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4월 21일(금)

마신 양: 소주 한병 조금 초과?


내가 요즘 술을 안 마실 수 있는 비결은 기준치 이하의 양만 마시는 거다. 술을 마신 것과 안마신 것의 구분이 작년도의 ‘소주 한병 이상’에서 ‘소주 한병 초과’로 바뀐 게 효과를 보고 있는 것. 작년에는 소주 한병을 마시고 나면 ‘어차피 한번 카운트되는데 왕창 마셔보자’는 분위기가 되는 반면, 올해는 한병을 마셔도 “지금까진 술이 아니니 그만 마시자.”는 마음이 되버린다. 그래서 난 술자리만 갈 뿐 술은 아슬아슬하게 안마시고 있는데, 지난주에 딱 한번 마신 게 내가 존경하는 분을 모신 자리였다.


원래 술자리에 잘 안나타나는 분이라 만나게 될 걸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최근 신문사를 그만둔 전직 기자분 덕분에 직접 대면할 기회가 만들어졌다. 나도 이제 많이 컸는지라 내가 특정인의 팬 입장에서 술을 마시는 건 요즘으로선 드문 일인데^^, 그분이랑 있으니까 ‘내가 지금 꿈을 꾸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어려운 말로 하면 비현실감이라고 할 그런 감정, 새벽 두시가 넘어 집에 돌아온 뒤에도 난 가슴이 벅차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생각해 보면 내겐 여러 분의 스승이 있었다. 날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강준만을 비롯해 책을 통해 만났던 여러 명의 지식인들이 다 내 스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강준만의 책에 대해 예전만큼의 설렘을 느끼지 못하듯, 오랫동안 알면서도 계속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지만, 하나둘 씩 발견되는 단점들이 그를 냉정히 바라보게 만든 까닭이다. 그래도 가끔은 오래도록 알아도 계속 존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이 있는데, 엊그제 만난 분이 바로 그런 분이었다.


 

 

 

 

 

 

늘 치열한 글을 쓰시는 정희진님, 만나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팬이란 존재는 만나자고 귀찮게 하기보다는 조용히 책을 사드리고, 주위 사람에게 시끄럽게 권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믿기에 선생님을 볼 기회는 엊그제 한번으로 족할 것 같습니다. 아 참, 다음 달에 저희 학생들 강의 때 와주시기로 하셨죠? 선생님을 모실 차는 깨끗이 닦아 놓겠습니다.^^ 그날 뵐게요. 강의 수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 강의를 들을 테지만, 우리 학생들이 마구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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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4-2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만난분이 정희진씨란 말인가요? 음~~ 역시 마태님은 유명인 맞으시군요. 부럽사와요. 흥!!

해적오리 2006-04-23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의 술일기는 항상 즐겁게 웃으면서 읽는 편인데 오늘은 분위기가 다르군요. 그래도 역시 좋사옵니다. 전 페니미즘에 대해서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 사람이온데 위에 소개된 책들을 읽어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옵니다. 두 개중에 어느걸 먼저 읽음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려요.

moonnight 2006-04-24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그렇담 저도 마태우스님과의 술자리는 한번으로 만족해야 하는건가요? +_+;;;; 존경하는 분과의 술자리 너무 기쁘셨겠어요.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시다니. 부럽습니다. ^^

2006-04-24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4-24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뉴스에 보니 일주일에 4일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간암에 걸릴 확률이 8배 이상 높다는군요. 술을 조금씩 줄여가고 계시니 마태님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존경하는 분과 술을 마셨다니 부럽습니다.^^ 아, 근데 난 왜 요즘 다시 술이 고파질까요? 흐흐.

Mephistopheles 2006-04-24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의 인맥에 스리슬쩍 편승을 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솟아나는군요..^^

마태우스 2006-04-2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님의 인맥과 합쳐지면..호홋. 가슴이 뛰네요^^
스텔라님/간암 확률이 8배 높아지면서 다른 암의 확률은 줄어든다는 게 제 생각...
속삭이신 분/앗 전화 드릴께요
달밤님/무슨 말씀이신가요. 전 스타가 아닌데...^^ 우리의 술자리는 쭈욱 계속되어야죠.
해적님/역시 페미니즘의 도전이지요!! 오른쪽 건 아직 안읽어봤어요.
바람돌이님/그죠? 만나보니까 정말 유쾌하고 좋은 분이었어요^^

클리오 2006-04-24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저절로 탄성을 질렀어요.. 부러워라... 우어어~

Mephistopheles 2006-04-24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정복을 노리고 계셨군요...흠..

