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킨스

내 책은, 정말 감사하게도, 발간 2주째부터 과학분야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물론 과학분야 1위라봤자 종합으로 따지면 300위 안에도 못드니 큰 의미는 없을 수 있지만,

한번도 책을 많이 팔아본 적이 없는 내게는 과학분야 베스트도 감사할 노릇이었다.

그 와중에 싫어하게 된 분이 바로 리차드 도킨스과 정재승.

특히 도킨스는 평소 존경하는 학자 겸 작가였지만 (특히 <만들어진 신>은 줄을 빡빡 치며 읽었다)

최근 한달간 그를 참 많이 미워했던 것 같다.

“아이 참,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때문에 내가 1등을 못하잖아!”

“정재승 선생도 그래. 이제 좀 절판 좀 하지, 자꾸 내 앞길을 가로막는 이유가 뭐야!”

한참 욕하다가 우연히 알게 됐는데, <이기적 유전자>가 나랑 같은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이더라.

출판사 편집자님, 앞으론 정재승만 미워할게요!

 

 

2) 상

책 발간 후 한달이 지나니 내 책의 판매고가 뚝뚝 떨어지는 게 보인다.

오늘 동료 선생 김 모와 점심을 먹다가 한 대화.

나: 내 책이 이제 안팔리는데, 무슨 방법을 강구해야지 않겠어요? 내가 이전에 과학잡지도 애 보라고 갖다주고 그랬는데.

김: 아, 네. 제가 한 열권 살까요?

나: 그런 거 말고, 과학도서 부문 상을 하나 만들어서 그걸 날 주세요. 그럼 제가 아는 기자분한테 부탁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할게요.

김: (놀라서) 아. 네....

나: 상금이 없으면 관심을 안가질테니, 상금도 천만원쯤 내거세요. 그 대신 상금 타면 제가 김선생님한테 다시 돌려드리면 되잖아요.

김: (놀라서) 그럼...세금이 굉장히 많이 나올 거 같은데요.

나: (역시 놀라서) 아, 그런가요? 그럼 500만원만 하죠.

 

 

 

 

 

 

 

 

 

 

 

 

 

 

 

3) 4쇄

얼마 전 미녀 편집자님한테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내 책이 글쎄 4쇄를 찍었다는 거다.

목표가 2쇄였는데 목표의 두배를 뛰어넘는 수치.

아내한테 이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날 부를 때는 “이 4쇄야!”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아내가 한 말, “4쇄는 이왕 달성했으니 10쇄를 목표로 해야지. 이 십쇄야,라고 불러줄게.”

분명 좋은 말인데 그 말을 들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진다.

 

 

 

 

 

 

 

 

 

 

 

 

 

 

 

 

4) 알라딘 강연회

8월 27일 알라딘 강연회가 잡혔다.

알라딘 측에선 100명 모집이란 큰 꿈을 갖고 희망자 신청을 받았는데,

내 지명도가 생각했던 것만큼 대단한 게 아니어서 스무명 남짓 신청을 하셨다(그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_)

알라딘 측에서 당황한 것은 당연한 일,

어제부터 타겟 메일을 보낸다고 하고, 그러면서 내게도 페이퍼를 올려 독려를 해달란다.

아내와 상의를 했다.

나: 그래도 될까? 교봉 때도 읍소를 했었는데..

아내: 인간적으로 그럼 안되지. 네가 너무 뻔뻔해 보여!

나: 역시 그렇지? 이럴 줄 알았으면 교봉 때 괜히 페이퍼 올렸어. 그땐 장소도 좁았는데.

아내: 그러게 말야. 왜 자기는 한치앞을 못내다봐.

정말 그렇다. 난 왜 미래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을까.

지난번에 맹활약을 했던 어머니 친구분들을 우르르 모셔야 할까, 생각중이다.

