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짧은 소견입니다. 반론으로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사부일체를 봤다. 영화를 본 지 시간이 흘렀지만, 영화에서 느껴지던 불쾌감은 아직도 내 몸에 남아있다. 어느 평론가에 의하면 그 영화에서 머리를 때린 횟수가 116회라고 하던데, 그런 지나친 폭력 뿐 아니라 조폭에 대해 우리가 연상하는 전형적인 모습들이 고스란히 재탕되어 있었던 것도 짜증이 났다. <가문의 위기>에서 오렌지를 영어로 ‘델몬트’라고 하는 건 나름대로 귀엽지만, 그 영화에서 비행기를 ‘KAL'이라고 하는 데는 멀미가 났다. 뭘 기대하고 보냐고 핀잔을 줄 사람도 있겠지만, 어찌되었건간에 투사부일체는 안만들어지는 게 훨씬 나은 영화였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 투사부일체가 570만을 돌파하면서 코믹영화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단다. 기가 막혔다. “어떻게 그런 영화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하지만 그 영화의 배급사가 CJ라는 걸 떠올린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보려고 한 영화가 매진인 경우, 포기하는 경우가 35%, 다른 극장으로 옮겨 그 영화를 보려고 하는 경우가 15%인 반면, 사람들의 절반은 같은 극장 내에 있는 다른 영화를 본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니 스크린 수가 많다는 것은 곧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다는 얘기,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당신이 그녀라면>이 별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막을 내린 반면, 제작비에 비해서는 망했다고 할 수 있지만 <해적>이 500만을 동원할 수 있었던 비결도 엄청난 스크린 수에서 찾을 수 있겠다.


문제는 배급이다. 아무리 좋은 영화라 해도 극장에 걸리지 않는다면 관객과 소통될 수 없다. 극장에 걸린다해도 아주 멀리 있는 극장에서만 상영을 한다면, 그것도 낮 시간에만 상영을 한다면 누가 그걸 보겠는가. 누가 뭐라해도 작금의 한국영화의 중흥은 스크린쿼터에 힘입은 바가 크다. 스크린쿼터 때문에 극장들은 수익이 보장되는 헐리우드의 대작 대신 한국영화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상영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한국영화는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한국영화는 안봐!”를 신조로 삼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한국영화에 몰렸으며, 결국 50%가 넘는 유래없는 점유율을 기록하게 된다.


신자유주의의 충실한 전도사인 참여정부는 설연휴를 앞둔 1월 26일, 스크린쿼터를 전격적으로 축소함으로써 한국에서 잘 나가는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인 영화산업을 무너뜨리기 위한 초석을 놓는다. 미국과의 FTA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알지 못한다. GDP가 5천억불을 헤아리고, 수출 규모가 천억불을 넘는 우리나라에서 잘봐줘야 50억불에 불과한 영화산업을 희생시키는 것이 왜 FTA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는지도 역시 알지 못한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우리 영화는 이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고, 그건 순전히 우리가 선택한 것이다.


돈 잘 버는 영화인들에 대한 시샘 때문인지 축소에 대한 반대여론도 예전만큼 높지 않다. 그들은 말한다. “한국 영화도 이제 세계 시장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고.

경쟁, 좋은 말이다. 하지만 말을 탄 사람과 포르쉐를 탄 사람의 경주가 말이 안되는 것처럼, 헐리우드와 우리 영화의 경쟁이란 애당초 가능하지도 않다. 예전보다 많이 오르긴 했어도 우리 영화의 제작비는 평균 50억원도 채 안되며,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해적>도 200억에 못미친다. 반면 헐리우드에서는 2천만불을 써서 만든 영화는 흔하디흔하며, 2억불, 3억불을 들여서 만든 영화도 한둘이 아니다. 그런 영화들의 틈바구니에서 <연애의 목적>이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극장에 얼마나 걸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못내 우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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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2-1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자만의 생각일진 몰라도 한국영화는 헐리웃영화의 못된 짓만 배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twoshot 2006-02-1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엉터리영화의 흥행을 보고 있자면 답답하구요. 그런 영화안보기, 좋은 영화 찾아보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드팀전 2006-02-1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영화는 참 많이 봅니다....왕의 남자,태극기,실미도...대한민국 국민의 대략 4분의 1이 봤으니까...참으로 대단하지요....위의 영화들이 좋은 영화인지는 잘 모르겟습니다만..하여간 한국 영화를 내리막길로 접어 들게 한 건 스크린 쿼터때문은 아니고 '대중의 취향에 뺨을 때려주고 싶은..' 우리 영화 관객과 한번씩 반짝거리는 아이템 있으면 각다귀처럼 달려드는 영화제작사들...
극장에 가면 투사부 같은 조폭 & 코미디 & 가당치도 않는 신파....열개의 쓰레기 중 하나라도 건지니 그나마 다행이고 제작 의욕을 높일 수도 있지요.그런면에서 어쨋거나 다다익선...
영화 발전을 위해 '스크린 쿼터 지지' 라는 말은 가끔 무안...
작가주의 영화가 꼭 좋은 영화란 보장은 없지만 90년대 들어서면서 영화 수준은 높아졌는데 왜 작가주의 영화는 찾아보기 힘들까... 그나마 B급 작가로 박찬욱이 고군분투는 하지만 말이죠.
차라리 영화산업,영화시장 -즉 완전 경제 논리로만 접근- 개방에 따른 국내 경제의 피해 ...뭐 이런식으로 해서 스크린 쿼터 존속을 외치면 훨씬 이해하기 좋을텐데..
현재는 스크린 쿼터 지지가 만연한 시절....잘알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비판적 지지나 보내자....언제나 비겁하고 도망갈 구멍 만들어 놓는 중산층의 비판적 지지...쿵야.

