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를 동생으로 둔 지인 덕분에 연극 ‘맥베스’를 봤다. 다 아는 내용인데 뭐하러 보나, 심드렁한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어릴 적에 읽은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고, 그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병사들이 머리에 나뭇가리를 꽂고 이동하는 장면에서야 ‘아, 이게 그거구나!’는 걸 깨달았을 정도. 하긴,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나눈 대화를 보면 내가 뭘 헷갈린다는 걸 알 수 있다.

지인: 맥베스 내용 알아요?

나: 당근 알죠. 범인이 이아고잖아요.

지인: 그건 오델로죠!


마녀 셋으로부터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결국 왕을 죽이고 권력을 찬탈한다. 그 장면을 보면서 예언의 속성에 대해 잠시 생각을 했다. 전쟁에서 공을 세워 영주로 봉해진 맥베스가 그 예언을 듣지 않았다면 현재 위치에 만족하면서 잘 살지 않았을까? 하지만 예언으로 인해 마음이 들뜬 맥베스는 무리한 수단으로 왕이 된 뒤 누가 자기를 죽이지나 않을까 불안에 떨면서 폭정을 펼친다. 그러니까 예언에는 어느 정도 자기 충족적인 속성이 있다.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면 소비가 줄어들고 진짜로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처럼 말이다. 몇 년 전, 내 책이 대박난다고 했던 박수무당의 예언을 쫓아 사재기를 그리도 열심히 했지만, 쪽박만 찬 적이 있다. 예언과 택도 없는 소리의 차이는 이렇듯 될만한 걸 된다고 하느냐에 좌우된다.


스코틀랜드를 도탄에 빠뜨리던 맥베스는 결국 살해 위협을 피해 영국으로 도망갔던 왕자에게 살해됨으로써 생의 종지부를 찍는다. 악이 몰락하며 끝이 나는 연극을 비극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맥베스’가 왜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포함되는 것일까? 4대 비극이 시험에 잘 나왔던 것은 비극의 대명사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정작 4대 비극에서는 빠져있기 때문, 하지만 두 연인이 사랑을 못이룬 채 죽은 게 비극이 아니라, 정의가 실현되는 맥베스를 오히려 비극이라고 분류한 과거의 가르침이 난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억지로 이해를 하자면, 원래 그럴 마음이 없었던 맥베스를 마녀들이 부추켜 왕에 대한 욕심을 갖게 함으로써 파멸에 이르렀으니 비극일 수도 있겠다.


‘바쁘다 바빠’ 시리즈로 연극을 보기 시작한 탓에 연극 하면 ‘라이어’나 ‘보잉보잉’처럼 웃기는 것만을 연상했지만, ‘맥베스’같은 소위 정통극도 그런대로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또 이런 걸 볼 것이냐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표 한 장에 3만원-난 할인권이 있어 2만1천원에 봤지만-씩 되는 걸 볼만큼 내 마음이 여유롭지는 않다. 술값은 그보다 더 비싸도 척척 내면서 연극 관람료는 왠지 아까운 그런 마음, 연극 하면 늘 배고픈 이미지만 떠오르는 건 나같은 사람이 워낙 많아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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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11-27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태님이 쓰신 글을 보다보니 저도 리어왕, 맥베스, 오델로를 섞어서 기억하고 있었군요ㅡ..ㅡ;;

chika 2005-11-2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베스하면 생각나는거 하나. 상상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도대체 나무를 짊어진 병사들이 어떻게 숲이 움직이게 하는 것같은 효과를 낼까, 가 궁금했는데 로마에서 올리브 나무를 보고 알았어요. 띄엄띄엄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하나씩 짊어지고 움직이면 숲이 움직이는 것 같겠더라고요.
좀 엉뚱한 댓글인가요? ^^;;;
문화라는 건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의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문화가 아니라고봅니다. 아무리 훌륭한 연극이라 해도 내가 즐길 수 없다면 그건 내게 있어 문화가 아닌게지요, 머.
연극보면서는 과자도 먹으면 안되는데 영화보면서는 과자 씹어먹는 소리, 전화받는 소리, 애기 떠드는 소리내도 된다는 인식도 좀.. 그래요. (근데 왜 자꾸 댓글이 엇나가고 있는지.. =3=3=3)

