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늘 이렇게 말한다.

“내 국시는 말야, 자유야. 자유.”

내가 반문했다.

“넌 국가가 아니잖아?”

그는 씩 웃는다. “그러면 좀 멋있어 보이잖아.”


자유를 숭상하기로 따지자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나, 그렇다면 나와 그는 비슷한 삶을 살고 있을까? 비슷하지는 못할지라도 서로의 삶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일 정도는 될까? 그게 아니다. 그가 추구하는 자유는 내가 원하는 자유와 많이 틀리니까.


전에도 얘기했지만 그는 새벽 6시 반에 나갈 정도로 열심히 바깥일을 하며, 그러면서도 청소와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 그럼 부인은? 애를 본다. 하지만 그마저도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친구에게 전화해서 “왜 빨리 와서 애를 보지 않느냐?”고 닦달한다. 그의 장인 역시 대단한 분으로, 사위를 전혀 백년손님으로 대접하지 않는다. 걸핏하면 일을 시키고, 언젠가 일요일날 테니스를 치고 가는데 전화를 걸어 “너 이자식, 왜 아직까지 안와?”라고 호통을 친 적도 있다. 그가 시키는 일 중에는 자기 아들-그러니까 처남-을 위해 만들어 준 편의점을 지키는 것도 포함된다. 물론 친구는 이 모든 걸 군말없이 해내는데, 같이 술을 먹을 때 장모가 전화를 걸어 “아직도 안들어오면 어떡하냐?”고 야단을 치는 걸 보면 좀 딱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에도 그는 말한다. “난 정말 자유롭게 잘 살고 있어!”


이쯤 되면 눈치를 챘겠지만, 그가 말하는 자유는 복종의 다른 표현이다. 피하지 못하면 즐겨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게 복종하면서 그걸 자신의 자유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사례 1. 어느 날 집에 간 친구, 아내가 자기 책을 몽땅 버린 걸 발견했다. 당연히 화를 냈고, 몇십분 동안 삐져서 말을 안했단다. 그러다 친구는 홀연히 깨달았다. 책을 버리지 않는 한 집은 깨끗해지지 않는다는 걸. 그 이후 그는 책 버리기의 전도사가 되었고, 내게도 이렇게 말한다. “너 갖고 있는 책, 다시 볼 것도 아닌데 왜 갖고 있냐?”


사례2. 내 친구는 자기 아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은 사람은 공직에서 일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그는 공직에 나갈 생각이 없다). 하지만 아내는 자기애가 아들인 걸 알고 나서부터, 그 힘든 군대를 보내고픈 마음이 없었다. 그래서 싸움이 시작되었다. 원정출산을 하자는 아내와 그래선 안된다는 친구, 물어볼 것도 없이 승리는 아내의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친구는 깨닫는다.

“아, 아내가 옳았구나. 내가 내 자식을 너무 내 주관대로 키우려 했구나.”

그걸 깨닫고 나서 친구는 더욱 더 아내를 존경하게 되었단다.


딱 한번, 그가 아내에게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갑자기 위암으로 돌아가시고, 석달 후 어머니가 뇌출혈로 돌아가셨을 때, 그는 ‘이렇게 사는 게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고, 아내에게 조용히 얘기했단다.

“우리, 헤어지자.”

아내는 절대 그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당연하지 않는가. 아무리 세상을 몰라도 그렇게 복종적인 남편이 또 어디 있겠는가? 다른 남편이라면 매일 아침 열시까지 자고, 집안일을 안하는 게 가능할까? 아내의 대답을 들은 친구는 또다시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루소의 사회계약설을 떠올렸다고 한다.

“결혼도 하나의 계약이며, 계약 당사자 중 하나라도 반대를 한다면 그 계약은 유지되어야 한다.”

그는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했고, 그 뒤 아들이 생겼다. 그는 아들에게도 무한한 자유를 부여할 생각으로, 공부를 하기 싫으면 안시킬 것이고, 미국에 가겠다고 하면 얼마든지 보내줄 생각이란다. 문제는 그게 자기 뜻이 아니라 아내가 하는 말을 그대로 읊은 거라는 것.


그는 오늘도 말한다. “나의 자유는, 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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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 2006-08-06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류 소설'의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실화라면, 참 소설감이네요...

Mephistopheles 2006-08-06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 이자식, 왜 아직까지 안와?” 이건 좀 너무한것 아닌가요..??

LAYLA 2006-08-06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기적 유전자를 가진 아내님과 이타적 유전자를 가진 그 친구분 맞으시죠?

모1 2006-08-06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떠오르는데....하여튼 그분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해적오리 2006-08-06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번에 한번 등장했던 친구분이시죠? 음...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리...읽으면서 우울우울...

다락방 2006-08-06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할수 없는걸 즐기는게 아니라 즐기는척 다른사람들에게 위장하는것 같은데요. 즐기지 않는 것으로 보이면 자칫 불행해보이고 불쌍해보일테니 말이죠. 피할수 없는걸 즐기기란 쉽지 않아요. 대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외치면서 즐기는'척'을 할 뿐이죠. 다만, 친구분은 져주는쪽이 평화롭기 때문에 맞서지 않으시려는것 같아요.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처럼 말이죠. 마태우스님의 말씀처럼 아침 열시까지 일어나지 않는 남편들의 경우에는 아내쪽이 져주는거겠죠.
그럼에도불구하도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건, 져주는것 말고도 다른 많은 기쁨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비자림 2006-08-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에게 폭 빠진 분이 아니실까요?
그래도 처가 쪽 사람들이 보물같은 사위를 이뻐 안하니 안타깝네요.
자유는...
저도 갈망하는 것이지만
사람마다 다른 모습인 것 같아요.

하루(春) 2006-08-06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코 자유롭거나 행복한 결합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웃자니 기분 좋지 않고, 슬퍼하자니 오히려 웃음이 나옵니다.

