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 - 읽고만 있어도 좋은
정숙영 지음 / 부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외국 여행기’는 곧 해외여행을 갈 사람이 사전 지식을 얻기 위해, 이미 다녀온 사람은 과거의 추억을 다시 한 번 곱씹고자, 못가본 사람은 대리만족을 위해 읽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니, ‘외국 음식 알레르기’라는 치명적 질병 탓에 과거에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외국에 갈 생각이 없는데다 마음 속에 외국에 대한 동경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 외국 여행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 내 호기심을 자극할 리가 만무했다. 가끔 술을 마시는 지인한테서 선물받은 <노플랜 사차원 유럽여행>이 일년이 넘도록 책상 위에 쳐박힌 채 먼지를 맞아야 했던 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제목은 또 얼마나 유치한가. 난 실수투성이의 저자가 웃기지도 않는 실수담을 잔뜩 늘어놓은 줄만 알았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처음 그 자리에서 계속 나만을 바라보는 그 책을 끝까지 외면할 수는 없었다. 몇 페이지 읽지 않았을 무렵 불행하게도 난 이 책에 중독되어 버렸고, 절반쯤 읽고 난 뒤에는 추가로 두권을 주문해 내가 어여삐 여기는 조교선생과 요즘 내가 집적대는 미녀분한테 선물을 했다. 그 둘은 나보다 더 빨리 책을 다 읽고는 “정말 재미있는 책을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이 책을 결국 다 읽고 만 내가 장담하건데 그네들의 말은 선물에 대한 의례적인 답례는 결코 아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뛰어난 유머인데, 400쪽에 가까운 두꺼운 책을 4일도 안되서 다 읽을 수 있었던 건 다 그 덕분이다. 게다가 여행을 하는 느낌을 어찌나 생생하게 전해주는지 나처럼 외국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는 사람마저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했으니 저자에게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나를 웃게 만든 대목을 몇 군데만 살펴본다.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그의 그것에는 시커먼 손때가 더덕더덕 묻어 있었다...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그것을 만지고 싶은 마음만은 정직하게 하나라는 것을. 그래, 그랬던 거다. 위 아 더 월드(40-41P)]

[어느 정원에선가 본 남자 나체 브론즈 조각. 원래는 검은색인데 거기만 노리끼리하게 닳아 있었다. ‘그것이 있으면 만진다’는 세계 공통의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50P)]

[..바닥에 누워계신 소는 분명 수컷이었을 거라고 짐작되지만...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돌려댔는지 그 부분이 원추형으로 움푹 패어 있었다. 소야, 미안해. 성전환 수술은 결코 네 뜻이 아니었을 텐데 (62P)]


이런 식의 유머만 좋아한다고, 넌 수준이 어째 그 모양이냐고 타박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런 유머를 구사할 줄 안다면 그보다 더 쉬운 초식은 누워서 껌 뱉기, 책을 덮는 순간까지 내내 즐거울 수 있음을 감히 장담해 본다. 세번째로 장담하건대, 이 책의 독자층엔 나처럼 외국갈 생각이 없는 사람도 포함되어야 한다. 오랜 기간 가졌던, 외국 안간다는 신념이 와르르 무너질 계기를 제공해 주니까. 혹시 외국에서 날 만나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시라. 난 이제 옛날의 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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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10-24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마태우스님의 여행기가 훨씬 재밌을 것 같아요^^ 꼭 다녀오시고 써주시와요~~~

마늘빵 2007-10-24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 나갈 일이 없는 저도 보면 나가고 싶어지는건가요? :)

다락방 2007-10-2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마태우스님은 이제 예전의 마태우스님이 아니신거로군요!! 훗 :)

산사춘 2007-10-2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뒤늦게 성석제의 유머에 빠져있어요. 아, 우석훈도 빠뜨릴 수 없죠.
정숙영의 유머도 넣겠습니다. (유머집 읽냐, 시방?)
글고 이번 겨울엔... 십몇년만에 외국에 나갈 예정 아니 목표입니다.

비로그인 2007-10-2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군요. 만지는 것은 동일한 모양이군요. 하하
마태우스님의 추천 글이 쫀득하여 한권 사봐야겠습니다.
보고싶은 책이 없었거든요. 고맙습니다. 마태우스님


울보 2007-10-2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럽 난 언제쯤 갈 수있을까요,
류가 크면 그때는 류손을 잡고 가고 싶은데 류는 아니겠지요,
후후 ....

2007-10-24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10-24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이 책으로 마태님 개종하신거에요? 해외유학파로? 3=3=3
외국에서 우연찮게 만나면 못 본 척 하기 없깁니다.

sweetmagic 2007-10-24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못 받았는데요 ? ㅋㅋㅋ

땡땡 2007-10-24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각이 눈에 들어왔다...그의 그것에는 시커먼 손때가 더덕더덕 묻어 있었다...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그것을 만지고 싶은 마음만은 정직하게 하나라는 것을. 그래, 그랬던 거다. 위 아 더 월드(40-41P)] <=== 요새 해외여행객이 많으니 '언어와 문화'가 같은 한국사람'만' 만졌을지도요. ^^

비로그인 2007-10-24 19:37   좋아요 0 | URL
아테네 여신의 황금신상 가슴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보고 데모크리토스가 원자(atom)론을 창시했다는 얘기가 있슴다...

