애쓰셨어요. 저도 엄마한테 등 찰싹찰싹 맞아가면서 끌려나가봐서 아는데 하는 일도 없이 진이 쏘옥 빠지죠. 짜증나는 호텔 커피숍 분위기도 그렇구.. 별다방이 백배 좋아요. 별다방 와서 코코아나 한 잔 드시면서 기분 푸세요. ^-^ 여름엔 아이스 코코아도 됩니다~

stella.K 2004-07-1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선, 정말 세번째 맞나요?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 그것 밖에 안된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렇다고 거짓말 하실리는 없을테고...근데 마태님, 마태님은 결혼하시면 미인하고 하실 것 같아요. 그냥 웬지 느낌이. 그러면 아마도 그분은 마태님 외모보고 결혼하는 건 아닐 것 같아요. 마태님이 알지도 모르고 모를지도 모르는 뭔가의 매력 때문이겠죠.
제가 세상을 쬐금 살아보니, 못 생긴 사람한테 매력이 있을 수 있고, 잘 생긴 사람한테 매력이 없을 수도 있더라구요.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전 그저 세상엔 여러 의외성이란 게 존재한다는 걸 말씀 드린 것뿐입니다.

5만원 중 2만4천원이 남았다. 나 같으면 뭘 했을까...?



2004-07-14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07-14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제가 결혼하면 미인이랑 해야 됩니다. 2세 생각도 해야죠!!!
쥴님/쥴님도 참 예리하세요^^ 스윗매직님의 예리함을 알아보시다니. 글구 갈비도 이쁘게 먹는 방법이 아주 많답니다. 원하시면 보여드리죠^^
스타리님/님이 계속 저랑 놀아주신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니 은근히 걱정되더군요. 제 주위의 미녀들이 다 떠나면 어떡하나... 배신하면 안됩니다!!<--님의 어머님이 제 멘트 보면 알라딘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시지 않을까나...
스윗매직님/틀립니다. 전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해야 하고, 결혼하면 이 생활도 끝장이니까요.
진우맘님/님이 결혼만 안하셨다면...으흐흐흑.
아영엄마님/안그래도 좀전에 테이프 커팅 하고 오는 길입니다. 주주는 늘 바쁘지만, 창사 기념일 때는 더 바쁘답니다.
물만두님/만순이님도 잘 되야 할텐데요...
플라시보님/감사합니다. 님의 격려는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호랑녀님/미처 몰랐는데요, 님의 유머도 상당한 수준이십니다. 음하하ㅏ.

stella.K 2004-07-1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마태님 외모가 어때서요? 그뜻 아닌거 아시죠?

sweetmagic 2004-07-14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그러니까 꿈이라지요. ^^
님은 막상 그런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더라도 아닌 이유를 찾아내실 테니까요.
설사 그것이 나와 너무 완벽하게 맞는 미녀다 라는 이유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아마 그게 영원한 수퍼스타, 수줍은 미소년의 길을 우직하게 걷게하는 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소년의 꿈... 접어두기엔 너무 달콤하지요 ^^

클리오 2004-07-14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이런 이야기가 코멘트가 줄을 잇는군요. ^^ 근데 저는 그 여자분 14인치가 문제가 아닌 듯 하네요. 아무리 처음 만났다지만, 배고프다는 상대방에게 밥한그릇은 먹으라고 해야 아무리 미녀라도(아니, 미녀면 모든 것이 용서될라나?) 마태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거 아닐까요? 선을 보면서 짜증나고 힘빠지는 점이 바로 그런 점인것 같아요. 서로 별 것도 아닌데 잰다고 생각하고, 딴 생각하고. 선도 좀 툭 터놓고 만날 수 없을까요... 선보고 결혼안하고 친구만 할 수 있는 관계는 안될까요.(하기야, 선본다는 것 자체가 결혼을 전제로_ 인데. 누군가 마태님을 맘에 들어 계속 쫒아다니면 어쩌죠..)