세실 2006-08-06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친구분 와이프는 복도 많아라~~~ 부러울 따름입니다. 헤헤

또또유스또 2006-08-06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제 옆지기를 말하시는 건 아니겠죠?
장인과 장모는 좀 다르나 아내의 모습은 저와 흡사한지라...
근데 저는 책은 절대 버리지 않으니 저는 아닌가 봅니다..휴..
자유 라는 국수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생뚱)

가을산 2006-08-0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가 말하는 자유는 복종의 다른 표현이다....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게 복종하면서 그걸 자신의 자유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

남의 이야기가 아니네요. 남과 여만 바꾸어보세요.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바람돌이 2006-08-07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말씀대로 저기서 남과 여를 바꾸면 얼마나 많은 부부가 저렇게 살까요? 그런데 남자든 여자든 어떻든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한쪽이 일방적으로 황폐해지는거 같잖아요.

치유 2006-08-07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인이면서도 그 부인이 좀 잘하지싶어요.어디 곧 죽을 만큼 아픈가??
이거 소설 아니지요??
그런데 이상한 심리..
아이들 아빠가 설걸이를 해주고 나면 분리수거도 함께 해주지..이런 심보는 뭐랄까요??저 부인 못지 않아서 반성해요..!@@!

기인 2006-08-07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종의 '앙가주망' 아닐까요? ㅎ 마태우스님 친구분도 그것을 즐기시고, 깨달음을 얻으시는 것 같으니 행복하실 것 같아요. 저도 쫌 애인한테 잡혀사는 터라;;
한용운의 시도 떠오르고요. :)

마태우스 2006-08-0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마스님/그러고보니 그러네요 여자들은 대부분 제 친구처럼 살지요..
기인님/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는 걸 그 친구를 보면서 깨달아요. 걔는 진짜 잘 산다고 생각하거든요...
배꽃님/그 부인, 그렇게 사니 살이 안빠지지요. 키가 160 안되는데 70을 훌쩍 넘었다는...글구 외식만 좋아한다는...
바람돌이님/그죠...부부는 뭐든지 나누어야 좋지요. 근데 갈산님 말씀대로 대부분의 남자가 저렇게 살잖습니까...
가을산님/님의 예리함에 가슴이 서늘합니다^^
유스또님/알라딘에 책 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루님/글쎄요... 친구가 불행하다고 탄식하면 모를까, 행복해 보이면 되는 거죠 뭐. 그 부부는 정말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고 생각해요.
세실님/님의 부군이 더 행복하죠^^
비자림님/저도 처가 쪽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편의점 알바를 시키는 건 넘하잖아요?
다락방님/얘길 들어보니 그 친구는 정말 그런 삶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부인이 좀만 더 잘해주면 더 좋을텐데.... 뭐, 다 팔짜 아니겠어요.
해적님/얘 이야기는 많이 울궈먹었죠^^ 근데 왜 우울하시어요?
모1님/그게 마음이 편하죠^^ 대단한 친구입니다...
라일라님/네 그분 맞습니다^^
메피님/저도 부인에겐 불만이 없는데요 장인은 좀 심하더라구요...
로쟈님/전 늘 봐서 그렇지만, 다른 분이 보면 안믿어질 수도 있겠지요...^^
 

 

출처 배꽃> 꿈의 해석과 실제

‘가문의 위기’의 한 장면. 김원희가 신현준을 찾아와 옷을 벗고 덤벼든다. 당황한 신현준은 소파에 넘어지는데, 입술 가까이 접근한 김원희가 난데없이 이런 말을 한다.

“형--님!”

놀라서 정신을 차려보니 동생(유재석 분)이 잠자는 자신을 “형님”이라 부르며 깨우고 있는 거다. 괴물이 얼굴을 잡아당기는데 깨보니 엄마더라,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데 지도를 그렸더라...


이런 현상을 마노아 현상이라 한다. 꿈 해석의 권위자인 에르하르트 마노아가 처음으로 명명한 데 따른 것. 영화 같은 데서 자주 등장하니 흔한 것 같지만, 실제로 마노아 현상을 경험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메피스토 연구소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중 마노아 현상을 겪어본 사람은 30% 미만이라고 한다 (울보일수록 더 흔하다).


오늘 난 그 현상을 경험했다. 학회장이었고, 난 열심히 발표를 듣고 있었다. 근데 주위 사람들이 너무 떠들기에 맨 앞자리로 옮겼다 (현실에서 이런 적은 없다). 갑자기 내 휴대폰 벨소리인 타잔 소리-Kelkelkelkelkel----가 들린다. 원래 내 자리에 두고 온 전화기다. 발표를 하던, 깐깐하기로 유명한 전호인 선생이 짜증스런 표정을 짓는다. 난 그게 내 것이 아닌 양 모른 척하고 뒤를 본다. 하지만 벨소리는 줄기차게 울린다. 결국 그걸 끈 건 엄마였다. 그건 6시 30분에 맞춰놓은 내 모닝콜이었다.


마노아 현상에 대한 비판은 1960년대에 나오기 시작했다. 클라인수선 박사가 인도네시아 비자림 지역의 야클족을 5년간 연구한 결과 ‘마노아 현상’이 허구라는 논문을 아프락사스지에 게재한 것이 그 시초다. 요지는 이렇다.

“전화벨 소리는 잠을 자는 사람에게 충격적인 경험이다. 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스토리를 꾸며낸 것이 바로 마노아 현상”이라는 것. 실제로 꿈을 꾸지 않는 시기인 non-REM(눈동자를 움직이지 않는 시기) sleep에 빠진 사람들에게 종소리를 들려준 결과 대상자의 77%가 꿈을 꾸다 깼다고 진술을 했다.

“나를 찾기 위해 수암사에 갔는데 종소리에 깼다.” “해적에게 잡혔는데 탈출하다가 종을 건드렸다.” “가을산에 올라갔다가 커다란 종을 든 기인을 만났다.”....

그러니까 그들이 꾼 꿈은 종소리를 매개로 조작한 거였다.

청여우 학파의 수장인 세실은 이렇게 말한다.

“전화벨은 현실의 소리입니다. 그게 들린다는 건 이미 잠을 깬 거죠. 전화벨이 울릴지를 어떻게 알고 거기 맞는 꿈을 꿉니까. 다 조작입니다.”


