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와 같은 나이의 연예인을 보면 슬플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랑 같은 나이의 누군가가 화려하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줄 때 나는 아무것도 아닌 소시민으로 하루하루 재미없게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이 싫었던 것 같다. -LAYLA님의 글 중-]


노래는 늘 언니, 오빠들이 부르는 줄 알았던 내게 나보다 어린 가수들의 등장은 충격이었다. 변진섭이 등장할 때만 해도 그건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어린 가수의 등장은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렸다. 그들을 과연 “오빠!” 대신 뭐라고 불러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난 그냥 조용히 가요계를 떠나 버렸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지금, 내가 흥얼거리는 노래는 여전히 이문세 시절의 노래다.


노래를 통해 겪은 일이어서 그런지 나보다 젊은 작가가 쓴 책을 읽는 건 그리 충격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30대의 김종철 씨를 내세웠을 때, 언타이틀이나 서태지가 등장했을 때의 충격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의 당선 여부에 무관하게, 이러다 나보다 어린 대통령이 나올 날이 멀지 않았구나 싶어서다. 즉 정치는, 내 마지노선이었던 거다. 김종철 씨가 좀 많이 젊지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강금실 씨나 오세훈 씨 역시 나와 특별히 나이 차이가 많지는 않다. 평소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고 얘기하고 다니지만, 조만간 나보다 어린 사람이 시장이 되어 우리 삶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니 다소 얼떨떨하다.


비슷한 연배의 연예인이 등장한다면 슬플 것 같다던 라일라님은 ‘동방신기’를 보고나서는 더 이상 슬프지 않았단다. 왜?

[내가 느낀 건 영웅재중이란 저 남자의 피부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었다...나랑 같은 나이인데..나보다 생일도 늦은데

전.혀. 슬프지가 않다.

이젠 삶의 가치를 알고 내가 가야할 길을 알기에.

동갑내기 남자 연예인 피부를 보며 침이나 흘리는걸 보니 나도 이제 소녀가 아니긴 아닌가 보다]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494187


 

난 지금 김종철 씨의 출마에, 그리고 강금실, 오세훈이 그와 경합을 벌인다는 사실에 마음 착잡해 한다. 지난날의 삶에서 내가 지향했던 가치들에 자신이 없어지고, 앞으로 가야 할 길도 잘 보이지 않기에. 지하철역을 오갈 때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걸 보면, 나도 이제 영락없는 중년의 아저씨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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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4-15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봄을 타시는군요. ^^
아직 10대의 순수함과 20대의 풋풋함을 가지신 마태님이 그런 말씀하시면 안돼지요. 봄날을 즐기세요! ㅋㅋㅋ

oldhand 2006-04-1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종필이 80이 다 된 나이까지 정치계의 거물(?)이었던 만큼 마태님도 그 나이까지 서재계의 거물로 군림하실 겁니다. (서재계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음주문화 방면에서는.. ) 아직 40년이나 남았네요. 흐흐.

Mephistopheles 2006-04-15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이 무소속으로 출마하신다고 하면 전 마태님을 뽑을 껍니다..
음주독서로 대동단결....!! 기호 5번 서마태...!!

비로그인 2006-04-15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주독서.?ㅋㅋ 제주에서 한번 도전하시렵니까?ㅎ 무소속으로 나오신다면 희망이 있을듯..ㅎ

해적오리 2006-04-1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출마하시든 전 마태님 뽑을테야요.
ㅋ 그리고 이 페이퍼 떠오른 건 나보다 나이어린 신부님들의 등장...
앞으로는 나보다 나이어린 신부들에게 고해 성사도 봐야겠구나 하면서 괜스레 씁쓸해지던 때가 떠오르더군요.