아, 이 페이퍼는 그날 와달라는 호소문이 절대 아닙니다. 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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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1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이좋아 2013-08-2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백하자면, 저는 그 이벤트 소개 페이지의 '이상한 기생충'이라는 말풍선 달린 사진 보고 빵 터졌어요. ㅎㅎㅎ 그래서 가끔 가서 또 보고 그랬다는.. ^^;

그 사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 ☞ http://blog.aladin.co.kr/culture/6522022

이번달 27일 7시 정독도서관 시청각실 맞죠? ^^

Mephistopheles 2013-08-21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잘알겠습니다 사쇄우스님.....ㅋㅋㅋ

야클 2013-08-21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쇄수를 늘리기 위해 각 쇄별로 지나치게 조금만 찍는다는 설이....

카스피 2013-08-2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과학도서가 4쇄라니 정말 대단하세요.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터디셀러가 되도록 응훤합니다용^^

프레이야 2013-08-21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쇄님,이라 부를게요. 알라딘강연회도 서울에서 하겠죠?ㅠ

2013-08-21 2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3-08-22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쇄! 호호호~~~
화욜 늦은 저녁이라 음.... 가고 싶은데.....
아자 아자^^

조선인 2013-08-2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 딸래미가 가고 싶어하긴 하지만 그날 야간 작업을 하는 날이라... ㅠ.ㅠ

아무개 2013-08-22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십쇄우스님^^ 이번에도 참석하고 싶지만 평일 저녁은 제겐 너무 무리입니다요. 죄송~

2013-08-22 1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29 0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int236 2013-08-2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렇군요...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아니라는 말이 왠지....

자하(紫霞) 2013-08-23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알라딘 강연회 당첨되었어요~^^
화요일 늦은 저녁이지만 저는 퇴근하고 정독도서관으로 불이 나게 뛰어가야할 듯.....
마태우스님 직접 뵙고 싸인 받을 생각으로 들뜬...^^

마태우스 2013-08-29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고, 또 성공적으로 강의 마쳤답니다^^ 제가 알라딘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게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믿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벅
 

 

 

 

 

 

 

 

 

 

 

 

 

 

지난 토요일 있었던 사인회가 '잘' 끝났습니다.

강의 한시간과 사인회, 도합 2시간 예정으로 치러진 행사였는데요,

강의 전에 해당 장소로 가보니 사람이 아주 많더라고요.

와, 웬일이냐 싶었는데...알고보니 이전 초등학교 대상 강좌가 끝난 뒤 그냥 눌러앉아 있는 분들...

그분들이 강의 15분 전 일제히 강의실을 떠나자 강의실은 갑자기 썰렁해졌습니다.

 

 

 

그 빈곳을 채워준 분들이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십여명의 친구를 데려오신 어머님

-작은아버지, 삼촌과 외숙모, 장모님, 처형과 그 아이들 등 친척들

-출판사에서 나온 6명

 

그.리.고. 알라딘에서 제 읍소를 듣고 나와주신 분들!

토요일 오후라 다른 일도 많으셨을 텐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야무님은 인사를 못해서 아쉽지만

다락방님, 메피님, 아무개님, 마노아님은 술자리까지 함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싸이런스님은 친구 다섯분과 함께 와주셨구요 ㅠㅠ 이 은혜를 어떻게...

 

 

야클님이 보내주신 꽃바구니

 

생각지도 않은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야클님

역시 대박을 기원한다면서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하이드님,

못가서 미안하다면서 마음으로 응원해준 수많은 분들,

이 분들에게 많은 빚을 진 사인회였습니다

 

 

하이드님이 보내주신 꽃바구니

 

 

이분들 덕분에 제 사인을 받을 줄이 만들어졌고,

또 제 사인이 시간이 좀 걸리는지라

제법 사인회다운-저자 사인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늘어선-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살다보면 별일을 다 겪지만,

그때의 경험은 좀 특별했습니다.

어찌나 긴장을 했는지, 그 다음날인 일요일, 하루종일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더라고요.