땡땡 2007-10-24 21:25   좋아요 0 | URL
아 이런. ^^ 대신 =3=3=3을 넣었어야 했군요 ^^;

마노아 2007-10-24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작게작게님이 선물해 주셨었는데, 그 책도 무척 재밌었어요.
흑... 갑자기 작게님이 너무 보고 싶어졌어요ㅠ.ㅠ

미즈행복 2007-10-27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외국여행의 로망이 있으니 꼭 봐야겠네요.
그 미녀분과 꼭 외국여행 같이 가시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어요~

마태우스 2007-10-27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즈행복님/어... 어느 미녀분 말씀이시죠^^
마노아님/어...이 작가가 다른 책도 썼군요 전 모르고 있었는데. 글구 작게님 저도 보고 싶어요 뒤늦게 알아서 친하게 지낸 기간이 짧은지라 더 아쉽다는...
테츠님/님의 유머는 말이죠 왠지모를 심오함을 준답니다^^
따우님/음...한국사람이 해외 나간 게 20년쯤 될텐데 조각상이 닳으려면 더 많은 기간이 필요하고, 에 또... 그니까 다른 나라 사람의 공도 있을거같아요!!
매직님/아 그 책이 안갔구나... 사시는 곳이 노스 캐롤라이나 아니신가요??? 그리로 보냈는데^^
혜경님/일단 내년에 보스톤에서....^^
속삭님/그랬지!!!
울보님/외국은 일단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준비는 그 다음이죠!
한사님/안녕하세요. 그,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갑자기 부담된다는..... 제가 보내드릴테니 주소 남겨주세요!!
산사춘님/저랑 나가는 거 이렇게 밝혀 버리시다니.....
다락방님/그러게 말입니다 점점 몸이 커져요. 이러다 터져버릴지도...
아프님/장담합니다^^
정아무개님/음... 이건 비밀인데요 전 늘 "난 예전의 내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살았답니다 그리 말하면 좀 있어보이자나요..^^
테츠님/제가 ABC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마흔한살에 A로 시작하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등을 다 가고 마흔두살엔 브라질...마흔셋엔 쿠바... 근데 마흔한살은 이제 두달 남았다는...^^

미미달 2007-11-1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편이 나왔어요 !! ㅋㅋ
 

여기는 천안,
난 지금 내일 강의 땜시 휴일임에도 내려와 파워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강의자료를 구글에서 찾다가 뭉크의 다음 그림을 봤다.

 

 

따라해봤다.

이게 더 무섭다...^^

-----------------------

근데 치카님이 좀 더 그럴듯하게 해보라고 충고하셔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시 찍었다

 




좀 그럴듯 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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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7-10-0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마태우스 2007-10-01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자른지 두달쯤 됐는데 이렇게 치렁치렁하답니다^^

가넷 2007-10-01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라 하다가 턱이 빠질지도 모르겠네요...ㅎㅎ;;

chika 2007-10-01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짝퉁티가 나요. (조...조금 더 경악스러워하셔도 되는데요;;;;)
그래도 뭐.. 본인 사진 올린 페이퍼는 무조건적으로다가 추천을 하는 습성이 있어서 추천함다. ㅋ

라로 2007-10-01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숱이 많으시네요,,,,ㅎㅎ

Mephistopheles 2007-10-01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도 있고 머리카락도 있고.....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미테이션도 아니에요...ㅋㅋ

마태우스 2007-10-0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넷님/설마요 저 정도로는....^^
치카님/역시 그렇죠? 님 말씀 듣고 다시 찍었어요 봐주세요
나비님/그게 제 유일한 자랑이죠..^^
메피님/까칠하세요 너무 ㅠㅠ

sweetmagic 2007-10-0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제가 프랑스에서 만취 상태에서 딱 저 포즈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사진 확대하셔서 간직하고 계세요.
우울할 때 마다 보시겠다며..........

sweetmagic 2007-10-0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찌찌뽕!!

마태우스 2007-10-01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매직님/정말 반갑습니다 이렇게 님과 같은 시각에 댓글을 남기다니!!! 매직님도 저런 포즈를 하고 찍으셨군요 보고싶긴 하지만 미녀에게 갖고 있는 신비감을 유지하기 위해..호홋.^^

웽스북스 2007-10-01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귀여우십니다 ^^

책읽는나무 2007-10-01 0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거울 보고 몇 번을 연습하신거에욧?
이제 딱 다섯 번만 더 연습하면 정말 똑같아질 것같아요.^^

춤추는인생. 2007-10-01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저번에 부리님이 더 좋다는말 취소해요. 이사진을 보니. 딱...
반해버렸쟎아요 ㅎㅎ.

다락방 2007-10-01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미치겠어요, 마태우스님.
아침일찍 출근해서 마태우스님 서재 들어왔다가 한참을 웃네요. 흐흣
저는 정말 마태우스님이 짱 좋아욧 >.<

조선인 2007-10-01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 그림을 무척 무서워하는데, 앞으로는 안 무서워해도 될 거 같아요. 마태우스님이 떠오를테니까. *^^*

하늘바람 2007-10-0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은 정말 그럴듯해요. 우와. 참^^^^

무스탕 2007-10-0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
사무실에서 큰 소리로 웃어버렸자나욧!!
눈을 조금 더 똥그랗게 뜨시면 정말 똑같겠어요. 하하하~~~

chika 2007-10-0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첫번째는 '어라?'의 느낌이라면 두번째는 '으악'의 느낌이예요!
훌륭해요오~ (근디 추천은 한번뿐 못하네요이~ ^^;)

프레이야 2007-10-0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마태님 두번째 사진 A급 짝퉁이에요. 추천이에요^^

비연 2007-10-01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어려지시는 듯 하옵니다..마태마마~ㅋㅋ

마늘빵 2007-10-0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흡. 정말 실물 사진이 더 무서워요.