플레져 2005-11-27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극관람료를 아끼는 마태우스님...
그래서 제가 연극을 더 할 수 없었어요. =3

모1 2005-11-27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누군가의 블로그 글을 보니까 그 4대 비극..일본에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더군요. 영문학자분들도 그래서 기막혀한다고...(매년 화제의 사건 몇가지 등등...나름대로 순위매겨 뽑고..하는 것보면 일본은 순위놀이를 상당히 즐기는 것 같아요.)

soyo12 2005-11-28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번에 하는 맥베드 보셨나봐요.
저도 한번 정식으로 보고 싶다 생각하면서
막상 세익스피어 작품은 연극으로 접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4대 비극 정말 이해 안가는 선정이었다는 전 솔직히 리어왕 보면서 왜 비극인 지 이해를 못했어요.^.^
4대 뮤지컬이란 것도 일본 선정이라던데,
음 일본사람들이 4란 숫자를 좋아하나요? ㅋㅋ ^.~

마태우스 2005-11-2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님/안녕하세요? 연극 얘기를 해야 님의 댓글을 볼 수 있겠군요^^ 4대비극 선정은 누가 한건지 네이버엔 안나왔던데....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요, 마녀로 나온 분들이 가슴 한쪽을 드러내서 좀 민망했다는...남들은 예술로 보겠지만 전 얼굴이 화끈...
모1님/아, 일본에서 만든 거군요. 으음,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된 건지,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왜 그런 걸 금과옥조처럼 받들며 시험에 내고 그랬는지...
플레져님/죄송합니다. 제가 님을 연극무대에서 떠나게 했군요! 알라딘에선 절대 떠나심 안되요!
치카님/전 아무 소리도 안냈어요. 억울해요....글구 병사들이 머리에 나무 단 거, 겁나게 웃겼어요^^
깍두기님/님 연배라면 충분히 헷갈릴만 하죠. 40이신데..^^
 
사랑해 큰별아
황명화 지음 / 창해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발을 밟아도 짖지 않는 개가 있습니다.”는 카피로 유명한 안내견은 골든 리트리버가 주를 이룬다 (다른 종류도 있는지 모르겠다). 개의 천직은 집 지키는 것이고, 집을 지키려면 낯선 이에게 짖어야 한다고 믿는 나에게 있어서 골든 리트리버의 존재는 경이 그 자체다. 외모가 훌륭한 것은 인정하지만, 도둑이 들어도 반갑게 꼬리를 흔든다고 하니 그게 어찌 개라고 할 수 있는가. 하지만 빨간 코 때문에 따돌림을 받다가 산타의 썰매를 끌게 된 루돌프처럼, 리트리버의 영리함과 친화력은 다른 분야에서 빛을 발해, 앞을 못보는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 주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안내견이 되려면 비장애인과 함께 1년간 사회화 활동을 해야 한다. 즉 같이 할인매장도 가고 택시도 타고 건널목도 건너는 등의 경험을 쌓게 해줘야 하는데, 이런 일을 해줄 사람을 ‘퍼피워커’라고 한다. ‘사랑해 큰별아’는 퍼피워커로 활동 중인 분이 그 과정에서 만난 개들과의 경험을 쓴 책이다.


제목에 나오는 ‘큰별이’는 안내견으로 훈련을 받던 중 고관절 이형성이 발견되어 안내견이 되지 못했고, 그 덕분에 저자와 더불어 지금까지 살고 있다. 큰별이에게 감정이입을 했기에, 녀석이 안내견이 되지 못한 채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는 대목을 읽을 때는 마음이 아팠고, 여러 번의 위기에서 끝까지 큰별이를 지킨 저자에게 존경심마저 들었다. 안내견이 되지 못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큰별이 개인으로 봤을 때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주인과 살 수 있는데다 그 주인이 무척이나 선량한 분이니까. 어찌되었건 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퍼피워커는 힘든 일이다. 1년으로 예정된 짧은 동거, 그 동안 정을 붙이고 살다가 다른 누군가에게 분양을 해줘야 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슬프다. 저자의 말이다.

