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하루의 여유밖에 없어도 30등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그런데. 암초를 만나 버렸다. 내 친구가 미국에서 돌아온 거다. 지금 나오란다.... 내일 왔으면 5천원을 벌텐데, 안타깝다. 그 친구한테 5천원 뜯어내련다.


고1 때 우리반 친구 이름이 윤영용이었다. 역시 다섯 개. 내가 만난 애 중 가장 많은 ‘o'을 거느린 친구였다. 아는 사람을 총동원한다면 MC였던 왕영은도 거기 포함된다. 그녀 역시 다섯 개, 역시 그게 한계인가보다. ’o'이 많을수록 발음이 부드러워지기 마련이지만, 너무 많으면 느끼해지니까. 그래도, 이론상으로는 6개가 가능하다. 윤영용이 ‘왕’ 씨나 ‘양’씨라면 여섯 개 아닌가. 하지만 난 아직 6개인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이란 책을 봤다. 거기 소개된 책들 중 하나가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라는 시집인데, 저자가 양왕용이다. ‘o' 자가 무려 여섯 개라니, 대단하지 않는가?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줄 알았던 이응자 6개를 보고나니 감개무량하다.


서민-난 이름에 ‘o'이 안들어간다. ’ㅎ‘에도 ’o'이 들어가는 걸로 친다면, 그런 이름은 그다지 흔한 게 아니다. 내 후배 김석진, 소설가 김소진처럼 찾아보면 없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또 한분이 생각난다. 어느 분의 존함이 ‘전순’이다. 여자분인데, 여자에게 ‘o'이 없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공통점을 발견하고나니 그분이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친하게 놀자고 해야겠다. 오늘은 일단, 술마시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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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6-1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친구분에게 5천원만 뜯어내셔서야 되겠습니까? 아예 책 한 권 사 달라고 하십시오. 흐흐. 저의 이름엔 'ㅇ'자가 하나 밖엔 안 들어가네요. 'ㅅ'은 아예 찾아 볼 수도 없구요.^^

날개 2005-06-19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다양하게 페이퍼거리를 찾아내시는 마태님께 추천~!^^

BRINY 2005-06-19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음이 부드러워지긴요. 수업시간에 지명하려면 꽤나 긴장해야 할 이름 같습니다. 윤영용.

날개 2005-06-19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순' 이 굉장히 낯익은 이름이다 했더니.... 누군지 알았습니다..ㅎㅎ

하루(春) 2005-06-1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하게 쓰신 티가 나네요. 양왕용은 'ㅇ'이 6개인데...

panda78 2005-06-1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하루님 예리하십니다! ^ㅂ^

파란여우 2005-06-1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왕용 ㅇ자 여섯개유...
그리고 순이씨는 지금 집값때문에 속상하대유.

클리오 2005-06-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러고보니 이름에 ㅇ자가 많은 편에 속하는군요... ^^

moonnight 2005-06-20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이름에도 ㅇ자가 없네요. 저랑도 친하게 놀아주심이 ;; 무지 반가운 친구분이시겠군요. 즐거운 술자리 되세요. ^^

sooninara 2005-06-2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뭡니까? 푸하하하
ㅇ자가 한두개면 부드러운데..많으니까..응응 거려야돼서 별로네요.
송재진. 송은영..앗 은영이도 4개나 있군요..신기해라..^^

꼬마요정 2005-06-20 0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이응 자가 2개네요... 그나저나 오늘 너무 과음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보내다 오세요~^*^ 내일은 월요일.... 또 다른 한 주의 시작이네요~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sooninara 2005-06-20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등인지 아십니까?

31. 마태우스님

31등..아까워라!!!!


ceylontea 2005-06-20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전 이름이 3글자이지만.. 'ㅇ'이 하나도 없어요...