책을 낼 때마다 많은 분들에게 빚을 지지만,

이번엔 특히 더 빚을 많이 지는 것 같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제가 출연하는 베란다쇼가 100회를 맞았습니다

이전에 가장 롱런한 프로가 다섯번 나간 거니,

정말 감개무량하네요.

그 케이크와 제 캐릭터를 살짝 공개합니다.

 

 

 

 

 

이게 제 캐릭터랍니다. 닮았나요? 손에 든 건 기생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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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3-08-08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마태우스님이 너무 훈남이 되어서 깜짝 놀랐더니... 캐릭터였군요. =3=3=3

2013-08-08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08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08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13-08-08 09:05   좋아요 0 | URL
꺄아아악...어쩐지 세분이 아니었다 싶었어요. 정말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님은 제 은인이어요

다락방 2013-08-08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사인회 성공리에 마치신것도 축하드리고 베란다쇼 백회도 축하드려요!! >.<

마태우스 2013-08-11 23:31   좋아요 0 | URL
네...님한테 정말 감사 흑ㅎㄱ

비연 2013-08-08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인회 성공적으로 끝나신 거 축하드려요!
선약이 있어서 가보지 못했지만, 마음으론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1   좋아요 0 | URL
아유 비연님 마음 제가 잘 알죠!!

Mephistopheles 2013-08-08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카메라로 마사지를 받으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아름다워지는군요...

아무개 2013-08-08 09:34   좋아요 0 | URL
옳소!!!!!!!!!!!!!!!!!

마태우스 2013-08-11 23:31   좋아요 0 | URL
오...제가 그날 좀 아름다웠나요?^^ 미처 몰랐3.

마태우스 2013-08-11 23:31   좋아요 0 | URL
아무개님 반갑습니다

마노아 2013-08-0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힛, 사진을 보니까 강연회 재방송 보는 기분이에요.
다시 봐도 반가운 마태우스님, 베란다쇼 100회도 축하합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2   좋아요 0 | URL
어머나 마노아님...그날 정말 감사했어요.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더만요..!

heima 2013-08-0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안되어 못가뵈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출간도 베란다쇼 100회도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마음담아 응원합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2   좋아요 0 | URL
아 네...마음만이라도 어딥니까. 정말 감사드립다

BRINY 2013-08-0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머하셨나요? 잘 어울리시네요. 앞으로도 계속 퍼머 하세요~~
사인회 성공리에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2   좋아요 0 | URL
아내한테 강제로 이끌려서요 헷헷 하니까 좋더라구요 40여년만에 처음 했다는..

blanca 2013-08-0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식구들과 성황리에 마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3   좋아요 0 | URL
아 네...사실 글발로 봐선 블랑카님이 먼저 책을 내야 하는데...

재는재로 2013-08-08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사인회 하셨군요 한번 갔어야 하는건데 성공리 마치신것 축하드립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3   좋아요 0 | URL
아 네...감사드립니다.

야클 2013-08-0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엔 꽃바구니 대신 꽃미남과 꽃미녀떼를 대동하고 참석하겠슴다.
더도말고 딱 100만 권만 팔라고 꽃바구니 리본에 썼는데, 100 만 권 넘게 팔면 반칙 ! ^^

마태우스 2013-08-11 23:33   좋아요 0 | URL
꽃미녀떼라는 말에 꼭 다음 책을 내야겠다 싶네^^ 반칙은 안할 수 있을 듯...

saint236 2013-08-08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당일날 못가서 미안하고 서운한 마음에 월요일 천안에 간김에 사인을 받을 생각이었지만...급한 일이 생겨서 천안을 찍고, 아내만 처형 집에 데려다 주고 올라왔습니다. 캐릭터는 정말 훈남이시네요...^^

마태우스 2013-08-11 23:34   좋아요 0 | URL
캐릭터는 그렇죠 ^^ 암튼 천안에 연고 있으시니 언제 뵙게 되겠네요

2013-08-08 11: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11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13-08-08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요즘 공주파 방송도 잘 보고 있어요 ㅎㅎ 기회되면 책도 사 볼께요.
나날이 멋져지시니... 앞으로도 관리 잘 하시길 바래봅니다 ㅋㅋ :)