펠릭스 2006-04-15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어찌그런 생각을!!! 이전투구하는것이 부러우세요?
차라리 후학들을 양성하는 마태님의 삶이 훨씬 더 멋지고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점에서는... 공자가 천하의 영재를 가르치는 것이 제일의 복이라
말했다고 하지않나요? ㅎㅎ
제일의 복을 누리는 마태님이 그러시니 저는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ㅋㅋㅋ


2006-04-15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4-16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연락두절은 정말 가슴이 아픈 일이네요...
펠릭스님/앗 전 그냥 나이 많다고 한탄한 건데요? 제가 정치 한다고 쓴 적은 전혀 없는데요? 저 역시 정치보다 학교에 있는 게 훨씬 행복하단 걸 알고 있답니다^^
해적님/오오 나이어린 신부님께 고해성서 보는 것도 약간은 쑥스러우실 것 같군요. 글구 제가 님 사는 곳으로 이사가야겠군요. 한표라도 얻으려면요^^
뉴누렁이님/제주도엔 제 친구 K도 있고...호호, 생각해 볼께요. 님도 찍으실 거죠?
메피님/벌써 세표 확보...흐흐흐. 대권의 꿈은 무르익어 갑니다. 메피님, 나중에 사표 방지 이러면서 저 안찍으면 안됩니다^^
올드핸드님/요즘 들어 서재에 부쩍 뜸해졌는데-글고보니 올드핸드님두요-80까지 정상을 지키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
야클님/님이 안놀아주는데 무슨 수로 봄을 즐깁니까..

비로그인 2006-04-16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요~!!ㅋ 저는 꼭 서마태님을 찍겠어요~ㅎ
제두에 친구 K가 있으신가요?ㅎ 저도 K인뎅... 므햐햐햐

LAYLA 2006-04-16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2004년도의 페이퍼라니 자그마치 2년전에 쓴 글이군요. 어떻게 찾아내셨어요 >.< 아이 붓끄러워라.

하늘바람 2006-04-1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는 늘 언니, 오빠들이 부르는 줄 알았던 내게 나보다 어린 가수들의 등장은 충격이었다 ^^ 더 큰 충격은 제가 그 어린 아이들펜이 된 경우랍니다

마태우스 2006-04-1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그죠? 언타이틀의 날개를 따라부를 땐 약간 거시기하더라구요^^
라일라님/반갑습니다 라일라님, 어디선가 그런 글을 읽은 것 같아 검색을 했지요^^

다락방 2006-04-1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효리가 저보다 어리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아주 아파요.

마태우스 2006-04-17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누렁이님/앗 답변이 누락되다니! 절 찍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럼 일단 몇표는 확보한 거네요?^^ 님처럼 친구K도 아마 절 찍겠지요?
다락방님/전 다락방님이 이효리보다 나이가 많아서 좋습니다^^
 
글쓰기의 즐거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대학생 글쓰기 특강>이란 책이 있다. 팔자에 없는 글쓰기 강의를 맡아 글쓰기 관련 책을 여러 권 읽고 있는데, 강준만 선생이 쓴 <특강>은 강의 취지에 딱 맞는 책이다 싶었다. 과연 그 책은 내게 큰 도움을 주었고, 그의 글이 대개 그렇듯 그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글쓰기를 잘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라 “학생들 중 칼럼니스트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역설하는 내게 더 이상 좋은 책은 없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글쓰기와 직접 관련이 없다 싶은 대목이 너무도 많았던 것. 예컨대 블루오션에 대해 한참을 설명해 놓고 “글쓰기도 블루오션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게 뜬금없다 싶었다.


그 책의 속편 격으로 나온 <글쓰기의 즐거움>은 그런 아쉬움마저 없애준 좋은 교재다. 저자는 학생들의 글에 나타나는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실례를 들어가며 비판하는데, 이건 우리 학생들은 물론이고 나한테도 두루 해당되는 것들이다.

도발적인 새로움도 없어 속된 말로 안전빵이라는 느낌을 준다.(14쪽)”

모 신문에 글을 쓸 때, 난 내 생각을 쓰기보단 그 신문이 지향하는 가치에 나를 맞추었다. 그러고 보니 <좋은 생각>에 기고했을 때도 그랬었던 것 같다. 기생충을 예로 들면서 부부생활의 아름다움을 찬양했었지.