반면 마우어 현상을 옹호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다우 연구소의 알프레도 로쟈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1989년 배혜경이란 사람이 차를 도둑맞았어요. 근데 그가 물만두를 먹다가 꿈을 꿨는데 해리포터가 나타나더니 수니나라에 가보라고 하는 겁니다. 긴가민가 하다가 꿈에 나온 그 장소로 가보니 정말 자기 차가 있었어요. 이거 말고도 여러 사례가 있지요. 절세미인이 있다는 말에 하이드라는 사람이 200 킬로 가까이 차를 몰고 갔더니 하늘바람님이 있었다더군요. 꿈에는 이렇듯 우리가 파악할 수 없는 신비함이 있습니다. 무조건 아니라고 단정짓는 건 위험합니다.”

물론 배혜경님이 술에 취해 차를 거기다 세워 놓고 다음날 찾은 거라는 설도 있긴 하지만, 꿈의 기전과 내용은 아직 신비한 구석이 많다는 게 더 맞는 말일 거다.


우리나라에서도 꿈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다우 연구소 말고도 딸기의 꿈나라, 비연의 꿈공장 등 많은 곳에서 꿈을 연구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거다. 거기서 2개월째 묵고 있는 깐따삐야님은 꿈 연구가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잠도 공짜로 자고 돈도 벌고 아주 좋다.”

엊그제 들어왔다는 주드님은 이렇게 말한다.

“하루 열시간 넘게 잘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연구원인 매너리스트는 “참가자들이 다 식성이 좋아서 걱정”이라며 “이 돈을 민간이 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꿈을 쫓는 젊은이들의 참가가 많아진다면 꿈에 나오는 메시지들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정리=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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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8-05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저 휴가에서 돌아와 자야하는데 이리 재미난 페파를 올리심 잘수가 없잖아요!(버럭~) 잠을 자야 또 님 꿈을 꾸지요 ^^
내일 다시 와서 다른 페파 읽어야징.. 안녕히 주무세요~

해리포터7 2006-08-05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넘 재미있게 읽었는데요.첨에 이페파에 들어와서 이걸 읽기전에 전 퍼온글인줄 알고서??출처를 눌렀다가 나귀님의 서재로 들어가던데요? 이게 뭔일이래요???

기인 2006-08-05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역시 마태우스님의 소설이었던 것? ^^; 저는 링크타고 갔다왔어요 ㅎㅎ;;
퍼갑니다~ 저도 마태우스님의 왕성한 창작욕, 재치, 유머를 본받고 싶습니다. :)

아영엄마 2006-08-05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예요~~ 배꽃님 서재로 가봐야지 했는데 다른 서재로...@@;; 이궁 마지막에 부리 기자가 등장한 거 보고 눈치챘어야 하는데...

마노아 2006-08-0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말 '마노아'현상이라는 게 있는 줄 알았어요. 재주꾼이에요. 마태우스님은요(>_<)

비로그인 2006-08-05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잘읽고 추천 드리고 갑니다 !

Mephistopheles 2006-08-05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마태우스님이십니다...ㅋㅋ ^^ 연구소 창설자가 된건가요..감사합니다..^^

다락방 2006-08-05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재밌어요. 마태우스님 정말 기발한 분이시군요! ㅋㅋ

파란여우 2006-08-05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청여우학파에선 어떤 논의를 하는건가요?
청여우를 사랑하자! 이런거겠죠?

마태우스 2006-08-05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제 글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셨군요 전 언제나 님 편입니다
다우님/이게 퍼온 거라서 말입니다 정정이 될려나 모르겠어요^^
다락방님/호호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
메피스토님/감사하긴요..제가 님한테 받은 것에 비하면 턱도 없지요
고양이님/추천 감사드려요 미녀님
마노아님/저두 그런 줄 알았다는....^^
아영엄마님/호호 오랜만이어요 가끔 한번씩 속아주셔야 제가 보람이 있죠
기인님/부끄러워요...더 노력할께요
해리포터님/그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지요. 걸려들었다!
유스또님/호호 첫빠따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almas 2006-08-06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오랜만에 3류소설이 다시 등장했군요.
나중에 3류 소설이라는 책을 한 권 내보세요. ^^;

2006-08-06 0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자림 2006-08-06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큭 재밌네요.
인도네시아. 제가 유일하게 가 본 외국이에요.^^

해적오리 2006-08-06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재밌어요. 글쿠 저도 꿈을 쫓는 젊은이가 되고 싶어요... 자도자도 잠이 모잘라요.

마태우스 2006-08-0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가입비가 좀 비싼데요^^ 칭찬 감사드려요
비자림님/발리 가셨나봐요... 전 외국 못가는 거 아시죠?>
속삭이신 분/님의 댓글은 언제나 절 감동시킵니다
발마스님/아이 그런 책이 팔리겠어요.... 그래도 함 내볼까요^^
 

 

 

 

 

커리어 하이라는 말을 난 야구에서 처음 들었다. 김병현이 삼진을 9개 잡았는데, 그게 자신이 한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삼진이라고 할 때, ‘커리어 하이인 9개의 삼진을 잡았다’라는 말을 한다. 가끔 생각했다. 내 알콜의 커리어 하이는 과연 어느 날이었을까? 3년 전 횟집? 아니면 소주 대병을 마시던 97년? 하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2006년 8월 2일이 내가 생애에서 가장 많은 술을 마신 날로 기록될 것 같다.



82번째: 8월 1일(화)

세 미녀와 더불어 술을 마신 날. 술을 비우는 속도가 무척 빠른 강적이었기에 이분들을 만날 때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간다. 도미니카의 알콜 전문가 유스또에 의하면 술에 있어서 정신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63%라고 주장했다. 주량이 1.5배 차이가 나더라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60% 이상을 이길 수 있다는 것. 과연 그랬다.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간 덕분에 난 나보다 주량이 훨씬 센 그들을 맞아 비교적 선전했고, 집에 갈 때 내 발로 걸어들어갔다. 하지만 격전의 여파로 그 다음날엔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었고, 난 계속 헛구역질을 하면서 오전을 보내야 했다.


