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tarsta > 그날 밤, 알라딘 채팅방에선

                                          
 - 아름다운 밤이에요~~ 알라딘 채팅방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타스타에요. 조 위에 있죠? 요술국수 타스타. :)  (타스타)


 - 와! 제가 이등으로 들어왔어요! (이등)

 - 타스타님 나이가 어떻게 되어요?  (강릉댁)
 - 이잉.. 그림 보면 아시면서.. 돼지띠에요. ^^ (타스타)

 - 돼지띠? 어떤 돼지띠요? 47년? 59년? 71년? 83년? 설마.. 95년.? -_- (쥴)
 - 아..부끄럽게 뭘 그런걸.. (수줍) 전부 다 아니에요. 호호호...(타스타)



 - 돼지띠라면서, 47,59,71,83,95 다 아니면 뭐라는 겁니까 도대체. -_-++   (휴지)
 - 1월생이라서 그래요. 띠하고 연도하고 달라요. 대화나 계속해요. 흑흑(타스타)

 - 그래요. 나이야 무슨 상관이랍니까.? (여울효주)




 - 음.. 착한 제가 다른 말을 하죠. ^^ 다들 어디 사세요?  (*^^*에너)

 - 흐흥.. 좀 재밌는 질문 없어요? 
   차라리 창밖에 뭐가 보이는 곳에 사냐고 물어보는게 어때요? (타스타)

 - 검은비가 내리는게 보여요, 하려고 그러죠? (검은비)
 - 허걱! (타스타)



 - 느티나무도 보여요, 하려고 그랬죠? (느티나무)

- ......으으..네. -_- 뎡말 알라디너의 눈치는... (타스타)
- 음핫핫핫.. 거봐요. 그림대로 말할줄 알았다니까.! (뚜벅이)


 - 그러지 맙시다. 챗방에 와서 사람 챙피주고 말야..(꽁알꽁알)


 - 네네. 현명한 시종처럼 대화하자구요. 
   근데 저 고민있어요. 전 언제나 시종에서 벗어날까요? 흑 (로렌초의 시종) 

 - 음핫핫핫핫.........!!! 그래도 은근히 좋아하시쟎아요. (치카)




- 그래도 가끔 숨고싶죠? (라일락와인)
     



- 원래 내 안엔 내가 너무 많은 법이에요. (내가없는이안)



 - 그렇게 고민한다고 저처럼 요정이 되지도 않죠. 호호호.. (꼬마요정)



 - 그럼요 그럼요. 술이나 한잔 하십시다. (라피스) 






 - 어머나...!!! 정말 반가와라. 안주는 없어요? (방긋)

 - 거참.. 여깄어요. 안주는 그쪽에서 내세요. 음홧홧 (단비)


- ....어디서 개가 짖나? 딴청... (물장구치는 금붕어)



- 뭔 챗방이 이래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잘 해봅시다. 
   시간나면 뭐하세요, 들? (처음마음처럼)


- 놀죠! (놀자)



 - 좀 포스가 느껴지는 대답을 해보세요. (DJ뽀스)

 - 뭐.. 저는 공부해요. (김지)



 - 풉!  잠깐 뒤돌아 앉을께요. 웃음을 참을숙아 업스....!!! (on your mark)


 - 실은 꽃미남을 훔쳐보려 도서관엘 가죠. (평범한 여대생)




 -헤헤.. 저도 책 고르는 척 하면서 곁눈질하는게 취미에요. ^^ (진/우맘)




 - 전 틈날때마다 거울을 봐요. 저는 너무 멋지거든요. (매너리스트)


                           

 - 말투는 다정다감하신데.. 입술에 빠다라도 바르심이...(다정다감)



- 빠다? ㅋㅋㅋ 빠다바른 입술로 도장도 찍어드리죠. 움핫핫..!! (물만두)

- 입냄새..!!! 양치 좀 하세요...!!(마냐)



- 아까부터 발냄새도 만만치 않군요. 비누칠 해서 좀 싹싹 씻으세요. (비누 발바닥)


                         
 - 네. 다같이 반성좀 해봅시다. (반성하는 사유)


- 무슨 얘기 했더라.. 아 시간나면 하는거. 전 책읽는건 좋아해요. (박찬미)





- 카프라가 최고죠. (대학생) 


- 피아노 연주를 빼놓을 수 있나요. (시야일합운빈현) 


 -  ㅎㅎㅎㅎㅎ.. 솔직해지세요. 이런 자세를 제일 좋아하시죠? ^^ (기스)


 - 그럴리가.. 당신 정말 매캐해요. 좀 부지런해지시죠? (매캐한 당신)
  


 - 전 그냥 이대로 책방을 지키다가 늙으면 큰 개를 키우며 살고 싶어요. (늙은개 책방)

 
- 개의 이름은 어린왕자가 어때요.?  (로드 무비)


- 어린왕자처럼 새벽별이 보일때까지 하늘을 보고싶군요. (새벽별을 보며)


 - 그럼 그때 내가 비를 뿌려줄께요. 우흐흐흐흐흐...(레인 메이커)

 