[잘 모르는 것을 잘 아는 것처럼 써서는 곤란하다... 연세대 교수 신형기는 “어떤 학생이 장 보드리야르가 말하기를...라고 했다”고 썼는데 가만 읽어보니까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쓴 티가 났다(28-29쪽)]

나 역시 보부아르 책을 읽어보지도 않으면서 “여성은 만들어진다”는 말을 숱하게 인용했지 않는가. 라인홀드 니버의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의 개념을 알게 된 뒤로 그 말을 써먹을 데가 없을까 엄청 머리를 굴렸었다. 이 문장을 쓰자마자 78쪽에 있는 저자의 말이 떠오른다.

학생들이 ‘엄청’이라는 단어를 즐겨 쓰는 건....엄청나게 바람직하지 않다.”

‘엄청’은 물론이고 극단화시키는 말은 되도록 자제해야 하는데, 저자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쓰던 말만 피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94년 국회 시정연설에서 나온 말들이란다; 확고히, 혼신의 힘을 다해, 결연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획기적인, 막대한, 엄청난, 대폭, 근본적으로, 완벽하게, 강력히, 단호히...

글을 쓰다가 세게 쓰고 싶을 때가 있더라도 김 전 대통령을 떠올리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칼럼 쓰는 법 강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강준만의 책 두권을 읽은 지금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난, 엄청나게 획기적인 강의를 할 자신감이 확고하다. 그 책 두권 덕분에 근본적으로 완벽한 강의 준비를 할 수 있었으니까. 이런, ‘엄청’을 또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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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15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나게, 획기적인, 확고한, 근본적으로, 완벽한... ㅋㅎㅎㅎㅎ

반딧불,, 2006-04-15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ㅋㅋㅋ

해적오리 2006-04-15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ㅍㅎㅎㅎㅎ...
조선인님의 날카로움에 추천. 댓글에 추천할 수 없으니 페이퍼에 추천합니다.

아영엄마 2006-04-1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강의 들으러 가봤으면 좋겠는데요? ^---^

마태우스 2006-04-15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언제 오세요^^ 천안은 생각보다 멀어요^^ 호두과자도 있어요^^
해적님/저도 좀 키워 주십시오. 많이 어렵습니다^^
반딧불님/저도 좀 예뻐해 주시어요
조선인님/님 댓글이 넘 훌륭하잖아요!

2006-04-15 2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4-16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마태님 강의 듣고 파요.

마늘빵 2006-04-16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강의 듣게 해주세요.

마태우스 2006-04-1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하늘바람님/어머낫 왜들 이러시나요. 제가 하는 글쓰기 강의, 뻔합니다. 의대생들한텐 통할지 몰라도 여기 계신 분들께는 택도 없지요.^^
속삭이신 분/오오 9년차... 대단하십니다. 저도 3년 경력 쌓아야 하는지 몰랐었네요. 저도 벌써 발령받은지 8년차랍니다^^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의 7가지 상상력 프로젝트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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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학을 진중권에게 배웠다. 미학과가 뭐 하는 곳인지도 몰랐던 난 그의 저작들을 읽으면서 미학의 재미를 알았다. 그러면서 난 미학을 공부하는 데 필수적인 그림은 물론이고 철학의 세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내 인생은 훨씬 더 풍요로워졌다. 미학 오딧세이 4권에 해당한다고 할만한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역시 미학에 대한 내 갈망을 충족시켜 주었다.