마태우스 2006-04-25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그렇죠? 그러니 제게 잘보이세요^^
메피님/아아 님과 힘을 합치면 지구정복도 가능하군요! 반갑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는 친구가 있는데 어머님이 몸이 안좋아서 진료를 받고 싶다고, 좀 빨리 되는 곳을 원한다고. 한다하는 데는 다 몇 달씩 기다려야 하기에 당장 급한 거면 천안으로 오라고 했더니, 그렇게 한단다. 병원에 근무하는 후배에게 부탁을 해서 예약을 잡았다.


내가 한 건 그게 전부다. 굳이 추가한다면 진료 당일날 나가서 수납 하는 걸 도와주고, 외래 볼 때 동행해 준 것, 후배한테 “잘 좀 봐달라.”고 말한 뒤 일하러 간 것 정도? 이런 건 내겐 ‘기본’이다. 나중에 전화해서 결과가 어떠냐고 물어봐주는 것도 당연한 수순. 하지만 그녀는 이런 게 생소했는지 무척이나 고마워하는 듯했다. 그러더니 영화 티켓을 보내 준단다.

“아유, 아니어요. 제가 그냥 알아서 볼께요.”

하지만 그녀가 준다는 건 그냥 티켓이 아니었다. 골드 클래스, 내 인생에서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거의 경험하지 못할 비싼 티켓이었다. 작가 일을 하는 그녀는 그 표가 ‘우연히 생긴 것’이라고 말했지만, 어찌되었건 내 작은 친절에 대한 보답 치고는 너무 융숭했다.


그 주에는 바빠서 못가고, 그 다음 주에 미녀와 함께 용산 CGV를 찾았다. 상영하는 영화는 반갑게도 내가 보고 싶었던 <크래쉬>였다(그 전주에 갔다면 <시리아나>를 볼 뻔했다). 골드 클래스의 서비스는 정말이지 훌륭했다.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가 대기할 수 있는 장소를 따로 마련해 놓았듯이 극장의 골드 클래스 역시 그랬다. 어여쁜 아가씨가 테이블을 안내했고, 대기 중과 영화 관람 중에 각각 한차례 씩 음료를 제공했다. 몇 안되는 좌석은 등받이와 발 받침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특수한 의자였고, 스크린도 보고 있자니 눈이 시원했다. 하지만 서비스보다 훌륭한 건 영화 그 자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영화는 많았지만 거기에 더해 재미까지 있는 영화가 과연 얼마나 될까. 편한 자리여서 내 마음이 더더욱 불편했을지 모르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난 우리나라에 인종처럼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문제가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우리 말고도 몇몇 커플이 극장 안에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하는 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비스에 비해 골드클래스의 가격은 너무 비싼 것 같다. 아무튼 난, 공짜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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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xov 2006-04-23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래쉬 영화는 어땠나요?평들은 대체로 좋지 않던데.

바람돌이 2006-04-2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가 본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마태님의 친절은 절대 작은게 아닙니다. 마태님 정도의 친절이면 정말 저라도 저정도 보답은 하고싶었을 듯.... ^^

마태우스 2006-04-2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xoxov님/앗 안녕하세요. 첨 뵙겠습니다. 음 크래쉬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구, 여느 공포영화보다 훨씬 더 무서웠습니다. 십점 만점에 9.7 정도?

마늘빵 2006-04-2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골드클래스 한번 가보고 싶어라.

마태우스 2006-04-23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음....아는 사람 부탁받고 한 거니 좀 다르지 않을까요. 그 친구 얼굴을 봐서도 더 잘했어야 했는데, 수업 핑계대고 밥도 안샀거든요........ㅠㅠ

마태우스 2006-04-23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리고 그녀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주고 싶다면...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그런 경험을 안겨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님처럼 멋진 남자라면 말입니다. ^^

해적오리 2006-04-2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마태님 페이퍼를 읽다보면 미녀분이 끊임없이 등장하시는군요. 부럽사옵니다.
글코 바람돌이님 말씀처럼 급할 때 그정도의 친절은 받는 사람에겐 너무나 절실한 도움이잖아요. 전 큰 병원감 현기증부터 나는 사람인데 누가 옆에서 부탁 한마디 해기만해도 좋겠드라구요.

moonnight 2006-04-2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소한 친절이 아니죠. 당사자는 얼마나 고마왔을까요. 과도한 보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역시 너무 착하신 마태우스님 ^^ 아아. 크래쉬. 저도 봐야하는데 왠지 주저주저하고 있는 영화예요.