그리고 최근에 신문에 보니까 음악,연극 하는 사람들이 영화만 싸고 도냐고 하던데.
그들의 어리광은 일단 접어두고....
대한민국의 문화는 영화랑 대중가요 밖에 없나 ...다들 거기에만 열광하고..
축구와 영화는 모든 국민이 전문가가 돼고 있는 분위기인데....월요일 출근하면 다들 "어제 뭐 봤어?" "어때" "좋아"....제길...왜 음악성 있는 좋은 공연은 텅텅비고 왜 1년에 연극 구경은 한번도 제대로 안가고 왜 1년동안 돈 안내도 되는 화랑 구경은 한번도 못갈까? ...... ??? ...???

사마천 2006-02-1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J, 강우석 이런 존재들이 권력으로 되면서 점점 우스운 영화( 공공의 적2 - 검찰에 대한 아부로 구역질 났음)를 만들어 관객에게 강요할 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외국자본으로부터의 자유만이 아니라 영화자본으로부터 자유로움도 필요합니다.

하이드 2006-02-14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2억불, 3억불 들이는 영화는 한둘일껄요? 안즉까지 3억불 들였다는 영화는 못 봤는데요?

paviana 2006-02-14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크린 쿼터문제는 정말 복잡해보여요. 정부에서는 퀴터를 줄이는 대신에 제작사의 입장료 율을 조정해 주겠다고 하던데, 현재 제가 알기로는 외화는 입장료의 50%를, 국산영화는 60%를 극장측에서 가져가요. 예전에 우리 영화가 흥행 잘 안 될때 정해진 비율인데 아직 안 바뀌고 있죠. 극장으로서는 우리 영화를 틀면 요즘 같아서는 10%의 이익을 더 내니, 왠만한 외국영화가 손님 안 들면 확 바꿔버리죠..근데 이걸 정부에서 똑같이 50%로 해주면 극장측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아마 이것만 조절해도 우리 영화가 지금 처럼 많은 스크린을 점유하진 못할겁니다. 또 쿼터를 줄이면 몇몇 돈되는 우리영화만 (이를 테면 투사부일체) 명절 대목을 이용해서 상영하면 쿼터 채우는데는 문제없을거같아요. 점점 극장측 파워가 세지고 있으니까요..이걸 정부에서 어케 풀겠다는 건지 지켜봐야겠죠.
제 조그마한 바람이 있다면 멀티플렉스에서는 본연의 이름대로 같은 영화를 2편이상은 상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람 든다 싶으면 3개,4개까지 문어발식으로 틀잖아요. 다양한 영화가 다양하게 상영될 수 있다면 우리 좋은 영화도 소개되는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oldhand 2006-02-14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크린 쿼터의 축소에 대해서는 저도 반대를 합니다. 그러나, 최근 벌어지고 있는 영화인들의 스크린 쿼터 축소 반대에 대한 논리에는 조금 동의할 수 없는 면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표면적으로 가장 크게 내세우는 그들의 스크린 쿼터 반대 논거는 대략 "문화는 무역의 대상이 아니며, 스크린 쿼터를 폐지하는 것은 우리 문화를 포기하는 것이다."라는 것인데, 이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단지 그들이 "영화"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옳은것이 아닌지. 그리고, 정직하고 단순하게 우리가 일하고 먹고 살수 있는 터전인 "한국 영화"를 좀 더 보호해 달라라고 주장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

돈 잘 버는 영화인들에 대한 시샘으로 인해 스크린 쿼터 축소 반대 운동에 냉소를 보내는 여론이 많은 것도 물론 옳은 시각은 아니지만 영화인들이 반성해야 할 대목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자신의 밥그릇에 대해서 발 벗고 나섰지만, 정작 그들의 스타 파워로 다른 사람들의 밥그릇을 지키는 데에도 평소에 앞장 섰다면 이번에 벌이는 그들의 시위가 훨씬 더 설득력을 가질수 있었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한 최민식은 일부 스타들이 한국 영화 시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출연료를 받는 다는 지적에 대해 "좋은 배우가 고액의 개런티를 받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필요성에 의해 이루어지는 당연한 일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스크린 쿼터에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신 자유주의적인 발언은 삼가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스크린 쿼터에 반대하는 스타들 중에는 외제 승용차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외제 승용차를 타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지만 성능도 좋고, 품질이 좋아서 나는 국산 자동차가 아니라 외제 승용차를 탄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그들이 "우리 문화를 지켜야 한다"라는 절박한 외침을 부르짖고 있는 것이 조금 어색해 보일 뿐 입니다.