ceylontea 2004-07-14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은 결혼에 관심이 없으셔서... 선을 보시고 난 후 결혼을 하지 않을 핑계를 외모에서 찾으시는 것 같아요..

panda78 2004-07-14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도, 마오빠님, 선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배도 곯으시고..
(아무래도 식사를 안 시켜서 더 미움을 산 것 같군요, 그 상대 여자분...ㅋㅋ)

연우주 2004-07-1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은 결혼할 생각이 없으시잖아요.^^; 진/우맘님 마결추는 필요없을 듯..^^;

털짱 2004-07-14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하는 대로 미남미녀를 즐기는 법!
테레비를 끼고살면 됩니다.
마태우스님, 요새는 3인치/10인치 여행용도 나오거든요.^^


조선인 2004-07-14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클리오님 의견에 동조하렵니다.
제가요 대학교 2학년 때 과단짝들이랑 추억 하나 만들자고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
남자들이 짝짓기한 다음 찢어서 밥 먹자며 지들 맘대로 커피를 시키더라구요.
점심시간 직후에 마지막 시험이 걸려있어서 곯았던 우리들은 골이나 밥시켰구요.
결국 남자들은 우아하게 커피마시고, 우리들은 우걱우걱 김치볶음밥을 먹은 뒤...
남자들은 남자들대로, 여자들은 여자들대로 찢어졌지요.
굶기는 원한... 큽니다. 커. ㅎㅎㅎ
(아... 오늘도 난 딴소리...)
 
내 시대의 초상
이윤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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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번역가이면서 소설가인 이윤기, 그가 쓴 <내 시대의 초상>을 구입한 지 6개월만에 읽었다. 200페이지 남짓의 짧은 소설이지만 그의 책은 왠지 무게감이 느껴져 선뜻 집어들기가 꺼려진다. 그러나 일단 시작하고 나면 재미도 쏠쏠하고,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게 이윤기의 소설이기도 하다. 이 책도 그랬다. <진중권의 현대미학강의>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 머리를 식히려고 집어들었다가 이틀에 걸쳐 다 읽어 버렸다.

이 소설은 연작 소설이다. 조세희님의 <난쏘공>이 그런 것처럼, 단편으로 끝나지만 그 단편들이 서로 연결이 되는 것. 연작이긴 해도 소설은 소설이건만, 난 이 이야기들 중 얼마가 저자 자신이 겪은 이야기인지가 궁금해졌다. 아무래도 저자 자신의 이야기로만 느껴져, 소설이라기보다는 수필로 읽혔다. 그건 그만큼 각 소설들의 리얼리티가 뛰어나다는 얘기일게다.

다 읽고나니 머리가 묵직하게 차오르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리뷰를 쓰려니 막막하기만 하다. 원래 난 책을 읽는 동안 책 뒤에다 리뷰 쓸 거리를 잔뜩 써 놓는데, 이 책의 맨 뒷장은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끔 새까만 종이로 뒷장을 마무리한 탓도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거다!' 하는 게 도통 떠오르지 않았다. 남들이 뭐라고 썼는지 참고하려고 알라딘을 뒤졌더니 이럴 수가. '이 책의 첫번째 마이리뷰어가 되어 주십시오'라고 나와있다. 유수신문 4군데서 이 책을 다뤘지만, 책의 세일즈 포인트도 이윤기의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461이다. 슬그머니 호기심이 일어 불후의 명작 <대통령과 xxx>을 찾아봤다. 세일즈 포인트 2121, 한창 때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대 문학가인 이윤기의 책보다 앞서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문학부문 2004년 상반기 베스트 100'에 들었다는 사실. 절로 웃음이 나왔다. 물론 기쁨의 웃음이다. 내가 사재기를 했던 게 이렇게 놀라운 금자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맘도 있다. 맘을 독하게 먹고 사재기를 좀더 열심히 했다면 베스트 50에도 들 수 있었을 텐데. 또 이런 생각도 든다. 저자의 농간에 흔들릴만큼 우리나라 책 시장이 작다는 것. 나오는 책의 종류나 권수를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0등 안에 드는 출판대국이 맞지만,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고, 그나마도 몇몇 책들에 편중이 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거라고. 아마존처럼 몇십만권이 팔려야 100위 안에 들 수 있다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텐데. 나도 책을 읽고 사람이 된 경우라서 하는 소리인데,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왕 읽는 것, 매스컴과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자기만의 눈으로 책을 골랐으면, 그래서 <대통령xx>이 순위에서 빠질 수 있었으면 더 좋겠다.