하지만 그의 다른 책들과 달리 이번 책은 내게 좀 힘들었다. 물론 <엑스 리브리스>를 비롯한 진중권의 책들이 읽기 쉬웠던 건 아니다. 철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그의 저작들은 읽을 때 늘 긴장을 요구하니까. 하지만 이번 책이 유독 내게 어려웠던 건, 공간 지각력이 워낙 취약하기 때문이다. 철학 얘기라면 ‘이해 안가면 외우자’고 넘어갈 수 있지만, 공간 지각력의 문제는 그렇게 해결할 수가 없었다. 128쪽부터 나오는 에르하르트 쇤의 작품들은 ‘왜상’, 즉 그림 속에 또다른 그림을 숨겨둔 것들이다. 다시 말해서 화살표 방향으로 그림을 본다면전혀 다른 그림을 볼 수가 있는데, 문제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내 눈엔 그게 안보인다는 거다. <나가! 이 늙은 바보야>는 그냥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남녀가 하고 있으며 그 여자의 남편인 노인을 팔로 밀쳐내는 장면이란다. 책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열심히 노력해 봤지만, 난 그 그림을 볼 수 없었다. 하도 답답해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이것 좀 봐주시겠어요?”라고 부탁하고 싶은 지경이었다. <고래 배에서 나온 요나>에는 한 사내가 변을 보는 장면이 있고, 그 아래 “뭘 봐?”라는 글씨가 보인다는데 그것 역시 내 눈엔 보이지 않았다. 그런 게 반복되니까 짜증이 나서 읽기를 관두고 싶었다.


평소 길눈이 어둡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한심한 내 공간 지각력이 처음으로 개탄스러웠던 건 고교 때다. 수학 I은 곧잘 했지만 3차원의 도형들이 와장창 나오는 수학 II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 여기에 대해 어떤 분이 내려준 해석이 내게 위안을 줬다.

“너 글을 어릴 적에 배웠지? 글을 먼저 배운 사람은 대개 공간에 약해.”

그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읽은 또다른 분한테 전화를 걸었다. “저기 이 책 그림들 다 이해했어요?” “당연하죠.” “혹시 몇 살 때 글을 깨우쳤어요?” “네 살 때요.”

윽, 난 여섯 살 때인데. 그분의 해석은 틀렸다. 공간 지각력은 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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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4-15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유전.. 맞아요. 타고나는게 있는 듯. 저는 길눈은 굉장히 밝은 편인데 지하도만 들어가면 몇 번을 들락거리며 헤맨다는.. -_-;;;

hnine 2006-04-15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리뷰를 읽으면 정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대학때 일부러 찾아가서 들은 '미학'강의를, 한 학기 다 가도록 도대체 뭘 하자는 건지 개념이 잡히지 않아 실망한 이후로 관심을 끄고 살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공간지각력에 대해서는 마태우스님도 저랑 같은 과네요 ^ ^

진주 2006-04-1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간 지각력이 약한데 이책은 읽고 싶어지네요. 그건 철학 쪽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수면제같은 철학책 읽기 보다는 그림 본다고 이리저리 책 돌리며 신경쓰다보면 최소한 졸진 않겠네요^^;;

반딧불,, 2006-04-15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훈련도 가능해요.
제가 공간지각력에 한이 맺혀서 파랑이는 어릴 적부텀 블럭이나 교구로 단련시켰더니 쫌 낫더군요;;;

반딧불,, 2006-04-15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다섯에는 동의 못하지만 어쨌든 정말 쉽고도 재미있게 쓰신 리뷰 만쉐이~~!!

마태우스 2006-04-15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아 그런 분이 여기에는 굉장히 많군요 일단 반갑습니다. 글구 블럭이나 교구로 단련이 가능하단 말이죠. 근데 제가 그걸 하기엔 나이가 좀 많지 않나요...ㅠㅠ
진주님/호호 님처럼 색다른 해석도 가능하네요. 진주님 멋쟁이!
hnine님/님도 저랑 같은 과... 반갑습니다. 글구 제 리뷰가 님으로 하여금 책을 읽어보게 만든다니, 그 이상 가는 칭찬이 어디 있겠어요. 감사드립니다.
구두님/길눈이 밝은 것과 지하도에서 헤매는 게 매치가 잘 안되는데요?^^ 혹시 밤눈이 어두우신 건 아닌지요^^

반딧불,, 2006-04-15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 아직도 교구의 세계의 오묘한 맛을 모르셔셔 그렇습니다.
이 기회에 입문하시죠?^^
아..일단 제 치매예방용인 앵커블럭을 추천합니다만^^

하이드 2006-04-15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반딧불님. 마태우스님 해보고 알려주세요. 앵커블럭.
뉴스보니 요즘 치매는 삼십대부터라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글 네살때 깨친 그 분 정말 천잰가봐요!