83번째: 8월 2일(수)

이승엽의 400호 홈런, 그리고 사촌형에게 보냈던 안부 메시지가 8월 2일의 술자리를 만들었다. 원래 매형, 매제와 술을 마시기로 했지만 극적으로 취소, ‘피곤한데 잘됐다.’며 간만에 엄마가 차려주신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전날 이승엽이 친 400호 홈런의 감격을 함께 해줄 사람이 없던 게 문제였다. 난 일본야구 매니아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승엽 너무 잘하지 않냐?”는 내용으로 5분간 수다를 떨 예정이었다. 근데 그 친구가 내 전화를 받자마자 “요즘 많이 쌓인다”며 “술이나 한잔 하자”고 얘기한 것. 전날 술로 안좋았던 속은 해장을 위해 마신 점심 때의 소주 한병으로 회복된 터, 난 흔쾌히 수락하고 저녁 때 그를 만났다. 거기서 우린 소주 네병을 비웠는데, “쌓인 게 많다”던 그는 정작 나를 만났을 땐 순전 이승엽이 얘기만 했다.


4병째를 거의 비웠을 무렵, 사촌형한테 전화가 왔다.

“너 지금 어디서 마시냐?”

내가 이틀 전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이제야 봤단다. ‘요즘 통 연락도 안하시고, 저를 잊으신 것 같아 슬픕니다’

사촌형은 지금 양재동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그쪽으로 오라고 한다. 이상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다. 오늘 같으면 아무리 마셔도 안취할 것 같은 그런 느낌. 갔더니 사촌형은 회사 직원들과 맥주를 마시고 있었고, 난 거기 껴서 맥주를 4병 가량 마셨다. 그 다음 차는 사촌형과 나의 독대, 난 부자인 사촌형이 사준 비싼 양주를 열나게 마셨다. 우리 둘이서 양주 두병을 비웠다니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 사촌형이야 워낙 술을 잘마시니 그렇다 쳐도 이미 전작을 하고 간 내가 어떻게 그리 많은 술을 마실 수 있었을까?


내가 마신 술은 다음과 같다.

대낮에 처음처럼 한병<--이건 몸이 안좋다며, 나 혼자 홀짝홀짝 비웠다.

친구랑 처음처럼 두병씩.

사촌형과 맥주 4병+1병(3차에서)

사촌형과 양주 한병씩


내 몸 어디에 이토록 많은 알콜이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배를 보니 이 의문이 풀린다). 그 다음날 약간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날 일을 생각하면 뿌듯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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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8-04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살아계신지가 궁금해집니다. 후후..

다락방 2006-08-0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너무나 대단하세요!! 너무 많이 드신거 아니예요?

Mephistopheles 2006-08-0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승엽씨에게 홈런 적당히 때리라고 연락이라도 해야 겠군요..^^
님의 홈런 한방에 서울에서는 양주 한병을 마시는 사람들 건강 좀 생각해달라고
해야 겠어요..^^

하이드 2006-08-0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새로운 커리어 하이에 도전해보시렵니까

해적오리 2006-08-0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평생가야 마실 양을 다 마신 듯 하옵니다. 부디 옥체보존 하시옵소서...

하늘바람 2006-08-04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운 여름 술은 조심해야해요

moonnight 2006-08-04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대단하십니다. ㅠㅠ 이 더운 날 술마시니 엄청 고생스럽던데요. 건강 조심하셔요. 전 요즘 술이 부쩍 약하답니당. 마태님과 대작할 날을 기다리며 몸을 만들어야할텐데. ^^

건우와 연우 2006-08-0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듯한 기록이군요.@.@
그래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계신분인데, 몸관리가 필요하실듯...^^

paviana 2006-08-04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제가 아무리 요즘 야구안 본다고 이승엽400호 친 것을 모르지 않았다구요..
‘요즘 통 연락도 안하시고, 저를 잊으신 것 같아 슬픕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ㅎㅎ

또또유스또 2006-08-05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도미니카의 알콜 전문가... 유스또입니다
제가 말한 63%를 차지하는 정신력은 .....
그때그때 달라~요.. ^^
ㅎㅎㅎㅎㅎ 이 재미에 알라딘을 3일 이상 끊을수가 없는 겁니다
작심3일...

비로그인 2006-08-05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쌀을 넣은 OB 맥주캔을 누군가 마시더니, 목 넘김이 정말 부드럽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마태우스 님께도 알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마시기에는 솔직히 그 맛이 그 맛인지라 맥주와 소주는 죄다 비슷비슷해 보여요.

마태우스 2006-08-05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오오 쌀을 넣은 캔이라...으음...한번 해볼까요 오늘?^^
유스또님/호호 3일은 좀 그렇구요 하루씩만 쉬세요
파비님/전 한번도 파비님을 잊은 적이 없다구요 이승엽을 잊으면 잊었지^^
건우님/저 기록을 깨려는 시도도 안하려구요...넘 힘들어요
달밤님/제가 대구 간다구요 믿으시죠??????^^
바람님/더워서 제가 세진 건가봐요^^
해적님/원래 해적은 술 세던데...^^ 럼주 있자나요!
하이드님/사실 오늘도 한병쯤 마셨는데요 억수로 힘들었다는.... 자꾸 헛구역질이 나오구...
메피님/글쎄 오늘 또 때렸지 뭡니까...^^
다락방님/뭐 그냥..호호홋.'
모1님/제가 좀 힘들어요 흑..

비자림 2006-08-06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여름을 많이 타시나봐요???
술 그만 드셔욧 호호호

마태우스 2006-08-06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안그래도 이번주는 좀 자제할 생각입니다....자꾸 헛구역질이 나는 게 무서워요..

2006-08-06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8-08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그러게요 제가 아픔 안되는데...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님도 건강하세요!

OTL 2006-08-14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건강하시네요 술을 하루에 9병이나마시다니
 

 

 

 

장면 1. 지난 월요일, 삼각김밥으로 저녁을 때우려고 편의점에 갔다. 근데 모 회사의 삼각김밥을 두 개 사면 서비스로 콜라 한 캔을 준다는 게 아닌가? 길게 생각하지 않고 그걸 집어들었다. 계산대에 김밥을 올려놓았더니 아저씨가 그냥 김밥만 준다.

“여기 보면 행사 기간에 콜라를 서비스로 준다고 되어 있는데요?”