Xoxov 2006-04-2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처음이 아닐껄요?^^a ㅋㅋ

별족 2006-04-24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푸는 사람입장에서 모든 친절은 사소하고, 모든 보답은 과도해야 좋은 거죠.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그 반대여야 하고.
그러니까, 실재로 그러한 거라기보다는 느끼기에 그러해야 한다구요. 항상 친절을 베풀 때나, 보답할 때나 고민하잖아요. 너무 과도한 친절은 아닐까, 너무 사소한 보답은 아닐까, 하는.

Mephistopheles 2006-04-2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코 사소한 친절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걸요...^^
그 친절을 받으신 분은 그만큼 절실하지 않으셨을까요....^^

마태우스 2006-04-2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그게 그런 걸까요. 전 전화 한통 걸어준 것밖에 없는데....... 그러고보면 어떤 자리에 있다는 건 친절을 베풀기가 쉽단 뜻이군요...
별족님/오오 님의 주옥같은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꾸벅.
XOXOV님/아 전에 뵈었나보군요. 죄송합니다. 미리 알아모시지 못했습니다. ^^
달밤님/반가워요 달밤님. 요즘은 어케 지내시는지요??
해적님/네 알겠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구 미녀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건 미녀 분들이 주위에 많기 때문이랍니다^^

미래소년 2006-04-24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래쉬 재밌지요?
저도 근래 본 것 중 가장 많은 별을 주고 싶었다는... ^^
(참, 혹시나 제가 아프게 되면 마태님의 그 "기본" 서비스를 기대해도 될까요? ^^)

마태우스 2006-04-2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래소년님/그럼요. 기본 서비스 이외에 추가의 친절도 베풀어 드릴께요. 근데 웬만하면 안아프시길^^
 

 

 

 

 

지난주 테니스를 엄청 잘쳤다고 얘기한 바 있다. 내가 파악한 비결은, 글에 쓴 대로 술을 별로 안마신 것.

이번주 역시 지난주의 기세를 이어나가 멋진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주중에 좀 무리를 했었는데 다행히 토요일 술약속이 취소가 되었고, 9시 조금 넘어 들어와 11시쯤부터 달디단 잠을 잘 수 있었다.


나를 빼곤 다들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J: 나 어제 일하느라고 두시간 잤어.

C: 감기가 잘 안낫네. 콜록콜록.

A: 회사 문제로 벌써 두달째 머리아파 죽겠어요. 어젠 회사에 깍두기들이 몰려와서는...

B: 하드코트에서 치니까 무릎이 아파요. 지난번 클레이에서 칠 땐 괜찮았는데...

나: 음하하핫. 그럼 오늘도 나의 독무대인가? 이번주엔 술도 한번밖에 안마시고 어제 잠도 충분히 잤거든.


결론적으로 난 오늘 테니스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몸이 가벼워 발은 무지하게 빨랐지만, 그래서 인간이 잡을 수 없는 공을 몇 개 건져냈지만, 가장 중요한 스트로크가 전혀 안되었다. 평소 자랑하던 총알같은 스트로크 대신 상표가 뚜렷이 보일 정도로 느린 공을 상대에게 날려야 했던 나, 예전 같으면 모르겠지만 친구들의 테니스 수준이 다들 올라갔는지라 수비 테니스만 가지고는 이길 수가 없었다. 1승 5패. 그야말로 참담한 성적이었다. 테니스를 가장 못치는 B마저 3승2패를 했으니 오죽하겠는가.


“술을 안먹으니 안되네. 이번주엔 술 많이 먹어야겠다. 하하.”

우울한 마음을 감추려고 애써 명랑하게 떠들었지만, 내 마음은 울고 있었다.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다가 난 소스라치게 놀랐다. 테니스를 못친 이유를 알아낸 것. 2년 전부터인가 난 붉은 계열의 팬티를 입어야 테니스를 잘친다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내가 오늘 입은 건 하늘색이었던 것. 어쩌자고 그런 실수를 저질렀을까, 나는. 아마도 어제 너무 피곤해서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잔 것이리라.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술은 전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술을 왕창 마신 다음날에도 신들린 플레이를 연출한 적이 어디 한두번인가. 다음 주엔 결코 잊지 않으리라. 붉은 팬티의 교훈을.