 - 저랑 같이 해요. 호호호호 (보슬비)




 - 저, 전 잠시 뒷간에...;;; (마립간)



 - 컹컹! 저도 끼워주세요....!!!  (마태우스)


 - 저두요! 좀 어두운 것 같지 않아요? (반딧불)


- 아 정말.. 사람만 끼워주고 싶지만 뭐. 말을 할 수 있으면 오세요. (밀키웨이)


 - 저도요 저도요..!! (멍든사과)


 - 반가워요. 저도 왔습니다. (비발)


 - 네네. 어서오세요. 거기! 꽃 아가씨들. 오셔도 돼요. (소굼)


 
 - 선인장도 꽃은 피니까... 흠흠. (선인장)

 
- 꽃 아가씨? 저 부르셨나요? (미네르바)


 - 대한민국의 꽃은 다 오세요. ^^ (대한민국)

 
- 헤..그럼 저도. (블랙 플라워)


- 어머.. 친절하시군요. (머털이)

- 그러게요. (수니나라)


 - 하하..그러면서 물고기도 오는군요. ^^ 좋습니다. ..근데 저쪽에 눈만 보이는 사람은 누구에요? (수수께끼)



 - 어, 우린 밥먹고 있었는데.. 엄마, 밥좀 더 주세요. (미누리)

 - 밥은 너희가 퍼 먹으렴. (밥 핼퍼)



 - 저쪽에 누가 있어요?  (데메트리오스)


 

- 어디요? (어디에도)

 - 음... 저에요. 숨어있으려고 했는데..(숨은 아이)


 - 근데 내일 대학로 번개에 나갈꺼에요? 난 마태님 팬인데.. (팬)


 - 글쎄요.. 전 대전이라.. (대전복수동지윤)


 - 전 브라질에 살지만 갈껍니다! (브라질)




- 저는 구두가 떨어져서.. (바람구두)


 - 방법이 있어요. 집을 판다! 혹은 땅을 판다! (판다)



 - 이 얼굴을 보시면 맨발로라도 오실꺼에요.호호..(스텔라)



 - 엉엉..전 너무 느려서 갈수가 없어요. (느림)


 - 느림님, 저도 그래요. 흑흑 (달팽이)   


 - 별이 지기 전에 못 오세요? (스타리 스카이)


 - 시간이 그렇게 많이 소요돼요? (소요)


 - 휴우.. 가든파틴줄 알았더니..그 가든이 아니더군요. 흥 (가든)

 
 - 그래요? 음.... 고민을 좀 해봐야겠군요. (정수민)



 - 가을이라서 산도 좋은데... (가을산)


 - 그러지들 말고 오세요. 폭스바겐 태워드릴께요. (폭스바겐)


- 깍두기는 저한테 붙으세요. 호호.. (깍두기)

 

- 저같은 아이도 가도 돼요? (조선인)


 - 초등학교 5학년은 되는데... (지족초5년 박예진)



 - 저도 된댔어요. 저는 2학년이에요. (쥐수니)

 
 - 켈켈켈.. 그럼 나도 가볼까 (kel)



 - 저는 별을 따서 갈꺼에요. 선물해야지. 랄랄라~~ (별따라기)


 - 저는 자몽이나 한상자... (몽상자)

 
 - 저는 잘 익은 포도나 한송이.. (파란여우)


 - 그럼 저는 좋은 차나 한잔.. (실론티) 


 - 흐흐..저는 빈손으로 가서 그림자도 모르게 먹고 올꺼에요. (그림자)

 

- 저는 사실 고기는 관심 없어요. 제가 술고래거든요. (어항에 사는 고래)


 - 전 갈꺼에요. 지금 팩하고 있어요. (유아블루)


 -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있을꺼에요. (처음과 끝)


 
 - 그래요. 마태님은 절대 오지마! 오지마! 하실 분이 아니죠. (오즈마)


 - 맞아요. 걘 정말 짱이야! (켄짱)


 - 자자 여러분. 번개는 번개고, 도넛좀 드세요. (도넛공주)



 - 캬캬. 고양이에게 도넛을 맡기시는군요. ^^ (샌드캣)


 - 복순이좀 가져다 줘도 될까요? (복순이 언니)


 - 저도.. 아영이가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영엄마)

 

 - 호호..걱정말고 드세요. 제가 오병이어의 요술을 부리죠. (스위트 매직)


 - 왓, 마술이다. 잘 봐야지. (호밀밭)

 

 - 앗, 또 요술을 부리다니... (부리)


 - 아야! 근데 이건 뭐에요? (아이야)


 - 엇? 왜그러세요? (예은맘)


 - 증거사진... 확보! (에고이스트)


 - '이따우'로 하시면... 아니됩니다..!! (따우)


 - 마술이라니, 내 알아봤으... (아라비스)


 - 여러분. 그러시면 안돼요. 팬티가 먹성이 좋아서 그런것 뿐이에요.
   다같이 따뜻한 말한마디 해줍시다. (작은 위로)

 
- 그것 참 탁월한 선택이에요. (쵸이스)


 - 마법님, 이게 빠져서 그래요. 책으로 울타리를 치고.. (책울타리)