사장인 듯한 아저씨가 말한다.

“아, 그거 떨어졌어요.”

김밥 개수랑 콜라랑 맞춰서 들여놓았을 텐데 떨어졌다니. 기분이 확 나빠진다.

“저 그럼 안살래요.”

큰 몸을 돌려 나오는데, 아저씨가 급히 달려나온다.

“한번 더 찾아볼께요.”

결국 아저씨는, 삼각김밥에 그려져 있던 ‘펩시 맥스’ 한캔을 들고 나온다.

“저기 숨어 있었네요.”

어찌나 얄밉던지 김밥을 아저씨 얼굴에 던져 버리고 싶었다. 그 아저씨, 정말 나쁘지 않는가? 서비스 상품을 알아서 주지 않은 게 그 첫째고, 따지니까 떨어졌다고 성의 없게 대답하는 게 그 두 번째다. 난 김밥과 콜라를 들고나와 내 방에 가서 먹었다. 죄는 미워도 김밥은 미워하지 말라는^^


장면 2. 7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는 정말 살인적인 더위가 서울을 강타한 날이었다. 땀이 워낙 많은지라 버스 타러 가는 그 짧은 시간에도 몸이 다 젖고 그랬는데, 친구가 전화를 하더니 밤 7시부터 테니스를 쳐달란다. 약속시간보다 30분이 늦게 목동 코트에 도착을 했고, 늦어서 미안한지라 몸도 안풀고 바로 경기에 들어갔다. 몸살이 아직도 회복이 안되었는지 테니스는 엉망이었지만, 내가 워낙 승부에 강한지라 두 번 다 이겼다. 그 동안 어찌나 땀을 흘렸는지, 몸 안에 폭포가 새로 생긴 느낌이었다.


끈적끈적한 몸으로 같이 테니스를 친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러 갔다. 원래 취지는 “딱 한잔만 하자”였는데, 에어콘이 빵빵한 우아한 맥주집에 앉으니 일어나기가 싫다. 결국 우린, 새벽 1시가 넘도록 수다를 떨었다. 삶과 사랑, 삶에서의 일관성, 인간의 이기성, 자유와 복종은 동전의 양면이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얘기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 동안 난 맥주를 4천 cc 가량 마셨고, 화장실을 네 번이나 갔다.


문제는 내가 집에 와서 그냥 잤다는 것. 땀을 많이 흘리긴 했지만 맥주 마시면서 다 말랐고, 보다 중요한 이유로 내가 너무 피곤했다는 거다. 이 말을 들은 한 미녀는 “니가 인간이냐?”고 날 질책했지만, 몇 시간 뒤 일어나 샤워를 했으니 된 거 아닌가? 과연 누가 더 나쁜가요? 콜라를 안준 주인인가요, 아니면 땀을 겁나게 흘리고도 샤워를 안하고 잔 저인가요?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투표기간 : 2006-08-01~2006-08-04 (현재 투표인원 : 55명)

1.
61% (34명)

2.
29% (16명)

3.
9%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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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목욕은 저도 일주일넘게 안하고 있는 관계로=3=3=3

LAYLA 2006-08-0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연히 1번, 생각의 여지도 없이 1번, 아직 2번은 0% 네요 호호호 ^*^

건우와 연우 2006-08-0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을거 가지고 약올리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나빠요....

Mephistopheles 2006-08-01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건 너무 뻔한 투표잖아요.....
그런데..편의점 이미지가 발렌타인이라서...1번을 찍을 수가 없잖아요...!!

moonnight 2006-08-0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의점 주인 넘 응큼해요. -_-+ 전 어제 술 대빵 마시고 들어왔는데도 샤워하고 잤어요. 기특하죠? 으쓱. 헤헷. ^^

mannerist 2006-08-01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미녀가 마태우스님 침대 한켠에 있었다면 당근빠따 2번임다. =3=3=3=3

짱구아빠 2006-08-0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택의 여지없이 1번..... 피곤하면 그냥 잘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ceylontea 2006-08-01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뻔한 투표잖아요... 음.. 2번에다 찍을 걸 그랬나요? 흐흐

해적오리 2006-08-01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말씀처럼 너무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2번에 투표했습니다. ㅋ

깐따삐야 2006-08-01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으로 하여금 투표까지 하게 만든 미녀가 젤 나빠요. ㅋㅋ

수퍼겜보이 2006-08-01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3.기타예요. 삼각김밥 드시지 마세요.@.@ 여름에도 안 상한대요. 콜라도 안 좋아요. 건강을 생각지 않는 마태님이 제일 나빠요. ^^

날개 2006-08-0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일방적인 몰표는 투표조작이라는 오명을 쓸수도 있기에 3번에....=3=3=3

Mephistopheles 2006-08-01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태님이 제일 나쁘시군요...
한끼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드셔야지..고깟 삼각김밥과 콜라로 끼니를
연명하시다니..... 이건 팬들에 대한 배신이고 배반입니다..=3=3=3

sweetrain 2006-08-01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욕을 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관계로...1번요. ㅋㅋㅋ

박예진 2006-08-01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의점이죠 -_- 아아아아~~`

모1 2006-08-01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편의점 주인이 나빠요.당연히 줘야하는 것을 ...

다락방 2006-08-0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2번이요. 사람은 정말 청결해야 해요. 만약 갑자기 미녀가 찾아와 깨우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셨어요오오오옷~~ 그런 의미에서 전 고민없이 2번 :)

미래소년 2006-08-02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번! 하루 종일 흘린 땀을 고대로 말리고 그냥 침대로 쓰윽~ 하셨을 생각을 하니... 으윽! 그 이부자리, 오늘도 쓰실 거죠? ㅋㅋ

비로그인 2006-08-0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위 귀여운 얼굴에 한 표!!

비로그인 2006-08-02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방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저는 3번, 기타로 했습니다. 흐흐흐...편의점 주인이 당연히 너무 얄밉군요.

다락방 2006-08-02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어제 이글을 봤을때만 해도 2번이 20%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보니 32%로 늘어버렸어요. 우째요. ^^;

조선인 2006-08-03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워 안 하고 주무시다뇨. 그 이불 빨래는 누가 하나요? 난 당근 2번. -3=3=3

瑚璉 2006-08-03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ll of the above는 몇 번으로 가야 하나요?