마태우스 2013-08-11 23:35   좋아요 0 | URL
아 네...공주파^^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3-08-08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늦었지만 싸인회 축하드립니다.알았다면 저러도 달려갔을 텐데요^^;;;;
그나저나 컬트 베란다 100회 축하드려용^^

마태우스 2013-08-11 23:35   좋아요 0 | URL
그죠 100회 동안 안잘렸다는 게 대견하죠

무해한모리군 2013-08-08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너무 아쉽네요. 그날이 싸인회인걸 깜빡해가지공....
꽃들도 너무 예뻐요~~~

마태우스 2013-08-11 23:35   좋아요 0 | URL
네 꽃들이 예쁘더라고요^^ 여러가지로 감사

2013-08-08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5   좋아요 0 | URL
네...님의 마음 감사히 받겠습니다. 꾸벅

yamoo 2013-08-0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대박나시길!

사인회 끝나고 알라디너들과 만남이 있었군요! 이런~~
인사를 못드려 죄송~~

마태우스 2013-08-11 23:36   좋아요 0 | URL
정말 인사 못드려 제가 죄송하죠...!

moonnight 2013-08-08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마태우스 2013-08-11 23: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꾸벅

2013-08-08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8-11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3-08-08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인회와 강연을 성공리에 마치신 것과 베란다쇼 100회를 맞은 것을 축하드려요.
강연 듣고 사인도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미안한 마음에 지난 번엔 댓글을 못달았어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30   좋아요 0 | URL
아유, 별말씀을요... 참석해달라고 읍소한 제가 좀 웃기는 거죠. 댓글 감사합니다

SAN 2013-08-1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생충이 귀엽네요ㅋㅋ

100회 축하드립니다!!

마태우스 2013-08-11 23:29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제가요 원래는 제힘으로 해볼까 했는데요

갑자기 이런 페이퍼를 올리게 됐습니다.

부득이하게 알라디너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졌거든요 ㅠㅠ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8월 3일에 제가 광화문 교봉에서 강연+사인회를 합니다 ㅠㅠ

그런데 강연일이 다가오면서 오겠다고 한 분들이 하나둘씩 "일있어서 못간다"고 하네요.

원래 사인회는 저자에게 서점이 은혜를 베푸는 게 맞습니다.

그렇다해도 사인회라는 건 원칙적으로 저자의 동원력에 기대는 행사인데,

제 강연회에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공포가 제 안을 가득 메우네요.

그래서 이렇게 도움을 청하는 거구요, ㅠㅠ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8월 3일 6시에 광화문 교보에 와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ㅠㅠ

 

추신: 알라딘에서도 8월 언젠가 강연회 겸 사인회가 있답니다.

그날 오셔도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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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킬 2013-08-05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고 알라딘 행사는 화요일이라고 써놓으셔서
그때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미루어졌나보네요ㅠㅠ
날짜 잡히면 꼭 알려주세요~!!

마태우스 2013-08-05 09:00   좋아요 0 | URL
네....죄송합니다. 원래 그날이었는데 일정이 변경된 건지, 제가 잘못 안 건지 아무래도 후자 쪽인 거 같습니다. ㅠㅠ

2013-08-06 1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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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쇼 녹화날, 잠깐의 휴식 때 한 여성이 내게 책을 한권 내밀며 사인을 요구했다.

8년 전에 쓴 <헬리>였다.

순간적으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책을 쓸 당시엔 안그랬지만 출간 몇 달 뒤부터 그 책이 부끄러워 책 얘기도 하기 싫어했었으니까.

근데 8년이 지나서 그 책을 돈 주고 산 여성이 있다니,

난 그분한테 주소를 물었고, “새로 낸 책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오늘 보냈다).