2005-06-20 0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20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6-2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두개요,,
호호호
그리고 저 저이름 누구껀지 알지요,,,,,비밀인가요,

마태우스 2005-06-20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호호 좀 유명하신 분이긴 하죠. 반갑습니다
실론티님/이응이 없어도 님은 충분히 따뜻하고 부드러우세요^^
수니님/31등인 게 오히려 다행입니다. 하루만에 30위 안에 들면 열심히 서재질 한 분들께 제가 넘 미안할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님 이름도 이응자가...^^
꼬마요정님/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과음할 거구요, 스케줄 보니까 이번주 내내 과음이네요... 님도 미모 잘 가꾸세요
문나이트님/오 님도 이응자가 하나도...역시 알라딘엔 대단한 분들이 많다니깐요... 친하게 놀아요!
클리오님/그러네요 무려 4개나..... 그래서 님이 그리도 부드럽게 느껴진 게 아닐까 싶다는..
여우님/오류 수정했습니다. 어찌나 부끄럽던지요...글구 집값 땜에 속상하신 건 읽었습니다. 저도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판다님/앗 판다님 제가 좋아하는 판다님!
하루님/오류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참 제가 왜그랬을까요. 지금 고쳤답니다
날개님/그분이 좀 유명하신 분이긴 해도, 비밀입니다^^ 무에서 소재를 찾아내는 능력은 제가 봐도 사실 대단하단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브리니님/호호 그렇긴 하죠^^
스텔라님/저 용서해 주시는 거죠?????? 이응의 개수와 행복은 무관하다는 설이 있더이다..
따우님/그리도 애써 주셨는데 31등입니다. 꺼이꺼이....

숨은아이 2005-06-2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이 30위에서 빠진 덕분에 제가 30위 안에 들었나 봐요. 호호, 고맙습니다앙.

panda78 2005-06-20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31위- 오호 통재라- 오호 애재라-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
하상일 지음 / 새움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문학 관련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문학권력 얘기면 거의 환장한다. 그런데 하상일이 쓴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은 제목과 달리 도발적이지도,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다. 문학권력 얘기는 하도 많이 들은 얘기라 식상하고, 여기저기 발표한 글들을 모은 책이라 중복되는 부분도 가끔 있다 (예컨대 강준만과 권성우의 논쟁)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게 신경숙을 소재로 한 ‘베스트셀러의 정치학’이다. 사실 신경숙은 문학권력의 대표적인 수혜자다. 내면에 침잠하는 초기작들은 시대 변화의 징후를 알리는 괜찮은 작품들이었지만, 그 후에 쓴 작품들은 영 아니다. 그럼에도 문학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조선일보를 비롯한 메이져 언론들은 신경숙의 작품이 나올 때마다 무슨 대단한 책인 양 선전을 해대고, 비평가들은 주례사에 버금가는 찬사를 늘어놓는다. 신경숙의 책들이 매번 잘 팔리는 것도 사실은 그 때문인데, 거기에 대해 신경숙은 무척이나 부담을 느꼈나보다. 그래서 그녀는 내 동창의 유고집을 표절해 <딸기밭>을 쓰고, 초기작인 <배드민턴 치는 여자>를 장편으로 개작해 <바이올렛>을 내는 등 작가로서의 한계를 드러낸다. 물론 장편으로 만들 절박한 이유가 있다면 그래도 된다. 하지만 저자는 “두 작품 사이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고, 그게 “초기 소설을 답습하는 매너리즘의 결과”라고 한다. 문학평론가 박철화는 신경숙의 작품들에서 마루야마 겐지나 파트릭 모디아노의 냄새가 난다고도 했다. 대가로부터 영향을 받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들의 어설픈 모방에 불과하다는 얘기일 거다.


권력은 어디나 존재한다는 점에서 문학권력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문제는 그게 잘못 행사된다는 거다. 신경숙이 90년대 최고의 작가로 칭해지고 있다는 것만 해도 문학권력의 폐해가 느껴지지 않는가? 하지만 권력을 쥔 자들이 늘 그렇듯, 문학권력에 대한 비판에 그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권력을 갖지 못한 자들의 한풀이일 뿐이라고 폄하하면서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 한다. 신경숙의 남편이자 <문학동네>의 실세인 남진우가 문학권력 비판에 대해 보이는 반응을 보면, 그들의 의식세계가 얼마나 빈약한지 능히 짐작할 만하다(이런이런, 부부를 싸잡아 비난해버렸네...).