마태우스 2006-08-04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비님/안녕하시어요 당근 기타지요^^
조선인님/이불 빨래는.....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앞으론 안그럴께요
주드님/님의 균형감각에 경의를 표합니다^^
슈슈님/아유 제가 귀엽다니요. 다른 분들이 보시면 화냅니다^^
다락방님/그게 다 님 때문인 거 저도 알아요 흥.
미래소년님/침대가 아니라 요 깔고 자는데요, 계속 거기서 자고 있어요 제가 좀 무던하죠
모1님/역시 님은 제 편이군요 호호
예진양/저를 지지하는 숨은 분들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나는군요
단비양/이렇게 더울 땐 가끔씩 목욕 해줘야 합니다^^
메피님/아아 님은 저렇게 제 생각을 해주시는군요..감격의 눈물...
날개님/제 의도가 간파당한 듯...여론조사를 빌미로 계속 목욕 안하려 했다는..^^
겜보이님/헤헤 제가 늘 먹는 건 아니구요, 한번 먹어 봤어요. 근데 여름에 안상한다니 갑자기 신뢰가....^^
깐따삐야님/그러고보니 그러네요!!!^^
해적님/오옷 해적님도.....ㅠㅠ
실론티님/우리의 오랜 우정으로 볼 때 1번 하셨어야죠!!^^
짱구아빠님/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아닌 분들도 계시더이다
매너님/그,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글구 제가 그렇게까지 나쁜 놈은 아닙니다 ㅠㅠ
달밤님/그러니까 제가 달밤님을 좋아하는 거 아닙니까^^
메피님/발렌타인, 사실 저도 가장 선망하는 술이죠^^
건우와 연우님/제말이 그말입니다아!
라일라님/그, 근데집계하고 나니 2번이 30% 넘었다는....ㅠㅠ
만두님/가끔은 목욕 하셔야죠 근데님의 존재가 위안이 된다는...^^
올리브님/으음, 하여간 님이 제 편인 건 의문의 여지가 없군요^^
속삭이신 님/미녀란 보기도 만들 걸 그랬어요 독창적인 대답에 경의를 표합니다


비로그인 2006-08-0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균형을 중시하는 천칭자리 태생이어서 곧잘 저런 짓(?)을 잘 합니다.^^

OTL 2006-08-1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는 늦어서 못햇지만 1번!!! 손님이 가니까 어떻게 사은품 주냐 그런데 술고래시네요
 

 

 

 

 

이번 주에도 실패다. 로또 말이다. 한두번 실패해 보는 건 아니지만, 이번 주는 좀 기대를 했었던 것이, 꿈자리가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지갑을 잃어버리는 꿈을 꾼 것. 이거 좋은 꿈 아닌가. 토요일 낮잠에서 깨어난 나는 부지런히 숫자를 조합했다. 지갑에 7만원이 있으니 7, 꿈에서 테니스를 쳤는데 테니스는 6점을 따야 이기니 6, 꿈에 나온 기자의 나이가 43세니 43... 하지만 결과는 꽝이었다.


몇 년 전부터 로또가 되면 하고 싶은 게 있었다. 오프라인 책방을 하나 만드는 것. 이름하여....‘서점 마태우스!’ 모든 책을 갖다놓고 독자가 고르게끔 하기보다는, 내가 좋다고 생각한 책들을 위주로 진열하고 “이거 읽어라!”라고 권하는 책방 말이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게 바로 매주 나오는 소식지였다. 교보에서 나오는 ‘책과 사람’인가 하는 잡지보다 훨씬 더 볼거리가 많은 소식지를 서점 손님들에게 나눠줘 책 선택에 도움을 주는 거다.


그 소식지의 콘텐츠를 채워 줄 사람들도 내 맘대로 골라 봤다.

-평범한 여대생님; ‘평범한 여대생의 눈에 띈 책다운 책’이란 코너를 맡아 줘야 함. 일주에 한편씩 리뷰를 써주신다.

-이번에는 로또에 될 것으로 믿고 서둘러 귀국하신 마냐님, ‘마냐가 권하는 감미로운 책들’이란 코너를 맡아 2주에 한번씩 리뷰 부탁드립니다.

-리뷰의 달인이신 플레져님은 ‘좋은 리뷰 디벼보기’라는 코너를 맡아 주시기로 함. 매주 한편씩 문제가 많은 리뷰를 좋은 리뷰로 고쳐 줌.

-펑크님, ‘내 리뷰에는 펑크가 없다’ 연재해 주세요.

-시인이기도 한 박예진 님은 ‘논술에 도움되는 책을 찍어주마’란 코너를 맡아 2주에 한편씩 리뷰를 써주세요.

-제가 존경하는 로쟈님은 ‘주제가 있는 책읽기’라는 코너에서 지금 하시는 것처럼 테마에 맞는 책들을 소개해 주시면 되고요

-추리 쪽은 역시 물만두님, ‘만두 먹으면서 추리소설을!’이란 코너를 부탁드리겠어요.


너무 책 얘기만 하면 재미없으니까 이런 것도 하려고 합니다. 책 관련 없는 거라고 돈 덜드리는 거 절대 아닙니다.

-가을산님은 ‘가을산의 공작교실’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공작을 소개해 주시어요.

-파란여우님, ‘염소를 치는 파란여우’를 통해 농촌의 일상을 그려 주세요. <월든>보다 훨씬 멋진 글들이 나올 듯.

-플라시보님은 육아일기 써주세요. ‘플라시보 딸은 어떻게 크고 있나?’란 코너 맡겨드리겠습니다.