부끄럽게 생각하긴 해도 그 책을 낸 걸 원망하진 않는다.

책은 별로 안팔렸지만, 그 책 덕분에 제법 인지도가 오른 덕분에

그 후 민음사를 비롯한 유수의 출판사에서 책을 내자는 제의를 받아서였다.

<헬리>를 낼 때만 해도 원고를 들고 책내줄 곳을 찾아 헤맸던 걸 상기하면,

실로 놀랄만한 변화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인 오늘, 우연치 않게 <헬리>를 낸 출판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 책이 품절됐다고, 재출간을 하자는 거다.

재고가 370권쯤 있었죠. 근데 니가 베란다쇼에 나가니까 그 책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결국 품절이 됐는데, 그 후에도 계속 찾는 사람이 있나봐요. 서점에서 재출간할 생각이 없냐는 문의가 왔어요.”

방송에서 단 한번도 헬리 얘기를 한 적이 없지만, 높아진 인지도는 이런 식으로 소비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난 당연히 재출간이 싫었다.

그 책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게 첫 번째 이유고,

헬리를 연구한 배리 마샬 박사가 노벨상을 탐으로써 내가 제목에서 주장했던 게 완전히 오류로 판명이 난 데다,

돈을 주고 살만큼 요긴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전화를 해서 싫다고 했더니 전화건 그분은 의외로 완강했다.

물론 난 재출간에 동의할 생각이 추호도 없지만,

혹시 내가 너무한 게 아닌가 싶어서 출간 후 일어난 몇 가지 사건을 되짚어 보기로 했다.

 

1) 이북

헬리는 2005년에 나왔다.

꼼꼼함과는 거리가 먼 성격상 계약서를 아직까지 보관하지 않았지만,

설마 그 시절에 e-book에 관한 내용이 들어갔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서점을 뒤지다 헬리의 e-book2010년에 나왔다는 걸 알고 까무라쳤다.

책이 품절되지 않는 걸 안타까워하는 판에 이북이 웬말이람?

아무리 계약서에 포함이 됐다 해도 그런 일을 한다면 한번쯤 저자에게 연락을 해줘야 예의 같은데,

책이 출간될 당시 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다행히 별로 팔린 것 같진 않다).

그래서 난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뭐 이런 곳이 다 있어?”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다.

 

2) 인세

책을 낼 당시 난 부자였다.

지금은 그때보다 돈을 더 많이 벌지만,

거의 대부분을 아내에게 송금하는지라 버는대로 다 썼던 그때에 비하면 명함을 못내민다.

그래서 난 출판사에서 인세를 주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전에도 난 인세를 받은 적이 없어서 으레 그런 줄 알고 있었다)

내가 잘못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편집자가 어느날 전화를 하더니

2쇄를 찍었다고, 인세를 준다고 했다.

그런 전화를 받고나니 괜히 가슴이 부풀어, 통장 잔고를 수시로 확인하게 됐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인세는 들어오지 않았다.

다시 편집자가 전화를 했다.

이번주 토요일에 들어갈 거예요.”

그 토요일을 난 통장 잔고를 확인하면서 보냈지만, 인세는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 일이 두 번 더 반복된 후 편집자가 말했다.

오늘 드리려 했는데 사장님이 이러시는 거예요. ‘, 그거 좀 있다 주면 안될까?’”

그때 난 내가 전업작가가 아니라는 사실에 감사했지만,

작가에게 줄 돈을 최우선으로 하기보단 일단 뒤로 미루고 보는 출판사는

아주 잘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 뒤에도 몇 번 더 이번주 토요일에~”를 외치던 편집자는 결국 연락을 끊었다.

 

3) 재출간

그렇다고 내가 그 출판사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진 건 아니었다.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내 책을 출간해 준 건 그 자체로 고마운 일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재출간 얘기를 듣는 순간 그간의 추억은 탁하게 오염되고 말았고,

지금은 출판사가 내게 해준 게 뭐가 있다고?”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책은 팔리기 위해 내놓는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자나 햄버거같은 상품과는 조금 다르다.