류시화와 정호승의 시 세계를 비판한 대목은 “역시 시는 난해하다”는 느낌만 줬고, 책 뒷부분은 워낙 지루해 대충대충 읽고 말았다. 그렇긴 해도 알라딘 세일즈 포인트를 보니 책의 가치에 비해서 지나치게 안팔린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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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5-06-19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 너 신경숙한테 죽었다....
-돌아온 부리-

파란여우 2005-06-1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군으로 장정일을 데려 올깝쇼?^^

날개 2005-06-19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마태님의 30위 진입을 향해! 아자!!

stella.K 2005-06-1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경숙에 대해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신경숙이 마태님을 죽이려 들면 제가 막아드리죠. 흐흐.

릴케 현상 2005-06-1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어차피 하던 침묵이나 계속 하겠죠

마냐 2005-06-19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돌아온 부리~ 정말 반갑네요. ^^

인터라겐 2005-06-20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추천!!!!

moonnight 2005-06-20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온 부리님도 너무 반가와요. >.< 신경숙의 초기작들에 반했다가(좀 늦게 읽었었죠.) 점점 실망하게 되더군요. 바이올렛을 읽고서는 신경숙의 다음 작품부터는 읽지 않겠다 결심하게 되었죠. (딸기밭에 대해서는 몰랐었군요. -_-;)

노부후사 2005-06-20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듣기로, 신경숙은 달빛 푸른 밤에 꽃이 한 잎 떨어지면 그날 잠을 못 이룬다 하더군요. 그 청승맞음에는 감탄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

marine 2005-06-2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경숙, 비판을 많이 받는 작가인가 보네요 비슷한 비판을 다른 책에서도 읽은 기억이 나요 (인물과 사상에서였나?) 은희경과 공지영은 어떤가요? 그 책에서는 그녀들도 언급하는 거 같던데...

마태우스 2005-06-20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은희경과 공지영은, 갠적인 생각이지만 신경숙보다는 한 수 위의 작가라고 생각해요. 그들 역시 문학권력의 도움을 받았지만, 신경숙처럼 영 아닌 책을 쓴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에피님/그 청승에는 당근 감탄해야죠...^^
문나이트님/제가 신경숙이 미녀가 아니라고 이러는 건 결코 아닙니다. 저 믿으시죠??? 반가워요 나이트님....
인터라겐님/아이 이러심 안되는데...우리의 커넥션이 탄로나잖아요^^
마냐님/헤헤 저도 마냐님이 반가워요
자명한 산책님/님의 댓글은 언제나 깊은 울림을 전해 줍니다... 그게 내공이겠죠^^
스텔라님/.지금 이 방에 와있는데요? 으윽! 등을 찌르다니....
날개님/도와주셨는데 진입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따우님/아이 몰라!
여우님/아니 뭐 장정일까지는 필요없구요, 여우님만 도와주심 됩니다. 스텔라님도 계시니까요. 으윽...경숙이! 찌른 데를 또 찌르다니..

stella.K 2005-06-20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 너 경숙이! 비켜! 칼 이리네. 마태님, 많이 다 치셨나요? 으~이를 어쩐다...도와줘요, 여우님! 마태님이 다치셨어요!

미완성 2005-06-21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풍금이 있던 자리, 를 용돈을 아껴서 샀던 중학시절, 정말 그녀의 글을 읽고 가슴이 설레고 아팠었지요. 세월이 지나 어느 날 펼쳐본 '바이올렛'은 호러소설이 되어있더군요. 밤새 무서워서 한숨도 못잤습니다. 참 저자가 그런 말을 하려던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한테는 친구없고 남자없는 인생은 모조리 이렇게 된다는 계시처럼 들렸거든요. 지금 생각해도.......식은땀이 납니다.
한때였죠. 다 그것도. 다만 지금은 신경숙씨 그때 수입이 참 짭짤했겠다..나같은 꼬마도 책을 살 정도였으니....뭐 그런 생각은 합니다. 작가가 돈으로 보이면 안되는 건데...ㅜ_ㅜ 재능도 다 한때인 걸까요?
 
검시관
패트리샤 콘웰 지음 / 장원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물만두님 이벤트 때 <검시관>을 받았었다. 순서를 기다리는 책들이 많아 맨 뒤에 세워 뒀다가, <사형수의 지문>을 통해 패트리샤 콘웰을 알게 된 뒤 맨 앞으로 새치기를 시켰다. 역시 콘웰이란 생각이 드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다.