* 내겐 모두 다섯장의 붉은 팬티가 있다. 원래 두장이었는데 그렇게 늘어난 이유는-전에 한번 쓴 적이 있지만-다음과 같다. 방학 때, 테니스를 주중에 두 번을 쳤다. 두 번 다 붉은 팬티를 입고 잘 칠 수 있었는데, 그걸 빨지 않고 쌓아둔 탓에 일요일에 남색 팬티를 입고 갔고, 그 결과 테니스를 망쳤다. 이 얘기가 보도되자 안타깝게 여긴 모 여인이 세장을 더 사다 준 것. 일주 내내 치지만 않는다면 팬티 걱정은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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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6-04-23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빨간팬티, 담부턴 꼭 챙겨입으셔용. ;;;;

하루(春) 2006-04-2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앞으로는 일주일 내내 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모두 붉은색(빨간색?)으로 개비하심이...

비로그인 2006-04-23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푸른계열(하늘,남색)을 입으면 플레이가 안되는 징크스 아닐까요?
ㅎㅎㅎ

반딧불,, 2006-04-2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치겠습니다. ㅋㅋㅋ

물만두 2006-04-2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갑자기 예전에 아버지랑 친구분들과 같이 같던 가족모임에서 상품을 뽑았는데 빨간 팬티여서 웃었던 생각이 났어요^^

날개 2006-04-2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팬티 두 장 더 사셔야겠군요..흐흐~

클리오 2006-04-2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입기 쉽지 않은 빨간팬티라.... ^^;;

타지마할 2006-04-23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동지가 있군요..

2006-04-23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4-23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속삭이신 분^^ 뽑아 주셔서, 그리고 기다려 주셔서요^^
타지마할님/니, 님도 그런 징크스가?^^
클리오님/뭐, 아주 빨간색은 아니구요 그냥 붉은 계열입니다.
날개님/아네요 제 사이즈도 모르시잖아요^^<--오버죠?
물만두님/빨간색 팬티에 대한 편견을 버립시다 우리^^
반딧불님/어맛 님도 붉은 계열을 좋아하세요?^^
나를 찾아서님/코발트색 입고 망친 적도 있으니 꼭 남색에만 국한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님/그게요 일주일 내내 치는 건 어렵습니다. 사흘 쳐도 팔이 아프더라구요. 이틀 정도가 적당한 듯....^^
달밤님/님 부탁도 있고 하니까 그리하겠습니다^^

해적오리 2006-04-23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비됴 대본 하나쓰시와요. 파란 팬티의 저주 내지는 빨간 팬티 징크스...

다락방 2006-04-2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마태우스님.... 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4-24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옷까지 붉은 악마....키득키득....

비로그인 2006-04-24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슈퍼맨 생각이 났어요!

마태우스 2006-04-24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호홋 제가 학생 때 슈퍼맨이란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적이 있었죠. 맞다, 그때 붉은 팬티 입고 찍었었군요!
메피님/아니 뭐...그렇게 보니까 또 그렇네요^^
다락방님/님은 팬티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듯...^^
해적님/한번 그래 볼까요 호홋.
 

모 사이트에 ‘수다로 풀자’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여자 도우미를 불러서 노는 남성의 술문화를 비판한 글이었다. 그때 내 글에 달린 댓글 하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친구 둘과 오후 세시부터 아홉시까지 수다를 떨었다. 이런 게 대단히 보람 있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르는 남자들은 이해가 안간다. 노래방에 갔으면 자기들끼리 노래를 부를 일이지 왜 그러는 걸까?”

나 역시 이해가 안간다. 이해도 안되고, 더구나 그런 글까지 썼으면 가지 않는 게 정상이겠지만, 부끄럽게도 난 그러지 못했다. 가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다. 다만 친구가 생일이라고 산다는데 거절할 배포가 없었던 까닭이다. 신촌의 유수한 곳을 다 놔두고 ‘여자가 예쁘다’는 풍문만 듣고 몰려간 남구로역, 거기서 난 지난 일주일 중 가장 보람 없고 재미없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리가 넷, 불려온 도우미도 넷. 평소 만나는 여자들보다 훨씬 안 예쁜 도우미 여자를 옆에 앉혀두고 뭘 해야 할까. 친구들은 잘만 놀았건만, 난 어서 시간이 가 주기만을 빌었다. 나같은 스타일을 그 도우미 언니는 어떻게 생각할까. 손도 안잡으니 오히려 좋아할까. 아니면 한바탕 놀 마음이 있었는데 따분해 할까. 약속된 두시간이 다가올 즈음 “혹시 주인이 서비스 시간 넣어주는 거 아니죠?”라고 도우미에게 물었다.