햄버거가 당장의 만족만을 추구한다면, 책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독자들로 하여금

약간이라도 진동을 느끼게 해줄 것을 요구받는다.

내 책이 독자에게 외면받은 이유도 그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건 물론 내 탓),

시대가 뒤늦게 내 책의 진가를 알아준 것도 아니고,

단지 저자가 그 책과 하등 관계도 없는 일로 인지도가 올라가서 남은 책이 다 소진됐다면,

그걸로 만족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찌됐건 창고에 쌓아둔 재고품을 처분해 300만원 가까운 돈을 벌었으니까.

하지만 그 인지도를 이용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돈을 벌고자 한다면

내 책이 강호동의 삼겹살과 다를 건 뭘까?(강호동의 삼겹살이 저질이란 뜻이 아니라, 책과 먹는 것은 달라야 한다는, 책우월주의자의 투정으로 생각해 주시길)

그런 이유에서 난 헬리의 재출간을 반대했지만,

분명히 반대의사를 전달했음에도 담당자는 오류가 있으면 고쳐서 내면 된다면서 재출간을 우긴다.

e-book의 추억이 있다보니 내가 동의하지 않아도 재출간을 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제 내게 사인받은 여성이 헬리의 마지막 재고품일 확률이 높으니,

베란다쇼 녹화 때 또 다른 분이 헬리를 들고온다면 무조건 책 앞(혹은 뒤) 페이지를 확인해야겠다.

“20138x2이란 글자가 쓰여 있지나 않을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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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7-26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그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에 다니던 사무실 소장이 빌려가더니만 그걸 않내놓더군요...

참나 뺏어갈게 없어서 하필 그 책을 뺏어가다니..

마태우스 2013-07-26 21:15   좋아요 0 | URL
혹시...출판사에 되팔려고 그런 게 아닐까요. 되도록 빨리 그 책이 사회에서 격리되길 빕니다.

saint236 2013-07-26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센스가...헬리..헬리...헬리..ㅎㅎ 조만간 폴리도...

마태우스 2013-07-26 21:16   좋아요 0 | URL
폴리가 뭐죠? 죄송해요 제가 센스가..ㅠㅠ

saint236 2013-07-27 10:18   좋아요 0 | URL
헬리, 엠버, 로이, 폴리..로보카 폴리 4총사죠^^

마태우스 2013-07-27 18:31   좋아요 0 | URL
아 네.... 글쿤요. 알려주셔서 감사.

감은빛 2013-07-2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안타깝습니다.
출판계의 악습들이 모두 보이는 경우네요.

1. 전자책
지금은 대부분의 계약서에 전자책과 오디오 북 등
2차 저작물에 대한 조항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당시에는 없었을 확률이 대단히 높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몇몇 개념 없는 출판사들이
계약서 따위 찾아보지도 않고,
심지어 저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자신들이 낸 책들 모두를 전자책으로 출간해왔습니다.
한심하고 또 부끄러운 짓이지요.

2. 인세
이것도 몇몇 개념 없는 출판사들의 고질적인 습관입니다만,
계약서에 나와있는 기한 안에 인세를 지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아예 인세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도둑놈이지요!
그래놓고 재출간을 하자고 먼저 연락을 하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네요!

3. 재출간
저작권 계약 해지 통보를 분명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문서로)
그랬는데 만약 다시 재쇄를 찍거나 개정판을 냈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앞서 받지 못한 인세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정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운 얘기지만,
출판계에 만연한 악습이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자 인세 뿐 아니라 외주 인력들(편집, 디자인 등)의 인건비와
번역료를 주지 않고 버티는 경우도 정말 자주 많이 봤습니다.
해외 출판사에 인세보고 할 때에 7쇄 이상 찍은 책을
2쇄도 못 찍었다고 속이는 경우도 봤구요.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마태우스님께서 나서서,
이러한 나쁜 관행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바로잡아 주어야 가능하겠지요.