 

 - 맞다.. 나뭇가지가 빠졌군요. (책읽는 나무)

 
 - 야.. 여러분 정말 짱이에요. (털짱) 


 - 자 이제 주문을 욉시다. ....얍...!!!!  (얄)

 

 - 와...!! 하늘이 연보라빛이 되었네..!! (연보라빛 우주)

 

 - 네. 다른말로 라일락색이라고도 하죠. (라일라)
 
 - 태양은 저편으로 사라졌나봐..!! (서니사이드)


 
 - 그래도 빛은 스며 나와요. (스밀라)



 - 흐흐 네. 그래도 이제 깜깜해졌습니다. 내일을 위해 그만 가죠. (플라시보)


 - 그래야겠죠? 저도 책 정리하고... (호랑녀)

 
 - 우리 만화방도 정리해야 하는데.. (혜지니네 마나빵)


 - 네. 혜진님, 한국 만화 화이팅! 입니다. (한국만화 화이팅)


 
 - 쳇, 노익장 과시하지 마시고들, 더 놀면 좋겠어요. (카이레)



 - 카이레 허니. 그래도 잘때 자야 미인이 된답니다. (하니케어)

 

 - 앙.. 더 놀고 싶지만. 그럼 내일 만나요.
   누가 누군지 내가 다 맞춰야지. (토깽이 탐정)


 - 이렇게 생긴 사람이 저랍니다. 호호호.. (투풀)


 - 예전엔 그랬는지도..원스어펀어 타임~~(키노)


 - 아~~함. 여러분 전 잘께요.  (하늘거울)


 - 즐거웠어요.. 여러분은 나의 기쁨.. (플레져)



 - 그럼 저도 찬바람을 일으키며 퇴장합니다. (하얀마녀)


 - 하나, 둘, 셋 하고 같이 가요. (한나)


 
 - 좋아요.  하나..둘..셋! (Andy Dufresne)

 
 - 여러분 안녕..!! (사요나라)

 

#. 그리고

지구별 11호에는 (earth11)


아무도 남지 않았다. (호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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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9-0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전에 타스타님이 쓰신 규중칠우쟁론기를 읽고 까무라칠 뻔했다. "이, 이건...인간의 글이 아니야!! 어찌 이런 고강한 내공을..." 그 후부터 난 타스타님을 주목했다. 내 감시의 눈길 때문인지 타스타님은 평범한 분인 척 위장을 했지만, 난 알 수 있었다. 기가 뻗쳐 나오고 있음을. 그리고 이 글을 봤다. 정성과 재치, 둘 다가 있어야 쓸 수 있는 대작, 한사람이 한번의 추천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한 그런 페이퍼다. '위아더 월드'를 표방하신 정신도 이쁘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내가 지켜온 아성이 흔들리는 걸 느끼는데, 가만 있을 순 없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흐흑. 타스타님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안되겠단 생각을 할 수밖에.

sweetmagic 2004-09-03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류소설 [퍼온글] 그날 밤, 알라딘 채팅방에선

-> 삼류가 아니라고 봅니다 ~!!


마태우스 2004-09-0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자상하신 스윗매직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내가 본 영화는 아니고, 대작이니 잡담도 아니고, 술일기는 더더욱 아니잖습니까. 이해해 주십시오.

stella.K 2004-09-0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도 타스타님 서재 가서 퍼와야쥐.

panda78 2004-09-03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타스타님의 내공은...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쵸? ^^

soyo12 2004-09-04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등장합니다. 그래서 더욱 감격했답니다. ^.~

노부후사 2004-09-04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걸 다 어떻게 생각하신답니까?
매번 볼 때마다 감탄, 감탄
그래서 추천 꾸욱.

마태우스 2004-09-04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피메테우스님은 이걸 내가 쓴 걸로 아는 듯했다. 그래서 서재에 찾아가 장황하게 설명해 드렸다^^
그림자님/그죠. 저같은 놈은 한계라는 게 있거든요. 타스타님은 1류십니다.
소요님/3류에도 괜찮다면 담번엔 꼭 님을 등장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1류에 한번 나오고 나면 3류 출연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판다님/크게 한건을 해서 사람 기를 죽이죠. 그게 내공인가봐요. 그럼 난 뭐지??
스텔라님/정말 '위아더월드' 아닙니까? 대단한 글이어요. 아트야, 아트!
 

 

 

 

 

 

일시: 9월 2일(목)

누구와?: 초등 친구들과, 요즘 참 자주 만난다

마신 양: 생맥주 두잔, 일본소주, 그리고 우리의 참이슬...


1. 능력

자기보다 나이어린 여자를 사귀는 걸 우린 ‘능력’이라고 한다. 그것도 어느 정도지 스무살, 심지어 서른살 아래를 데려오면 그건 ‘능력’이 아니라 ‘추태’리라. 그러니까 우리 또래가 20대 여자를 사귐으로써 능력을 과시하는 시기는 앞으로 몇 년이 고작이리라.