2007-10-01 1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애쉬 2007-10-01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에 살이 너무 많으십니다~ 며칠 금식하시고 다시 도전하셔야 할 듯. ㅋㅋ

울보 2007-10-01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마태우스님덕에 웃고갑니다,
어쩜 저리 천진난만하다고 해야하나요,,ㅎㅎ

마태우스 2007-10-0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헤헤 부끄럽습니다 근데요 그 그림을 보면 누구나 저렇게 하고싶을 거 같아요^^
애쉬님/아악..제 치부를 건드리시다니 흑... 알겠습니다 몸 좀 만들겠습니다
속삭님/삭았다는 건 혹시 살이 빠졌다는 건가요? 요즘 제가 좀 그렇습니다 이해 바람!! 님이 찍은 것도 공개하삼. 원래 이 바닥이 망가지는 곳이잖아요
아프님/그렇죠? 튀어나와 잡아먹을 것 같죠?^^
비연님/어맛 안녕하셨어요 어려지긴요 배가 너무 나와서 가방으로 가려야 하는 실정인데.ㅠㅠ
혜경님/오옷 님의 추천은 일반인의 네배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리서치 앤드 리서치사가 판단했는데 감사하옵니다 열심히 하겠삼
치카님/아이디 하나 더 만드세요 어서!!^^
무스탕님/음 제가요 눈을 동그랗게 못뜹니다 작은 눈의 비애지요
하늘바람님/호홋 그렇죠? 더 표정을 험악하게 하면 불쾌감을 주거든요 그래서 타협한 것임^^
조선인님/안녕하셨어요 보고싶었어요 이벤트도 참가 못하고 죄송해요 ㅠㅠ 글구 남들은 귀엽다던데 흑..
다락방님/오옷 드뎌 고백을... 이 말을 듣기까지 여러 포즈를 취해야 했답니다^^
춤인생님/잘 선택하신 겁니다 호호호호홋!!
책나무님/거울 같은 거 없구요 대애충 찍었는데 저리도 멋진 표정이 나왔어요 호호호
웬디양님/제가 좋아하는 말이어요 안생긴 사람은 그쪽으로 나갈 수밖에 없어요^^
정아무개님/왜이러세요 얼짱께서!! ^^

가시장미 2007-10-0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언제든 실제로 만나면.. 저 표정 보여주기요! ^-^ 약속~~!!!

전호인 2007-10-01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카락도 다 밀어보심이 어떨런지........
그래야 지대로 일 듯.ㅎㅎ

시비돌이 2007-10-01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말대로 머리를 미셔야죠.

stella.K 2007-10-01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짖궂기는...그나마 두번째 사진이 그림과 가깝긴 한데 너무 어둡군요. 수고하셨습니다.^^

하루(春) 2007-10-01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아래 사진이 훨 비슷합니다. 잘하셨어요. ㅋㅋ

sooninara 2007-10-01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도 웃기지만 댓글도 ㅋㅋㅋ

실비 2007-10-0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에게 웃음을 주시는군요^^

달콤한책 2007-10-02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사진보고 입 더 벌리세요 했더니 바로 다음 사진이 있군요 ㅋㅋ
예전에 아들이 이 그림보고 똑같이 흉내내더니 마태님도 ㅋㅋ
(참고로 아들은 10살)
흠...머리가 좀 기니 더 어려보이십니다^^

미즈행복 2007-10-11 0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달이면 머리가 다시 치렁치렁해질 시기죠.
그래도 마태님이야 어떻게 하고 계셔도 멋지시잖아요!

세실 2007-10-1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쵸...입을 더 벌리세요~~~ ㅎㅎ

세실 2007-10-17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저 장발은 안좋아한다고 말씀드렸을텐데...

마태우스 2007-10-24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일시적 장발입니다 이발비 떄문에요... 머리깎고 찾아뵙겠습니다
미즈행복님/아이...전 님이 젤 좋아요!
달콤한책님/그, 그게요..제가 열살인 게 아니라 님 자제분이 성숙한 겁니다
실비님/어맛 부끄럽습니다 더 잘해야 하는데...
수니님/어맛 오랜만이어요!! 더 잘해야 하는데
하루님/부끄럽습니다 더 잘해야 하는데... 하시는일은 잘되시나요....
스텔라님/수고랄 것 까지는...호호 근데 이거 찍고 핸폰 카메라 고장나버렸다는... 사진기도 놀랐나봐요
시비돌이님/머리숱 많은 게 유일한 장점이라서 호호
전호인님/아니되어요 전 그거 말고 다른 장점이 없다구요
가시장미님/저는...언제나 한가하니까 연락만 주삼... 월화목일 빼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추석연휴 마지막 날, 천안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바람에 외박을 해야 했다. 같이 마시던 선생님 댁으로 가 아들을 다른 방으로 보내고 거기서 잤다. 습관처럼 6시에 잠을 깼고, 그 선생님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느라 알랭 드 보통의 <행복한 건축>을 읽었다. 일주 전부터 붙잡고 있던 책인데, 열페이지쯤 남아 있었기에 다 읽고 나니 6시 15분이다. 책꽂이를 보니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가 있다. 이거면 한시간은 버티겠지 하고 책을 폈는데, 읽고 난 소감을 써본다.


1) 러닝타임

그 책을 다 읽는 데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페이지 수도 워낙 적고, 글자도 큰데다 “치즈는 채소다”같이 별 대단한 말도 아닌 경구들을 한페이지 전체에 큼지막하게 배치한 탓이다. 쉽게 얻어지는 진리는 오래가지 않는다. 일주일 걸린 <행복한 건축>까지는 안될지라도, 모름지기 책이라면 최소한 두시간의 노력은 요구해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30분이라니. 책 한권을 읽었다는 뿌듯함은 제공할 수 있겠지만, 그것 말고 이 책에서 얻을 게 뭐가 있을까? 이 책을 읽고 감동하신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그래서 그분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을지 난 회의적이다.