앗 그리고 마태우스 님의 글중에 <해적>이라는 영화는 <태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마태우스 2006-02-1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드핸드님/앗 태풍이구나! 부끄럽습니다... 음, 영화만이 문화의 전부냐는 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른 일에 발벗고 나선 적이 없다는 지적도 공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영화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우리가 아무리 핸드볼을 잘하고 아무리 다리가 짧다해도 축구를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영화 역시 문화의 결정체가 아닐까 하는, 즉 다른 문화가 못가진 뭔가가 있는 그런 종목이 아닐까요?? 그리고...외제차와 스크린쿼터 말씀인데요, 전 옛날에 조용필이 벤츠 타다가 큰 사고 난 이후에-그때 조용필이 거의 안다쳤지요-스타들이 외제차 타는 거 이해하려고 합니다. 올드핸드님, 말씀 감사합니다.
파비님/현재도 영화가 다양하게 상영되진 못하고 있지요. 돈 되는 것만 트니깐요. 하지만 스크린쿼터가 줄어들면 그나마 있던 다양성도 사라질 것 같아 걱정이어요. 조제 호랑이 같은 거, 보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님 말씀대로 두편 이상은 못틀게 했으면 좋겠어요...
하이드님/아, 네 제가 좀 과장한 면이 있네요 죄송합니다.
사마천님/그런 영화들이 돈을 벌어서 가끔씩 나오는 좋은 영화가 있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드팀전님/앗 님도 축구 얘기를 하셨군요. 저도 맨 첨 댓글 달 때 했는데...^^ 연극이나 공연 같은 건 어릴 적부터 우리 생활에 스며들지 못해서 나이든 다음에도 못보는 것 같아요. 스페인 갔을 때 부러웠던 게 그곳 여고생들과 유치원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프라도 미술관을 돌던 거였어요. 어려서부터 그런 걸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어요. 전 시간에 쫓겨서 그냥 다 훑어나 보자고 했는데... 님의 댓글과는 좀 다른 얘긴데요, 우리나라는 정말 유명하지도 않은 그림들이 와도 수만명씩 몰리고 그러잖아요. 사람이 지긋지긋하게 많아서 못볼만큼요. 아무튼 문화적인 면에서 보면 우리가 너무 척박한 것 같아요. 스크린쿼터도 영화라는 문화를 희생시키고 좀 더 잘살자는 의미에서 축소한 거 아닌가 싶구, 잘 사는 게 중요하긴 하겠지만 누가 어떻게 얼마나 잘사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마커스님/우리 영화 중에도 참 이상한 영화 많지요. 그런 영화들이 스크린쿼터란 이름으로 보호되는 거 보면 화가 나지요.
메피님/그러게 말입니다....

플라시보 2006-02-14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크린 쿼터제. 참 예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씨네 21이 만들어진 1995년부터 말입니다. 아무튼 저는 스크린 쿼터는 일단 접어두고라도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무시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행동에는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들도 영화산업 종사자이기 이전에 장사치들이지만 좋은 영화들이 오전 첫 프로만 한 이틀쯤 상영하다가 내려지는걸 보면 맘이 아픕니다. 경제적 논리로 갈것이냐 아니면 영화를 영화로 볼 것이냐... 스크린 쿼터는 당장은 경제적 논리인것 같지만 길게 가면 분명 영화의 질과 영화라는 문화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과연 우리가 스크린 쿼터제를 없애고도 자생력을 기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것 같습니다.

모1 2006-02-15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크린 쿼터..잘 모르겠어요. 가끔씩 알송달송하게 의견이 바뀌는 것 같아요. 후후...그런데 투사부일체..그리 떴다니.몰랐네요. 전 두사부일체도 좀 별루였는데...

생각하는 너부리 2006-02-15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상식에 유명한 외국디자이너 브랜드 옷과 액세서리를 감고 나오는 영화배우들이문화주권 운운하니까 엄청 우습더라구요. 평소에 다국적 기업의 제품을 이용하고, 그들의 제품을 홍보하는 그들이요. 스크린 쿼터 문제가 화려한 스타들로 인해 오히려 폄하된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문화주권이란 말은 그들의 입에서는 듣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스크린 쿼터는 지켜져야겠죠?

마태우스 2006-02-16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는너부리님/평소에 외제옷을 걸친다고 해도, 저는 그들이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시위라도 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1님/두사부일체는 그래도 공감가는 구석은 있었어요. 하지만 투사부는...으...
플라시보님/다양성은 더 없어지겠지요. 그나마 지금은 독립영화를 걸 공간이 어딘가에는 있지만....

라이더 2006-07-28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사부 일체 = 완전 쓰레기 영화. 거기 나오는 배우들이 싹 다 싫어지더군요.
 

봄떡은 때려 죽여도 못먹는다,라는 책의 제목은 제 모습을 떠올리게 하네요

 

 

 

1. 또다시 리바이벌하는 음식 이야기

내가 외국 음식을 못먹는다는 걸 알게 된 시기는 어릴 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일본에 살고 계셔서, 일제 물건들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일본 초콜릿, 하지만 이상하게도 난 일제 상표를 보는 순간 그 초콜릿에 비위가 상해 버렸다.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쳤던 반일감정 때문만은 아닌 것이, 그게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시작이 되었으며 그 대상이 비단 일제가 아니라 미제 버터 등 모든 외국상표에 적용되었기 때문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할머니의 초청으로 일본을 간 적이 있다. 그때 난 일본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고 헛구역질만 해댔는데, 두 번째로 외국에 나간 95년, 증세는 더더욱 악화되었다. 그래도 할머니가 일본쌀로 해준 밥은 먹었던 게 어린 시절이라면, 그때는 태국쌀을 아예 입에 대는 것도 불가능했으니까. 배가 부르다며 태국 음식을 넋 놓고 보고만 있던 내게 태국 학자가 한 말이다.

“I think you are not used to thailand food(내 생각에 너는 태국 음식이 익숙치 않는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며 잘 먹는 와중에, 난 오직 과일에 맥주만 들이키며 일주일을 버텼다. 내가 한국서는 과일을 안먹는 걸 감안하면, 그 시절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짐작이 가지 않는가? 집에 온 뒤에도 “태국 냄새가 난다.”면서 한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으니, 외국 음식에 대한 심리적 알레르기는 정도가 지나쳤다.