“헤어짐에 있어 만반의 준비라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차피 이별이라는 과정을 겪는 동안 나도, 떠나가는 큰별이도 상처를 받고 그리움에 몸살을 앓을 테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하고, 그런 분들 덕분에 극히 일부긴 하지만 몇몇 시각장애인은 혜택을 본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개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큰별이에게 난데없이 이단옆차기를 한 취객, 큰별이를 데리고 매장에 갔다가 들어야 했던 “미친년”이란 욕설, 삼십분 이상 큰별이와 택시를 기다려야 했던 경험 등은 개에 대해 이유없는 적대감을 가진 사람의 숫자가 상상 이상으로 많다는 것을, 그리고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게 아직은 어렵다는 걸 잘 보여준다. 개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간사의 고통스러운 일들은 대개 사람들끼리의 문제, 사람을 죽이는 것도, 다치게 하는 것도, 그리고 수없이 벌어지는 각종 파렴치한 행위의 주체는 모두 사람일진대 왜 사람들은 개를 열등한 존재로 보고 미워하는 것일까. 혹시, 다른 사람으로 인해 겪은 고통을 개에게 전가함으로써 심리적 위안을 얻고자 하는 것일까. 하지만 퍼피워커들의 노력에 힘입어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고, 정당한 사유없이 안내견의 출입을 막았을 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하는 법규도 생겨났다. 안내견에게 이끌려 길을 걷는 시각장애인을 보는 게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아닌 시대가 오기를 기다려 본다. (난 리뷰 끝이 항상 ‘기다려 본다’로 끝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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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11-26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우리나라처럼 개에 대해 이상반응을 보이는나라도 없을 것 같아요. 좋아서 기르고 조금만 병이 걸리거나 키울수 없는 상황이 되면 가차없이 버리고.
우리집 똘똘이는 너무 짖어서 문젠데 그래도 버릴 생각은 못하겠습니다.
맹인 안내견에 관해서는 저도 서재 활동 초기에 쓴 기억이 나네요. 너무 사랑과 연민이 느껴져서 썼는데...이 책 보면 진한 감동이 느껴질 것 같군요. 개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하여 추천하고 가요.^^

파란여우 2005-11-26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으면서도 하고 싶은 말씀은 다 하신, 단문의 글이 명치끝에 머물러 있습니다.

모1 2005-11-2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안됬네요. 그런 병이 있다니.

마태우스 2005-11-27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그러게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리트리버가 들어와서 이것저것 안따지고 지나치게 새끼를 많이 낳게 하는 바람에 유난히 더 많답니다
파란여우님/여우님, 그리 말씀하시면 제가 부끄럽습니다. 촌철살인께서 어이하여 저같은 촌부에게 그런 칭찬을 하십니까. 자꾸 그러면 술 한병 들고 쫓아가겠습니다.
스텔라님/똘똘이가 짖는 건 건강함의 징표입니다. 님과 저는 개를 좋아한다는 아름다운 공통점을 갖고 있군요^^

하늘바람 2005-11-2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을 밟아도 짓지 않는개 너무 마음 아픕니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2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힘겹게 재임용을 통과한 뒤 자괴감에 빠졌었다. 내가 슬픈 것은, 내 자리가 나한테 벅찬 자리라는 걸 알면서도, 달리 할 줄 아는 게 없기에 안잘리기 위해 발버둥을 쳐야 한다는 거였다. 재임용 때마다 난 평생 안볼 것 같던 ‘교차로’를 들여다본다. 그리고는 이내 고개를 젓는다. 구인란을 보니 순전히 카드빚 받아줄 사람 뿐, 그걸 보면서 난 어떻게든 학교에 붙어있어 보자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주말마다 로또 판매점을 찾는다. 그런 나에게 시골의사님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명의에 대단한 증권전문가, 게다가 글도 이렇게 잘쓰다니, 좀 너무하시는 게 아닌가 싶다.


