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돌아와요 이벤트’ 하고 있는 거 아시죠? 돌아오지 않으실 경우 8월 15일이 마감인데요, 지금 시점에서 중간점검을 해봅니다. 이벤트 요령은 아래 주소에다 댓글 다는 겁니다.
1. 새벽별을 보며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15261
1번 참가자: 울보님
“야밤에 새벽에 이야기 나누어야지요 모두가 잠들었을때 글을 올리면 대꾸해주시던 분인데”
새벽에도 깨어 있으면서 댓글을 잘 달아주는 새벽별님이 안계시니까 밤이 외롭다, 이런 뜻인 것 같은데 맞죠?
2번 참가자: 연보라빛우주님
‘저도 새벽별님께 받은 것만 잔뜩인데 이렇게 가시면 안 되지요. 너무하세요’
한줄짜리입니다. 의역하면 이렇습니다. “오기만 하면 뭐든지 퍼주겠다. 보라색 치마까지도”
3번 참가자: 아영엄마님
새벽별님과 일등놀이를 하던 추억에 호소하면서 돌아오라고 합니다. 의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서 와서 나랑 일등놀이 해야지!”
4번 참가자: 오즈마님
책의 저자답게 아름다운 문체로 심금을 울립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새벽별은 새벽하늘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없다. 지금 새벽은 그래서 어둡다. 어여 돌아오라”
분량이나 내용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5번 참가자: 치카님
으음...치카님은 제가 결혼하기 때문에 새벽별님이 돌아와야 한다고 하시네요. 으음... 저도 술김에, “결혼 하겠습니다. 돌아오세요”라는 메일을 새벽별님에게 띄운 적이 있는데...으음...
6번 참가자: 쥴님
‘더위가 한풀 꺾였으니 이제 서재질하고 놀자’, 뭐 이런 얘깁니다. 하지만... 오늘 서울의 날씨가 32도였는데요? 서재질은 더울 때 해야 제맛이라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7번 참가자: 클리오님
‘짧은 목이 늘어나려고 한다. 그러니 돌아와라’
하지만 클리오님, 전에는 목이 짧은 걸 슬퍼하면서 조금만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신 것 같은데...
8번 참가자: 숨은아이님
캡쳐만 하셨습니다. “오늘은 내가 1등!”
9번 참가자: 지족초6년박예진
아, 예진양, 볼 때마다 기특하고 예쁜 우리 예진양. 예진양은 저를 모르지만 저는 예진양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알라딘의 꿈나무이자 희망이자...하여튼.
그 예진양이 돌아오라는 글을 깜찍하고도 감동적으로 써주셨습니다. 전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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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님, 저 예진이예요. 새벽별님이 안 오시니까 알라딘 마을이 축 처지는 기분이예요. 한때 벤트신으로 이름을 날리셨던 새벽별님을 생각하면 이벤트를 해도 님이 그립고, 제 어렸을 때를 생각하다가도 얼굴은 모르지만 이야기는 많이 듣고, 얼굴을 상상해 보기도 했던 작은별이 기억나기도 해요.
알라딘 마을은 네이버 블로그나 싸이같은 것과 달리 다 하나로 뭉쳐 있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똑같이 책을 좋아하며 모여서 더욱 서로 사랑하고 힘을 줄 수 있고 많은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알라딘 마을인데 오랫동안 알라딘 마을에 계시며 즐겁고 재미있는 이야기, 따뜻하고 힘 되는 코멘트를 남겨 주신 새벽별 님이 안 계시니까 가족 중 한 분이 어디로 떠나신 느낌이 들잖아요.
저를 포함한 알라딘의 많은 분들이 다 텅 빈 새벽별님의 서재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며 언제 밝은 웃음과 함께 새벽별님이 "저 돌아왔어요!" 라는 기다림의 결과물인 페이퍼를 쓰실지 기다리고 있어요. 그러니까 꼭 돌아오셔야죠, 네? 간절한 소망이 모아지면 못 이뤄질 게 없다고 하잖아요. 마음 푸시고 돌아와 반짝반짝 빛나는 서재를 가꾸어 주세요.

캄캄한 기다림으로 지쳐 있는 알라딘을 새벽별님이 환한 빛을 비추며 돌아와 주시고..

다시 알라딘 마을에 힘차게 돌아와 주세요, 네?
그럼 기다릴게요! 꼭!! 약소옥~~!!!!
예진드림..
- 2005-08-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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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시고 지금 심각하게 갈등 중이실 것 같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죠.
10번 참가자: 조선인님
조선인님은 ‘수구모’의 와해를 새벽별님이 돌아오셔야 할 이유로 드셨는데요, 수구모란 아마도 ‘수다를 구성지게 떠는 모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효자손 그림을 보니 저도 돌아오고 싶어지네요.
11번: 돌바람님
우체통 사진으로 기다림을 표현했습니다. ‘나는 우체통, 새벽별 너는 편지, 어서 와, 아아앙...’
12번: 판다님
12세기경에 갈브레이스가 만든 ‘눈물을 흘리는 성 카르타고’를 동원해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닮았네요. 하여튼 왜 판다님을 울리는 거예요!!

