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존 그리샴 지음, 최필원 옮김 / 북앳북스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나름대로 그리샴의 소설사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샴은 <펠리칸 브리프>로 우리나라에서 떴고, 난 으로 그를 처음 접했다. 하지만 그가 처음 쓴 소설은 <타임 투 킬>이라는 법정 소설. 그게 참혹하게 실패하면서 그는 스릴러에 천착한다. 그래서 나온 게 위의 두 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을 잘 쓰려면 어느 정도의 훈련이 필요한 법, 은 별로였고, <펠리칸 브리프> 역시 <코드네임 콘돌> 같은 데서도 수없이 리바이벌 된 뻔한 스토리였다. 하지만 이 두 소설의 성공은 그로 하여금 변호사를 그만두고 소설에만 전념할 계기를 마련해 줬다.


-그의 법정 스릴러는 갈수록 발전해 갔다. <의뢰인>만 해도 그저 그랬지만, 보험회사의 추악함을 드러내는 <레인 메이커>와 막판 반전이 돋보이는 <사라진 배심원>은 법정 스릴러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힐 만하다.

-지역사회에서 자선활동을 하기로 유명한 그답게, 그의 작품에는 소수자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짙게 배어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거리의 변호사>. 인질극을 경험한 후 정의의 길에 접어든 변호사가 감동을 이끌어낸다.


-법정 스릴러에 식상했을까. 아니면 소재가 없었을까. 그는 갑자기 <유언장>과 <소환장>을 통해 인간 사회의 추악한 면을 고발하기 시작한다. 법정스릴러를 기대한 그리샴 팬들로서는 실망할 수밖에. 특히나 <소환장>은 돈을 차에 싣고 왔다갔다 하는 내용이 거의 절반이다. 난 이쯤에서 ‘돌아와요, 그리샴!’을 외쳐야 했다.


-돌아오기는커녕 그리샴은 계속 외도를 했다. <하얀집>은 변호사가 아예 나오지 않는 소설이고,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역시 그리샴의 따스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에게 걸었던 기대를 충족시켜주진 못한다. 도대체 그는 왜 이러는 걸까.


-그는 결국 법정스릴러로 돌아오지 않았다. <톱니바퀴>에서는 천재적인 사기와 그를 둘러싼 음모를 다루고, <불법의 제왕>은 변호사가 거대한 사기꾼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소설이다. <최후의 배심원>은, 내 생각에는, 언론이 최후의 배심원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는 우리 언론을 생각하며 한숨짓게 했던 책이었다.


-이번에 읽은 <브로커> 역시 법정 스릴러는 아니다.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채 수감되었던 브로커 하나가 사면이 되는 걸 시작으로 사건이 전개되는데, 재미는 있다.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결말 역시 그러하지만, 그의 초기작 에 비하면 소설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샴은 스릴러에서 출발, 법정 스릴러를 거쳐 다시금 스릴러로 돌아왔다. 그가 가장 쓰고 싶었던 것은 바로 그게 아니었을까.


그리샴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난 처음에 말도 안되는 추리소설을 써서 독자들에게 죄를 지었다. <타임 투 킬>보다는 많이 팔렸다. 그 이후 그리샴이 법정 스릴러를 쓴 것처럼 나도 내 전공을 살려 기생충 추리소설을 썼다. 그리샴과 달리 책의 대부분을 내가 샀다. 그리샴이 스릴러로 돌아간 지금, 난 어떻게 해야 할까. 기생충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건 다 우려먹었는데. 정통 추리소설에 도전을 해봐?(이건 물론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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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8-0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통 추리소설에 도전해 보세요... (물론 이건 농담 아닙니다..ㅎㅎ)

비로그인 2005-08-0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샴을 다 읽으셨어요? 우와~ 저는 영화로 펠리칸 브리프 본 게 전부인데요....
그 정도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괜찮지 않을까요?(뭘?)(" )( ..)( ")

moonnight 2005-08-0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한 번 마태우스님이 존경스럽습니다. +_+;; 그 정도면 그리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군요! ^^

산사춘 2005-08-02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엔 그리샴을 열심히 읽었지만, 지금은 <대통령과 기생충>을 계속 열심히 읽는답니다. 돌아오라, 탐정 마태수!