얼마 전 25세 여자와 손을 잡고 나타나 ‘능력있는 남자’임을 증명했던 그 친구, 하지만 그는 보여줄 게 더 있었나보다. 이번엔 82년생, 우리 나이로 23세의 꽃다운 대학생을 파트너로 데리고 왔으니까 말이다. 스물다섯의 그 여인에게서 성숙함을 느꼈다면, 23세의 그녀는 귀엽고 발랄했다. 노란 옷을 입은 게 꼭 병아리 같았고, 두서없는 농담에도 잘 웃어 줬다. 날 여러번 놀라게 하는 그 친구, 능력의 한계는 과연 어디일까.


2. 청담동

청담동에 있는 로바다야끼에 갔다. 들어갔더니 일본옷을 입은 여자가 일본말로 인사를 한다. 나도 한 일본어를 하는 관계로 대답을 했는데, 자기네끼리도 일본말을 열심히 하는 걸로 보아 일본 사람들이 모여 가게를 냈나보다. 그게 문제다. 난 고질적인 병이 있다. 일본 냄새가 너무 나는 곳에서는 아무것도 먹질 못한다는 것. 주위에서 일본말이 들린다든지, 일본노래가 나와도 마찬가지다. 전생에 안중근도 아니었는데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배가 고파 죽겠는데 먹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안주로 나오는 것들이 어쩜 그렇게 전형적인 일본 것들인지. 나중에, 일어서기 직전에 닭튀김을 하나 먹은 것이 내가 먹은 안주의 전부였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 모두 배가 고픈 듯 했는데, 일본음식이란 게 원래 양보단 모양이지 않는가. 그러면서도 값은 더럽게 비싸 1차에서만도 우리가 4만원씩 돈을 내야 했다. 2차로 간 ‘하자’라는 포장마차에서 나와 ‘98K’라는 별명을 지닌 친구는 라면을 하나씩 먹었고, 공기밥을 말아먹었다. 살 것 같았다. 오뎅과 더불어 소주를 마셨다. 마신 것 같지도 않던 일본소주-사께라고 하더만-와 달리 우리의 참이슬은 맛도 있는데다 뇌에 주는 충격이 참으로 절묘했다. 괜히 신토불이인가.


3. 대리운전

동교동에 사는 친구가 대리운전을 불렀다. 그 차를 타고 집 근처까지 편하게 왔다. 옛날만 해도 대리운전이 5만원이 넘었고, 조금만 깎자고 하면 차를 버리고 가버리기까지 했다지만, 몇 년 사이에 대리운전 가격은 2만원을 넘지 않게 되었다. 그만큼 먹고 사는 게 어려워졌다는 소리겠지. 2만원을 받아봤자 택시타고 다시 업소로 가면 남는 돈은 만원, 그렇게 몇탕을 뛰면 하루 벌이가 5만원을 넘을까.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난 하는 짓거리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버는 것 같아 미안해진다. 오늘도 알라딘에는 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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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4-09-03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그래서 전 술을 안 마십니다. 흐흐.
마태우스님도 참 여린 분이시군요.(혹시, 이 말이 듣고 싶어서 유도하신 건 아니겠지요?)

미완성 2004-09-03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의 글을 보니, 서울물가가 참 살인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ㅜ_ㅜ
물가라도 좀 싸서 마태님이 좋아하시는 거 마구 드실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제가 일본음식을 참 좋아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부산은 아무래도 일본과 가장 가까워서 그런지 일본분위기의 음식점이나 술집이 굉장히 많은 데다가 그 수도 점점 늘구 인기두 좋아요. 서비스가 좋그든요^^

마태님은 돈을 많이 버시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고 계시지만 또 그만큼 소비촉진을 위해 열심히 애쓰시잖어요. 그분들의 노동력에 대한 충분한 대가도 지불하시구..
혹시 알라딘에 뜨는 별은 님이 아닐랑가요? 험험.
날도 더운데 솨과 많이 드세요--

starrysky 2004-09-03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뿐 사과님의 이뿐 댓글 오랜만에 보네요. (나만 그런가..)
마태님, 내일의 오프를 위해 오늘은 몸만들기 중이신가요? ^^
별다방에도 별을 띄워야 할 텐데 오늘은 영 기운이 없네요.. 내일부터 힘차게!! ^0^

내일 오프모임 잘 하셔요. 늘 마태님께만 많은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맘이 아파요..

마태우스 2004-09-03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반가워요! 님의 노란 이미지가 눈에 딱 뜨이네요.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에 뜨는 별은 사과님이지요^^
바람구두님/여린 게 아니라 이상하게 일본 건 아무것도 못먹어요. 그게 여린 건가요??

2004-09-03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9-03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일식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편이죠.
양을 조금씩 예쁘게 담아내는 것...
일식을 못드신다는 건 좀 아쉽습니다. ^.^
맛난 것들이 많던데요;

아무렴, 소주야 참이슬을 따라가겠습니까마는
아~ 왠지 마태우스님의 건강과 절주(?)를 위해서 기도하고 싶어지는군요~

책읽는나무 2004-09-04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저 금방 <우리말 겨루기>다시보기로 보았어요..^^
정말 잘하시더군요!!
<...담아 두기..>넘 아까웠어요...다른건 몰라도 그건 제일 먼저 눈에 띄어...정재현이 "잘 생각해보세요~~"라는 암시도 귀에 들리더군요..ㅡ.ㅡ;;
서민정 가까이서 보니 어때요?..이뻤어요?..^^
그래도 참 잘하셨어요..(토닥 토닥)

플라시보 2004-09-0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전생에 독립운동 하셨나봐요^^ (제가 사는곳에는 대리 운전이 8천원입니다. 너무하죠?)
 