스페인에 가면서도 그 걱정을 안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유럽 음식은 어떻게 먹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내 증세가 조금은 나아졌기를 바라면서 비행기를 탔는데, 유감스럽게도 내 증세는 더더욱 악화되어 있었다. 도착한 첫날 난 그 사실을 깨달았다. 안주로 나온 소시지 비스무리한 것을 난 거의 먹지 못했으니까. 스페인 음식은 물론이고 초콜릿이나 과자까지도 먹지 못한 내가 스타벅스나 맥도널드를 찾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하지만 세계화되어 통일된 메뉴를 자랑하는 패스트푸드점도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반영한 결과물, 맥도널드의 햄버거나 스타벅스의 샌드위치는 보는 것만으로도 날 질리게 했다. 그러던 차, 우연히 발견한 ‘루까스 분식’은 내게 구세주였다. 거기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일정을 앞당겨 귀국하자고 말했을 것이다. 2월 4일, 내 생일날이던 그날 라면에 공기밥을 먹으며 감격에 몸을 떨었던 얘기는 전에 했으니 생략한다.


그 다음날인 일요일, 루까스 분식이 문을 닫는 바람에 난 점심을 굶어야 했다. 오후에는 미녀가 아는 스페인 친구들과 더불어 마드리드에 있는 공원에 갔고, 허기진 배를 싸안고 일광욕을 했다. 그리고 나서 오후 다섯시쯤 그 중 한 친구의 고향집을 방문했다. 교외에 위치한, 부모님과 이모님만 사는 그 집은 겉보기에 아주 근사했고, 부모님의 인상은 참으로 좋았다. 더 좋았던 건 우리가 왔다고 부모님과 이모가 한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었다. 세대간의 교류가 지금은 더 없어졌지만, 그전이라 해도 친구가 놀러왔다고 부모가 같이 껴서 노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드물지 않는가? 하지만 멋지게 늙으신 그분들은-한분은 손을 많이 떠셨지만-시종 인자한 미소를 띠면서 과자와 커피로 우리를 대접했다. 내가 여자를 꼬실 때 쓰는 마술을 몇 개 선보이자 무척 놀라시던 게 기억이 나고, 내가 스페인어 몇 개를 해보이자 대견해하던 생각도 난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난 밥을 주는 줄 알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밥을 하는 기척은 보이지 않는다.

“저...밥은 안주나요?”라는 말을 영어로 어떻게 하나 궁리하는데, 이제 그만 나가잔다. 황당했다. 한국 같으면 당연히 식사를 대접했을 거다. 물론 난 스페인 음식을 못먹지만, 그땐 배가 고파서 뭐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었다. 황량한 마음으로 그곳을 나온 우리는 물어물어, 나중에는 루까스 주인에게 전화까지 해가며 기차역 부근의 한국 음식점을 찾았고, 하루종일 굶은 분풀이를 그곳에서 했다.


외국음식에 대한 내 혐오는 전적으로 심리적인 것이다. 세계화된 시대에 어떻게 나같은 인간이 있을까 싶지만, 못먹겠는데 어쩌겠는가.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리는 학회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는 내게 지도교수는 “노력을 해야 해.”라고 말했지만, 그게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닐 것이다. 같이 갔던 미녀 역시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며 동정을 표했고, “앞으로는 다시 외국 가자고 안하겠다.”고 할 정도였다. 물론 나도 다시는 외국에 가고픈 마음이 없다. 교직에 있으면 한번쯤 가야하는-그리고 서로 가려고 난리인-미국 연수 역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걸 보면 문제는 문제다.


에피소드 하나. 화요일날, 세고비야라는 옛날 유적지-기타와는 별 관계가 없는-에 놀러간 적이 있다. 그곳에는 한국 식당이 없을 게 뻔하기에 전날 루까스 분식에서 김밥을 포장해 갔다. 냉장고에 넣어둔 김밥을 아침에 꺼냈고, 점심으로 남들이 양념도 안된 맛없는 닭다리를 먹을 때 김밥을 하나둘씩 입에 우겨넣었다. 얼려진 김밥은 하나도 맛이 없었고, 다 먹고 나서 헛구역질이 났다. 그때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해가며 살아야 하는가?”


* 사진은 오늘 받기로 했어요. 다음부턴 사진도 첨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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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2-14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왜 그럴까, 전 현지가면 다섯끼씩 먹어도 더 못먹어서 아쉬운데, 살 더 빠져서 와요.
현지에서 먹는 현지음식이 얼마나 맛난데, 게다가 싸.구.요.

하이드 2006-02-1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추천은 내가 한거 아니에요.

Mephistopheles 2006-02-14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주일정도 감금시켜놓고 끼니를 거르면....혹시라도.....^^
좀 잔인한 방법이네요..취소할래요... 차차 나아지시겠죠...^^
(수정덧붙임) 어렸을 때 부터 그러셨다니..방법은 어쩔 수 없는
외유길에 가는 곳 한국식당 싸그리 검색하고 가셔야 겠어요.

moonnight 2006-02-14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 ㅜㅜ 눈물나는 사연입니다. 얼마나 배가 고프셨을까요. 저도 외국가면 현지음식(아주 이상한 거 아니면) 대충 잘 먹는 편이거든요. 여행가서 꼭 한국음식점 찾는 사람들 왜 그럴까 생각했었는데 마태우스님 사연을 읽으니 필사적인 생존전략일 수도 있겠네요. 수고많으셨어요. 토닥토닥.

박예진 2006-02-14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전 외국 음식이 너무 좋던데요. 패키지에서 다른 사람들은 도저히 못 먹는 두리안도 저랑 가이드 아주머니만 냠냠쩝쩝...(교포이신 가이드 아주머니는 정말 맛있어서, 저는 체험해보자 식으로...) 정말 너무 고생하셨겠어요. 앞으론, 혹시 나갈일이 있으시다면 뭘 좀 싸가시면 어떨까요? 한국초콜릿이라도요...