마태우스 2005-08-02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아니 왜 그책을...^^ 마태수는 프랑스 갔습니다
문나이트님/아이 님까지 왜이러세요. 님은 제가 과대망상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역을 하셔야죠
별사탕님/정말요. 뭘 시도하죠?^^
날개님/추리소설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더이다....전 저를 잘 압니다^^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푸른숨결 2005-08-02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파트너부터 시작해서 그리샴 책을 전부 모으고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그리샴 초창기 작품부터 쭉 재발간을 해줬는데 사이트들이 적립금을 별로 안줘서 다른 거 사느라 자꾸 포기하게 되네요 ㅎㅎ
브로커도 이번에 구입했는데 사놓고 안읽은 책이 3권이나 되서 언제 읽은런지 ㅋ
(개인적으로 파트너 이후 제일 재밌었던 건 유언장과 톱니바퀴, 불법의 제왕. 재미없었던 건 최후의 배심원 =ㅁ=;;) 글구 타임 투 킬 처음엔 별 반응 없었지만 나중엔 그리샴 다른 작품과 함께 인기가 올라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도 됐답니다~
 

 

일시: 7월 31일(일)

왜: 영화 보고 허탈해서

마신 양: 맥주 6병, 그거 먹고 취했다니 피곤했나보다


영화를 보고 술을 마시는 거, 매우 보편화된 코스지만 요즘은 그래본 적이 없다. 영화를 혼자 봐왔던 탓인데, 어젠 간만에 미녀와 영화를 봤고, 허탈감에 사로잡혀 술을 마셨다.

그 미녀는 <아일랜드>를 봤고, 난 <금자씨> 선약이 있다. 그래서 남은 건 <로봇>과 <스텔스>, 치열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은 후자였다.


영화 선택을 고민할 때 본 <스텔스>의 포스터에는 주연배우 이름이 없었다. 다만 감독이 <트리플 X>를 만든 사람이란 것만 쓰여 있다. 영화를 보면서 그 이유를 알았다. 전투기 씬을 찍느라 돈을 다 써서 우리가 알만한 사람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 주연배우 이름을 썼다간 관객이 오히려 떨어질 상황.

-제이미 폭스: <레이>와 <에니 기븐 선데이>에 나온, 그 중 가장 유명한 배우.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죽어서 후반엔 안나온다.

-조쉬 루카스; 조지 루카스는 안다

-샘 셰퍼드; 세퍼드가 유명한 개라는 건 아는데, 샘 세퍼드는 누굴까?

-제시카 비엘: 미모의 여자가 하나쯤은 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기용된 듯. 안나와도 됐는데.

스텔스가 폭격을 마치고 도망가는 장면. 미국에 대한 공격을 모의한다는 이유로
빌딩을 날려버리는 과감성....


 

가장 무난하게 영화를 보는 방법 첫번째. 하루에 한번 하늘을 보는 것도 어려우니 이참에 하늘이나 마음껏 보자고 마음을 먹는 것. 줄거리 생각하고 미국인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척하는 걸 불평하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재미가 없어진다.

두 번째. 이성의 손을 꼭 붙잡고 본다. 그러니까 영화는 배경일 뿐이고 주인공은 우리 둘이라고 생각하는거다. 사랑을 속삭이는 데 있어서 63빌딩 스카이라운지보다야 영화 장면이 더 멋진 배경이 아닐까? 게다가 조명도 어두우니 말이다. 우리 앞의 커플도 영화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했다.

세 번째. 우린 반대로 했는데, 술을 먼저 먹고 영화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적당히 고조된 기분은 우리로 하여금 영화에 대해 관대해지게 만든다. 잠이라도 자면 금상첨화다.

네 번째. 영화에 비행기가 총 몇 대 나오는지, 우리편 비행기는 그 중 몇 대를 격추시키는지 이딴 걸 세고 있으면 줄거리나 기타 말이 안되는 장면들에 관심을 쏟지 않게 된다.

다섯 번째. 아이들과 같이 간다. 12세 이상 관람가지만, 보호자가 있으면 그 이하도 입장할 수 있다. 12세가 넘어가면 좀 심심해할테지만 그 이하라면 아주 좋아라 할거다. 프로이드가인간의 발달사에서 구강기와 항문기, 남근기를 거쳐서 비행기(airplane period)로 나아간다고 했던 것도 다 그런 이유다. 나도 그 나이 때 종이비행기 엄청 접어서 날렸다.