세 번째 여자가 연쇄살인마에 의해 죽었다. 경찰은 남편을 의심하고, 법의관이자 주인공인 스카페타는 “남편은 아니다”라고 한다. 법의관이 오직 증거로만 말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법의관은 수사에도 참여하고, 자기 의견을 내놓기도 하나보다. 거기까진 좋다. 문제는 그녀가 그로 인해 경찰과 싸웠다는 거다.

경찰: 잘생기고 똑똑한 놈이라 편드냐?

스카페타: 남편은 절대 아니다! 남편이 아내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거 봤냐?

경찰: 이전 연쇄살인을 부인이 알아채서 죽였을 수도 있잖아!

스카페타: 버럭!

나중에 남편이 거짓말탐지기에서 무혐의로 나오니까 신이 나서 이런 말도 한다.

“거짓말 탐지기를 속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요. 어떤 인간이라도요!”


우리는 낯선 사람을 무서워하지만, 살인은 대개가-요즘은 그 비율이 낮아지고 있지만-아는사람에 의해 일어난다. 아내가 살해되었을 때 경찰이 남편을 의심하는 건 그런 의미에서 당연하다. 하지만 스카페타는 이렇다 할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시종 남편을 옹호한다. 법의관에게 의견을 피력할 권한이 있다 해도, 그녀가 법의관인 한 증거에 입각한 의견을 내세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경찰이 하는 말이 헛소리로 보일지언정, “그런 건 수사해보면 알겠죠”라고 웃어넘기고 단서를 찾았어야 했다. 둘간의 불화는 수사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녀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아닌게아니라 스카페티는 좀 피곤한 스타일임에 틀림없다. 하는 일이 완벽주의를 요구하는 거라 그렇게 된 건지 몰라도, 별 상황도 아닌데 짜증을 유난히 많이 냈다.

“나는 짜증스러움을 억눌렀다(73쪽)” “나는 퉁명스럽게 프레드에게 말했다(37쪽)”

“나는 분노를 억제했다(141쪽)” “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178쪽)”

“차츰 화가 치밀어 왔다(393쪽)”

물론 책을 읽어 가면서 난 왜 그녀가 그렇게 짜증을 내면서 살아가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여성에 대해 쓸데없는 우월감을 갖는 남자들이 득실대는 세상에서, 그리고 그들이 여성을 끌어내리기 위해 갖은 음모를 꾸미는 세상에서, 그 정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다. 생뚱맞은 결론이긴 해도, <검시관>을 읽으면서 여성을 전사로 만드는 사회구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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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6-19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사람들은 모른다. 내가 선데이 매직을 통해 이번주 30위 안에 들어보려고 발바둥을 치고 있다는 걸.
* 그들은 또 모른다. 내가 내 글에 댓글을 다는 이유가, 점수를 한점이라도 올려 보려는 수작이라는 걸. 새벽 4시에 알라딘은 문을 닫는다. 그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마태우스 2005-06-19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뿔사. 위의 글을 두개로 나누어서 썼다면 점수에 보탬이 되었을텐데...아둔한 머리가 30위를 방해하는구나.

하루(春) 2005-06-19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겠다.. ㅎㅎ~

아영엄마 2005-06-19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쓰려다 미루어 둔 책의 리뷰를 대신 써주셨으니 추천합니당! ^^ 저도 그 책 읽으면서 여자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부분들에 공감이 가더군요.

날개 2005-06-1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추천!^^*

비연 2005-06-19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도 추천^^

panda78 2005-06-1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추천합니다. ^^ 콘웰 팬이 느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죠. 히히-

클리오 2005-06-19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넘해요.. 아무래도 저의 28위 유지는 내일 아침 물건너가게 생겼군요... ^^

마냐 2005-06-19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매직남의 작전에 휘말렸다. 그래도 추천~

sooninara 2005-06-19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30위 도전해 보렵니다^^

moonnight 2005-06-1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의 애교작전에 스르륵 넘어가지 않을 수 없군요. 저도 추천! ^^

하이드 2005-06-20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카페타는 전사형은 아닌데, 내성적이고, 침착하고, 완벽주의자고 그렇죠. 스카페타 옆에 나오는 마초적인 인물 마리노 경감은 어떻게 보셨는지(물론 개인적으로 마리노 경감에게도 애착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인용하신 글들이 앞 뒤 상황 없이 스카페타를 불평쟁이 내지는 버럭쟁이로 보이게 하는군요. 그리고 별상황도 아닌데, 짜증을 내는건 아니죠.