2) 교훈

그래, 대단한 교훈이라도 준다면 또 모르겠다. 이 책을 읽은 수많은 사람들은 ‘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교훈을 얻기 위해 쥐가 치즈를 찾아 헤매는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에 나온 우화는 다섯줄 정도로 요약될 것을 지리하게 늘어놓아 그 자체로도 별반 재미가 없는데, 더 나쁜 것은 바로 세 번째 파트다. 책의 첫 파트는 동창들이 모여 담소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한명이 치즈에 관한 우화를 이야기하는 부분, 그리고 세 번째엔 다시 동창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과연 세 번째 파트가 왜 필요한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원래 책이라는 건 이야기를 들려주고 독자가 그 안에서 교훈을 얻으라는 매체일진대, 이 책은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대신 작중 화자가 아예 교훈까지 들려준다. 이런 식이다.

갑: 이야기 잘 들었어. 그러고보니 요즘 너무 치즈에 소홀했어.

을: 나도나도! 앞으로 우리 치즈 많이 먹자.

병: 치즈도...중국산 있니?


이건 저자가 할 얘기가 아닌, 책을 읽은 사람들끼리 할 얘기다. 굳이 이해를 해보자면 두 번째 파트까지만 가지고 책을 내자니 너무 얇은 것 같아 그랬겠지만, 그 결과 이 책은 정말 최악의 책이 되고야 말았다. 저자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는 책이라니 원.


3) 슬픈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대단한 판매고를 올렸다. 그게 난 슬프다. 리뷰들이 찬사일색인 것 역시 슬픈 일이다. 삼겹살은 육체를, 책은 정신을 살찌워 준다고 어릴적 선생님이 얘기하셨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잘팔리는 책들은 더 이상 우리 정신을 살찌게 해주지 못한다. 그것도 난 슬프다. 이 책을 수백부 주문, 직원들에게 돌렸다는 사장님, 사장님 회사는 그래서 번창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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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7-09-30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있었는데(집 어딘가에 처박혀 있는 건지 버린건지는 모르겠으나), 제 기억으로는 누나가 알바 하던 곳 사장님이 돌리셨다나봐요. 어떤 내용인데? 라고 물으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누나가 생각나네요.

책읽는나무 2007-09-30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책 결혼전...그러니까 칠 년 전인가? 누군가의 추천을 받고서 직접 사서 읽었는데...
쩝~ 돈 아까워 죽는줄 알았다는~~~
그로부터 미국에서 발간된 베스트셀러는 되도록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물론 좋은책들도 많긴 하지만...대부분은 얄팍한 상술에 이용당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지요.
최근엔 '마시멜로 이야기'책이 또 좀 그러한 기분이 들더라구요.그래도 그나마 '청소부 밥'은 좀 낫긴 하더라만요.다행히 이 두책은 내돈으로 안사고,빌려 읽어서 참 다행스러웠어요.
님도 이책 돈 주고 안사서 읽은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워요.

이런책들을 사장님들이 사서 전직원에게 돌리셔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나봅니다.왜 베스트셀러 책들은 대부분 판매고 순위로 매겨지는지 모르겠어요.베스트 셀러 순위 목록표를 보면 낭패당할 수가 참 많아서....ㅡ.ㅡ;;

비로그인 2007-09-30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제가 받은 느낌을 쓰셨네요.
오랜만에 우리가 통했어요.

비로그인 2007-09-30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이요.. 전 28분만에 읽었어요(은근한 경쟁심;) ㅎㅎ

BRINY 2007-09-30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추천!

시비돌이 2007-09-3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게 비정규직 노동자들한테 하는 애기들로 들리더라구요. 직장에서 짤리기 전에 옮길 곳을 미리 챙겨둬라, 결국 모든 건 니 잘못이다. ^^

다락방 2007-09-30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다니는 회사의 과장님께서 이 책을 읽고 전직장을 관두셨다고 했어요. 인생을 변화한 책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읽어보진 않아서 뭐라 말할 순 없지만 아 책한권으로 직장을 때려칠 수 있는거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 과장님은 지금 또 다른직장으로 옮기셨어요. 이번엔 무슨책을 읽었나 궁금해져요.

그건그렇고 마태우스님께서 별 한개를 주시고 이토록 슬퍼하시니 저는 어디 한번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오히려 생겨버리는군요. 훗

프레이야 2007-09-30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책이라도 안 읽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이 더 문제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이런 책이라고 무시하면 지적 계급 운운.. 돌 날라올지 몰라요.ㅋㅋ

울보 2007-09-30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을 위한 책도 있던데요,,

parioli 2007-09-30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간만입니다. 아마 예전에 테니스 치자고 한 분인 걸로 기억하는데... ^^;;;

그냥 자신감 있게, 쓰레기 책이라고 합시다.
아닌가요? 쩝.
책에 대해서만 괜히 공손한 척 할 필요 없죠.
특정한 티비 드라마에 대해 과감하게 쓰레기라고 말하듯,
책에 대해서도 과감히 말합시다.
어차피 대부분의 책도 그렇고 그러한 사람들의 소비용일 뿐이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커피 마시는 것, 영화 보는 것, 책 읽는 것이 마찬가지 행위죠 머.
다만 후자는 조금 더 집중을 요한다는 차이일 뿐.