정리하자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영화였다. 비행기 조종사가 될 사람, 하늘만 봐도 좋다는 사람, 영화에 투자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람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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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5-08-01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 엄청 실망하셨군요. 원래 북한군 이야기도 나온다는데 한국버전-_-에서는 친절하게도 삭제했단 얘기에 어처구니 없더군요. ;; 그래도 한 번 봐줄만은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보네요. 그래도 미녀와 함께 보시고 술자리도 가지신 걸로 위로를.. ;;

水巖 2005-08-0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577890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군요.

  문득 지난날 있던 부대가 생각이 나서  복사를 했군요.
 7789부대라는 부대가 있었답니다. ㅎㅎㅎ


진/우맘 2005-08-01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멋진 영화평입니다. 후유~ 다행이예요. 어제 5분만 빨리 도착했어도 마다가스카 대신 스텔스를 볼 뻔 했는데.^^

클리오 2005-08-0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비행기..... ^^;;;

chika 2005-08-0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주 특기인 글 대강읽고 토 달기... 술 먹고 영화보는 사람들은 좋겠지만, 옆에서 그들의 숨결에 섞인 술냄새를 맡아야 하는 자들은 고통일지니..ㅠ.ㅠ

마늘빵 2005-08-0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이거보러갈까 했는데...

2005-08-01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작은위로 2005-08-0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스...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어서;;; 안보려다가, 재미있다는 스텝의 말에 보려고 생각했는데;;;쿨럭;;; 보면 후회할려나요?
로봇을 보시지 그러셨어요, 재미있었는데;;; 적당히 말입니다.
전 마다가스카보다 좋았는데 말입니다.;;; ^^

알고싶다 2005-08-01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쉬 루카스가 <뷰티풀 마인드>에서 내쉬 라이벌로 나온 그 사람같아요.

포도나라 2005-08-01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ㅋㅋㅋ
이게 칭찬입니까~욕입니까~?!

산사춘 2005-08-0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뜽금없이) 전 수요일날 금자씨 볼 거야요.
그리고 프로이드의 비행기 너무 웃깁니다.

2005-08-02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5-08-02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안녕하세요.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샘 세퍼드에 대한 정보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영화 본 편수에 비하면 지나치게 뭘 모릅니다. 배우도 잘 모르구요... 근데 정보를 보니까 제가 모르는 게 당연하군요. 펠리칸 브리프가 유일하게 본 영화인데요^^
산사춘님/윽, 저보다 빨리 보시는군요!
여행자의노래님/칭찬이죠... 얼마든지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리들러님/내쉬 라이벌.... 어, 왜 기억이 안나죠? 역시 전 영화를 깊이있게 보는 놈이 아닌가봐요. TT
작은위로님/그러게요 로봇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하지만 로봇을 봤다면 스텔스를 안본 걸 후회했겠죠. 별점은 비슷했거든요
속삭이신 분/아아 그러셨구나. 전 또 공부하러 가신 줄 알았다는...소재 빨리 충전하셔서 돌아오시길 빕니다. 글구 제가 체력이 좋은 건 운동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아프락사스님/연인과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치카님/그, 그게요 스텔스는 어차피 사람 없으니깐요 멀찌감치 떨어져 앉을 수 있거든요...
클리오님/웃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좀 유치한 유머인데...
진우맘님/저때문에 영화값 건지셨죠? 나중에 뵐 때 술사주세요!
수암님/어머나 그러시군요. 부대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시네요! 좋은 기억도 있나요 혹시?
문나이트님/님이라면 이 영화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셨을 겁니다. 저란 놈은 워낙 삐딱해서 말이죠...^^
 

 

 

 

 

일시: 7월 29일(금)

누구와: 미녀 둘과

마신 양: 소주 한병 반...플러스 알파


사장이 직원들을 엄청나게 부려먹는다. 부려먹는 정도가 아니라 가혹행위 수준이다. 도대체 쉴 시간을 안준다. 하지만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게 어렵고, 사장도 인간 자체는 나쁜 놈이 아니다. 늘 직원들에게 미안해하고, 이런 말로 직원들을 달랜다.