반딧불,, 2006-04-15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백합니다.
책과 교구는 사실 제 위로용이지요.====33333!!

비로그인 2006-04-15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왜 안보이죠?? 정면으로 봐도 보이는데 ^^;;
(상처받으실라나 ㅋㅋ)
근데 이상하다고 생각되는게 있어요 ㅡㅡa
진중권은 5번 그림을 '남자의 손은 여인의 젖가슴을 더듬고, 여인의 손은 남자의 성기를 쥐었다. 젊은 남자가 오른 팔을 뻗어 늙은 남자를 문밖으로 쫓아내고 있다' 라고 해설 했잖아요...
근데 암만봐도 가슴 잡힌 사람이 오른 팔로 늙은 남자를 쫓는 걸로 보여요.
그러니까 가슴잡힌 사람이 여자인 것이고, 그러면 그림은 젊은 여자가 오른팔로 늙은 남자를 쫓는 모습이 되는데... 아무리 봐도 ^^a 누구 보신 분 말좀 해주세요~
그리고 6번 그림은 오른쪽 윗 방향에서 왼쪽 아래 방향으로 사선 긋듯이 보면
모자 쓴 남자가 엉덩이를 까고 쭈그리고 있는게 보여요.
엉덩이에 뭐가 방울처럼 매달려있어요(응아겠죠??) ㅋ

스파피필름 2006-04-15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리뷰는 언제봐도 재밌습니다. ^^

마태우스 2006-04-15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피필름님/아유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나를 찾아서님/그, 그게요... 공간지각력이 있는 분의 '오만'이랍니다 흑... 전 아무리 봐도 그림을 못보기 때문에...흑... 화살표대로 봤지만 볼 수 없었습니다...흑
반딧불님/호오 그렇군요. 늦은 나이에도 그게 가능하단 말이죠.
하이드님/저보다 십년쯤 아래 분들은 다들 세살 때 한글을 깨우쳤다네요. 그러니 네살이면 좀 늦은 거겠지요
반딧불님/제가 사실은요 건축 쪽에 재질이 없답니다. 블록 대신 안주 쌓기 같은 건 안될까요?

해적오리 2006-04-1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랑 댓글이랑 넘 재밌어요. 기필코 이책을 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마태우스 2006-04-17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아...네... 마음에 안드시면 어쩌나 걱정...
 

 

시네 21에서 이연걸의 인터뷰를 읽었다. 리안 감독의 <와호장룡> 중 리무바이 역의 캐스팅 제의를 받은 사람은 원래는 이연걸이었단다. 하지만 이연걸은 아내의 출산 때문에 그 자리를 거절하고 주윤발이 대신하게 되는데, 작품성이 뛰어난 그 영화를 거절한 게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연걸은 이렇게 답한다.

“전혀 아쉽지 않다. 영화는 30-40편 찍을 수 있지만, 아이는 그렇게 낳을 수가 없다.”




아내가 힘들게 아이를 낳을 때 옆에 있어 주는 거, 어찌보면 당연한 그 일을 우리 윗대 어른들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랬다간 난리가 난다. 얼마 전 끝난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은 아내와 아이들의 생일이 겹치면 대회 출전을 하지 않는 자상한 아빠다. 그는 시즌 첫대회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 출전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학교의 윈터브레이크로 그 기간 중 아이들이 집에 있기 때문. 그에 관해 기억나는 일화 하나. 99년 메이져 대회인 US 오픈에서 필 미켈슨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했다. 미켈슨은 아내에게 다짐을 받았다. “양수가 터지면 바로 연락해라. 경기를 포기하고 가겠다.”

실제로 그는 경기 내내 삐삐를 휴대하고 있었는데, 그에게 기자가 질문을 했다.

“우승이 눈앞에 있어도 가겠느냐?”

미켈슨의 대답, “당연하다.”