Mephistopheles 2007-09-30 2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치즈는 우리나라 정서에 안맞아요..
치즈를 메주로 바꿔서 책을 풀어냈다면..

마태우스 2007-10-01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제말이 바로 그겁니다 메주를 옮기는 건 그럴듯해요!
간디님/아, 안녕하셨어요. 그래도 다른 분들이 재밌게 봤다는데 쓰레기,라고하긴 좀 그러네요.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고, 몇권 읽었는지를 추구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 분들에겐 20분만에 독파가 가능한 이 책이 좋은 책이 아니겠어요?^^
울보님/어맛 안녕하셨어요 저는 잘 있답니다 근데 아이들까지... 으음...
혜경님/그럴 수도 있겠지요...하지만 이런 책이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팔린 건 슬픈 일이어요. 글구 책을 읽는데는 지성이 별반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읽는 책들을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에 대한 호기심이면 충분한 것 같은데요? 글구..제 머리가 단단해서 돌 던지면 그냥 맞으렵니다^^
다락방님/리뷰 보다보니 이 책 읽고 회사 옮기겠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사실 변화를 결정하는 건 조직의 최상층 아니겠어요 아래사람들은 변화의 욕구가 있어도 실천하기가 어렵죠. 다른 직종에 가는 걸 변화라고 생각한다면 으음...
시비돌이님/아 님과 술한잔 해야하는데.. 장하준 선생 인터뷰 잘 봤습니다 꾸벅
브리니님/역시 우리마을 사람들은 이 책에 비판적이군요 반가워요
테츠님/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26분 정도에 읽었던 것 같아요^^
민서님/어 우리 원래 통했었는데...^^
책나무님/사실 별것도 아닌 책이 포장을 그럴듯하게 해서 마케팅 잘해서 베스트셀러 된 거겠죠 이거 읽은 이들은 그냥 베스트셀러니 뭔가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리뷰를 쓴 걸테구요... 이게 그렇게 충격적이거나 새로운 내용은 아닌데 너무들 오버하시는 듯해서 안타까웠다는..
가넷님/안녕하세요 혹시 케빈 가넷 좋아하시나요? 가넷 중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 그사람이어서...^^

sweetmagic 2007-10-01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4지 4장 분량으로 독후감 써야 했었는데요.
소설 쓰는 기분으로 썼었던 기억이....

마태우스 2007-10-01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직님/그 책 본문 다 합쳐도 에이포 4장이 될까말까인데... 정말 소설을 다시 쓰셔야겠군요^^

비연 2007-10-01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의 책은 왜 인기가 많은 건지 가끔 갸우뚱..합니다. ㅠㅠ

비로그인 2007-10-01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하나도 주기 싫은데, 체크 안하면 리뷰 등록 안되는 시스템 탓에 체크하신 것 다 압니다. 제가 가끔 그러거든요. 참고로 전 이 책 못읽어봤고, 앞으로도 읽을 생각 없어요. 후훗
진정한 자기계발서적이라면, `전쟁의 기술' 내지는 `유혹의 기술' 정도는 되어야지요!

마태우스 2007-10-01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아아 예리하신 주드님. 제가 처세책을 다 싫어하는 건 아닌데요 적어도 사회에 대한 풍자나 웃을 수 있는 대목 같은 게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반개짜리 별도 가능하면 좋겠어요
비연님/그렇죠? 우리 안티 스펜서 클럽 하나 만들까봐요 ^^
 

  

난 소심하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를 굉장히 신경쓰고, 되도록 좋은 이미지로 보여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그렇다는 거지, 찌질함이 만천하에 입증된 사람들에게까지 이미지를 관리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점에서 보면 난 참 무던하고, 그 무던함은 삶을 편하게 해준다.


 

 

 

 

 

 

오늘 쓴 리뷰를 예로 들어보자. 내가 찌질한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썼더라면 <영화, 감독을 말하다>의 리뷰를 쓰는 게 아주 힘들었을 거다. 우선 난 이 책을 서평단을 신청해서 출판사로부터 받거나 저자와의 친분을 이용해 공짜로 받은 게 아니라 내가 돈을 주고 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영수증을 들이밀었을 것이고-지금 보니 돈 주고 산 게 아니라 카드로 그었구나-이 리뷰는 오직 알라딘에만 올릴 뿐 교봉이나 그래스물넷 같은 곳에 올리지 않을 거라는 서약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저 세계에 사는 찌질한 분들이 “저자랑 친하니까 주례사 리뷰를 쓴 거 아냐?”고 비난하는 게 무서워 별 다섯 개가 적정한 가치인 이 책의 별점을 깎아 네 개나 네 개 반 정도를 줬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본다면 내가 무던하다는 게 얼마나 큰 장점인가? 무던함의 장점은 비단 리뷰에만 있는 게 아니다. 일전에 ‘승욱’이란 분이 자기 블로그에 중복리뷰 관련 글을 올렸을 때, 내가 그걸 무시하자는 글을 이곳에 쓰고 난 뒤 위서가를 비롯한 아해들이 날 열심히 욕한 거에 전혀 신경쓰지 않을 수 있었다. 안그래도 매주 월, 화, 목, 금 이렇게 4일간 강의를 해야 하는지라 시간도 없는데, 그런 댓글들에 상처받고 화내지 않아도 된다는 건 정말 축복이다.