마태우스 2013-07-26 21:18   좋아요 0 | URL
존경하는 감은빛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워낙 영세 출판사여서 그러려니 이해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제 이해의 한계를 넘어선 것 같아서 재출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려고 합니다. 님 말씀대로 문서로 제 의사를 확실하게 얘기하겠습니다. 그래요, 가만 있으면 해결되지 않죠. 성의껏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 글을 읽으며 많은 것을 배우는 마태우스 드림.

paviana 2013-07-26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헬리를 제가 눌러봤다는거 아닙니까? ㅋㅋ

마태우스 2013-07-26 21:19   좋아요 0 | URL
엄머나 파비님 안녕하셨어요...^^^

LAYLA 2013-07-27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태님 사인본으로 갖고 있는데.. 영광입니다 ㅎㅎ

마태우스 2013-07-27 18:32   좋아요 0 | URL
절판될수록 가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호호

2013-07-27 1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27 1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오늘 자정까지 제 부끄러운 책에 대한 스톱워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43분이 댓글을 달아주셨고요,

자정이 지나자마자 스톱워치로 10분을 뽑았습니다.

 

첫번째 당첨자는 6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겨울나무'님이십니다. 

 

 

 

 

두번째 당첨자는 25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반딧불님이십니다.

 

 

 

 

세번째 당첨자는 12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세실님이십니다.

 

 

 

 

네번째 당첨자 28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깜냥님이십니다.

 

 

 

다섯번째 당첨자는 34번째로 댓글을 남기신 낭만인생님이십니다

 

 

 

여섯번째 당첨자는 27번째로 댓글을 남기신 생강나무님이십니다.

 

 

 

 

 

 

 

 

 

7번째 당첨자는 18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heima님이십니다

 

 

 

여덟번째 당첨자는 22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LAYLA님이십니다.

 

 

 

 

 

아홉번째 당첨자는 10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마립간님이십니다.

 

 

마지막 당첨자는 39번째로 댓글을 남겨주신 다바르님이십니다.

 

이상 당첨되신 열 분을 다시 정리해 드리면...(님 생략)

 

 

겨울나무

 

반딧불

세실

깜냥

낭만인생

생강나무

heima

LAYLA

마립간

다바르

 

 

이상 열 분께서는 여기 댓글로 본명, 책받으실 주소, 전번을 적어주십시오.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어쩌죠?? 제 알라딘 메일로 보내주시는 방법이 제일 좋겠네요.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요,

다 책을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상으로 이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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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13-07-22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o^

마태우스 2013-07-22 21:04   좋아요 0 | URL
저 라일라님, 비밀댓글로 주소 알려주셔야죠....

깜냥 2013-07-22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제가 당첨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알라딘 아이디가 없으면 비밀댓글이 달아지지 않는군요... 알라딘 메일보내기 기능으로 개인정보를 보내드렸습니다. 책 재미있게 읽고 주변에도 많이 추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태우스 2013-07-22 21:03   좋아요 0 | URL
아 네.... 주변 분들과 돌려보시길!!!

웽스북스 2013-07-2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마태우스 2013-07-22 21:03   좋아요 0 | URL
아이고 웬디양님도 죄송합니다. 경쟁률이 별로 치열하지 않았는데...ㅠㅠ

이매지 2013-07-2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마태우스 2013-07-22 21:03   좋아요 0 | URL
이매지님 3분의 1 확률인데 죄송합니다. 님한테 못드렸네요..

다바르 2013-07-2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마지막 당첨자로 뽑히다니...저도 가문의 영광입니다.
오늘 아침 한겨레에서 책소개를 읽고 살짝 기대했었는데.
재미있게 읽겠습니다.
알라딘메일로 보냈습니다.

마태우스 2013-07-22 21:03   좋아요 0 | URL
네...잘 받았고요 내일아침 발송하겠습니다.