해적오리 2006-02-15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외국나가면 음식땜에 고생하진 않아요. 외국나가면 많이 걸어다니고 그래선지 거즘 끼니마다 2인분을 먹는답니다. ㅋㅋㅋ
한번은 인도에서 식당에서 밥을 시켜서 먹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엄마, 아빠, 아이의 3인분 식탁보다도 음식이 더 많았다는...^^;;;
외국음식도 문환데 좀 아쉽네요. 그래도 한국 음식점이라도 찾아간다면... 한국 음식도 외국가면 그 나라 음식을 조금 닮더라구요.

비로그인 2006-02-15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의외로 심각한 수준이시네요.
그럼 다음부턴 식당을 찾지 말고 시장에 가보세요. 뭔가 분명히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흐흐

모1 2006-02-15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부터는 외국가실때 햇반이랑 3분짜장이랑 라면같은 것 잔뜩 가져가세요. 안 가실 수는 없으실테니까요. 그런데 여행가셔서 고생하셨습니다. 무사히 다녀오신것..축하드립니다.
 

 

 

 

 

시차,라는 게 있답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갈 때면

시차를 꼭 고려한다지요.

열시간 쯤 차이가 나면 열흘 전에 미리 가서 시합에 대비한다지요.

그러니, 스페인처럼 여덟시간 정도 떨어진 나라에서 오면

8일 정도는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거겠지요.


전 그 시차를 좀 우습게 알았습니다.

돌아오는 날 왕창 자고나서 시차 같은 건 없다고 큰소리 쳤었어요.

혹시 몰라서 그 다음날도 왕창 자고나서 이젠 아무 문제 없다고 떠들었죠.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개강 날이라고 9시 전에 출근을 한 기특한 저는

점심을 먹고 난 뒤부터 엄청난 어지러움과 졸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1시 반부터 의자에 앉은 채로 두시간을 자버렸어요.

아직도 온몸이 쑤시고 정신이 혼미한 걸 보면

귀국 삼일째, 아직 시차 극복을 못한 건가봐요.


잠이 들기 전까지 멋진 이벤트가 없을까 구상을 했었는데

그냥 생각했던 이벤트를 해야겠습니다.

이름하여 귀국 이벤트!


이벤트가 머리 쓰는 것도 아니고 황당한 거라 죄송합니다만

저와 같이 갔던 미녀의 이름을 맞춰 주세요.

성을 맞추는 분께 100점이 부여되고

이름 세자 중 두 번째 글자를 맞추는 분께 50점을,

세 번째 글자를 맞추는 분께 30점을 부여합니다.

이름 글자를 맞췄는데 자리가 틀리다면 그 절반을 드릴께요.

점수 합계를 가지고 1등부터 3등을 뽑을 거구요,

1등은 4만원

2등은 3만원

3등은 2만원

상당의 책을 상품으로 드리겠습니다.

이름을 정확히 맞추는 분이 안계실 것 같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진짜 이름은 안가르쳐 드릴래요^^

응모기간은 내일까지입니다.

우와, 피곤해...

 

방법: 미녀의 이름을 맞춰라!

일시: 2월 13일부터 14일 자정까지

 

* 어렵다고 하시니 힌트를 드립니다. 성은 일단 김이박은 아니구요

천방지축마골피도 아니랍니다.

이름은 여자 분들 중엔 흔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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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4 03: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14 0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6-02-1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명 해도 되는거예요? ㅋ
그렇지만 한명만 해야지.

mong 2006-02-1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떠오르는 이름이 있어서 찍고 갑니다
전여진

모1 2006-02-14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선미.

하늘바람 2006-02-1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정미, 아, 여러명은 반칙같아서요^^

모1 2006-02-14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흔한 박, 성, 김 중 하나 찍고..여자 이름에 많이 들어가는 '미''선'을 노렸습니다. 정같은 것도 많이 들어가고 현도 많이 들어가지만..가장 무난하게.

하루(春) 2006-02-14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은희

커피우유 2006-02-14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냐..역시 문제 끝까지 안보고 답쓴티가 나는군요..ㅠㅠ 첨엔 이벤트라고 해서 이씨인가 생각했는데 김이박씨 아니라니 일단 위 성은 제외..
그럼..오영숙 오소영 오은정 오선영? (왜 자꾸 오씨가 떠오르죠? ^^;;)

마태우스 2006-02-1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번씩 응모해도 괜찮지만, 점수는 평균으로 할께요. 즉 다섯번 응모해서 25점을 획득했으면 평균 5점인 거죠. 그게 공평할 것 같아서요.^^

2006-02-14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6-02-14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헉.. 평균 ^^;;;;
합리적이십니다.

paviana 2006-02-1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무서워서 고치지도 못하겠어요..
힌트를 좀더 달라달라달라!!

미키 2006-02-1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선 첫인사부터
안녕하세요, 마태우스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벤트 참여하려고 이렇게 염치불구 찾아왔습니다.
호호호

전 정선영

moonrise 2006-02-1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아영 최민정

아. 정말 어렵네요.^^

시비돌이 2006-02-15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에 쓴거는 취소할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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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왔어요!

어눌한 영어로 두번 소식을 전했지만

진짜로 저 고생 많았어요.

가자마자 향수병에 시달렸고, 실제로도 열과 기침 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전 너무도 빨리 한국의 일상에 적응했습니다.

오늘 아침 열시쯤 집에 와서 한잠 푹 자고 나니

스페인에 다녀온 게 한참 전의 일인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역시 전 한국이 좋습니다.

이곳의 공기가 다른 곳보다 오염됐고

사람들이 훨씬 각박하다 해도

내게 익숙한 말과 글을 마음껏 쓸 수 있고

내가 원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곳이 전 가장 편합니다.

게다가 이곳에는 저를 알아주는 좋은 친구들-알라딘을 포함해서-이 있잖아요!!!