미켈슨은 페인 스튜어트와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고, 1타 차이로 2위를 하고 만다. 다행히 미켈슨의 아내는 대회가 끝난 다음날 출산을 했는데, 미켈슨이 우승을 포기하고 아내에게 가겠다는 말은 정말이지 대단한 것이다. 미켈슨이 비록 정상급 선수였음에도 메이져대회 우승이 하나도 없다는 게 큰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기 때문. 그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보다 더 감동을 주는 건 역시 보통 사람의 얘기, 내가 가끔 나가는 테니스 클럽에 한 부부가 있다. 40대인 부인은 지금도 귀여운 미모를 자랑하고, 한창 때는 정말 날렸을 것 같다. 남자는 50대로 부인과 나이 차이가 좀 난다. 외모가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키가 크고 늘씬하며 테니스도 잘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이 남자분이다. 파트너의 잘못으로 경기를 져도 화를 한번도 낸 적이 없고, 터무니없는 걸 아웃이라고 우겨도 군말없이 받아들인다. 어쩜 저렇게 성격이 좋을 수가 있을까 싶어서, 밥을 먹는 자리에서 부인한테 물어봤다.

나: 민선생님은 생전 가도 화를 안낼 분 같은데요, 집에서도 그러나요?

부인: 저희가 결혼한지 23년이 되었는데 이 사람이 아직까지 화내는 걸 못봤어요. 목소리를 높인 적도 없다니까요.

나: 와....대단하세요.

남편: 목소리를 낮출 줄은 아는데, 높이는 데는 소질이 없어요(웃음)


그 정도 살았으면 옆 사람이 양귀비라도 한번은 지겨울 만도 한데, 어쩜 그럴 수가 있을까.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집에서의 모습이 판이한 사람도 많은데, 민선생님은 집에서도 그렇게 화를 안내신다니 그야말로 군자다. 그 전까지는 미녀와 결혼한 그분이 부러웠었는데, 지금은 그 미녀분이 부럽다. 결혼해서 애를 낳은 친구들은 다 나를 부러워하고, 나 역시 부부가 아무리 행복해도 솔로만 못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부부의 행복에는 미치지 못할 것 같다. 수줍게 웃는 민선생님과 대견한 듯 바라보는 부인의 모습에서 그 부부가 생이 다하는 날까지 쭈욱 아름답게 살아가리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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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4-11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선생님~ ㅎㅎㅎ

파란여우 2006-04-11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 선생님! 우리(!!)도 그냥저냥 잘 살고 있잖아요.호호^^

paviana 2006-04-11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친구분들이 다 못된 분들이네요.
아님 너무 좋은거래서 민선생님은 못하게 하려는 음모인지도....

Koni 2006-04-1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하지만... 저렇게 멋진 부부가 되기 쉽지 않으니까요.

Mephistopheles 2006-04-11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론은...혼자 사실 예정이신건가요...? ^^

하늘바람 2006-04-11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그런 사람 정말 있다니까요. 저도 그렇게 살고팠는데 흑, 그나저나 마태님 미녀를 사랑하시는 마태님이시니 마태님도 결혼하시면 알콩달콩 더 잘하실 것같은데요. 좋은 소식 어서 찾아보세요. 봄이잖아요

깐따삐야 2006-04-11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 시절, '정무문'이니 '보디가드' 보면서 이연걸의 맑은 눈빛에 뿅~ 갔던 적이 있는데 역시 끝까지 멋지군요!

2006-04-11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6-04-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진장 부러운 분들이시네요.

춤추는인생. 2006-04-12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런분을 만나게 될때까지 저도 두손을 벌리고 하늘만 봐야겠습니다. ㅋㅋ!!

sweetmagic 2006-04-12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글을 요약해서 울 오라버니 각막에 새겨드려야겠슴당 낄낄..

플라시보 2006-04-12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흐.. 정말 아름다운 부부네요.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그건 누가 만든다기 보다 스스로 그래야 하는것 같아요. 홈 프린스를 패서라도 교육시켜볼까 잠시 망설이다 고개 저으며 내린 결론입니다. 히히.