-기인님은 ‘sub-60킬로, 기인이 간다’에서 다이어트 비법을 2주에 한번씩 소개해 주시고요, 하이드님은 ‘세계 곱창기행’ 연재해 주세요. 산사춘님은 ‘산사춘의 좌충우돌 폭식기’를, 메피님은 히트작인 ‘마당쇠의 생활백서’ 써주시고요, balmas 님은 ‘발마스와 함께 하는 철학 이야기’ 부탁합니다. 주드님, ‘절세미녀의 연애 스토리’ 부탁드리구요, 아영엄마님과 세실님은 ‘나이 마흔에도 스물처럼 보이기’ 연재해 주시어요. 다우님, ‘일상 속의 여성주의’ 써주시고요 시비돌이님, 바쁘시겠지만 가끔 인터뷰 해주세요! 울보님은 '눈물연기의 모든 것'을, 푸하님은 '웃음의 미학' 연재해 주시어요....


히유, 이러다간 소식지가 무척 두꺼워지겠군요. 매너님과 Kel님께 사진 부탁드리고요, 파비아나님은 소식지 출간에 힘써 주세요. 아프락사스님께는 표지모델을 부탁드립니다 (표지모델은 고정입니다). 치카님과 스텔라님은 인터넷을 관리해 주시어요(그런다고 월급 적게 드리는 거 아닙니다). www.mataeus.com으로 할 거구요, 참 야클님! 여기 댓글 다는 건 님께 부탁드려도 되죠? 원고 독촉은 사야님께서 해주시기로 이미 결정됐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도 큰 적자를 보겠지요. 그래서 제 서점은 저녁 7시부터는 술집을 겸하게 됩니다. 거기서 나는 이익으로 손해를 줄이려고 애써야겠지요. 손해가 너무 커지면 어떻게 하냐구요? 문을 닫아야지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그 기간이 얼마가 되든지 이렇게 같이 일하는 상상을 하면 즐겁지 않겠습니까? 근데 언제나 로또가 될런지, 차암.

 

* 질문:

1) 등장하신 분들께: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십니까? 달리 하고픈 일은?

2) 등장 안하신 분께: 혹시 기발한 할일이 있으시면 써 주세요.

3) 모든 분께:(이건 투표로)이 서점은 과연 몇달을 버틸까요?+

 3개월 이하

 6개월

 1년 이상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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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7-3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 저를 써주신다니 우리(서점 마태우스)가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래나 교봉도 접수해버려요. 그렇지 않아도 야클님 말마따나 확 엎어버리고 싶은데 로또 언제되실건가요? 마태우스 사장님 ㅎㅎㅎ
그때가서 미녀가 새로 나타났다고 저 짜르심 안되요...
저는 모든지 맡겨만 주심 열씨미 하겠어요. 여름 휴가는 제대로 주실거지요? ㅠ.ㅠ

조선인 2006-07-31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번. 1년은 버티셔야죠. 히히.

야클 2006-07-31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 문여는 날 춤추는 풍선인형 앞에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서점 홍보하며 춤추는 나레이터 모델은 우리 둘이서 해요. 좌마태, 우야클. ㅋㅋㅋ
참,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야 할텐데.... 전에 동물원에서 만날때 입고 오셨던 꽃무늬 민소매반팔티셔츠와 미키마우스가 엉덩이에 그려진 멜빵 반바지가 어떨까요?

물만두 2006-07-31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술집에서 무지 남을 거 같아요. 주당들이 많잖아요^^ 그리고 지갑 잃어버리는 꿈은 근심이 사라지는 꿈이지 로또꿈 아닙니다^^

chika 2006-07-3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녁엔 술집으로, 때문에 최소 1년은 간다고 봅니다.
저...글고 전 저녁 술집에서 엄마 아빠들 술 마시고 놀 때, 아이들이랑 안주 먹으면서 놀고 있으면 안될까요?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7-31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점 문여는 날 춤추는 풍선인형 옆에서 거지 복장으로 엿을
팔아 볼까 생각 중 입니다.
물론 음악은 신바람 이박사 메들리 입니다..~~ ^^

2006-07-31 15: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7-31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제목 때문에 들어와 봤는데...이를테면 휴가? 아님 장가? 그런데 이런 근사한 서점을 내시겠다니. 제가 어찌 가만 있겠슴까? 기꺼이 도와야지요. 돈도 준다는데. 그런데 조오기 파란줄 친데 클릭하면 써버를 찾을 수 없다데요. ㅠ.ㅠ

비로그인 2006-07-31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어쩌다 제가 독촉이나하는 사람으로..^^;;
저는 7시이후에 여는 술집의 마담을 시켜주세요.(아 물론 저보다 술 더 많이 마시는 분 나오면 양보합니다..-_-;;)
거기 매달린 목숨(?)들이 얼만데 일년이상 가야죠..ㅎㅎ

전호인 2006-07-3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문지기를 해드리져! 책값과 술값은 저에게 내심 됩니다. ㅎㅎㅎ

해리포터7 2006-07-3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기발한 아이디어네요..그서점 잘될꺼 같아요.ㅎㅎㅎ꼭 로또 되셔야 할터인데...

기인 2006-07-31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그런거 해보고 싶었어요. :) 마태우스님 로또 되면 꼭 내세요. 2등 되셔도요. 꼭이요. 왠지 정말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책 소개 잡지 하고 싶어서 예전에 사회과학 서점 '그날'에서 '그날에서 책읽기'라는게 있었거든요. 그거 살려볼까, 라고 아는 형이랑 구체적으로 이야기도 해봤어요. 결론은 '석사논문 쓰고'였는데 제가 공익가면 정말 추진해볼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저는 다이어트와 함께 시읽기! 코너 할래요. 시랑 다이어트는 군살을 쫘악! 빼는 데에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리고 살을 깍는 고통으로 시를 쓴다고 하니; 살을 깎는 다이어트랑도 비슷하고. 시시한 시든 시시껍절한 시든, 시같은 시든 시같지 않은 시든요 :0
진짜 로또 2등 되셔도 꼭 시켜주세요. ㅎㅎ :)
퍼갑니다~
앗 그리고 서점 오래오래 잘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07-31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술안주로 주방에서 호박씨를 잘 깔수 잇는데욥...^^
그리고 기간은 저도 3번....(잘 되면 짝퉁 서점들이 반드시 생길테니깐..)

마늘빵 2006-07-31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만족합니다. ^^ 판매율 떨어지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_-
1년 이상 간다 한표.