마태우스 2005-06-21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마리노 경감은 관심 밖입니다. 제게는 중요한 인물이 아니죠. 추리소설인 검시관에서 전 주인공인 스카페티에 자신을 투영시켜가며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스카페티가 화를 내거나 짜증이 밀려오는 상황이란 것들이, 저 같으면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컨대 범인이 남편이냐 아니냐를 놓고 싸우는 장면은,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는 와중인 걸 감안하면 쓸데없는 걸로 느껴졌어요. 물론 보는 견해에 따라서는 화를 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 느낌으로 리뷰를 쓴 거랍니다.
문나이트님/애교에 약하시군요. 감사
수니님/44위라니 마음이 아픕니다..
마냐님/아, 이 은혜를 어찌 갚죠?^^
클리오님/그래도 29위로 선방하신 걸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경쟁자임에도 추천을 날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판다님/콘웰에게도, 글구 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비연님/님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30위 안에 못들었습니다. 그래도..고마워요!
날개님/솔직히 고백해 보세요. 일요일 하루 동안 제 글에 추천한 거 다섯개 넘죠?^^
아영엄마님/그러게요. 왜 남자놈들은 여자를 못살게 구는 걸까요??
따우님/제 노력에 부응하고자 하는 님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추천!
하루님/헤헤 부끄러워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이하 ‘스미스’를 봤다. 난 졸리의 팬이고, 그래서 이 영화를  볼 수밖에 없었다. 영화 스토리야 뭐 별 거 있겠는가. 졸리만 보면 되지! 그런데. 개봉날 봐서 그런지 인간들이 무지 많다. 그것도 다 여자! 아마도 “브래드 피트만 보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졸리는 무진장 섹시하게 나온 반면 브래드 피트는 그다지 매력있게 나오지 않으니, 브래드 피트 팬들은 다소 실망했을지 모른다. 여느 배우보다는 훨씬 멋지지만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뽑히곤 하는 졸리는 그 미모에도 불구하고 늘 험한 길을 걸어 왔다. 여성의 자리가 점점 없어져 가는 헐리우드에서-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자신만의 영역을 갖고 있는 드문 여배우긴 하지만, 그녀가 나오는 영화는 대체로 내용이 없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툼 레이더; 아무리 오락게임을 원작으로 했다지만, 내용이 너무 없지 않는가? 1편만 만들고 말지.

-오리지널 씬; 그녀의 섹시함이 가장 잘 드러난 영화이긴 하지만, 역시 내용은 없다.

-테이킹 라이브즈: 내가 다 안보고 나와버린 몇 안되는 영화. 스릴러라는데 어떻게 잠이 올 수가!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 일: 졸리의 매력을 우려먹고자 만들었는데, 금발 가발이 난 맘에 안들었다. 내용도 유치하고, 히트도 못한 걸로 알고 있다. 졸리 팬이 무슨 봉이냐?

-식스티 세컨즈: 아주 잠깐 나왔다. 그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그때였다.


난 늘 고민했다. 졸리는 왜 저딴 영화에만 출연하는 걸까.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던 <에릭 브론코비치> 같이 섹시함이 영화 스토리에 묻어가는 그런 영화에 나오면 안되나? 하지만 졸리의 섹시함에만 기댄 또 하나의 범작 ‘스미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졸리에게 뭔가를 바라지 말고, 내가 졸리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자”

그렇다. 내용이 유치하든 어떻든, 난 그저 졸리 영화를 봐주기만 하면 된다. 가끔 세계 제일의 미녀를 묻는 인터넷 투표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말이다. 그게 팬의 본분이지, 영화 출연까지 간섭하는 건 월권이다. 하긴, 헐리우드에서 그런 영화에만 졸리를 호출하는데 어쩌란 말인가? 졸리가 섹시한 연기는 누구보다 잘하는 만큼, 화면을 보면서 침이나 흘리는 게 내가 가야할 길인지 모른다.