 

 

 

 

 

* 주의: '무뇌'로 읽지 말 것.

 

‘좌파’라고 하면 왠지 쿨해 보이는 세상이다. 지난 대선 때 노무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가 풍겼던 좌파적인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우파와 좌파를 구분한다면 사실 좌파가 옳은 구석이 더 많다. 우파와 좌파를 비교한 책을 읽다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몇 개만 예를 들어 보려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이런이런.


좌파가 쿨해 보이고 정당성도 가지고 있지만, 난 결코 좌파가 아니다. 되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다. 스웨덴처럼 버는 돈의 절반을 세금으로 낸 뒤 없이 사는 것보다는, 지금처럼 남들한테 술도 사고 인심도 팍팍 쓰면서 폼을 잡고 싶다. “10억만 있으면 아파트도 사고 차도 사고 남부럽지 않게 살겠다”고 말했다는 노무현 역시 전형적인 우파이리라. (노무현이 10억이 없겠느냐는 말은 하지 마시길. 논지는 그게 아니니까).


그래도 난 민노당에 호의적이다. 그들이 어서 빨리 성장해 큰 목소리를 내기를, 그래서 주류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주기를 바란다. 한나라, 열린우리, 조중동, 가진 자들을 대변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아서 걱정이지 않는가. 좌파가 아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쩌면 민노당의 집권 가능성이 당장은 희박해서일 것이다. 민노당이 지난 대선 때 부유세를 걷는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때 내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던 것도 그게 실현될 가망성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부유세가 시행되면 5만명으로부터 10조인가 하는 돈이 들어온다고 한다. 1인당 2천만원꼴을 토해 내야 한다. moneyrank.com에 들어가본 적이 있다. 내 이름을 쳤더니 5만126등, 아직은 여유가 좀 있다. 하지만 126명이 이사를 가버려 5만명에 포함이 된다든지, 지하실에 숨겨놓은 2천만원짜리 도자기를 세무서에서 찾아낸다든지, 벽에 걸린 고흐의 그림이 진품이란 걸 알아챈다든지 하면 곧바로 순위가 급상승, 난 꼼짝없이 부유세를 내야 할 판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내가 총선 때 정당투표를 민노당에 한 것은 여동생 말대로 “제정신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그들이 다수당이 될 확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말은 “민노당이 좋아요!”라고 하면서 속으로는 이것저것 다 재가면서 행동을 하는 난 그러니까 ‘무늬만 좌파’다.


어제 같이 피자를 먹던 사람은 “좌파인 노무현 때문에 경제가 엉망이다”라며 피자를 튀겨가며 열변을 토했다. 조선일보 역시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다. 좌파인 노무현 때문에 경제가 폐허가 돼 이민자가 급증한다나? 내 친구야 잘 몰라서 그런다 쳐도, 배울만큼 배운 조선일보 얘들은 도대체 왜 그런 거짓말을 하는 걸까. 노무현이 좌파라면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다 좌파란 말인가. 토론회에 나온 한나라당 의원에게 유시민이 질문을 했다. “지난 1년여 동안 참여정부가 편 정책 중에서 좌파적인 정책이 있습니까?” 한나라당 의원의 답은 이랬다.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 대통령 때문에 경제가 엉망이 되었다”고 떠드는 조선일보를 보면 참으로 갑갑하다. 이라크파병을 통해 노무현의 반미가 ‘무늬만’이었음이 드러난 것처럼, “성장과 분배를 병행하겠다”거나 없는 사람을 위한다는 그의 언행들도 순전히 허상이었음이 그간의 노동자 죽이기를 통해 낱낱이 밝혀진 마당인데 말이다. 그러니까 조선일보와 노무현은 지금 가짜 싸움을 하고 있다. 노무현은 여전히 좌파 이미지를 풍기면서 인기를 얻으려 하고, 조선일보는 그런 노무현을 공격함으로써 ‘우파’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서로 못잡아먹을 것처럼 으르렁대면서 상호간의 이득을 취하는 걸 ‘적대적 공존’이라고 한다면, 조선일보와 노무현은 지금 사이좋게 ‘적대적 공존’을 하고 있는거다. 이런 걸 가리켜 옛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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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9-03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비로그인 2004-09-0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링컨은 신문(언론?)과 싸우지 않았다 라는 책제목이 떠오릅니다.