“내가 좋아서 이러는 건 아냐. 다른 업체에서 일을 자꾸 부탁하잖아. 요즘같은 불황에 일이 많은 건 좋은 거잖아? 안그래도 요즘 일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봐”

줄인다는 그의 말이 의도된 거짓은 아니었지만, 일은 점점 늘어만 간다. 이틀 일하고 하루는 쉬게 해주겠다더니, 일주일 철야가 보통이다. 결국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면 다들 사장을 욕할 것이다. 하지만 직원이 약간의 회복 기미를 보이자마자 사장은 다시금 그 직원에게 일을 시킨다. 그런 사장이 있냐고? 있다. 나.


나를 사장이라고 한다면 내 위와 장은 내 충실한 직원이다. 대학에 가기 전까지 우리는 정말 즐겁게 일했다. 가끔 지나친 일을 시키고-과식-직원들이 월급-밥-을 달라고 보챈 적은 있어도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고 아꼈던 것 같다. 대학에 가면서 일이 크게 늘었지만 그건 참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나이 서른이 되는 시점부터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일이 쏟아졌다. 365일 중 303번을 마셨던 97년과 305번을 마신 98년, 내 위와 장이 버텨준 것은 거의 기적이다.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일거리는 여전히 많다. 주량은 그때보다 늘어난 반면 직원들은 노쇠해서 그만큼의 일감을 견디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짱, 나흘 연짱이 보통이다. 난 도대체 뭘 믿는 걸까.


전날 새벽 4시에 들어왔다. 8시 조금 못되서 일어났으니 네시간도 채 못잔 거다. 원래는 안그러는데 속이 너무 안좋아서, 점심을 먹으면서 해장을 겸한 소주를 한병 마셨다.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늘 내가 쏜다. 한번 모여보자”

전화를 걸어서 완곡한 거절을 했다. 오늘 마시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친구는 말한다.

“넌 왜 나랑은 안마시고 다른 애들이랑만 마셔?”

미안하다고, 사정이 좋아지면 연락하겠다고 했다.


밤 8시 쯤 집에 와서 쉬는데, 메시지가 온다.

“뭐하니? 오늘 한잔 할까?”

집근처 사는 친구다. 전화를 걸어서 사정이 많이 어려워서 안되겠다고, 다음에 보자고 거절했다. 하지만 밤 10시 경에 걸려온 전화 때문에 난 옷을 챙겨입고 대학로로 나갔고, 소주를 마셨고, 어느 정도 취한 채 집에 왔다. 생각을 해본다. 앞의 두 건은 거절한 반면 마지막 전화는 허락한 까닭이 무엇인지.

1) 세 번 찍어 안넘어가는 사람은 없다.

2) 남자와의 술자리보다 여자와의 술자리를 선호한다.

3) 마지막 미녀 둘이 훨씬 편하다.

대학로로 가는 도중 헛구역질이 몇 번 났다. 내 직원들, 거의 그로기 상태인가보다. 달래가며 마셨다. 희한하게도 한잔을 마시고나니 속이 가라앉았다. 직원들의 체질이 알콜로 변한 걸까.


오늘 저녁, 강원도에서 또 큰 술자리가 있다. 새벽 4시까지 마셔야 한다. 부디 건강하게 서울행 버스를 탈 수 있기를. 위와 장에게 정말 미안하다. 그들은 내 마음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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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30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게뭐예요. 마태님은 퇴출감이예요. 부도난다구요 ㅠ.ㅠ

moonnight 2005-07-30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ㅠㅠ 살살 좀 다뤄주시어요. (직원들의 하소연;;)

oldhand 2005-07-30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아니고 2번과 3번이 반반씩인것 같아요. ^^

꼬마요정 2005-07-30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시다가 나중에는 아예 술 한 방울도 입에 못 대게 되는 수가 있다구요~~ 적당히 즐기세요오~~~^^;;

be mo wise 2005-07-30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라토리엄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ㅋㅋ

라주미힌 2005-07-30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한 것이 있느데, 부리님과 마태우스님 두분이서 술시합 안합니까? 거울보고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 상당할 텐데요 ^^;;;

비로그인 2005-07-3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장,술을 배워보세요. 그럼. 위와 장이 마태우스님의 마음을 헤어려줄텐데 ㅋㅋ
< 이거 말이 되는 유머인가? _-_)~ >

로드무비 2005-07-30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안주로 코팅 충분히 하고 천천히 기분좋게 드세요.
옥체보존!^^

어룸 2005-07-3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명808을 드시지요~^^

마늘빵 2005-07-30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자보다 여자들과 마시는게 편합니다. ㅋㅋ

클리오 2005-07-30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명 808 추천... ^^ (근데 어제 낮술 드셨다고 하지 않으셨나?? ^^;;;)

2005-07-30 2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07-31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ㅠ_ㅠ 부디. 알라딘을 지켜주시길!