사실 난 글을 쓰고 난 뒤 그곳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는데, 친절한 지인이 캡쳐를 해줘서 승욱이란 분이 다른 이의 블로그에 쓴 댓글을 볼 수 있었다. 승욱이란 분의 중복리뷰 관련글에 누군가 익명으로 그렇게 살지 말라고 점잖게 충고를 해놨는데, 승욱이란 분은 그걸 내가 쓴 거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자유지만, 승욱이란 분은 친절하게도 다른 이의 블로그에까지 가서 내가 자기를 협박했다고 떠드셨다. 마태우스라고 박사까지 받은 의대교수인데 겁나게 인간적인 척 하지만 실상은 익명으로 협박이나 한다면서. 난 승욱이란 분의 중복리뷰 관련글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그분이 사회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글을 썼다는 생각은 한다. 그렇다면 익명으로 충고한 사람이 나라는 확증이 있기 전에는 다른 사람 블로그에 가서 “마태우스가 익명으로 협박하고 다닌다!”는 따위의 소리는 하지 말아야지 않을까? 중복리뷰금지라는 겁나게 큰 정의를 실현하려다보니 기초적인 정의는 눈에 안들어오는 걸까? 승욱님, 다음부터 그런 얘기 하실 거면 ip 추적이라도 먼저 하세요. 제가 무던하니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억울하다고 난리쳤겠어요. 그리고 기초적인 정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외치는 사회정의는 별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답니다. 이상 님에게 아주 무던한 마태우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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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9-06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궁. 님 그냥 그러려니 하셔요. 이궁 참

로쟈 2007-09-06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을 어제 샀는데. 문득 마태우스님이 떠오르더라는.^^

2007-09-06 0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07-09-06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왜 제3자 블로그에 가서 그걸 공개적으로 떠든답니까, 그 사람은.

마늘빵 2007-09-0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책을 받았는데, 문득 마태우스님이 떠오르더라는. ^^ (로쟈님 따라하기)

chika 2007-09-0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자사인본 받을 수 있을까봐, 문득 마태우스님 떠올렸다는. ^^ (엉뚱한 따라하기.ㅋ)

근데 마태님 글 읽으니까 새삼 저도 그 기분드러운 글,이 떠올라버려서.. 저도 무던하지 않았다면 한판 떴을텐데 말이지요;;;
제가 책도 안읽고 리뷰를 썼다는 추측의 유일한 근거는 지가 그 저자의 다른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이 참 좋았다. 그러니까 별 하나짜리 책을 쓸리가 없다,라는 거지요. 아니 그럼 저는 미미여사 글 좋아한다고 미미여사의 책에 몽땅 별 다섯을 줘야한단 말인지..나원참....
(전 마태님보다 덜 무던한가봐요. 괜히 욱,하는 맘이 또 스멀스멀 올라오는디...ㅡㅜ)

으음~ 어쨌거나,, 알라딘 서재에는 무던하지 맙시다~ ㄲㄲㄲ

비로그인 2007-09-0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화장실 변기에 앉았는데, 문득 부리님이 떠오르더라는 ^^

프레이야 2007-09-0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던한 마태님, ^^ 오늘도 무던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무던한 것, 최고 어려운 경지에요^^

무스탕 2007-09-06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겐 무던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저에겐 까칠해 주세요. 갈기를 휘날려 주세요. 발톱을 세워 주세요. 아웅~~
(따라하기 전혀 없는 엉뚱 결말.. ^^;)

Mephistopheles 2007-09-0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수증 사진을 보면서..어 정말 소심하시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무스탕 2007-09-0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그러고 보니 세 권이나 사셨네요?
나머지 두 권의 용도는 뭐고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_*

2007-09-06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09-06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신이 소심하다고 밝히시는 마태우스님이 좋아요. 저는 그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밝히는 사람들이 좋아요. 다른이의 공간에가서 쟤는 왜저래, 하고 비열하게 속삭이는 사람보다는 훨씬훨씬 좋아요.

그리고 영수증을 보면서,
세권이나 사셨군요 :)

덧. 제가 혹시 작가가 되어 책을 낸다면 그때도 세권 사주실건가요? 흣 :)

마태우스 2007-09-06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전 무조건 다락방님이 좋아요 ^^ 그리고...님이 작가가 되시면 당근 세권 이상 사드립니다 왜 이상이냐면, 이거 지승호님이 보시면 삐질지 모르는데, 제가 미녀분께는 좀 잘해드린답니다^^
속삭님/님의 해맑음에 감동하게 되네요 감사 범인 꼭 잡읍시다
무스탕님/두권은 선물이죠 한권은 미녀, 또 한권도 미녀! 책좋아하는 미녀가 몇분 계시거든요^^
메피님/아앗 들켜버렸다! 예리하시긴..
무스탕님/갈기는 휘두를 수 있는데요 말은 발톱 대신 발굽이 있답니다^^
혜경님/무던한 경지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겠어요^^
테츠님/음..제가 모든 화장실을 다 막는 건 아니랍니다^^
치카님/오오 님도 무던하시군요! 언제 무던한 사람끼리 한판 크게 벌여볼까요^^ 님 말씀대로 한 저자의 책도 편차가 있을 수가 있는데, 머리가 나쁜 애들은 그걸 잘 이해 못하더라구요. 어쩌겠어요 무던한 우리가 참아야죠^^
아프락사스님/님께 제가 늘 요구하는 게 바로 창의성입니다^^
브리니님/제2자나 제4자는 안놀아주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




마태우스 2007-09-0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아네요 제가 열심히 해야죠... 조만간 연락드릴께요!
로쟈님/아앗 저도 책을읽으면서 로쟈님 생각 했다는...저 믿으시죠?
하늘바람님/앗 이 글의 주제가 전 그냥 그러려니 한다는 건데...^^

비로그인 2007-09-0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던함의 의미가 이런거였군요.