파란여우 2006-07-31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떡하든 마태님이 로또에 꼭 당첨되시길 바래요.
그래야 제 칼럼 원고료로 울 염소들 밥을 사 주죠.
그리고 답은 1년이상입니다. 안되면 제 염소들더러 업종변경을 하라고 하심이^^

2006-07-31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6-07-3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리뷰는 누가 고쳐주나요? ㅎㅎ
아, 그리고 제게는 판매직을 맡겨주세요.
제가 좋아하는 책은 무조건 백 권 이상 팔아볼게요!
리뷰 클리닉 센터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리뷰로 치유받은 사람들 모임도 만들어야겠다. 리치모 ^^
리치모에선 매주 한 번씩 로또를 긁어 서점이 1년 이상 버틸수 있도록 힘써보겠습니다!

세실 2006-07-31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북 마스터 할래요~~ 쿄쿄쿄!
뭐 아직 마흔이 안된 나이에 마흔이라고 하신 점 심히 부담스럽지만 스물에 입이 벌어집니다. 그래도 스물은 좀 심했다....그냥 열살 젊어보이기는 안되겠니? (요~)
그나저나 로또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어요...아 무진장 재미있겠다.

2006-08-01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6-08-0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빠졌거든요...힝~
제가 할 일은 뭐 제 직업상... 마태님이 찍은 책이라면 어디든 배를 타고 가서 뺏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슥슥슥... 미리 칼가는소리..

비로그인 2006-08-01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당연히..경쟁지를 만들겠습니다.^^ 경쟁없는 독점은 발전이 없잖아요.흐.근데 좋은 분들,다 데리고 가셔서 제가 밀리겠는데요.하지만 언급 안되신 알라디너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공들여,스카웃 하겠습니다.^^

2006-08-01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8-0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그러네요. 하지만 저도 님으로부터 많은 걸 받았으니 우린 공생관계인 거죠^^
흑백TV님/아앗 님의 경쟁지는 생각만 해도 두려워요!! 재력을 동원해 스카우트를 다 해 버린 게 다행이지만...^^ 그냥 님도 스카웃해 버릴까요^^
해적님/해, 해적님은 해적판 책을 소탕해 주시면 안될까요
속삭이신 분/님의 미모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선물 잘 받을께요
세실님/그렇죠?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직접 실현된다면 상상만큼 재미가 없겠지만요^^ 글구 넘 겸손하시다...20대처럼 보이는구만...
플레져님/님같은 거물이 흔쾌히 제 제의를 수락해 주시다니 넘 감사합니다. 글구 님 리뷰는 저같은 사람들의 바이블이옵니다
속삭이신 분/네 그랬어요 그곳에서 미녀와 술을 마셨지요. 피곤하셨다니 안나오시기 잘했네요. 주말은 열심히 일한 분들에겐 휴식의 시간이죠
여우님/수락해 주셔서 감사! 여우님의 염소들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힘쓰겠습니다
아프락사스님/호호, 잘해 봅시다. 님의 역할이 아주 크답니다^^
유스또님/호박씨는 안주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대신, 한치를 다듬으심이 어떠신지요^^
기인님/다이어트와 시, 전혀 연관없어 보이는 분야를 어케 연결시킬지 관심이 가네요. 그날에서의 책읽기, 그걸 살려볼까 생각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사회과학 서점이 하나둘씩 문 닫는 게 맘이 아팠는데.... 시대가 원망스럽죠...
해리포터님/근데 그놈의 로또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거 있죠^^
전호인님/오오 문지기.... 겸 회계를 자원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사야님/독촉은요 덕망이 높은 분이 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안해서 원고 빨랑 쓰죠^^
근데 한 술 하시나봐요???? 언제 대결이라도....^^
스텔라님/아직 도메인 설정을 못해서 그렇구요 오프라인 서점 만드는 동시에 인터넷도 시작하려구요
속삭이신 분/님 서재에 썼어요^^
메피님/문 여는 날 뿐 아니라 수시로 하셔야 합니다. 저희같은 조그만 서점은 홍보밖에 없으니까요^^
치, 치카님/다들 열심히 일하겠다고 하는데 님은 놀 생각을 하시다뇨. 치카님 우리 잘해봅시다! 으르렁.^^
물만두님/근데요... 근심이 사라진 건 하나도 없고 아는 친척이 돈 꿔달라고 해서 돈만 꿔주고 말았어요. 지갑의 액수만큼만이면 좋은데...ㅠㅠ
다우님/어맛 님도 표지모델을 노리시는군요! 말이 고정이지 다른 분께도 가끔 기회를 드리려구요 님 파마 멋지게 하시고 찰칵 합시다!
야클님/메피님과 듀엣으로 잘 해 보세요. 님은 알라딘 최고 인기남이잖아요
조선인님/그렇죠? 마로가 대학 갈 때까진 버텨야겠죠^^
파비님/아유 당연하죠 여름휴가는 최소 보름 이상입니다아.

chika 2006-08-0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머나!
다들 열심히 일하겠다는 생각을 할 때, 단호히 놀아야 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소신인이.... !! =3=3=3=3

모1 2006-08-01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그런 서점....로또 당첨되시길...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냥 다른 분들 열심히 일하는 것...옆에서 지켜만 보면서 뺀질대겠음..하하.

로쟈 2006-08-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시 휴가를 다녀온 사이에 이런 꿍꿍이도 있었군요.^^ '월급'이란 말에 눈에 뜨였다가 '로또'라는 걸 상기하고는 얼른 다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스르르...

비로그인 2006-08-03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저야 좋습니다^^ 지금 띄워주신 저 주소가 가동되거든 꼭 불러주세요(사실 앞 구절 `절세미녀'에 혼자 좋아서 실실 웃고 있는 중임)

비자림 2006-08-06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책방 옆에 '비자림 헌책방' 하나 내서 거기서 먼지 폴폴 날리는 헌책 들고 시간 죽이며 살지 않을지?? 호호호
가끔 수지가 안 맞으면 님의 책방에서 잘 안 팔리는 책들
싼값에 팔라고 억지 부리며 살지 않을지??
음 아무래도 이 얘기는 언제 기회 봐서 허접한 페이퍼로 재구성하여 올리겠사옵나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