로렌초의시종 2004-09-03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면 마태우스님은 저와 생각이 이리 비슷하신지...... 민노당이 집권하면 상속세가 오르고, 제 꿈이 조각날지 모른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물론 몇푼되지 않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비례대표는 민노당!'을 외쳤고, 아버지는 '네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찍었다."고 말씀을...... 마태우스님 말씀대로 저 역시 그 가능성의 희박함을 상식으로써 보증하니 말이죠.
어쩌면 노무현은 양심있는 우파죠. 로마의 티베리우스 황제 말대로 좌파와 일반 시민들을 '고기째 잡아먹는 양(羊)'이 아니라, '털을 깎는 양', 곧 대화를 하면서 적당히 벗겨먹을 존재로라도 여기는 것 같으니까요.(아닌가요????)

깍두기 2004-09-03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좌파할래. 상속받을 것도 없고, 부유세 낼 일도 없으니까.
마태님 같은 분을 제외한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랑 비슷한 처지인걸로 아는데, 왜 이렇게 좌파가 적은 거지??

Fithele 2004-09-03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좌파가 적은 이유 중 하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제대로 된 좌파가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마태님 말씀대로 '적대적 공존'이란 정말 놀라운 생존 계책입니다. 정권의 정체성을 입놀림 하나로 호도하면서 진정한 적까지 견제하고 있으니 일석이조. 놀고 있네에 원츄 백만표.

어쩌면 이런 정권이 더 위험하고 힘든 존재일 수도 있죠. 왜냐면 고기까지 먹힌 양은 더 이상 착취당할 게 없지만, 털만 깎이는 양은 자신이 왜 착취당하는지 모르면서도 철마다 헐벗어야만 할 테니까.

진/우맘 2004-09-0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늬만 좌파...에서 뜨끔. -.-;;
하지만, 나는 무늬만 좌파여도 정치하는 니네는 좌우 확실히 챙겨 잡아야 하지 않겠냐고...버럭....떠넘기는.-.-

2004-09-03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완성 2004-09-03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전에 오마이뉴스에서 언론사들이 착복한 혈세가 몇백억? 몇천억? 이란 기사를 보고는 남몰래 분개했는데, 마침 님의 글을 보니 씁쓸합니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는데, 몸에 나쁜 말도 쓰네요. 요걸 어떻게 구분해야한다죠? 거참 고민이네---

저는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고 실은 정치에는 관심이 없지만 국민연금문제는 좀 해결되었으면하는 바램도 있고, 저희동네 가까이서 버스비관련 시위가 벌어진다면 용기를 내서 참여할 용의도 있는....뼈속까지 차가운 개인주의자랍니다. 그런 제가 무식한 소리 하나 내뱉어보자면...'대체 지구에, 한 나라를 경영할만한 지도자가 그것도하필이면왜 "인간"중에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인간이 몇천만이 넘는 제 동족들 위에서 뻘짓하지 않고 그야말로 민족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후덕한 종족일까요? 아유, 웃겨라;;;'
험. 무식한 소리하고나니 굉장히 민망스럽군요.

2004-09-03 1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03 1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9-03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일보 입장에선 노무현도 좌파로 보이는 게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평화 통일 어쩌고 저쩌고를 이야기하지만 조중동은 항상 앞장서서 불안 정세를 창조하지요. 마치 전 세계가 평화를 추구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이 냉전을 유지하려 들듯...

노부후사 2004-09-04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일보가 내뿌리는 독의 중독성은 가히 엄청난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 기사보면 비판의 내용은 오로지 '좌익'이면 되더라구요. ㅋㄷ

하얀마녀 2004-09-04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추천 -_-+

마태우스 2004-09-04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늘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님에게 도움이 되어야 할텐데요
에피메테우스님/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수 최대의 일등신문을 자처하고 있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쥴님/히히, 쥴님에게 칭찬을 받다니^^ 게다가 추천까지!!!
여대생님/늘 느끼는 거지만 대학생의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한 이 시점에, 어떻게 그런 고강한 내공을 가질 수 있는지, 역시 책의 힘은 위대한 건가요?
사과님/그래도 변함없는 제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실 거죠?? <--뜬금없는 부탁...^^
진우맘님/진우맘님 무늬는 '미녀'잖습니까^^
피델한님/더 위험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개혁세력도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원츄 백만표' 감사드려요^^
깍두기님/5만126등, 설마 진짜로 믿으시는 건 아니죠? 궁금해서 친구에게 오늘 물어봤더니 "설마 니가 5만등이나 할까?"라고 하더군요. 100만등 안에도 못들 거라는데요? 강남.종로에 빌딩 한채씩 있는 사람도 많다구....
로렌초의 시종님/하하, 우리가 원래 생각이 비슷했죠. 쭈욱---요.
마크님/저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거든요. 부연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물만두님/부리만 이뻐하시는 물만두님이 동감이라고 해주시니 기쁩니다.
 

 

 

 

 

 

* 본문은 그 반대다. 세상은 위선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게 이 글의 주제다.