13번: 수암님
오늘도 들렸다면서, 간절하게 돌아오라고 하시네요. 나이든 분을 공경합시다!
14번: 호랑녀님
사랑한답니다
15번: 하늘냥님
이왕 오실 거, 빨리 오랍니다.
16번: 미설님
얼른 오시랍니다. 미설님 말씀 들으세요 새벽별님!
17번: 따우님
안오면 가만 있지 않겠답니다. 따우님은 역시 힘으로 해결을 하려는 경향이...
18번: 명란님
새벽별님은 자신의 엄마라면서, 자식을 내팽개치고 가는 엄마가 어디 있냐고 따집니다.
지족초6년박예진님이 선두권인 것 같고, 모성애를 강조한 명란님과 멋드러진 글을 써주신 오즈마님, 그리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수암님이 선두권에 있는 듯합니다.
2. 진주님
첫 번째 참가자: 물만두님
처음에는 부드럽게 나갑니다. 언니가 오신다면 “콩”도 먹겠답니다. 후반에는 어조가 바뀝니다. 쓰다가 격해졌나 봅니다. 올리브랑 진주님이랑 만두님, 이렇게 세자매인데, 올리브 언니의 따님이 아프다, 그런데도 안돌아올 수가 있느냐, 다 일러바치겠다는 협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참가자: 데메테리오스님
언젠가 돌아올 것을 믿는다는, 갈릴레오적인 글입니다^^
세 번째 참가자: 울보님
진주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가면 안된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도와달라는 뜻?^^울보님은 한번 더 글을 남기셨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 얘기해 주세요”
네 번째 참가자: 아영엄마님
돌아오시면 “님 앞에서 애교춤이라도 추겠다”고 하네요. 이걸 보기 위해서라도 돌아와 주세요 진주님.
다섯 번째: 바람돌이님
친구끼리 싸우고 나서, 처음에는 다시 안볼 것 같지만 곧 친해져서 같이 다니는 경우가 있다, 우리도 사실 친구다, 그러니 돌아오라. 그간 쌓은 우정에 호소하며 복귀할 것을 요구하는 글입니다.
여섯 번째: 줄리님
진주님의 글을 못보니까 살맛이 안난다는 내용입니다. 희망을 잃지 않겠답니다
일곱 번째: 치카님
예의 그 결혼설로 진주님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려 합니다^^
여덟 번째: 니콜키크더만님
눈팅만 하고 댓글은 안남겼었다, 친해질 기회를 달라, 뭐 이런 내용입니다. 기회를 줘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이성보다는 마음을 쫓으라’는 마지막 말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아홉 번째: 날개님
진주님이 안계시니까 웃어도 웃은 것 같지도 않고,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아 밥을 세공기씩 먹고 있답니다. 진주님, 날개님의 비만을 원하십니까!
열 번째: 마냐님
미국에서 맘 잡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바르게 살도록 도와달라, 이런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열한번째: 조선인님
마로를 예쁘다고 칭찬함으로써 공주병에 걸리게 해놓고서 사라지면 어떡하냐, 공주병의 치료약은 계속적인 칭찬이다, 제발 돌아와서 예쁘다고 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열두번째: 돌바람님
진주님 주려고 남도 끝에서 쑥부쟁이를 꺾어 왔답니다. 걸리면 벌금도 내는 귀한 풀인데, 그냥 몰래 뜯어왔답니다. 탐나지 않으십니까 진주님.
쑥부쟁이입니다 그놈 참 맛있겠네...^^
열세번째: 수암님
오늘도 다녀가신답니다. 수암님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
열네번째: 따우님
안오시면 뭔가를 하겠답니다. 자뭇 기대되는데...아, 아닙니다. 어여 돌아오십시오.
열다섯번째: 실비님
“눈팅으로 보고있는 거 다 안다” “와서 꽃이름 좀 가르쳐 달라” 이런 내용으로 진주님의 마음을 흔들고 있네요.
이 꽃 이름을 모르겠답니다. 이거 혹시 나팔꽃 아닌가요??
제가 판단컨대 실비님의 글이 가장 귀엽습니다. 만두님의 협박도 괜찮은 것 같구요, 밥을 세공기씩 먹겠다는 날개님의 의지도 높이 평가받을만 합니다.
8월 15일, 앞으로 열흘 남았습니다. 그 전에 두분이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