마노아 2007-09-06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좋아하는 미녀예요. 한 권 더 사세요^^ㅋㅋㅋ

2007-09-06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교보에서 2007-09-06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www.kyobobook.co.kr/booklog/myBooklog.laf?memid=toktomish

마법천자문 2007-09-07 17:58   좋아요 0 | URL
위서가, 이 새끼는 쓰는 글마다 횡설수설이라서 뭔 소린지 이해도 안 되고 문장도 더럽게 어색하네. 정신적으로 확실히 문제가 있는 인간인 듯.

미즈행복 2007-09-07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누구한테 연락한다고 댓글 다시는 거예욧!! -발끈- ^^
작업은 한번에 한명씩만 하셔야지, 왜 두 미녀에게 동시에 책을 주시는 거예욧! -발끈- ^^
-저도 소심합니다. 설마 이 글을 보시고 삐지시진 않으시겠죠? 아, 조마조마 -

2007-09-07 1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7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09 1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구영탄 2007-09-10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메피스토와 마태우스, 단순히 좋은게 좋은거라는 수준을 넘어 성녀를 만들고 종교적 제단을 세운 이들의 엽기적행각에 대한 증오심을 어떻게 풀어낼지가 새해의 과제겠다. 후자는 딴지에 황우석 옹호글을 실은 의대 교수라지. 황우석의 '성스러운 여성들' 운운이 떠오르는구나. 새해초부터 참 볼만한 구경거리를 만들어주신데 감사드린다. 제길



※ 기묘하게도 이번 사건의 주동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겹침

현직 일간신문 기자로 알려진 필명 ‘딸기’ [신앙 간증을 맡아주셨다], 대학 3학년 때부터 3~4년째 활약하고 있는 ‘평범한 여대생’[聖女의 역할을 맡아주셨다], 계간지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서평을 쓰는 ‘바람구두’[중복 알라딘의 실체를 폭로(?)해주셨다], 단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중인 ‘마태우스’[성녀를 만들고 높은 제단에 그 분을 모신 제사장이시다] 등이 알라딘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대표급 필진이다.



힘없는 여성 --> 성스러운 여성, 자신을 희생함

의대교수 --> '성스러운 여성'을 외치며 박사과정생들 대신 '알라디너'들을 백그라운드로 내세우고 기자회견.

일간신문기자 --> 성스러운 여성과 제사장을 위해 일필지휘로 대동단결을 맹세하는 서약서를 집필하심

계간지 편집장 --> 이론적 배경 제공

푸하하하하. 님들아 정말 짱드셈.
http://www.kyobobook.co.kr/booklog/myBooklog.laf?memid=allagri

Mephistopheles 2007-09-10 16:18   좋아요 0 | URL
여러분 저도 마태우스님과 동급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나도 이제 대주주인건가 봅니다..ㅋㅋ

비로그인 2007-09-10 23:30   좋아요 0 | URL
구공탄~ 밥은 먹고 다니냐?

비로그인 2007-09-1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댓글을 쓸 수 없게 바꾸시죠? 인사이드로 들어와서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의 저런 댓글까지 허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2007-09-10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9-10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구영탄 2007-09-11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것이 그녀의 사연에 대한 동정심이나 위서가님의 덧글에 상처받은데에 대한 동정심이 아니다. 자신의 사연(그것을 무기로 사용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그걸 이해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을 독립된 포스트로 올려 알라딘 마을의 죄를 대속케하는 성녀(聖女)로 만들어 집성촌의 종교적 제의를 펼치는 작자들에게 위로를 받고자 하는 그분이 솔직히 너무 안쓰러워서 그 글을 차마 올리지 못하겠다.
http://www.kyobobook.co.kr/booklog/myBooklog.laf?memid=allagri#v
아아 조금만 더 빨리 정리해 주셨어도… ㅠ ㅠ 이미 끝. 잘 봤습니다.특히 마XXX는 충격.
iamrumor | 2007-01-14 10:08:52.74




안티위서가 2007-09-1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blog.aladdin.co.kr/747250153/1507682
제보가 있어서 무심하고 쉬크하게 읽어보았는데 가벼운 감상은.
저 翁은 츤데레 였구나.

신경쓰지말자는 분이 먼 타향의 이글루스의 글까지 찾아 읽고 저렇게 '감격'하시다니. 이건 보통 모순이 아닌데요. 정상인이라면 '신경쓰기 싫으면' 언급하지 않을텐데요. 으음, "그럼 너는 신경 안 쓰냐"라고 하는 분도 있겠으나, 제가 한 츤데레하는지라 연상의 츤데레 (대표적으로 지하님)께 관심있어서. 동족에게 관심갖는 건 본능(?)이 아니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이글루스에서 저 문제가 공론화되려고 하니까 관련자들이 득달같이 반응하는 걸 보니 "역시 인간은 재밌어"라는 생각만‥ 당당하면 자랑해야지 왜 히스테리를 부릴까용?

p.s.
ㄱ) 역시 인간은 윤리 앞에는 뻔뻔하고 힘(= 가령 공론화되어서 까발겨질 것이라는 위력)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동물이군요. 저도 예외는 아니고.