이번에 충분히 느꼈으니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앞으로는 외국 같은 데 나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스페인에서의 시간이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같이 간 미녀와 친해진 게 가장 큰 성과일테고

책에서만 보던 명화들을 프라도 미술관에 가서 마음껏 봤습니다.

우리나라에 영원히 오지 않을 티치아노나 고야의 그림들을

눈으로 보는 감격이 어찌나 컸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커다란 미술관을 누볐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난 우리나라를 너무도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된 것도

이번 여행의 수확 중 하나지요.


저처럼 기득권층에 있고

우리나라로부터 갖은 혜택을 다 받은 사람은

우리나라가 가장 좋을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저보다 훨씬 더 상층부에 속하는 사람일수록

우리나라를 저주하고 떠나고 싶어하데요.

그들이 왜 그러는지 전 모르겠지만

하여튼 저는 이 좋은 나라에서 오래도록 살 생각이어요.


내일부터 틈나는대로

마드리드에서 메모해둔 여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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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2-11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반가워요!! ^^

chika 2006-02-1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첫번째다 ;;;;;;
여행기는 엄청 기대하고 있슴다. 아시죠? ㅋㅋ

마늘빵 2006-02-11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와의 이야기를 기대할게요. ^^

물만두 2006-02-1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영합니다^^

야클 2006-02-11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셨군요. ^^ 포비아는 어쩌구 오셨남? 민요는 연습 좀 하셨나요? ㅋㅋ

시비돌이 2006-02-11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가 향수병으로 때렸나요? ^^ 진도는 어디까지? ㅋㅋㅋ

라주미힌 2006-02-1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시 잊고 살았었습니다. 냐하하하.. ^^;
선물 없어요? ㅡ..ㅡ;

비연 2006-02-1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환영합니다! 마태우스님 오시니까 알라딘 마을이 환해지네요^^

미완성 2006-02-11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와 친해진 건...역시 육체적인 건가요, 정신적인 건가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데요-_-

세실 2006-02-11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환영합니다. 반가워요~~~
진작 몇시 뱅기라고 말씀 하셨음 꽃목걸이 들고 나가는건데 아쉬워요......
저도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살꺼예요......

twoshot 2006-02-11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elcome back~~

승주나무 2006-02-12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즈음 방명록에 글을 남겨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이슬과 한 잔 하고 계시겠군요. 암튼 그간 심심해서 님의 글을 부스럭거려봤습니다^^

비로그인 2006-02-12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미녀에 대해 궁금증 폭발이네요. 실은 저도.. ^^;;

울보 2006-02-12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다녀오셧군요,,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

moonnight 2006-02-12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이 드디어 한국으로 ^^ 건강하신 거 같아 우선 반갑구요. 미녀분과 얼마나 친해지셨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여튼 시차적응 잘 하시구요. 즐거운 여행기 기대할께요. 마태우스님 돌아오셔서 서재역시 더 활기를 띨 거 같애요. ^^

mong 2006-02-12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환영인파 틈에 끼어 저도 인사 드립니다
잘 다녀오셔서 다행이네요 ^^

조선인 2006-02-12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녀와 찍은 사진도 공개하실 거죠?

비로그인 2006-02-12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기보다 미녀와의 사진 한 컷이 더 궁금합니다.

Mephistopheles 2006-02-1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다녀오셨군요...^^
귀환을 축하드려요...
맘 같아서는 입국하시면 공항에 레드카펫이라도
깔아 드리고 싶었는데 말이죠..^^

하늘바람 2006-02-12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기쁩니다

sweetrain 2006-02-1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항에 진달래꽃 뿌려 드리고 싶었건만...^^

로드무비 2006-02-1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무지 반갑습니다.^^

아영엄마 2006-02-12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나요? 마태우스님의 글을 한글로 볼 수 있게 되어서 더 반갑습니다. ^^;

stella.K 2006-02-12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국 기념 이벤트 같은 거 안하시나요? ㅎㅎ. 반갑습니다.^^

2006-02-12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6-02-12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 오세요~ 프라도 미술관이라니, 우왕 부러워요!

페일레스 2006-02-12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_+

다락방 2006-02-12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

호랑녀 2006-02-1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댓글들이 예술입니다 ^^

paviana 2006-02-13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국기념 이벤트에 한표요..
결론은 포비아가 향수병으로 때려서 돌아오신거지요? ㅎㅎ

마태우스 2006-02-13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이벤트가 대세군요! 글구 파비님 보고시퍼서 돌아온 겁니다^^
호랑녀님/그러게요. 스페인서 남긴 페이퍼에도 예술적인 댓글들이 넘치던데, 반갑습니다.
다락방님/아 네. 저도 졸리님 보고 싶었어요
페일레스님/음식만 견딜 수 있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나라예요^^
숨은아이님/그렇죠? 집에 와서 미술책 보면서 프라도가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되더군요
속삭이신 분/저야 언제든지 환영이지요^^ 사실은, 한번 정도가 아니랍니다^^
스텔라님/대주주로서 당연히 해야겠지요^^
아영엄마님/저도 한글로 쓸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로드무비님/너무 반가워요 흑흑...
단비님/진달래가 있기에 단비님이 하신 줄 알았는데...^^
하늘바람님/건강하게 온 편이지만, 아직도 기침을 좀 한답니다^^
메피님/호홋 제가 영화제에서 상 탄 것도 아닌데요 레드카핏이라뇨^^
나를 찾아서님/미녀가 말이죠 사진발이 잘 안받아서 못올리겠어요... 희한하게 실물이 훨씬 예뻐요
조선인님/그냥 제 얼굴을 보는 걸로 만족하심 안될까요^^
몽님/어머 몽님, 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래서 제가 한국을 좋아하는 거 아니겠어요
달밤님/서재에 무슨 일이 있었나봐요??? 이제부터 열심히, 서재를 살릴께요
울보님/제가 왔으니 이제 울지 마세요.....^^
여대생님/정 그렇다면 님에게만 살짝...^^
승주나무님/어머 님도 이렇게 예쁜 환영인사를...!
마커스님/아임 파인 땡스 앤드 유
세실님/마음만 받겠습니다 님이 나오심 공항이 너무 눈부시잖아요
ninoming님/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답니다^^ 하여간 비밀이어요
비연님/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대머리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라주미힌님/음, 절 잊고 살았단 말이죠.... 흥!!! 삐짐!
지승호님/향수병으로 때리진 않았지만............하여간 반갑습니다
야클님/민요고 뭐고 보고싶었어요 야클님.
만두님/만두님도 보고싶었어요. 스페인에서 먹은 만두도 맛있었답니다
아프락사스님/앗 그건 기대하면 안되는데........하지만 님의 부탁이라면...
치카님/일등을 하신 치카님, 역시 님은 제 좋은 벗이어요!!!!!!