1권이 뜨고나서 나오는 2권은 일단 경계를 해야 한다. 특히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모아 낸 책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좋은 글을 모아서 1권을 냈으니, 그만 못한 것을 모아 급조된 게 2권이니까. 하지만 이 책은 ‘파페포포’와는 전혀 다르게, 1권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감동을 선사한다. 의사로서 마주쳐야 했던 죽음에 대한 시골의사님의 경험담들을 읽어내려가며 난 때로는 전율을, 때로는 안타까움을 느껴야 했다. 안락사의 귀로에서 살아난 후배분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정말이지 머리카락이 쭈뼛해졌고, 집에서는 자기 마누라를 개패듯 패면서 사회사업을 하며 존경받는 할아버지 이야기에서 분노했으며, 계란서리를 하던 동료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그만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같은 사연이라도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따라 감동의 깊이라는 달라지게 마련이다. 의사 중에서 시골의사님만한 경험을 한 분이 하나둘이 아니겠지만, 시골의사님만이 이런 멋진 책을 쓸 수 있는 비결은 역시나 그의 뛰어난 문장력이다. 다음 표현을 보자. 자신을 학대한 어머님의 부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를 기술한 장면.

“나는 그를 보는 순간 내가 부모에게 사랑받고 자란 보통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눅이 들었다.(38쪽)”

정말 공감가는 표현이지 않는가. 내가 이 장면을 글로 썼다면 이렇게밖에 못했을 것이다.

“그를 봤을 때 난 그가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돼 보였다.”

두 번에 걸친 시골의사와의 동행은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법이라 언제 또 세 번째 동행을 할 수 있을까를 벌써부터 기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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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11-26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이 책 광고 보면서 출근했는뎅..
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글도 잘쓰시고, 이야기들도 드라마틱한 것이..

천리향 2005-11-2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권 보고 남편 빌려줬더니
남편->시어머니->시아버지->시누이->시누이 남편->막내 시동생
을 거쳐서 다시 제 손에 돌아왔을때는 새 책이 헌 책이 되버렸어요.
저도 혹시 1권의 감동이 사라질까봐 2권을 아직 안 샀는데
3권을 기다리실 정도면......이번엔 두어권 사서 돌려야겠네요. 땡습니다.

천리향 2005-11-26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일시품절이네요 ㅠ.ㅠ

파란여우 2005-11-26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저를 울릴 수 있나요?

모1 2005-11-26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도 시골의사님께..도전해보심은 어떠신가요?

kleinsusun 2005-11-27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님, 왜 "서재주인에게만"이 저에게도 보이는거에요? 이상타....
마태님, <시골 의사...>를 읽고 정말....이런 선생님이 계실까...생각했어요.
그토록...헌신적인 의사 샘이 있다는게 사실 믿어지지 않았거든요.
시골 의사 선생님처럼 따뜻하고 고마운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어요.^^

마태우스 2005-11-27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선님/어머 전 안보이는데...두분 어떤 사이죠?^^ 저 역시 시골의사님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사분같지 않았어요.... 이런 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정말 좋겠죠?
모1님/도전이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여우님/1권 보고 안우셨다면 2권도 님을 못울릴 것 같은데요
지노님/아이고 지노님. 님의 기대에 못미칠까 갑자기 걱정됩니다.
라주미힌님/맞아요. 이야기도 드라마틱, 글도 잘쓰시고...
 

알라딘에서 한 첫 주문이 유행입니다. 제 걸 찾아봤더니...


001-A504041045 택배
2002년 10월 03일 목 15시55분
2002년 10월 03일 목 15시55분
2002년 10월 07일 월요일 2002년 10월 07일 월 21시03분

출고완료 (업체 : 네덱스 , 운송번호 : 6013738290)


서민 서민
집사
(135-229)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센트레빌 110평형
없음.
017-760-5039
부재시엔 아래층에 사는 저희 집사에게 맡겨 주세요
포장지 : 최고급
메시지 : 돈은 많으니 이젠 인간이 되자!


xxx의 변명
서민 지음
10 가격 : 72,000 원
마일리지 : 150원 (2%)

그렇습니다. 전 제가 쓴 책을 사재기할 목적으로 알라딘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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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11-2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죄송합니다만, 푸하하!

▶◀소굼 2005-11-2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량이 너무 적어요!

