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서재순위를 보니 28위다. 오늘부터 놀러가기로 해서 당선을 포기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다면 떠나는 시각을 미루고라도 도전해볼만하다. 또 거기 간다고 피씨방이 없을까. 내 사정 얘긴 그만하고, 30위권 후보들의 상황을 분석해 본다.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다른 할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50위쯤에 처져 있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당선이 확정된, 혹은 유력시되는 분들은 다음과 같다;
바람구두(리뷰, 페이퍼 다 많이), 보슬비(페이퍼 왕창), 정통 리뷰어 사마천(리뷰 7개), 적립금 단골 baphelper(마이리스트 많이!), 영원한 강자 물만두(리뷰1, 페이퍼 다수), 토깽이탐정 (리뷰 7, 리스트 4, 페이퍼 다수), 아영엄마(리뷰 4, 페이퍼 많이), 진우맘(리뷰 다섯에 페이퍼 왕창, 이벤트를 열었고 나무2를 두 번 우려먹음), 펭귄(역시 정통 리뷰어다. 리뷰 10, 리스트 2), 휴지(리뷰 11, 페이퍼도...), 책나무(리뷰 2, 페이퍼 엄청) 그밖에...
1) 판다
현재순위 6위로 안정권. 어제 글을 안쓴데 이어 오늘도 침묵이다. 하지만 월요일에 쓴 6편의 리뷰가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으며, 언제나 주말에 강했던만큼 30위 한자리는 능히 차지할 듯.
2) 스텔라
2주 전 탈락의 충격으로 서재 이미지까지 바꾸는 등 심기일전해 지난주 어렵지 않게 당선권에 들었다. 매우 성실한데다 페이퍼의 화신으로 불리는 그녀가 3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생각하는 전문가는 없다.
3) 스윗매직님
오늘 오전, 22위를 달리는 스윗매직님이 남긴 글이다.
[지금 시각 11시 29분 11,12,13...초 오늘의 서재질 끝 !!!]
하지만 너무 좋아하면 안된다. 매주 신기를 보여줬던 것처럼, 매직님의 침묵은 내일, 모레의 전진을 위한 충전일 수 있으니 말이다.
이분들의 숫자는 모두 14명, 그렇다면 절반을 넘는 16명이 아직 당선을 자신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하나씩 따져보자.
-글쎄요? 위태위태....
1) 욱
굳건히 2위를 지키고 있는 ‘욱’님, 하지만 욱님은 지난주 토요일날 무려 54편의 리뷰를 쓰셨고, 오늘까지 그 여파가 남아있는 거다. 최근 석달간 딱 하루만 활동한 걸로 보아 이번주는 쉴 전망이다.
2) tarsta
‘서재칠우쟁론기’로 알라딘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타스타는 그 글의 여파로 9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어제 하나의 페이퍼를 쓴 데 이어 오늘도 침묵, 주말에 분발하지 않는다면 30위가 위험할 수도 있다.
3) 10억부자 지망생
지난 토요일 12편의 리뷰를 쓴 덕분에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주엔 단 한 개의 페이퍼만 썼을 뿐이다. 쉬는 날이 많지만 썼다하면 대박을 터뜨려 주말에 욱하는 마음만 먹는다면 30위도 가능한 선수.
4) 모1
14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주 활동은 리뷰 하나가 전부다. 늘 30위에 들긴 했지만 이번 주말에도 예전같은 마법을 보일 수 있을런지.
5) EGOIST
지난 주말 50여편의 페이퍼를 몰아쳐 순위에 들었다. 이번주 17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당락이 결정될 듯.
6) 꼬마요정
지난 주말 페이퍼 20편과 리뷰, 리스트를 몰아치며 순위에 들었다. 비교적 성실한 알라디너로 7, 8월에 하루도 쉰 날이 없다. 지난주 여파로 18위를 달리고 있어 당선을 낙관하는 분위기지만, 확실한 뭔가를 위해서는 주말에 노력해야 할 듯 싶다.
7) 하늘거울
리뷰 셋에 다수의 페이퍼를 썼지만 코멘트와 추천이 부족해 19위에 처져 있다. 지금 상태라면 30위권 진입을 자신할 수 없을 듯.
8) 지족초5년박예진
현재 20위. 리뷰 네편에 페이퍼 하나를 썼다. 학교가 쉬는 주말에 분발해야 당선이 가능할 듯 싶은데, 일요일마다 리뷰와 페이퍼를 몰아써 왔기에 무난히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
9) 로렌초의 시종
지난주 일요일 21편의 페이퍼를 쓰며 30위권에 진입했었다. 페이퍼는 많지만 리뷰가 한편 뿐이라 불안하지만, 주말마다 페이퍼를 왕창 올렸던 전력을 감안하면 30위의 한자리를 차지할 듯.
10) 놀자
현재 23위지만, 그건 지난 주말에 리뷰와 페이퍼를 몰아써서 그리된 것(알라딘엔 주말족이 정말 많다...)일 뿐, 이같은 추세라면 30위권이 위험한데, 이런 사정은 키노, 플레져도 마찬가지다.
11) 단비
이번주 들어 부쩍 페이퍼를 몰아쳐 27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글을 쓰려면 피씨방에 가야 하고, 피씨방 이용료와 적립금 중 어느 게 큰지 생각을 해봐야 하지만 적립금은 액수가 문제가 아닌, 명예라는 점에서 주말 분발을 기대해 본다.
사정이 이렇다면 32위인 마냐님은 물론 chika, 금붕어님, 매너님, 책울타리님도 주말 한탕을 노려볼만 하지 않는가? 누가 뭐라고 해도 알라딘 서재질의 꽃은 ‘서재의 달인’ 타이틀이며, 열심히 한 몇몇을 제외한다면 주말에 승부가 날수밖에 없다. 자신이 50위 안에 들어있다면 주말에 놀지말고 열심히 일해 서재의 달인이 되어보고 싶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