산사춘 2006-02-13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영인파에 끼지는 못했지만 늦게나마 환영이어요.
그간 밀리신 글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요.
 

thank you for birthday congratulations.

and special thanks to haru and hide for translating.

i has been also sufferring from spain food phobia

two days ago, the korean restaurant was closed.

i had eaten nothing all day long

but there is a jumping hole in case of heaven broken

i found another korean restaurant!!!!

i went there and ate korean foods with soju until abdomen explosion.

today, i will go original korean restaurant and eat ramyon with rice for lunch

because the restaurant opens at 1; 30 pm and 7; 30 pm, i can´t eat breakfast

i am very hungry now huk-huk

 

from the comments, you have interest in minyo

it´s secret, but we became friendly ho-ho

if i endure two more days, i can return to korea

i am looking forward to the d-day

i had been happy in korea and i will not leave korea forever!!

i miss aladdiners and using aladdin very much

see you soon, my good friends.

i ask the first man seeing this paper to translate

bye

@ i rewrite this paper fourth time due to deletes

 

Question

Shall i and minyo become lover after returning to korea?

 1) yes

2) no

3) i don´´t know

4) yackle is un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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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녀 2006-02-08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umber 4) yackle is unhappy ^^

호랑녀 2006-02-08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oh, i'm the 1st!

하루(春) 2006-02-0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칠 것 같아요. 완전 포복절도 지경이에요.
호랑녀님, 번역해 주세요.

마늘빵 2006-02-08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먹는야긴데요? ㅋ 질문엔 1번!

하루(春) 2006-02-08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제가 추천했어요.

물만두 2006-02-0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헐! 호랑녀님 만쉐이~ 그리고 추천은 없소이다=3=3=3

물만두 2006-02-0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스페인어로 쓰세요=3=3=3

비로그인 2006-02-08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첨보는 남자인가 봅니다. 어쩔수 없이 번역을.....

엊그제 한국식당에서 문닫아 걸고 생일잔치로 뽀비아를 맛나게 먹었어요.
하루님과 하이드님, 음식 감사합니다.
문 닫으면 어떡하냐구요? 글쎄 하늘에 빵꾸가 났는지 여기 한국식당천지니 걱정 안하셔도 되요.
미뇨랑 어떻게 됬는지 궁금하시지요? 빔~일~ 헉헉...
이틀밤만 더자면 한국에 돌아가야 되는데 솔직히 돌아가기 시로요. 그렇지만 알라딘 여러분 생각에...흑흑
보너스 문제. 맞추시는 분에겐 미뇨를 드리겠어요. (오잉??)

하루(春) 2006-02-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간만에 나타나셔서 왜 이리 웃기신 거예요.. 하하하

panda78 2006-02-0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ㅂ<
but there is a jumping hole in case of heaven broken
이거이거- 맞는 거에요? ㅎㅎㅎ
솟아날 구멍! ㅋㅋㅋㅋ
저도 4번! 마준기님 없는 야클님은 언해피-

chika 2006-02-08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하날리님, 최고! ^^
미녀를 주신다니 전 답을 못찍겠다구요~
근데... 이제 야클님이 오셔서 '새번역'을 해 주실꺼 맞죠? 흐흐흐흐~

비로그인 2006-02-0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번 ;;;;;;;;;;;;;;;;;

울보 2006-02-08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미녀 필요없는데요,,제 곁에는 미남이 있기에 흐흐ㅡㅎ흐,,
아하 야클님 어디계신걸까요,,,,

야클 2006-02-08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석이 어려운 몇 문장만 옮겨봤어요. 전 마준기님의 특이한 어법을 잘 아거든요. 저만 알죠. ㅋㅋ

Thank you for birthday congratulations.

생일 축하선물을 준비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and special thanks to haru and hide for translating.

숨어서 번역하느라 고생한 하루님께는 특별히 감사드려요.

i has been also sufferring from spain food phobia

전 스페인 음식 먹다가 만난 포비아라는 여자로부터 시달리고 있어요.


two days ago, the korean restaurant was closed.

이틀전 포비아가 저를 한국음식점에 가두고 문을 닫았어요.

i had eaten nothing all day long

하루 종일 밥도 안 먹이고 저를...흑흑.

but there is a jumping hole in case of heaven broken

그렇지만 부서진 구멍 뚫린 하늘색 케이스에서

i found another korean restaurant!!!!

한국 음식을 꺼내 점프하듯이 뛰면서 먹었어요.

 

(중략)

 

from the comments, you have interest in minyo

댓글을 보니 여러분들이 민요에 관심이 많더군요.

it´s secret, but we became friendly ho-ho

우린 친구들인데 그게 무슨 비밀이라고, 하하.