물만두 2005-11-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넘 약하고 넘 늦었잖아요^^ㅋㅋㅋ

물만두 2005-11-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재중 대리 수령자가 집사~~~ 푸하하하하

BRINY 2005-11-26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소는 어떻구요!!!

blowup 2005-11-26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 님의 최근 유머 중 최고예요. 오늘 거 너무너무 재미나요.

chika 2005-11-26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생각보다 주문부수가 적어요..;;

이네파벨 2005-11-2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alt님 chika님 의견대로 재력에 비해 씀씀이가 쪼잔하시다에 저도 한표!

물만두 2005-11-2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0평형 흐흐흐흫

마태우스 2005-11-26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일추리가좋아님/전에 스타리스카이님이라고 계셨어요. 그분이 40권을 팍 지른 적이 있습니다. 40권을 낑낑대며 들고온 택배아저씨가 무척이나 힘들어하셨다는... 그러니까 100권을 시켰다면 아저씨가 너무너무 힘들었을 겁니다. 참고로 스타리님은 그때 지른 카드빚 때문에 지금도 숨어다니고 있다는 설이 있어요^^
만두님/고급 가구 갖다놓고 하녀 두명 쓰니까 110평도 좁더군요.
이네파벨님/처음이라 그랬습니다. 반성합니다^^
치카님/다음부터 잘하겠습니다^^
나무님/호호호호, 나무님한테 칭찬 받았다!!
브리니님/부끄럽습니다. 강남 좋은데서 산다고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만두님/집사에 웃으시다니, 님은 낭만주의자이십니다.<--무슨말인지 저도 모르니까 해석해달라고 하지 말기.
소굼님/수량은 차차 늘리면 되죠^^

울보 2005-11-26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그런데 집사가 잇는 주인치고 주문수량이 좀 저조 하지 않나요,,
하인들에게 한권씩 주려고 해도 모잘라겠네요,,ㅎㅎ

히나 2005-11-26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최고예요 근데 주소는 엉터리 기재 ㅋㅋ

mong 2005-11-26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미치겠다...데구르르

호랑녀 2005-11-26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깍두기 2005-11-2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100점! 인정!

책읽는나무 2005-11-26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점 아니라.....이건 1000점짜리에요....ㅎㅎㅎ

水巖 2005-11-26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 웃고 갑니다.

하루(春) 2005-11-26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너무하잖아요.

모1 2005-11-26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집사에서 푸훗..했어요.

딸기 2005-11-2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집사...까진 좋은데
주소에 평형도 나오는군요 ^^

마늘빵 2005-11-26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야클 2005-11-2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정도면 서민이 아니라 부유층이군요. ^^

마태우스 2005-11-2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야클님/님의 유머스런 댓글을 기대했건만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새벽별님/10권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군요. 알겠습니다. 앞으론 100권씩 사겠습니다(근데 그걸 언제 다 읽어야 할지..^^)
아프락사스님/ㅋ이 여섯개라는 건 여섯번 웃었단 뜻인가요?^^
딸기잼아줌마님/잘사는 아파트는 다 그렇습니다^^
모1님/집사, 저도 오랜만에 써보는 단어입니다^^
하루님/님 이미지, 제가 본 이미지 중 가장 마음에 들어요
수암님/아 네... 다음부턴 같이 웃어요^^
책나무님/아이 그리 후하게 점수 주시면 제가 너무 고맙죠!
깍두기님/책나무님은 1천점 주시는데 제가 젤 좋아하는 깍두기님은 왜 백점밖에 안주는 겁니까.
호랑녀님/헉의 의미는 이런 거죠? 재벌 맞구나, 잘보여야겠다...^^
몽님/미녀의 웃음은 세상을 밝게 해줍니다
스노우드롭님/언제 저희 집 한번 구경시켜 드리겠습니다. 집사도 소개시켜 드리구요^^
울보님/요즘은 기계가 다 해주니 하인이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panda78 2005-11-29 0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이걸 이렇게 늦게 보다니... ^ㅁ^
마태님, 담번엔 마태님의 저택에서 번개 한 번 하죠? 집사가 마중하고, 하인들이 시중드는 초호화판 럭셜 번개! ^^

마태우스 2005-11-30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차차 익숙해 질겁니다^^
판다님/그럴까요? 강남이니 판다님 오시기도 좋을 것 같고...^^
 

 

알라딘에는 서재 주인에게만 보이게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지요. 많은 분들이 이 기능을 이용해 댓글을 주고받습니다. 다른 이에게는 안보이게 댓글을 주고받다보면, 둘이서 무슨 특별한 사이나 된 것처럼 짜릿한 마음이 듭니다. 제 글 밑에 달리는 댓글들이 모두 다 소중하고 고맙지만, 제게 큰 감동을 준 댓글들은 서재주인보기로 된 게 많습니다. 몇개만 골라봤어요.