포도나라 2005-07-3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 파업 일어나지 않게 조심하세요~...

마태우스 2005-08-01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자의노래님/조심하고 왔습니다....^^
가시장미님/이제부터 알라딘은 제가 접수할께요^^
속삭이신 분/마음은 늘 조심해야겠단 생각을 하는데요, 그게 잘 안되요... 운동 열심히 하구, 건강하기 위해 노력할께요.
클리오님/여명 808이 뭔가요? 추천은 감사합니다
아프락사스님/앗 님은 벌써...? 전 서른 다섯부터 그랬는데...
투풀님/님이 추천해주신 술이니 뭔가 있겠죠? 당장 오늘부터^^
로드무비님/무비님 걱정해주신 덕분에 살아돌아왔어요^^
쥴님/아아 마지막 문장의 유머는 정말이지 제 콧등을 시큰하게...^^ 제가 너무 술만 밝혔나봐요 그동안. 오늘이 8월의 첫날이니 앞으론 자제해 볼께요
가시장미님/사실 지난번에 님 서재탐방 쓸 때요, '유머는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다'라고 쓰려고 했답니다^^
라주미힌님/그 둘은 일년에 한번씩 붙습니다. 결과는 늘 서로 이겼다고 하죠^^
비모와이즈님/신경 쓰겠습니다. 저도 건강하게 오래 글쓰고 싶거든요^^
꼬마요정님/제 모토가 그거예요. 그날이 올 때까지 마시자^^
올드핸드님/아아 예리한 올드핸드님.!
문나이트님/님도 한 술 하시는 것 같던데... 그쪽 직원들은 잘 지내시나요?
별사탕님/근근히 부도를 막고 있답니다 음하하하

클리오 2005-08-01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명 808은 컨디션과 비슷한 숙취해소음료인데, 거의 5000원에 가까운 가격이 술꾼들에게 경악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나 여러 술꾼들에게 가장 효과좋은(나온 것들 중에선... ^^) 숙취해소음료로 각광받고 있사옵니다... 이상 보고 끝... ^^

어룸 2005-08-03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담날 멀쩡~!!!!!!!!!!!!!!!!!(느낌표 오억개쯤)하더라니깐요!! 오오...가격이 비싸서 컨디션처럼 두꺼비까지 챙겨주지는 못하고 집에서 출발할때 모올래 사먹고 간다는...으흣^^;;;;;;

꾸움 2005-08-04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마태님
그러시면 아니되는데요......
흠... ㅡㅡ
마태님 마음을 직원들이 알거라고 생각지 마시옵소서~~~~`
다들 갑자기 어찌나올지 심히 염려되고 걱정되옵니다~~``

Mephistopheles 2005-08-1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식회계만...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사 3 -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3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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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 때 설레이고, 읽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으며, 다 읽고 나서도 오래도록 흥분이 가시지 않는 책, 한홍구의 <대한민국사>는 바로 그런 책이다. 먼저 나온 1, 2권과 달리 이번 책은 역사 이야기라기보다 정치 비평에 가깝다. 어제의 일이라고 역사가 아닌 건 아니지만, ‘이재오.김문수는 왜 삽질을 하는가’라든지 요즘 뜨고 있는 뉴라이트에 대한 질타, 최근 망언 부문 선두를 달리는 한승조 비판 등은 마치 정치비평서를 보는 기분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정치비평서와 다른 이유는 현재 일어나는 일은 과거에서 기인한다는 전제 아래 사건의 기원이 되는 과거를 파헤치기 때문이다. 예컨대 행정수도에 대해 ‘관습헌법’을 끌어대며 희대의 코미디를 연출했던 헌법재판소의 행태는 박정희 정권에 굴복했던 사법부의 잘못된 과거 탓이며, 2004년의 탄핵사태 역시 “과거 청산 없는 민주화가 초래한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몇 안되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로 삼아 국제망신을 시키고 다닌다”는 지만원의 발언과 “(그 할머니들이) 성을 혁명의 무기로 삼고 있다”는 한승조의 발언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수구의 정신상태가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를 보여 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극우들은 지만원을 교주로 모시며 그들의 발언 하나하나를 마음 속에 새기고 있다. 이승연이 ‘위안부’(성노예가 더 옳은 표현이란다)를 연상시키는 누드를 찍었을 때 휘몰아쳤던 엄청난 분노는 다 어디로 간 것일까?