다 쓰고나니 갑자기 궁금해진다. 이것도 리뷰가 될 수 있을까? 이윤기님이 부디 이 리뷰를 안보길 바란다. 참고로 제목을 '녹차 냄새가 난다'고 한 이유는, 제목을 안쓰면 리뷰가 안올라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책을 읽다가 녹차를 쏟아서이기도 하다. 강한 냄새가 아니면 냄새를 못맡는 나로서는 그 책에서 녹차냄새가 나는지 어쩐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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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7-13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님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다시금 씁니다.

마태우스 2004-07-13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늘'이란 말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의 책에다 늘 녹차를 쏟은 것도 아닌데...

진/우맘 2004-07-1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은 느낌을 맛이나 향, 혹은 감촉으로 표현하는 방법, 제가 선호하는 방법이죠.
왜? 쉬우니까! 게다가 근거 없이 멋있어 보이니까!
근사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녹차를 쏟아서 녹차 냄새가 났다'에서 삐리리~~~
어쩌나....쥴님을 따르자니 진/우맘이 울고...진/우맘을 따르자니 쥴님이....쥴님, 있다가 저 뒤에 공터로 좀 따라 나오세요. 그냥 우리 둘이 담판을 짓지요!!!(누가누가 더 예쁜가~^0^;;)
.........컨디션 별로일 땐 코멘트를 자제합시다. -.-;

stella.K 2004-07-1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라는 리뷰는 안 쓰고 딴 말만 잔뜩 쓰셨네요. <제목을 안 쓰면 리뷰에 안 올라 간다>구요? 어디서 듣던 말 교묘히 도용(?)해서 쓰신 것 같습니다. 하하.
녹차 냄새가 난다고 하셔서 이윤기님 글이 이제 바뀌었니 했더니 에그...그분 책은 오히려 진한 에스프레소는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 작가인데 근래엔 한권도 못 읽었네요. 이윤기님의 이런 책이 있었군요.
그리고 축하합니다.'문학부문 2004 상반기 베스트'에 드신거. 앞으로 순위에서 빠지길 바라신다니 결코 그럴 수 없죠.^^

마태우스 2004-07-13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드, 들켰다! 님의 리뷰에서 교묘히 따왔는데...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진우맘님/담판 붙고나서 결과 꼭 가르쳐 주세요! 전 아무래도 xx님이 이길 것 같은데...

superfrog 2004-07-1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을 때마다 늘 녹차를 조금씩 뿌리세요..;;;

sayonara 2004-07-1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운명인가?! 커피를 마셨더라면 '커피냄새가 난다'였을.. 6^_^;

sweetmagic 2004-07-13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침 흘리신 책은 .... ㅠ.ㅠ;;;


아...유머가 안돼.....유머가...

panda78 2004-07-1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재미있기만 하구만요, 스위트매직님. ^ㅁ^

이 책 읽어봐야겠다.