멍든사과
마태님, 부산 오시면 제가 농어회 이빠이 사드릴께요. 소녀, 그날만 수줍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05-09-15 16:16 삭제

하루(春)
마태님은 결코 못생긴 게 아니어요. 전 마태님이 상위 70%에 충분히 든다고 생각합니다.  - 2005-09-17 19:38 삭제

아영엄마
마태님, 참하고 예쁜데다 글래머라서 평소 부츠만 신고 다니는 20대 여자가 있습니다. 저랑 막역한 사인데요, 마태님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요. 연락 주세요. - 2005-08-30 20:05
 
날개
제가 뜬 목도리, 님 주소로 보냈습니다.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2005-11-22 20:21 삭제

울보
팬클럽 창단식 날짜가 오는 12월 7일로 잡혔습니다. 그때 시간 괜찮으시죠? - 2005-11-03 19:18 삭제
로드무비
마태님, 오늘 하늘을 봤더니 구름 모양이 마태님을 닮았더라구요. 한참 바라보다 웃었답니다.^^ - 2005-05-01 13:32 삭제
 
과일&추리가좋아
마태님, 저 기억나세요? 저 화곡동에 살던 미자예요. 그때 마태님이 저한테 종이학도 접어주시고 그랬는데...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마태님은 그모습 그대로예요. 저..왕자님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 2005-06-25 14:52 삭제
 

아름다운 댓글들, 간혹 하루 삶이 힘들 때면, 전 이 글들을 찾아서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찾습니다. 남들 보이게 했다면 다소 민망할 수도 있는 이 말들을 위해 서재주인보기 기능이 존재하는 것이겠지요.


K님의 페이퍼를 읽고나서 전 슬펐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 할지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서는 저런 용도로도 이용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K님이 공개한 그 주인보기 글은 냉소와 비아냥으로 가득차 있었지요. 어떤 분은 “그래도 그런 걸 공개하는 건 성급한 행위다.”라고 하셨지만, 전 K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인보기로 남겨진 글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켜주는 게 도리긴 해도, 제 서재에 그런 댓글이 달렸다면 저 역시도 인내하는 대신 공개하는 길을 택했을 것입니다. 그 서재에 달린 댓글들이 대부분 주인보기로 쓰여져 있다는 것 역시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서재계 내의 두 분이 싸움이라도 할라치면, 볼 수 있는 댓글이 거의 없었던 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요. 두 분 중 한분의 편을 들어야 할 경우, 또다른 분께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그렇게 한다는 거,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숱하게 그런 행동을 보였으니까요. 주인보기 기능이 아름다운 밀어를 속삭이는 장이 되는 대신 다른 사람을 협박하는 데 쓰이고, 또 싸우는 두 분 중 한분을 몰래 지지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슬프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말이 무섭다는 거, 모든 분들이 다 아실 겁니다. 인간관계의 많은 부분이 말로 이루어지고, 또 그로 인해 갈등에 휩싸입니다. 직접 대면해서 나누는 말보다 온라인상에서 주고받는 글은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도 다들 아실 겁니다. 같은 공간에서 부대끼면 마음에 안맞는 구석도 물론 있을 수 있고, 그 결과가 대립과 반목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어떤 선을 넘어서는 폭언을 동원함으로써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인보기 기능이 험한 말에 대한 면죄부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되겠지요.