광주학살을 금전적 방식으로 해결했기에 광주가 “우리 모두의 광주에서 멀어졌다”고 말하는 저자는 “그럼으로써 광주는 몇몇 신군부가 일으킨 사건이고 우리는 그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면책심리는 날개를 달아버렸다‘고 얘기한다. “진상규명이 중요한 이유는 그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사회 내에서 타인이 겪은 고통에 대한 공감과 그러한 고통을 가져온 배경과 상황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면서, 잠시 옛날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유신헌법이 한국적 풍토에 맞는 좋은 법이라고 배웠고, 광주학살은 빨갱이에 의해 일어난 폭동으로 알던 내가 대학에 가서 현대사에 대해 알던 지식이 실은 다 거짓이었음을 깨달았을 때, 난 이 나라가 싫었고, 속아 살아온 사춘기가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한홍구의 책 세권이 나와 있고, 17권으로 된 강준만의 <현대사산책>이 구비되어 있는 지금은 더 이상 그런 혼란을 겪지 않아도 된다. 그런 면에서 요즘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우리에 비하면 훨씬 행복하다. 컴퓨터 게임도 좋고 입시공부도 좋지만, 그들이 고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 책 세권은 읽어 봤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현대사를 모른다면 아무리 나이를 먹는다 해도 수구신문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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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7-3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갔다오고 나서 읽으려고 애써 참는 중입니다. 그래서 리뷰 안읽고 댓글 씁니다. (^^;) 괜히 읽고 싶어지쟎아요. 그리고 읽으려고 준비중인 책 리뷰는 안읽는 버릇이 있어요. 책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책을 읽고 나서 읽어보거든요. 그냥 미리 인사드릴라구요. 저도 이 책 잘 읽겠습니다!!! (^^)

로자 2005-07-3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입할 때 설레이고,읽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으며, 다 읽고 나서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 책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1,2권도 굉장했지만 3권이 가장 흥미진진했던것 같습니다. 김일성주석에 대해 민족의 태양일 수는 없으나 형제들의 수령이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장에서는 가슴 먹먹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역사란 이렇듯 진실을 알아가는 학문인데 어용으로 살아가는 사학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것들인가 싶었습니다. 한홍구 교수는 계속계속 공부 열심히 활동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고 김영환은 절대 공부 안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공부해서 뭐에 쓰게요?

oldhand 2005-07-3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책은 멋진 리뷰를 낳게 마련이죠. 마태님의 리뷰에도 힘이 넘치네요.

moonnight 2005-07-30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게 읽으셨단 느낌이 전해져오는군요. 저도 보관함으로~^^

클리오 2005-07-30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제가 더 리뷰 잘 썼다더니만.... 믿었었는데... 흐윽... ^^;; 저랑 비슷한 느낌이셨나봐요. 저도 무리를 해서라도, 이 책은 꼭 읽으라고 말하고 싶었었거든요... ㅎ~

책속에 책 2005-07-3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당장 넣습니다~

BRINY 2005-07-31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주문할 겁니다.

마태우스 2005-08-01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아, 네...
데이드리머님/아, 예....
클리오님/아네요 님 리뷰가 훨 뛰어납니다. 정말 이야기를 어찌나 구수하게 잘하는지, 페이지 넘기는 게 아쉽더라구요
문나이트님/제 느낌이 전달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올드핸드님/아네요 사실은 그게 다 술의 힘이라는...^^
로자님/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3권의 주제도 그렇구, 저자의 이야기 솜씨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 아닐까 싶더이다. 김영환 그사람, 참 웃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한홍구도 딱하다는 듯이 써놓았더군요.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증오나 미움보단, 딱하게 생각하는 게 옳은 대접인 것 같습니다.
치카님/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읽겠다고 생각하면 리뷰를 나중에 읽곤 하죠. 님도 이 책과 더불어 멋진 휴가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외로운 발바닥 2006-02-15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 분들의 글들을 읽고, 또 교과서가 아닌 역사책을 조금씩 읽으면서 '대한민국사'가 지향하는 방향이 올바른 것이라는 것은 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3권이 조금은 편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직 제가 학습이 부족하다는 뜻이겠지요? 정말 그렇다면 더 우울한 현실에 더욱 우울해 질 것 같네요.
 