지금까지 졸리의 흥행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건 졸리 혼자서 흥행을 도맡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미스’는 맥스무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예매율이 높다. 이게 바로 브래드 피트와의 시너지 효과일 터, 앞으로도 너무 혼자 애쓰지 말고 괜찮은 남자배우와 흥행의 짐을 나누어 졌으면 한다. 다음 영화에서는 톰 크루즈와 함께 나와라. 시나리오를 내가 쓴 건데, 제목은 <킬톰 KillTom>이다. 톰 크루즈한테 배신을 당한 졸리가 칼을 들고 복수하는 내용으로 해피엔딩인데, 내 시나리오를 그녀가 받아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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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06-19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는 아니 보셨나요? 전 졸리 최고의 영화로 이걸 꼽습니다만. 한번 보세요. =)

mannerist 2005-06-1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따우님 찌찌뽕이다. ^_^o-

마태우스 2005-06-19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그거 안봤는데요..
매너님/비디오로 빌려서 보겠습니다. 졸리 팬이 최고의 걸작을 안보는 건 예의가 아니죠. 근데 우리동네에 비디오가게가 없단 말입니다...차 타고 15분을 가긴 좀 너무하잖습니까?? 그래도 가야죠 전 팬이니깐요^^

하루(春) 2005-06-19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영화 얘기 하려고 했는데... 전 극장에서 본 졸리 영화는 '처음 만나는 자유' 뿐이거든요. 위노나 라이더랑 되게 괜찮았어요. 근데, 비디오 없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아무튼 보시길 바랍니다. ^^

하루(春) 2005-06-1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던 영화는 '에린 브로코비치'예요. 저도 안젤리나 졸리가 줄리아 로버츠처럼 됐으면 좋겠어요.

panda78 2005-06-19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얘기 할라구.. ^^;;; 위노나 라이더보다 훨씬 돋보이는 졸리! 꼭 보셔요-
어제밤에 스미스 보고 왔는데, 오랜만에 재밌는 영화 봤다 싶어요. ㅋㅋ 브래드 피트 허벅지에 칼 꽂고 미안- 그러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자막도 꽤 재밌었구요.

마늘빵 2005-06-19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졸리 팬 할거에요.

클리오 2005-06-19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오랜만에 마태님 페이퍼를 보니 알라딘에 온 것 같아요... 그래서 덩달아 졸리까지 사랑스러워질라 해요!! ^^

sweetmagic 2005-06-1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노나 라이더보다 백만배 더 섹시해요,
이런거 보면 섹시 코드는 세계만국공통인가 봐요
글고 브래드 피트 마트에서 연장두개 들고 귀염떨때 스크린속으로 댐시 뛰어들어가 엉덩이라도 툭툭 치고 오고 싶었어요 흑흑흑 특히 웃을 때 작살이예요 흑흐긓ㄱ

마냐 2005-06-19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태님 글 읽으면서 내도록 하고 싶은 말...다 하셨네. '처음 만나는 자유'~ 정말 굉장했어요. 그 이후로 아무리 영화 이상하게 찍어도 늘 이뻐요. 더구나 요즘은 사회운동가로서 하는 말들도 다 이뻐요. ^^

moonnight 2005-06-2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졸리 좋아해요. >.< 처음 만나는 자유. 정말 좋았죠. 오스카상도 받았구요. <본 콜렉터>도 재밌게 봤는데 덴젤 워싱턴이랑 나와서 남녀주인공 모두 다 좋아하는 배우라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 참. 그리고 전 <테이킹 라이브즈> 재밌던데요. 아마도 마태우스님의 졸리 사랑이 너무 크셔서 실망도 컸던가 봐요. ^^;

2005-06-20 0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히나 2005-06-20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안젤리나 졸리가 모델로 나와 마약에 찌들어 가는 모습을 담은 지아 gia라는 영화도 있죠 비디오 테잎으로도 나와 있어요.. 졸리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영화예요..