“절대 안그래요.”

5분만 견디면 된다고 생각할 즈음, 친구는 한시간을 연장해 날 절망시켰다. 그래서 난 그날 새벽 한시반에 들어갔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느라 무척 힘들었다.


노래방에서의 일이다. 내 침묵에 도우미가 심심해하는 것 같아 최소한의 성의를 보였다. 이말 저말 하고 있는데 도우미가 묻는다.

“뭐하시는 분이세요?”

말하기가 귀찮아 난 ‘백수’라고 대답했다. 도우미의 말이다.

“그렇다면 남자 도우미 하는 거 어떠세요?”

“네?”

“여자 분들하고 얘기를 아주 잘할 것 같아요. 남자 도우미는 귀하거든요. 저희는 시간당 2만원이지만 남자는 3만원 받아요.”

웃자고 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그녀는 제법 진지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삼십분이 넘도록 그 얘기만 하진 않았을 터.

“남자들 문화에 룸살롱, 단란주점, 노래방이 있듯이 여자들한테도 호스트바, 아빠방, 노래방이 있어요. 호스트바는 워낙 인물을 보니까 힘들고, 강남도 외모를 좀 보거든요. 영등포 근처 노래방에서는 통할 것 같아요.”

난 도우미가 되려면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들었다.

“인터넷에 남자 도우미 구하는 가게 상호가 나와 있어요. 제가 아는 가게는 소개해 드릴만한 곳이 없고...그냥 인터넷 찾아보고 전화 하세요.”

수다를 잘 떤다는 게 취직에도 도움이 되다니! 학교에서 일이 잘 안풀리면 한번 생각해 볼까.


오늘 테니스를 치고 오는데 엊그제 샀던 친구가 테니스 멤버한테도 생일 턱을 내겠단다. 어디서 밥을 먹을까 상의하는데 다른 친구가 이런다.

“1차에서 뭘 먹든지 2차는 여자 나오는 곳으로 가자.”

한심한 남자들은 정말이지 너무도 많다. 그들과 어울리는 나 역시 그 중 하나겠지만 말이다. 내가 바르게 사는 날은 언제쯤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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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3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
저두 그런 남자들 이해하기도 힘들고 싫더라구요.
많은 남자들이 저들 노는데 꼭 여자를 껴야 맛인가봐요. ㅡ,.ㅡ;
지들끼리 걍 놀지 ㅡㅡ;;;

마태우스 2006-04-23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그죠? 저도 첨 들어봤는데요, 아주머니들이 잘가는 곳인가봐요.
나를찾아서님/제말이요.... 근데 남자들끼리는 집단문화가 득세하는지라 저 혼자 먼저 가겠다면 마구 화를 냅니다...

하루(春) 2006-04-23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그런 데로 가는 거죠?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아직 풀리지 않습니다.

moonnight 2006-04-23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심한 남자들. 많죠. 선배가 되어가지구선 후배들한테 "좋은 데" 데려가 준다고 끌고 가는 거 보면 정말정말 때려주고 싶어요. 서서히 그런 분위기에 물들어가는 후배들 보는 것도 너무 싫고. 술문화, 꼭 그래야 할까요. 삼겹살에 소주잔 기울이며 얘기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데. -_-a 그런데, 아빠방이라니. 저도 첨 들어보네요. 비슷한 여자들도 있긴 있군요. 쿨럭. ;;

토토랑 2006-04-23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저두 아빠방은 처음들어봐요 하하하

mannerist 2006-04-2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세 번 거부하고, 도망 몇 번 쳤더니... "갱생도 싸나이들"도 포기하덥디다. 뭐 니놈 결혼하면 보자고 벼르시긴 하지만. ㅎㅎㅎ

클리오 2006-04-23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어지간하면 싫으면 가지 마시지요. 그렇게까지 버티기 힘들면서, 금전적 손실도 크시면서 오직 친구들간의, 더구나 '그런' 친구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꼭 그렇게 가셔야 되나요.. 무엇보다 님 맘이 불편한 것이 젤 안좋잖아요..