2006-04-13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4-1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저두 기뻐요! 글쿤요 ㄱㅈ님이 님과 같이 일하시는 분이군요. 그때 들었던 것 같은데 까먹었네요. ㅌㅌ님은 휴직중이시구나...
플라시보님/패는 건 님 특기?^^
매직님/각막이 넓으신가봐요^^
춤추는인생님/하늘만 보면 안되죠. 이성을 보셔야죠^^
해적님/아유 님도 충분히 그리 되실 수 있어요^^
속삭이신 분/전 다혈질인디요....ㅠㅠ
깐따삐야님/그러게 말입니다. 잘생긴 사람이 멋지기까지 하니 전 어케 살려고..
하늘바람님/많은 봄을 맞이했습니다. 올 봄이라고 뭐 특별할까요^^
메피님/대외비입니다^^
냐오님/그러게요 쉽진 않죠.....그래서 그분들이 아름다운 거겠지요
파비님/언제 곱창이라도...
여우님/아니 뭐, 대부분의 부부들보다야 저희 삶이 훨씬 낫죠^^
매너님/뭐죠 그 웃음은?^^ 본인은 애인 있다????????
 

 

지난 금요일, 하동에서 미이라가 발견되었다. 어찌어찌 하다 미이라 팀에 소속된 탓에 그 미이라의 운반을 책임지게 되었고, 부원장에게 부탁한 결과 흔쾌히 승낙을 받아냈다. 운반된 미이라는 할머니로 17세기 경으로 추정된단다. 지난번 다섯 살배기 미이라보다 보존 상태는 좋지 않지만, 다각도의 연구가 이루어질 것 같다.




앰뷸런스를 지원해 준 게 고마워 부원장에게 호두과자를 사가지고 갔다. 그때가 어제 다섯시 쯤, 하지만 부원장실은 굳게 닫혀 있었다. 시간이 시간이니 퇴근은 말이 안되고, 맞은편 병원장실 역시 같은 상태였다는 걸 수상하게 생각했어야 했지만, 어벙하기로 이름난 나는 다음날 다시 가기로 하고 방으로 왔다. 하루가 지난 호두과자를 다시 드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걸 가방에 챙겨 넣었고, 밤 10시 쯤 집에 가서 주무시는 할머니를 깨운 뒤 호두과자를 내밀었다. 할머니는, “자다가 이게 웬 떡이냐?”며 호두과자를 맛있게 드신다.

“원래 호두과자는 천안이 명물이죠.”

할머니는 호두과자 세 개를 맛있게 드셨다.

“배 불러서 못먹겠다.”

그때 전화를 막 끊은 어머니가 나오셨다.

“어머나 이게 웬 호두과자냐?”

어머니는 연방 맛있다면서 호두과자 여섯 개를 단숨에 드셨다. 부원장에게 드리지 못했을 때는 사실 속상했다. 하지만 어머니와 할머니가 이렇게 잘 드시는 모습을 보니 부원장님이 안계신 게 오히려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저녁도 많이 먹은 상태에서 내가 네 개나 먹은 건 옥의 티.




다음날인 오늘, 난 호두과자 대신 꽃집에 가서 산세베리아를 찾았다. 최근에 안철수 연구소에서 USB를 샀더니 산세베리아 화분이 서비스로 배달되어 왔는데, 어머니가 그 꽃이 “공기 정화 기능이 있다.”고 좋아하시던 게 생각나서였다. 그럴 듯한 건 2만5천원이나 되었고, 폼이 나는 큰 건 3만8천원이란다. 파산을 한 게 엊그제라 고민을 좀 하다가 2만5천원짜리를 샀다.

“병원에서 오신 분이니 2만2천원 해드릴께요.”