평화라는 건 잃고 난 뒤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알라딘에 계신 분들끼리 싸우거나, 또 다른 일로 서재를 나가면 남아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다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그 평화를 깨뜨린 전과가 있는지라, 앞으로 다시는 그런 짓을 안하려고 합니다.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뭉친 우리들, 즐겁게 놀기에도 시간은 정말 짧지 않습니까. 한 몇 달 지난 것 같은데, 어느덧 제가 서재를 만든지 2년이 지났더군요. 즐찾 0에 방문객 1로 출발해서, 댓글이 하나도 안달리는 어두운 시절을 지나 지금은 중견 서재인이 되기까지, 되돌아보면 정말 즐겁게 서재질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어떤 이유로든 서재를 그만둔 분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평화가 깨졌던 시절의 악몽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얼마나 서재에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8년 후 2013년, 알라딘 서재 십년을 기념하면서 “알라딘에서 보낸 십년은 정말정말 재미있고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회상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 대신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정신을 늘 마음에 새긴다면, 그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겁니다. 다른 사이트는 안돼도 저희는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알라디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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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5-11-25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근데, 저 주인보기는 진짜인가요? 픽션인가요?
'왕자님'은 우리 B군에게 어울리는 이름인데..... =3=3=3

stella.K 2005-11-2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부터 주인장 보기로만 해서 예쁜 댓글을 써야겠군요. 전 날개님과 로드 무비님 댓글이 참 예쁘네요. 근데 저 두 분 저한테는 저런 댓글 안 써주세요. 아, 어떻게 하면 두분의 마음을 사서 저의 서재에도 저런 댓글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아시죠? 제가 샘쟁이란거...>.<;;

마태우스 2005-11-25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목도리를 탐내시다니, 님답지 않습니다. 님은 모든 물욕으로부터 초탈하신 분인 줄 알았는데...^^
가을산님/세상엔 많은 왕국이 있고, 또 그만큼 많은 왕자가 있답니다. B군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셔야 다른 왕자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가을산 2005-11-2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마태님!
왕자들 사는 동네에는 '세계화'가 안되어 있었다는걸 제가 깜빡 했습니다. ^^

엔리꼬 2005-11-25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에서 농어회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농어회를 어디서 파나요?

2005-11-25 19: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1-25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목도리를 뜰 줄 알았군요! 이거 참 나도 모르던 새로운 사실을......^^

울보 2005-11-25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panda78 2005-11-25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 제 비밀 댓글은 왜 빠진 건가요? 앗, 공개하기엔 너무나 소중해서? ㅋㅋㅋㅋ
그리고 팬클럽은 이미 창단된지 오래인데, 창단식을 하신다는 걸 보니..
호오- 혹시 앤티? ㅎㅎㅎㅎ

일부러 마음에 상처 줄 만한 말은 안 하고 안 적으면 좋겠어요.

stella.K 2005-11-25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를 잘못 보셨군요. 전 늑대 목도리도 좋아한답니다. ㅋㅋ.

하루(春) 2005-11-25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지난 댓글을 다 뒤져 보았는데 없더군요. 이거 카테고리 잘못 돼있잖아요!!

물만두 2005-11-2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빠졌어요 ㅠ.ㅠ 나한테 속삭인 말들 확 공개할까부당 ㅠ.ㅠ;;;

야클 2005-11-25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날 컴맹이라더니 해킹에도 능하신 줄 오늘 첨 알았네요. 제 서재에 달렸던 비밀글들에서 이름만 마태님으로 바꾸셨군요.

mong 2005-11-25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서재 주인에게만에는 저런 귀여운 댓글들만 있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저는 주소등 왠만한거 말고는 주인보기로 안하려고 하는데요
마태님의 심중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조선인 2005-11-25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세실 2005-11-26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또 속았다는.....마태님 이런 말들이 모두 듣고 싶으신 거죠? 음 난 어떤 말을 할까??

chika 2005-11-26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부리녀석이 자꾸 저보고 형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chika 2005-11-26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태님이 제일 좋아요! ㅎㅎ

chika 2005-11-26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 글이라는 건, 특히 넷상에서 알고 지내는 사람과의 글대화라는 것은 가끔 내 의도와는 다르게 상대를 상처입힐수도 있고 오해를 불러올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야하는데.. 쉬운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그래도 댓글놀이는 재밌어요! 그죠이~ ^^

모1 2005-11-26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마태우스님은 인기인...