책읽는나무 2004-07-13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뭡니까??
저도 "어?? 이젠 마태님의 리뷰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보군!!...어디?? 시간이 없지만 내가 읽어주마~~~"하고 얼른 들어와서 읽어건만....이거...이거....이건 좀 아니란 생각이??
녹차냄새는 녹차를 쏟아부어서 나는 냄새라굽쇼?
마태님....다독하시는줄은 아는데...시집도 좀 읽으세요...그러면 좀 멋지게 쓰셨을것 같은데.....ㅡ.ㅡ;;....헉..제가 넘 독설을 퍼부었나요??...ㅡ.ㅡ.;;
죄송해요!!...설마 지금 우시는건 아니죠??

그래도 님의 심정을 좀 이해할것도 같아요...정말로 무게감이 있는 책은 리뷰쓰기가 엄청 두렵고 먹먹하더군요!!..지금 님의 심정이 아마도??....그래도 저렇게 많은 말들을 끌어낼수 있다라는것은 님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사료됩니다...(헉헉...뒷수습하기가 영 힘들구만..ㅠ.ㅠ)
어쨋든...만인에게 책좀 읽으라는 님의 한마디에 한표드리구요!!
'문학부문 2004년 상반기 베스트 100'이 되신것 축하드리고 거기에 또 한표!!

그럼 마지막으로....저도 유머 아닌 유머 끼어들기 한판!!
발냄새나는 양말을 모르고 책위에 한동안 올려놓았더라면????
아~~ 정말 뒷수습이 안되군요!!....도망가야겠습니다.......후다닥~~~

아영엄마 2004-07-13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은 커피 쏟아서 커피냄새나는 책상이라는 제목이 나오더니, 마태..님은 녹차 쏟아서 녹차 냄새가 나는 책이군요..
그럼 내 마음엔 무얼 쏟아 부을까~ 따듯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 거였으면 좋겠는데...
책읽는나무님.. 좀 시적인가요? ^^;;

책읽는나무 2004-07-14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헉...혼자서 예쁘고 좋은 미사여구를 가져가시면...전 뭐가 됩니까??..ㅡ.ㅡ;;
전 시적이다못해..아주 지저분한 인간이 되어버렸군요!!
마태님.....죄송해요!!....님을 갈구다가...제가 제꾀에 넘어가버렸습니다..흑흑..ㅠ.ㅠ

2004-07-1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인기짱이시군요,,,리뷰는 안읽고 리뿔만 읽고 갑니다.

털짱 2004-07-14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
사람들이 별로 화내지 않는다.
리뷰어도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다행이다.

마태우스 2004-07-1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털짱님/그게요...미안하긴 한데요 표현을 안해서 그렇구요, 남들이 화내지 않는 것은 제 리뷰는 으레 그러려니 하고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참나님/리플만 읽으셨다니, 잘하신 겁니다.제 리뷰는 건질게 없거든요T.T
책나무님/호호, 역시 님은 귀여우신 데가 있어요^^
아영엄마님/호호, 역시 님은 시적이세요.
판다님/제 리뷰를 보고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하시는 분은 판다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윗매직님/책 위에 방귀를 뀌어 버렸다면... 으으, 읽기 싫을 것 같아요. 제 방귀지만, 냄새가 너무하거든요.
사요나라님/뭐 운명이랄 것까지... 하여간 이윤기님이 이걸 안봤으면 좋겠어요.
금붕어님/녹차도 여러 종류가 있지요. 어느 제품이 가장 향기가 좋은가요? 진짜로 뿌려보게...

마냐 2004-07-14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뒷장이 까매서 쓸 수 없었다...콰당.
2. 내가 사재기를 했던 게 이렇게 놀라운 금자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쿵야.
3. 제목을 '녹차 냄새가 난다'고 한 이유는.......흐미.
4. 강한 냄새가 아니면 냄새를 못맡는 나로서는 그 책에서 녹차냄새가 나는지 어쩐지는 모른다....오마이곳.

이런 리뷰는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 같아...뒷북이지만 제가 감동먹은 부분만 따로 추렸습니다. ^^ '대통령 XX' 일독을 더이상 미뤄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2004-07-14 1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