 

 

 

 

일시: 7월 28일(목)

마신 양: 보드카--> 소주, 맥주--> ? , 결국 맛이 갔다


친구의 애인 중 나를 좋게 본 여자가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다.

친구: 얘(나를 지칭한다) 아직 애인 없거든? 소개 좀 시켜주라.

애인: 알았어. 내가 아는 선배가 하나 있는데, 서른다섯이야.


하지만 내가 우연치않게 두 번을 웃겼더니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다.

애인: 저기요, 제가 스물일곱으로 시켜 드릴께요.

말만 그런 게 아니라 날까지 잡았다. 목요일로. 물론 난 별 생각이 없었다. 사심(잘보여서 어찌어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게 내 특기잖는가.

나: 제가 예쁘게 하고 가야 해요?

애인: 아니어요. 마음 편히 오세요.

나: 머리 안잘라도 되죠?

애인: 그럼요.


심지어 면도까지 안하고 갔다. 그런데 애인과 함께 나온 여자를 보는 순간, 기절 직전까지 갔다. 내가 보통 미녀라고 하는 기준을 훨씬 넘어선, 과장 없이 상위 0.1% 안에 들만한 대단하고도 엄청난 미녀가 밝게 웃고 있었기 때문. 그날 하루, 난 그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다고 내가 없던 사심이 생겼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그런 대단한 미녀는 경배의 대상이지, 결코 작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내 신념이니까. 예컨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만인이 보고 감탄할 뿐, ‘저걸 내가 가져야겠다’는 사람은 없다. 그건 피라미드가 비싸기 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인류의 위대함에 경배하는 마음이 생길 뿐 소유욕 같은 게 생기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대단한 미녀 역시 넋을 놓고 바라보는 것은 가능해도, 음흉한 마음 같은 걸 전혀 품지 못하게 했다.


나중에 그녀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겠다고 했을 때, 난 이렇게 말했다.

“아니어요. 어차피 전화 걸지도 못할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그녀가 전화를 했을 때-내가 전화 안하면 너는 안할 것 같아서 했다, 어제 고스톱 칠 때 너무 돈을 많이 따서 미안하다, 다음에 고스톱 또 치자-난 그녀의 번호를 살짝 저장했고, ‘지상최고미녀’라는 이름을 붙였다 (근데 그녀의 진짜 이름이 뭐였더라?) 그렇다고 전화를 하거나 그럴 마음은 전혀 없고, 다시 그녀를 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미녀에 대한 나의 지나친 경배는 사람이란 분수에 맞는 짝을 만나야 한다는 평소의 생각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상처받지 않으려는 보호본능의 산물이기도 하다. 나와 띠동갑인 미녀와 헤어졌던 올해, 석달이 넘도록 난 그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다. 술을 마셨고-술은 원래 마시지만-책을 읽었다. 그럼에도 사이사이 찾아오는 우울증은 날 힘들게 했으며, 지하철을 타고 당산철교를 건널 때는 지하철이 강물로 추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기쁜 일에도 기뻐하지 않았고, 큰 사건에도 시큰둥했다. 아마도 그때 난 내 인생에 더 이상 사랑이 없을 것임을 맹세하면서 마음에다 보호벽을 쳤을 것이다. 참고로 말하면 올해 헤어진 여자에 비해 엊그제 만난 미녀는 스무배 쯤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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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3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어쩌시겠다는 겁니까? 암만 읽어봐도 모르겠네요....^^

마태우스 2005-07-3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조신하게 살겠다는 의미지요^^
쥴님/님도 피라미드의 비밀을 아시는군요^^ 마지막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글쎄요 제가 아무리 뻔뻔해도 27세의 최강 미녀와 사귄다는 건.............

