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나무 2006-04-24
이렇게 썼다 지웁니다. 사람은 책을 통해 지식을 쌓지만 그것만으로는 모자라 벗을 사귀고,
수천 년 동안 흔적을 남기고 간 스승을 찾는다고 합니다.
마태 님은 제 생에 시간차로 만난 '벗'이라고난 할까요.
비록 문명의 이기로 얼굴도 보지 않고 서재 한켠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술 이야기를 들으면서 괜히 술기가 오르면서 발그레해지기도 합니다.
언제 한번 진득하니 동동주에 파전 죽죽 찢으며 함께 취하고 싶네요
이벤트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친애하는 冊友로부터
포장 예쁘게 하고 글을 이렇게 쓰려고 했는데,
글자수가 초과되어 여기에 남깁니다^^
실은 '코인'도 초과되어서요^^꼼생이 승주나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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