마태우스 2007-09-1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영탄이란 자에게/혹시... 샘물교회에서 왔니?
속삭님/전 원래 개소리로 치부했음
속삭님/찌질함의 극치를 보면 웃음밖에 안나옴^^
너구리님/귀찮아서 그냥 놔둘래요. 그래야 가끔 웃을 수 있죠
메피님/동급이라뇨...님이 절 앞선지 오래인데..
테츠님/그러게요^^

마태우스 2007-09-11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잃어버린 우산님/웃을 기회를 얻기위해서라고나할까요^^
속삭이신 ㅎ님/아앗 님도 찌질하나요?
속삭ㄱ님/맞습니다
미즈행복님/전 님밖에 없다는 거 아시죠!
케이제이님/그게...최선을 다한 게 그거겠죠 뭐. 무시합시다
속삭이신ㄷ님/네 알겠습니다
마노아님/하핫 그러지요!
민서님/네에^^
마노아님/
 
영화, 감독을 말하다 인터뷰로 만난 SCENE 인류 2
지승호 지음 / 수다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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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의 열한번째 인터뷰집 <영화, 감독을 말하다>를 읽었다. 전작 <감독, 열정을 말하다>에 이어 영화감독을 다룬 두 번째 인터뷰집인데, 원래 영화가 취미 중 하나고 그간의 저작들을 통해 저자를 깊이 신뢰하게 되었는지라 망설임 없이 샀다. 그런데 표지에 실린 감독들의 사진을 보니 태반이 모르는 사람, 혹시 재미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건 기우였다. 맨 처음 나온 김태용은 내가 속편 중 최고로 꼽는 <여고괴담 2>와 작년에 인상 깊게 본 <가족의 탄생>을 만든 사람이고, 박진표는 어머니와 같이 보며 감동했던 <너는 내 운명>의 감독, 그리고 박찬욱, 임상수, <타짜>의 최동훈, <디워> 논쟁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송희일까지 내가 모르는 감독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저자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감독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끌어 냈다.


감독은 영화로 말하고, 그 영화에 대해 말해주는 수많은 평론가가 있는데 왜 이런 작업이 필요하느냐고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인터뷰집이 아니면 듣지 못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아주 많이 나오니 책값이 아까울 일은 없다. 영화 속 남자들이 왜 다 철이 없고 쫀쫀하냐는 질문에 대한 김태용 감독의 말, “쫀쫀하고 추레한 이런 것을 대부분의 남자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 편이 가장 재미있었는데, 다음 말은 최근의 <디워> 논란과 관련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평론가라는 사람들은 세계영화의 걸작들을 다 본 사람들이고 그런 위대한 감독들의 영화에 비교하면 (제 영화가) 얼마나 보잘것없겠어요. 그렇게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데 그러다가 그분들이 높게 평가하는 영화가 뭔지 보게 되는데요...동시대에 쏟아져 나온 작품 중에 칭찬한 것을 보다보면 ‘이건 뭐야?’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부끄럽고 반성되는 마음이 일거에 다 무너지면서 ‘이따위 영화를 좋아하면서 나를 씹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올드보이>를 찍을 때 강혜정한테 화를 냈냐는 질문에 박찬욱은 이렇게 말한다.
혜정이가 얼마나 예쁜대 화를 내겠어요?”
임수정이 안그래도 말랐는데 또 몇킬로를 감량했다고 대단하다고 저자가 묻자 또 이런다.
입금이 되면 가능한 일이죠.”

하지만 ‘감독은 오직 영화로만 말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진 임상수 감독과는 대화가 그리 쉽지 않았을 듯싶다. 그는 시종 이랬다. “이번 영화에 제가 110분간에 걸쳐서 그거를 묘사하기 위해 애를 썼는데, 그걸 다시 제 입으로 얘기하라고 하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런 감독들과 네시간에서 여섯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질문솜씨에 감탄한 구절, “<올드보이> 때 생각해보면 고만고만한 군만두를 가지고 맛을 구별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그게 감독의 숙명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고만고만한 걸 골라서 새롭게 포장해 뭔가 만들어내야 하는 직업 아닙니까?”
이 질문에서 보듯 저자는 영화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었고, 책 전반에 걸쳐 그 내공이 잘 드러난다. 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던 이유가 그래서가 아닐까? 지승호님, 당신은 이미 ‘한국사회에서 의미있는 인터뷰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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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9-06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하나는 저에요^^ 마태우스님!

라로 2007-09-06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는 저~.^^;;읽고 싶어져요,,,예전 체셔냥께서 리뷰 올리셨을때도
읽고 싶었는데,,,,,함 질러야 되겠네요,,,ㅎ

비로그인 2007-09-0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제 통장에 돈 좀 입금해주세요. 몸무게 감량 좀 해볼래요

비로그인 2007-09-06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께서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시면 누군가는 바로 책을 산답니다.

마노아 2007-09-06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편 읽고 이번 책도 읽을 거예요^^

비로그인 2007-09-06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 한국영화는...내가 좋아하는 장르에 포함되는 경우가 워낙 없어서..
본것보다 안본게 더 많은데. 마태우스님의 이 페이퍼, 마지막 인텨뷰 질문 덕에
책을 읽고 싶다, 내가 놓친 한국영화들을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뽀송이 2007-09-0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특히, 한국영화도 무척 좋아하는 제게도 괜찮을 책이죠?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재미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미즈행복 2007-09-07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권보고 어떻게 이렇게 그 사람의 내면을, 생각을 잘 이끌어내서 보여줄 수 있을까 하고 감탄했었죠.
좀 늦게 주문했더니 배송에 시간이 걸리네요. 주문일로부터 일주일을 넘게 기다려야 출고된다고 되어있었으니 제게까지 오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죠.

라이 2007-09-27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서민님~ 보고 싶어요. 드림위즈 홈피는 가도 없는 페이지라고 해서 여기로 찾아왔어요. 사람들 만나본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서민님 만나뵌지는 2년은 넘은 것 같아요. (라고 말하고 보니 2년은 아직 안되었네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