진/우맘 2005-07-30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 미녀보다 스무 배....라 하면....뭐, 거의 탈렌트나 미스코리아 수준이겠군요.
어째서 마태님 주변엔 미녀가 끊이지 않을까? 흠...아마도,
"마태님이 야수라서" 그럴거야. 호호호호~
=3=3=3

chika 2005-07-30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댓글을 보니, 뻔뻔한놈이 될까봐 망설이는거였군요? ㅎㅎ
아무도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걸요? 잘 해보세요~!!! 홧팅임다!! ^^

마태우스 2005-07-30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음,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눈도 중요하지만, 제 양심도 중요합니다. 전 양심에 따라 살고 싶습니다. 가끔은요^^
진우맘님/바로 그렇습니다. 성격까지 좋아요.... 제 주변에 미녀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사심이 없어서라니깐요^^

paviana 2005-07-30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양심에 따라서 미녀와 만나세요..
매일 만나서 경배를 드리다보면 정도 쌓이고 ㅎㅎㅎ

님이 올리신 저 만화책 되게 재미있어요.

oldhand 2005-07-3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나라에 미녀들이란 미녀들은 죄다 마태님하고 어떻게든 엮이는 인연인가 봅니다. 어찌 저리 샘솟듯이 미녀들이 계속 출현할까요? (부러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하)

2005-07-30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5-07-3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글쎄요. 그분이 저같은 사람을 좋아할까요???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기 때문에 그분의 상처가 걱정되진 않습니다.... 글구 사실은 제가 지금 누군가를 좋아할 마음이 안되어 있습니다...
올드핸드님/그러게 말입니다. 상위 5%도 버거운데 이젠 0.1%까지.....
파비아나님/매일 만나서 경배드리라구요^^ 호홋. 발랄하고 깜찍한 댓글입니다^^

연우주 2005-07-30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한 미녀인가 보군요! 오호~

paviana 2005-07-3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리고 님의 미녀에 대한 생각은 제가 장동건에 대해 가지는 생각과 일치하군요..
언제쯤 장동건을 한번 보게 될까요..
저도 장동건한테 사심은 없고요.가끔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할 수 있는 사이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비로그인 2005-07-30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마음에 보호벽은 치워버리시고. 그 미녀와 술대결을 하세요!!! ^-^

비로그인 2005-07-30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요, 전 조금 그래요.
그전에 사귀신 띠동갑 미녀님이 아직 마태우스님을 잊지 못해서 가끔 서재에 들르신다면 "그녀보다 20배쯤 더 이쁘다"는 멘트에 마음 아프실 것 같네요.
제가 좀 오버했나요. 쩝.

클리오 2005-07-30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억. 그 미녀가 가장 예쁘다고 하시더니, 20배라... 님은 점점더 예쁜 여자들을 만나시는군요, 더 버텨보세요... ^^ (이걸 말이라구.. 흐윽... --;;)

야클 2005-07-3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부럽습니다. 늑대도 아닌 미녀와 함께 춤이라니... ^^

날개 2005-07-31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심을 가져보세요.2
원래 미녀는 야수를 만나는 법입니다..흐흐~

로즈마리 2005-07-3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심을 가져보세요. 3
마태님은 괜시리 자격지심 느끼실 것 없을 것 같은데...^^

포도나라 2005-07-31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자신감 없으면 주변 사람들도 힘든뎅~...ㅡㅡㅋ...

마태우스 2005-08-01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자의 노래님/흑, 그렇다고 없던 자신감이 생길 수는 없는데......
로즈마리님/쌍거플만 있었어도...^^
날개님/사심이란 건 갖고 싶다고 갖는 게 아니라서 말이죠. 글구 제게 사심이 없어서 여자들이 몰리는데, 사심을 가지면 어찌되겠습니까
켈리님/호호, 옆에 두고 경배하면서 ..... 상상만 해도 좋네요^^
야클님/부끄럽습니다 야클님도 꽃사슴 미녀와 지금이라도....
클리오님/지나친 미모는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경구가 생각나더이다
고양이님/아닙니다. 님 말씀 들으니까 저도 제가 경솔했단 생각이 드네요. 20배라는 건 쓰지 말았어야 하는데...
가시장미님/술대결이 안되는 것이요, 그 미녀랑 있으면 두렵고 떨려서 술을 자꾸 마시게 된답니다 저 혼자 막 마셨죠...
파비아나님/그렇죠? 너무 멋져 버리면 다른 생각이 안든다는...
우주님/그렇다니깐요. 제 평생 만난 최고의 미녀라 할까...


꾸움 2005-08-04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미녀를 한번 보고싶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