플라시보 2005-06-20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역시 처음 만나는 자유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거기서 졸리. 참 멋지구리 했었거든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아마 흥행할것 같던데. 개봉관도 많이 잡았고 예매율도 좋더라구요. 다 졸리와 브레드 피트의 매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거부할 수 없는 졸리의 뇌쇠적 매력이란. 우~~ ^^

soyo12 2005-06-2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보면서
남자 배우보다 여자 배우의 팔뚝의 힘줄에 정신이 몽롱해보이긴 처음입니다.
음.......우........^.~

마태우스 2005-06-20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12님/와 님도 오랜만이네요... 팔뚝도 보셨군요. 으음, 전 졸리 얼굴만 보느라 팔뚝은 기억이 잘....
플라시보님/그게 그리도 좋단 말이죠. 보겠습니다. 여자인 님이 보기에도 졸리가 매력적인가 봐요...
스노우드롭님/아아 그렇습니까. 졸리 팬이 의외로 많군요. 그러니까 원래 연기도 좀 하는 배우인데, 연기력을 입증하는 시나리오가 졸리에게 배달이 안되는 거군요
문나이트님/이응자도 안들어가고 졸리도 좋아하니 공통점이 많네요. 아, 님은 테이킹 라이브즈 재밌었다구요.... 그게 유일하게 틀린 점이네요^^ 하여간 반갑습니다
마냐님/이렇게 댓글 주고받는 게 까마득한 옛날로 생각되요... 좌우지간 영화 전문가들이 참 많아서, 이렇게 추천을 해주시는군요. 사회운동도 한단 말이죠 으음, 기특한 졸리.
매직님/브래드 피트도 아마 님에게 엉덩이 맞는 거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클리오님/그러게요. 님과 이렇듯 도란도란 말하는 게 얼마만입니까.
아프락사스님/안녕하세요. 이렇게 뵈니까 참 반갑습니다. 불과 일주일의 공백인데... 졸리 팬이 하나 더 늘어서 좋습니다. 이참에 팬클럽 회장 해버릴까...
판다님/알라디너 분들이 의외로 이 영화에 열광하는군요 으음...
하루님/아앗 에린이군요! 이렇게 쑥스러울 데가..

 
그리스 관의 비밀 동서 미스터리 북스 95
엘러리 퀸 지음, 윤종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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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책은 예전에 몇권 읽었는데, 그다지 강렬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다 갑자기 <그리스 관의 비밀>을 읽게 된 것은, 울적한 마음을 달래는 데는 공포.추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을 읽고 나서 훨씬 더 울적해졌다. 어찌나 재미가 없는지 ‘엘러리 퀸 전성기 최고 걸작’이라는 선전 문구에 속은 나를 원망해야 했다.


엘러리 퀸은 제법 인간적인 탐정이다. 잘난 척을 무진장 하는 셜록 홈즈나, 정보를 혼자 쥐고 있다가 막판에 “너 그 집 운전기사지?” “네” “넌 하녀고?” “네” 이래가면서 읽는 이의 얼을 빼놓는 포와르에 비하면, 뻐기기도 하지만 실수도 곧잘 하는 엘러리 퀸은 훨씬 인간적이다. 즉, 주인공 혼자의 영웅담이 아니라 독자와 더불어 사건을 풀어간다는 점에서 엘러리 퀸의 소설은 진정한 추리소설이라 할만하다. 자신의 추리가 틀린 뒤 엘러리 퀸이 하는 말. “멋모르고 날뛰던 바보 같은 제 모습을 생각하면...겸손해 할 줄 모르고 이기적으로 으스대던 꼴을 좀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그게 한두번에 그치는 게 아니다. 다음번엔 이 사람이 범인이라고 하다가 아니고, 그 다음엔 저사람을 의심하고, 또 그다음엔 다른 사람을 의심하고. 나중에는 머리가 지쳐버려, 종반에 나오는 “독자 니들도 한번 생각해봐”란 문구가 짜증스럽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상대가 한 말이 아니다 싶었을 때, 엘러리 퀸이 한 소리도 영 귀에 거슬린다.

“샘프슨 검사님, 그 동안 범죄를 다루면서 도대체 뭘 배우셨습니까?”

아무 직책도 없는, 경감의 아들에 불과한 사람이 나이 많은 검사한테 그렇게 말해도 되는 걸까? 하지만 그 뒤 치고받고 싸웠다는 얘기가 없는 걸 보니 검사가 성격이 좋거나, 경감 빽이 무서워서 참았나보다.