그 꽃을 가지고 부원장실에 전해 드렸다. 예상대로 부원장실은 이전을 했고, 이전의 후유증인지 큼지막한 화분이 여러 개 놓여 있다. 꽃이 얼마나 많은지 내가 드린 화분은 잘 보이지도 않지만, 산세베리아는 내 것이 유일하다는 데 만족하기로 했다. 그래도 이런 생각은 든다. 그냥 호두과자를 할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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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1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으로 밀어붙이세요^^

ceylontea 2006-04-1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두과자 먹고 싶네요.. ^^

paviana 2006-04-11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호두과자만 보여요.천안명물이라는데....

마태우스 2006-04-1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제가 님한테 호두과자 한번도 안사드렸나요? 저런....
따우님/그죠? 발전이란 건 말이죠 이렇듯 갑자기 찾아옵니다. 음하하핫.
실론티님/언제 한번 호두과자 파티라도 해요 님한텐 제가 빚이 좀 있잖아요
만두님/그래 볼까요?^^

ceylontea 2006-04-1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빚? 머가 있징?
기억이 안나지만.. 있다 하시니.. 빨리 갚아주세요... ㅋㅋ ^^

마태우스 2006-04-1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그때 거하게 밥 얻어먹고... 보답을 아직 못했잖아요^^

ceylontea 2006-04-1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이 무엇이 빚이라고... 더 많은 것을 마태님한테서 받았는데요.. ^^ 그 정도야 얼마든지 또 대접해드릴 수 있어염.. ^^ 또 오세염... ^^

Mephistopheles 2006-04-1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줘도 되는 방법은 없는가 곰곰히 생각해보게 만드는 페이퍼군요....

하늘바람 2006-04-11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글에 대한 댓글을 달려는데 메피스토님이 웃겨서 호호 참으로^^ 혼자 웃다가 정신 차리고요. 으흠, 산세베리아 정말 좋아요. 습도계가 있는데 밤이 되면 정말 산세베리아가 습도를 조절해 주더군요. 습도게로 확인하고서야 알았죠. 호두과는 먹음 없어지잖아요? 아 그런데 먹음 없어지는 호두과자 탐나라

해적오리 2006-04-1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냉동실에 호두과자 있는데 주말에 렌지에 돌려서 먹어야겠어요.
지금 먹긴 넘 야심하군요.

로드무비 2006-04-12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호두과자와 산세베리아 두 개 다 탐납니다.=3=3

마태우스 2006-04-13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비님/호두과자는 역시 천안이지요. 드셔보시면 산세베리아 생각이 안날 겁니다
해적님/무슨 말씀이세요. 호두과자는 원래 11시 -1시 사이에 드시는 겁니다!
하늘님/먹음 없어져도 그 맛은 일주일 갑니다^^
메피님/호호 역쉬 님의 유머감각은...
실론티님/잘 드셨다니 저두 기쁩니다^^

보물창고 2006-04-14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얻어 멌었어요.. ^^
실론티님이 10개 주고 가셨음..
정말 맛있어서 혼자 먹고 싶었으나.. 그 얻은 10알을 10명과 나눠 먹었어요..
꼭.. 사이비 종교 전파 하는 거 같지 않으세요?

마태우스 2006-04-15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안녕하세요? 열개를 열명과...정말 아름다운 마음씨입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실비 2006-04-1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세베리아 조금더 싸게 해달라고 밀어 붙이지 그러셨어요..
산세베리아는 많이들 알려져서 다들 효능있다고 다 아실거여요 위에 사진 보니 색깔이 뚜렷한게 물건이 좋네요^^

마태우스 2006-04-16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효능이 정말 있는 거겠지요? 원래 식물은 다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놓는다는데 산세베리아는 더더욱 좋은가봐요. 참, 님은 꽃 전문가시군요!! 깜빡 했어요.

실비 2006-04-16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세베리아도 좋긴 좋지만 잎이 풍성할수록 좋답니다. 티비에서 산세베리아를 하도 홍보해서 다들 산세베리아만 공기청정에서 좋은줄 아는것 같아요..
모든나무가 다 좋구요. 잎이 풍성하고 많을수록 더 좋다는 사실^^

인터라겐 2006-04-1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두과자는 학화와 태극당이 양대 산맥이지만 전 태극당 호두과자가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