 

우리 학교에는 14개의 동아리가 있다 (나 때는 ‘써클’이라고 했었다. ‘동아리’란 말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아주 친숙하다. 써클은 동아리만큼 정겨움을 전달해주지 못한다). 한 학년 학생수가 40명인데 동아리가 14개나 된다는 건 좀 많은 감이 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두세개의 동아리에 드는 일이 다반사인데, 3개의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의대공부를 한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우리 학교의 의사고시 합격률이 탑 클라스가 아닌 이유를 동아리에 돌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선생님들은 ‘동아리 망교론’을 펴면서 동아리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동아리를 인위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시험을 자주 본다든지 해서 동아리를 못들게 하는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


엊그제, 숙제로 받은 대학평가 자료를 교정하다 보니 다음과 같은 문구가 눈에 띈다.

[우리 대학에는 학생 정원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14개의 많은 동아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동아리는....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배려하고 있다...대학은...(동아리 활동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읽고 나니 피식 웃음이 난다. 동아리 등 학생들 스스로 하는 활동이 많을수록 대학평가에 유리한 법이니 이런 구절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나 역시 동아리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동의하는 사람이라, 글을 읽으면서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세상이란 이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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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9-03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생들이 더 잘 알아요.
저희는 화장실 까지 뜯어 고쳤는 걸요. 셔워실 까지 있어 완전 호텔입니다.

책읽는나무 2004-09-0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저 벤지 꼬리 도대체 누가 해준거에요?
매직님?
매직님..그럼 나도 책 왔다리,갔다리 하는것처럼 만들어주세요..
아니면 책을 읽는것처럼 민이아빠랑 민이가 입을 오물오물 움직이게 해주세요..네?

참...마태님 퀴즈프로 도대체 어느프로에 나오신거였어요?
일요일에 하는 <퀴즈가 좋다>그프로 아니었어요?

마태우스 2004-09-03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일요일 퀴즈프로는 털짱님이 나오시구요, 전 수요일의 우리말 겨루기입니다. 그리고...그거 매직님이 해주셨다는 거 비밀인데요, 몰래 부탁하심 해주실 거예요^^
스윗매직님/글쿤요. 아는군요...전 또 모르는 줄 알고^^

진/우맘 2004-09-0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저도 동아리 때문에 인생이 화악 변한 케이스지요. 서방님을 만났으니.^^ 그런데 그 인생, 망친 건지 잘 된 건지는 좀 더 두고 봐야...^^;
그나저나 ㅋㅋㅋ 책나무님은 나보다 더 하네. 마태님! 책 나무님도 버려요, 버려!!!

가을산 2004-09-0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저는 동아리를 몇개 했는지....... 가만, 세어봐야겠어요.

1. 합창부               
2. 족구부       
3. 베들레헴의 집
4. 성당, 성경연구회
5. 가톨릭 신우회
6. 고전기타반
7. MDOP 관현악단  
-------------------------------------------------------

마태님, 그러니까 동아리 핍박하지 마세요!
졸업하고 남는건 동아리 활동으로 만난 선후배, 동기들과의 끈끈한 추억 뿐 아닌가요? 


작은위로 2004-09-03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아리 전 하고 싶어도 못해요!!...그런거랍니다. 후후후;;;;;;;;;;

미완성 2004-09-03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많은 대학의 동아리들이 죽어가고 있지요. 기존의 군대식 질서나 서열차별에 자유분방한 신입생들이 적응을 못하거든요. 갓 입학한 아이들마저도 지금이 취업공부할 때이지, 기타줄이나 튕기고 있게 생겼냐? 하고 있구요.
거기다 그 많고 많은 동아리들 모두에게 학교가 동아리방을 제공해주는 것도 아니고, 학기마다던가, 해마다던가, 아무튼 정기적으로 회비까지 걷어가고 있답니다;;
대한민국 모토있잖습니까. "문제가 생길 때는 개인적으로다가 알아서 해결하세요."
코멘트를 써내려가다보니 제가 참 편견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인간이로군요.
아무튼 24년동안 뼈져리게 느낀 사실이긴 하니까요..흙!

석을 놈들!! (그런 높으신 놈들께는 된소리내서 힘주어 말하는 것도 力이 아깝습니다. 석을! 흥흥;;)

비로그인 2004-09-03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 03,04학번들이 개강 첫날부터 행정고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안쓰럽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일종의 위기의식 마저도 느끼곤 합니다. 제겐 학생회 경험이 대학 4년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으로 남아있는데, 후배들은 오로지 공부, 그것도 자신의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 책 제목은 본문 내용과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낙산 갈비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원래는 KFC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 직접 고기집에서 만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장소는 대학로의 3대 맛집 중 하나인 ‘낙산가든’이며 전화번호는 02-742-7470입니다. 200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넉넉한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는지라 차를 가져오셔도 무방합니다. 지하철로 오실 분은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동숭아트센터 쪽으로 몸을 돌리면 오른쪽에 웅장한 건물이 서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낙산가든에 대해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낙산가든>은 낙산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고기집 10선’에 포함된 바 있고 한국을 알리는 홍보물에도 ‘갈비가 유명하다’라고 소개가 되어 있지요. 맛집 사이트엔 빠짐없이 이름이 올라 있으며, 만족도도 대부분 9.0을 넘습니다. 진보언론의 대명사격인 <말>지에서도 “맛은 최고다”라고 칭찬하면서 “너무 판을 자주 갈아준다”는 걸 불만사항이라고 얘기합디다. 석학이자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였던 하워드 덕은 낙산가든의 맛에  반해 우리나라를 찾을 때마다 들린다고 합니다.