아영엄마 2005-11-26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시 3류 소설일거야...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는 아니군요. ^^;; 음.. 저런 댓글을 남길 수 있도록 부츠를 신은 20대 여인과 막역한 사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슴다. (__)

마태우스 2005-11-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부츠는 꼭 신어야 합니다 다른 조건은 변동 가능^^
모1님/그러게요. 인기에 걸맞는 인품을 갖추지 못하는 게 아쉽습다..
치카님/댓글놀이 참 재밌죠? 글구 부리녀석 문제는 두분이서 해결하십시오. 전에 어떤 분이 "머리 파마가 맘에 안든다. 어찌해야 하냐"고 하시기에 황망했던 적이 있는데요, 사람들이 제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것 같아요^^
세실님/제가 님한테 듣고픈 말은 님이 제게 하고픈 말과 일치합니다.
조선인님/그 물음표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나중에 가르쳐 주십시오
몽님/몽님도 어여 귀여운 주인보기 댓글 남겨 주세요^^
야클님/날개님이 뜬 목도리는 제 것입니다! 날개님이 님한테도 약속을 했나본데, 이건 아니라고 봐요.
만두님/리뷰가 천편 넘는 분은 삐지면 안된다는 알라딘 윤리규정을 기억해 주세요.
새벽별님/ 그 논쟁 저도 기억이 나요.
하루님/새벽별님과 잘 합의해 주세요.
새벽별님/절대로 물러나면 안됩니다^^
스텔라님/곧 늑대 한마리가 갈 겁니다. 제가 보낸 줄 아십시오.
판다님/님 글은 너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서 뺐습니다. 글구 팬클럽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공식 창단식을 계속 미뤄오던 터였습니다.
별님/님은 털장갑이 아니었나요? 아이 손시러워...
울보님/창단식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는거죠?
날개님/그, 그렇담 남이 뜬 걸 사서 준다는 얘기였나요?? 실망이예요 흑...
속삭이신 분/님 서재에 가서 말씀드리지요...님의 말씀에 일단 경의를 표합니다.
서림님/저야 모르죠. 멍든사과님과 합의하시길.
미자 아니 과일이좋아님/미자란 이름이 뭐 어떻습니까.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이 좋아해줄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제가 아는 사람 중엔 이름이 서민인 사람도 있어요
가을산님/제가 말은 저리 해도 진정한 왕자는 B군이란 건 충분히 인정합니다.


로드무비 2005-11-2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체적으로 아무 일 없이 속삭이고 다니는 이를 좀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꼭 필요한 속삭임도 있긴 하죠.
가령 제가 5월에 마태우스님께 남긴 저 글 같은 약간 은밀한 내용!=3=3=3

2005-11-26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5-11-2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너무 바빠서 웃고만 갑니다)

미완성 2005-11-26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어회에 관한 문제도 문제지만, 지금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구름이 마태님의 얼굴을 닮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게..구름이 몇 개 모인 건가요, 아님 구름 하나가 그런 건가요? 미묘한데요...;
농어회라...다행이군요. 우리 둘 다 농어가 어찌 생겼는지 알 수 없으니 뭐, 집에 쌓인 고등어를 구워서 농어라 생각하고 먹으면..호호. 오징어도 많습니다. 부산으로~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책읽는나무 2005-11-27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이 마태님의 얼굴을 닮았다굽쇼??

마태우스 2005-11-2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그건 제 말이 아니라 로드무비님의 말씀입니다. 그분께 여쭤봅시다!
사과님/구름이 사람의 얼굴과 비슷할 확률은 약 30% 정도구요, 그 중 하나가 제 얼굴을 모방했기로소니 그렇게까지 고민하실 필요가 뭐가 있겠어요. 사과님, 앞으로 구름 많이 보세요. 제가 짠 하고 나타날 테니깐요^^
진주님/아무리 바빠도 추천은 하고 가셨어야죠!^^

balmas 2005-11-28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하면 추천을 24개나 받을 수 있습니까?
한 말씀만 해주소서 ... (._)

마태우스 2005-11-28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머...가 아닐까요? 전 추천 못받아도 좋으니 발마스님같은 글 쓸 수 있음 좋겠어요

2005-11-28 1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