마립간 2013-07-2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2013-07-22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13-07-22 21:02   좋아요 0 | URL
우와 마립간님이닷! 반갑습니다.

마립간 2013-07-25 07:49   좋아요 0 | URL
어제 보내주신 책 받았습니다. 번번히 받기만 해서... 잘 읽겠습니다.

세실 2013-07-22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난 마태우스님 이벤트에 강해~~~~ 감사합니다^^ 아잉 좋아라~~~

마태우스 2013-07-22 21:02   좋아요 0 | URL
글게 말입니다. 제가 미녀에 약한 탓일까요...?^^

2013-07-22 17: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22 1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생강나무 2013-07-22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ㅎㅎ
역시 마태우스님은 제인생의 청량제입니다.
하루 내내 꼬인 일로 쌓인 스트레스가
한번에~^^

이벤트 신청할 때 알라딘 로그인 없이 신청했는데,
개인정보는 로그인하고 댓글 달았습니다~

마태우스 2013-07-22 21:02   좋아요 0 | URL
앗 제가 청량제 역할을 했다니 저도 좋네요. 글구 제 덕분에 알라딘 회원이 한분 늘었군요 호호호.

페크pek0501 2013-07-2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 추카!!!!!!!!!!!!!!!!!!!!!! 모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미 책을 구입했기에 또 책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게
밝혀졌군요. ㅋㅋ



마태우스 2013-07-22 21:02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님께 가장 먼저 보내드렸어야 하는데..ㅠㅠ 면목없네요

무스탕 2013-07-2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 책 나온건 알았는데 이벤트 하시는건 몰랐어요. 뭐가 그리 바빴는지.. ㅠㅠ
에구~~ 아까워라~~ ㅎㅎㅎ
지인께 책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뭘로 할지 고민중이었거든요.
이제 확실하게 마태님 책을 고르기로 맘 정했습니다 :)

마태우스 2013-07-26 02:23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오랜만!! 지인하고 사이가 안좋아지면 어쩌나 걱정중입니다

마노아 2013-07-2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이벤트였어요. 스톱워치 이벤트도 독창적이었구요. 다시 한번 축하해요.^^
참, 세바시 45분에 마태우스님 방송 떴더라구요. 다운받았어요. 조만간 들을 거예요. ^^

마태우스 2013-07-26 02:22   좋아요 0 | URL
앗 그거...부끄러운데...ㅠㅠ

saint236 2013-07-23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를 잘 마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마태우스 2013-07-26 02:22   좋아요 0 | URL
아 네... 뭐 이벤트 하면 또 저 아닙니까. 호호

2013-07-23 0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26 0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렇게혜윰 2013-07-2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단발머리 2013-07-23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려요. (엉엉~) 마태우스님 책 대박나시길~~

마태우스 2013-07-26 02:22   좋아요 0 | URL
안타깝습니다. 머리 기르시고 다시 도전하심이....

2013-07-24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7-24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13-07-26 02:21   좋아요 0 | URL
네 책 발송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2013-07-24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13-07-24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책 벌써 왔어요^^
잘 읽을게요^^ 감사합니다!

마태우스 2013-07-26 02:21   좋아요 0 | URL
교통통신의 발달 덕분입니다. 그분들께 감사..!

다바르 2013-07-24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잘 받았어요.
마태우스님 사인이 정말 귀요미네요.
저자 사인 여러번 받아보았지만 마태우스님 사인이 최고예요!
질 읽을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마태우스 2013-07-26 02:20   좋아요 0 | URL
사실 저도 제 사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사인회 같은 걸 한다면...쥐약이죠.

생강나무 2013-07-25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책 잘 받았습니다.

받는이에 맞춘 말씀과
특히 말 꼬리가 짙게 되어 있어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태우스 2013-07-26 02:20   좋아요 0 | URL
아 네...말꼬리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반딧불,, 2013-08-04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런 감사한 일이 있었군요!!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2013-08-04 1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