점심 대충 떼우시고 오십시오. 가을갈비의 향연에 흠뻑 젖어 봅시다.


장소: 낙산가든

일시: 9월 4일(토) 오후 6시 10분

의상: 넉넉한 바지 필수

* ‘알라딘’으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 돈 걱정하지 말고 많이 와 주십시오. 저 그날 다 벗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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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09-0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밉습니다...왜 그러는지는 아시죠?

마태우스 2004-09-0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네.............................. 죄송합니다.

작은위로 2004-09-0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겠어요~ 갈비라니!!
...-_-;;;;;
돈 걱정하지말라는 글귀에....귀, 아니 눈이 솔깃해졌지만......
...재밌게들 노시어요~~ ^^;;;;

로드무비 2004-09-03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발 다 벗지는 말아주세요.
트렁크 팬티라도...
낙산가든에 얽힌 추억이 하나 있는데 당장 달려가서 써야겠어요.
어제도 코멘트에 대한 글 써서 최다 리플수 기록했는데...
마태우스님, 고마워요. 소재 자꾸 제공해 주셔서...^^

sweetmagic 2004-09-0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빠요 !! 갈비잔치 번개를 가장한 폭력이라구요 !!! 먹을 거로 이러시면 정말 맘 상합니다 흥!!!

쎈연필 2004-09-03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취생이라서 고기라고 하면 사족을 못씁니다... 내일 굶고 가서 한자리 껴도 되죠?

책읽는나무 2004-09-03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갈 티켓이냐..상품권이냐
며칠전부터 계속 갈등을 때렸습니다..
실은 샤갈전 티켓을 빌미삼아 어떻게 한번 벙개에 참석해볼까? 했었는데...
우리 세식구가 움직이면 이 어려운 형편에 경비가 너무 부담스러워서리~~~ㅡ.ㅡ;;
그래서 그자금으로 그냥 자그마한 이벤트를 마련하였습니다..
와서 찍어주십시오!!
다른 님들은 저의 몫까지 갈비를 많이 뜯어 주십시오..흑흑

비로그인 2004-09-03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산가든... 쿠쿡.. 예전에 그 근처에 아버지 직장이 있어서 자주 갔었지요... 대학로 극장을 집처럼 드나들던 시절이 있었는데...

진/우맘 2004-09-0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큼큼, 무수한 원성을 뚫고....비적비적 공지 하나....

나랑 놀아요~~~

일찍 만나 일찍 귀가해야 하는 진/우맘과 노실 분은, 3시까지 혜화역 1번 출구에 모여주시와요~^^

019-363-2065로 문자 남겨주시거나, 코멘트 주세요. 연락처와 함께라면 더욱 좋겠죠? 참, 현재까지 스텔라님 섭외되었습니다.

아, 경인권 밖의 분들도 뵙고 싶은데...TT 마태님이 빨리 돈을 더 벌어서, 자가용 비행기로 전국을 돌며 모셔오는 그 날을 기다리며....


마냐 2004-09-03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낙산가든...넘 들어가고픈 곳.
근데, 제게 딸린 입이 둘이나 더 있거늘, 평소 새끼들 고기 좀 먹여보겠다고 늘 두리번거리지만...저리 부담스러운데서 어찌...^^;;;

chaire 2004-09-03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 님의 낙산가든 소개를 읽노라니, 그야말로 침이 꼴까닥 넘어가는군요.

진/우맘 2004-09-0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안 나오면 미워할거예요.TT

로렌초의시종 2004-09-0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 취소 하려면 오늘 안에 결정해야하는데......

sweetrain 2004-09-03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저랑 놀아주세욧...^^ 019-507-7600 콜!!! 이야요...^^

아영엄마 2004-09-0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이런, 마냐님이 그러시면 저는 어떡하라구요... 님 식구가 앞가림 해주셔야 뒤에 숨어서 들어갈텐데...^^;;

sooninara 2004-09-03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설마 팬티까지 벗으시겟어요? 마냐님과 아영엄마도 오세요^^ 아이들도 데리고 오세요

tarsta 2004-09-03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벗더라도 양말은 벗지마세요. ^^

panda78 2004-09-0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_ㅠ 정말 가고 싶은데...

진/우맘 2004-09-0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접수우~

찌리릿 2004-09-03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선약이 취소되어 벙개에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태님께는 참으로 아쉬울지 모를겠습니다... (주)알라딘커뮤니케이션의 얼짱미녀 분들은 모두 고향앞으로 가거나 데이트 관계로, 저만 알라딘커뮤니케이션 대표로 참석하게되었습니다. ^^ 괜찮쵸?
내일 뵈요~~ ^^
p.s.) 6달째 보증금을 못 받아, 전주인한테 돈 받으러 가자고 방돌이가 조를지 모르겠는데.. 돈 돈천이 대수겠습니까.. ㅋㅋㅋ

2004-09-03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03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9-0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도 번개가 있나요? 첫 방문 글을 이렇게 남깁니다.

저 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