 

(중략)

 

i had been happy in korea and i will not leave korea forever!!

i miss aladdiners.....

한국에 미스알라디너가 있다면 행복해서 절대로 한국을 안 떠날거예요.

 

 

Question 

 

Shall i and minyo become lover after returning to korea?

한국에 돌아가서 그분 앞에서 민요를 불러드리면 우린 연인이 될 수 있을까요?

 

 

P.S. 1.마준기님이 <사랑가>를 불러주신다면 전 Happy할거예요. ㅋㅋㅋ

 

P.S. 2. 세상에....어쩜 이렇게 닮을수가?

 





 

 

 


이리스 2006-02-0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야클님 댓글 보다가.. 입에 든 음식 튀어나오게 웃었습니다. -_-;;
훈늉한 해석이삼~

하루(春) 2006-02-08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과 야클님, 번역계에 새로운 장을 여셨군요. 축하합니다. ^^

조선인 2006-02-08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하하하 하날리님, 야클님, 웃다가 사레들렸어요. 이러다 발작까지 오면 책임지세요. 푸헤헤헤쿨럭쿨럭컥컥컥 켁켁켁 헥헥헥

조선인 2006-02-0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전 선량한 아줌마. 따라서 1번을 밀어 드리며 한 마디 던지요. 에잇, 도둑~

비연 2006-02-08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전 1번이길 바래요~^^ 스페인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미녀라니!
멋지쟎아요..근데 마태우스님은 영어로 쓰셔도 마치 한글인 양 와닿게 쓰시네요^^;

sooninara 2006-02-09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요??미녀??ㅋㅋ
저도 남들따라 4번이요. 그리고 마태님이 다시는 한국을 안 떠나신다니 반갑네요.
마태님 없는 알라딘은 너무 심심해요~~~~~~~~
(요 몇일 사이에 알라딘을 한번도 안들어온 수니나라씀..ㅋㅋ)

sweetmagic 2006-02-09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하날리님 야클님 댓글에 추천하고 싶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영엄마 2006-02-09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good friends~ 중에 하나인거죠? ^^ 뭐 번호를 찍으라면 대세에 따라 4번으로다가... ^^

다락방 2006-02-09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출근하자마자 읽고 한참을 웃었어요. 마태우스님의 글을 읽다가 웃고, 많은 분들의 댓글을 보다가 웃고. 하하 :)

비로그인 2006-02-09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정말 푸훗, 하고 웃어버렸습니다. 흐흐흣

마늘빵 2006-02-09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

하늘바람 2006-02-09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너무 웃겨요. it's very fun

paviana 2006-02-0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하 ,하날리님과 야클님 댓글에 추천이고요.ㅎㅎ
저도 야클님처럼 민요가 왜 나오지 했답니다.ㅋㅋ
아침에 슈크림 먹다가 큰일날뻔 했다고욧.
어쨌든 빨리 오세요.~~
질문의 답은 당근 4번입니다.

BRINY 2006-02-09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민요'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도대체 스페인 왜 가신건가요??

가을산 2006-02-0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태님, 앞으로 계속 영어로 페이퍼 쓰셔요!
한글보다도 반응이 좋네요! =3=3=3

Mephistopheles 2006-02-09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에 나가 계셔서 그런지 이제 개그도 국제적이 되신 듯 해요..^^
마태님의 추종자가 되볼까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겠군요..
지크~~ 마태~!
그리고 야클님도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moonnight 2006-02-09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를 쓰셔도 마태우스님의 유머는 살아있군요. ^^ 라고 생각했는데 하날리님과 야클님의 댓글을 보는 순간. 푸하하~~~ ^^;;; 너무 재미있으세요. 마태우스님의 사랑가에 야클님 해피 ^^ 식사 꼭 챙겨드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래요. ^^

예삐오빠 2006-02-09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짓을 다하는구나...ㅎㅎㅎ

생각하는 너부리 2006-02-09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내일이면 돌아오시나봐요. 스페인에서 재미있는 시간 많이 보내셨길 바라고, 사진도 기대할게요. 전 어제 정말 어디론가 가고파서 여권을 펼쳐보니 글쎄 작년 6월로 이미 기간이 만료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오늘 서류 준비해서 내일 신청하려구요. 저도 마포구청 여권과로 가요. 그럼, 미녀랑 더 많은 진전이 있으시길 바라고,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바래요~!

물만두 2006-02-0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야클님 윈!!!

클리오 2006-02-0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너무 재미있군요. 그런데 그 미녀분에 관한 말씀이 별로 안나오는걸 보니, 그 미녀가 혹시 스페인 음식도 못먹고 비실거리는 마태님을 혼자 호텔방에 방치해두고 즐겁게 스페인관광을 다니시는건 아닐까요? ^^ 마태님은 역시나 어머니가 너무 곱게 키우신것 같아요. 배고파봐요, 그걸 왜 못드시나요? 거기까지 가서 한국음식만 드시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아마 귀국하시면 더더욱 한국을 사랑하는 시민이 되시겠군요.... 흐흐..

merryticket 2006-02-09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OTFL Laughing 1 






모1 2006-02-09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야클님 번역에.....놀랐습니다. 그런데 저도 앞분들처럼 민요라고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미녀....답은 3번을 찍겠습니다. 그런데 외국가서 음식때문에 여전히 고생이시군요. 또다른 곳을 찾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서도...

호랑녀 2006-02-09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하루님, 놀랐잖아욧! 뭐 다행히 하날리님과 야클님이 번역계의 새장을 열어주셔서...ㅎㅎ 죽는 줄 알았어요. 금방 애들 잡아놓고 앉았는데 제가 여기서 킥킥대자니 권위가 안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