이리스 2006-04-23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방이 뭐야요? @.@ 궁금궁금.. 오빠방도 아니고.. 뭐하는 곳일까. --;;

마태우스 2006-04-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앗 지금 생각해보니 오빠방이었던 거 같아요. ㅠㅠ
클리오님/금전적 손실은 최근엔 없었어요. 친구가 다 냈으니깐요. 하지만 그 시간이 참 아깝더이다.
매너님/직장이면 거짓말이라도 할 수 있겠지만, 오래된 친구들이라서요........ 매너님의 결단력은 참 존경스럽지요
토토랑님/구두님 말씀 들어보니까 오빠방인 거 같아요
달밤님/아앗 삼겹살에 소주! 갑자기 댕겨요!! 와와! 언제 달밤님이랑 삼겹살에 소주 먹을래요!
하루님/전 하루님보단 좀 더 이해하는 쪽이지만요, 취향을 무시한 채 모두 거길 가야 한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라주미힌 2006-04-2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세실 2006-04-23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쿄 마태님이 남자 도우미하면 잘하실것 같아요~~~
아줌마들이 딱 좋아하는 스탈입니다~~
푸하하.....(괜히 상상해보는 세실)

해적오리 2006-04-23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남동생이 입사하고 얼마안되어서 선배들이 댓고 간데가 맛사지방인가 그런데였대요. 그런데는 상상도 못하는 녀석인지라 사람들이 방으로 들어가고 어떤 여자가 들어오길래 동생이 눈 부릅뜨고 누구세요, 여긴 왜 들어오세요 그랬대요. 여자분이 당황해서 모르고 들어왔냐고 그러니 동생이 그렇다 그러고 혼자 유유히 집으로 돌아왔다네요. 그러면서 이를 갈더군요. 돈벌고 쓸데 없으니 이상한데 가서 쓰고 있다고... 어쩌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나 싶지만.. 어쨋든 그런 남자들 저엉말 싫어요.

sooninara 2006-04-24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방은 통할듯..ㅋㅋ
울남편이 돈이 없어서 저런곳을 못간다는 말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쿄쿄

Mephistopheles 2006-04-24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대가 문제라니까요 접대문화로 인해 이렇게 까지 되버린 거라구요..
술. 여자가 낀 접대로 인해 공정성은 물건너 가버리는 거죠..에이 짜증나..

마태우스 2006-04-2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그러게요. 짜증나요!! 접대 덕분에 그런 집들이 먹거사는 거겠지요..
수니님/오빠방은 통한단 말이죠 으음.... 화장만 좀 하면...^^
해적님/동생분이 의외로 강직하군요. 선배들 있는 데서 그러기 쉽지 않은데...해적님과 동생분 모두 멋쟁이.
세실님/아 그렇습니까? 적성도 살릴 겸 영등포로 진출해볼까요%%^^
라주미힌님/님도 같이 영등포로 오시렵니까?^^

다락방 2006-04-2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말이 그말이예요. 남자들은 왜 술을 마시든 노래를 부르든 꼭 여자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걸까요? 미스테리예요, 미스테리.

라주미힌 2006-04-24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당 3만원이면 쎄네요.. ^^;;
노후를 위해서라도 그런 알바 필요는 해 보입니다 ㅎㅎㅎㅎㅎ

마태우스 2006-04-2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나이 들어선 못합니다. 제가 끝물이겠지요^^ 한 5년 정도 활동가능...^^
다락방님/저도 미스테리입니다...ㅠㅠ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전략적 글쓰기>란 책을 읽다가 거기 소개된 장영희 선생의 수필 ‘하필이면’에 감동을 받았다. 그러던 차에 책꽂이에 장선생의 수필집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잽싸게 읽어버렸다. 학생들에게 소개할 좋은 수필들을 발견해서 기쁘다.


인상적인 수필 하나. 저자는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토론을 해보라고 했다.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이고, 핵폭발을 피할 동굴에는 딱 여섯밖에 들어갈 수가 없다. 과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수녀, 의사(공산주의자), 눈먼 소년, 교사(일본인), 갱생한 창녀, 여가수, 정치가, 여류 핵물리학자, 농부(청각장애), 나(능력 없는 백수)]

능력이 없어도 ‘나’를 택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였지만, 일본인 교사가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그건 이렇게 정리된다. “그 사람은 우리말 대신 일본말을 가르칠 거잖아!”