책이 하도 지루해 범인이 밝혀진 순간 “아!”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대신, 이제야 다 읽었구나 하면서 책을 집어던졌다. 제목에도 나온 ‘그리스 관’에는 뭐 그리 대단한 비밀도 없었으며, 이 책은 결코 엘러리 퀸의 ‘최고 걸작’이 아니다. 잠이 안와서 고민하는 분들, 엘러리 퀸과 동명이인이거나 저자들의 먼 친척, 번역자의 지인들께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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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6-1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복귀 첫 리뷰에 댓글이 14개 달리고 추천도 10개나 들어온 걸 보고 무척이나 고무되었다. 하지만 두번째 리뷰에는 아무런 댓글과 추천이 없다. 내가 받은 10개의 추천은 그러니까 잘 돌아왔다는 환영의 뜻이지, 리뷰의 질과는 별 상관이 없다. 흥, 삐짐이어요!!!!!!!!!!!!!!!!!!!!!!

마태우스 2005-06-19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불과 1시간 반동안 댓글이 없다고 스스로 댓글을 다는 행위는 무엇이며, 거기서 추천과 댓글이 없어서 삐졌다고 밝히는 건 또 무엇인가. 서재를 비울 때도 소인배더니, 돌아올 때도 여전히 소인배, 일주의 기간 동안 도대체 뭘 배웠단 말인가.

마태우스 2005-06-1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자기 글에 자기가 추천을 날릴 수 없음을 한스러워 해본다...내가 가는 사이트 중 하나는 자기 글에 추천할 수가 있는데, 간혹 조회수 0에 추천수1로 기록되어 내가 한 게 탄로나는 일도 있다...

로자 2005-06-19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돌아오실 것 같은 예감(?)에 휴일에도 컴퓨터 앞에 있답니다.
추리소설 별로 안보는 편인데 '그리스 관의 비밀'은 절대 안볼게요. 다 마태우스님 덕분입니다.

파란여우 2005-06-19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정심에 호소까지 하시다니..너무합니다.욕심꾸러기~~
어머나, 왜 추천을 하고 그러니? 파란여우야!!

날개 2005-06-1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덕분에 안읽어도 될 책을 알게됐으니 추천~!^^

파란여우 2005-06-19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추천은 공정하게 해야 합니다.!!!!
마태님을 '미화'해선 안됩니다.!!!

비연 2005-06-19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러리 퀸의 작품 중에서 별로 라고 생각하는 작품이죠, 저두^^
근데...복귀하시자 마자 너무나 맹렬한 활동을 보이시는 마태우스님. 넘 좋슴다~

릴케 현상 2005-06-19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도 아마 '이집트 십자가'가 아니라는 결론이^^ 초등 때 읽었지만 그건 재밌었는데~

moonnight 2005-06-1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렇군요. 안 읽어야 할 책을 붙들고 시간낭비 안 하게 해 주셔서 감사 ^^

마태우스 2005-06-2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나이트님/제가 아니다 싶은 책은 좀 가혹하게 비판하죠^^
자명한 산책님/저도 초딩 때부터 책을 읽었으면 지금쯤....아아 후회되는 나날입니다
비연님/원래 안이러려고 했는데 그간 못한 말들이 너무 많다보니.....^^
파란여우님/추천을 많이 받는 게 '미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추천은 '미화'라는 이름을 가진 분에게만 해야 하는 건가요? ^^
날개님/가는 곳마다 날개님의 추천 흔적이 있어요. 우리의 커넥션을 남들이 눈치챌 것 같은데요
로자님/반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로자님! 앞으로 열심히 할께요

maverick 2005-06-21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견해가 다르시군요 저는 한번에 팍 맞추는거보다 주인공이 여러번 시행착오를 반복하는게 재미있던데요.. 모든걸 다 아는 전지전능한 탐정보단 매력적이더라구요

내영혼의백숙~ 2005-07-1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딩쯔음.. 첨으로 읽은 엘러리 퀸 소설이 그리스관의비밀이었습니다. 홈즈와는 달리 수사반장 아저씨 분위기틱한 주인공이 나름 매력적이었는데..^^..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지금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