그 다음 논란이 되었던 사람은 눈먼소년. 놀랍게도 그 소년은 생존자에 포함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다음과 같은 말 때문이란다.

“(나라를 세우느라 모두 바쁘겠지만) 누군가 이 소년처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 자기 시간을 쪼개 그를 도울 겁니다....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그렇게 남을 돕고 함께 나눌 줄 모르는 나라라면, 그런 데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이 말을 했다는 진기라는 학생에게 난 심히 부끄러웠다. 내가 책에다 체크한 나름의 생존자는 다음과 같았으니까.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맞춰 보시라.

수녀, 갱생한 창녀, 여가수, 여류 핵물리학자, 나, 농부(밥은 먹어야 하니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좋은 수필집이지만,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노인과 바다>에 대한 글에서 저자는 노인이 물고기와 싸우면서도 ‘사랑과 동지애’를 느꼈다고 한다. 왜? “노인과 물고기는..같은 운명의 줄에 얽혀 있고....자신의 규범에 순응하기 위해 싸우”기 때문에. 그래서 물고기가 죽었을 때 노인은 “연민을 느낀다.” 아쉬운 대목은 이 다음부터다. 저자는 상어 떼를 이렇게 비난한다.

남의 전리품을 약탈하기 위해 배를 공격하는 상어 떼는 노인과 돛새치와의 정당한 싸움과는 대조적이다...이미 죽은 물고기의 살을 뜯어먹는...비열하고 천박한 기회주의의 표상

심지어 이런 말도 한다. “노력하지 않고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다 남의 것을 덥석 새치기하는 야비한 기회주의.”

물고기가 노인에게 저항한 게 자신의 규범에 순응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상어 떼가 죽은 물고기에 달려든 것도 자신의 규범에 순응한 게 아닐까. 원래 피냄새만 맡으면 환장하도록 운명 지워져 있는데, 뭘 어쩌란 말인가.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최고급 요리인 샥스핀이 사실은 상어 지느러미기에 난 늘 상어에게 감사드리며 살아가고 있다. 상어에 대한 장 선생님의 편견이 아쉬운 대목이다.


* 저도 모르는 새 책을 선물해 주신 어느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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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22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와 농부를 빼면 죄다 여자다. ㅎㅎㅎ

마태우스 2006-04-22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아니 어케 그걸 맞추셨어요?^^

조선인 2006-04-22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의사(공산주의자), 눈먼 소년, 갱생한 창녀, 여가수, 농부(청각장애), 나(능력 없는 백수)]를 고르겠어요. 남자 셋, 여자 셋의 기준이고, 종교나 핵이나 허위정치가 없는 세상이면 좋겠고, 일본인 교사가 조금 아쉽지만, 농부나 의사가 훨씬 더 아쉽고, 최소한 눈먼 소년과는 의사소통이 되잖아요. 급박한 위기에 의사소통이 안 된다면 정말 힘들 듯.

하늘바람 2006-04-22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 많으시네요 전략적 글쓰기 저도 볼까요 워낙 전략이 없어서

Mephistopheles 2006-04-22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일단은...별다른 능력이 없다면 나...를 빼버릴 꺼라고 생각되네요..^^
막상 닥치면 어찌될지는 모르지만요...

깐따삐야 2006-04-22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냄새만 맡으면 환장하도록 운명지워진 상어와 여인들만 쏙쏙 골라내신 마태우스님의 공통점은 뭘까요? =3=3=3

하루(春) 2006-04-22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바쁘신가 봐요. 그래도 나타날 땐 대개 리뷰로.. ㅋㅋ~

마태우스 2006-04-23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헤헤 좀 바빠요. 페이퍼 쓸 게 밀렸는데...리뷰를 먼저 쓰게 되더군요.
깐따삐야님/지느러미가 있다? 헤엄을 잘친다? 이빨이 날카롭다? 가르쳐 주세요!
메피님/'나'에 대해선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요, 사실 저 역시 나라 건설에 도움은 안될 거예요. 기생충이 많으면 모르겠지만....
하늘바람님/그 책, 진짜로 글쓰기에 대해서만 나와 있더라구요. 학생들에겐 도움이 될 듯, 하지만 바람님은 굳이 읽으실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조선인님/소통이 님의 기준이시군요. 님의 선택은 언제나 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