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평전 보리 인문학 1
한명기 지음 / 보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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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현실, 이상과 실제란 모든 인간이 처한 현실일 것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상을 위해 목숨을 거는 개인은 칭송 받을 수 있지만, 국가가 이상을 위해 온 백성을 거는 것만큼 바보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이상을 얘기하는 것은 통쾌하고 선명하지만, 세상은 이상만으로 살 수는 없다는 지혜를 다시금 깨닫는다. "김상헌이 남한산성에서 곧바로 귀향한 것은 지조 높은 행동이었지만 그 또한 최명길이 열었던 문을 통해 나갔다." 병자호란이 끝난 뒤 이식이 했던 말이다. 


모두 현실에만 치우친다면 짐승들과 다름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지 않고 이상만 외친다면 그것도 참 난망한 일이다. 균형감, 전략적 사고가 더욱 필요한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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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쥐의 윤회 - 도올소설집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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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소설집‘이라는데, 그의 내면과 관심사, 주변사를 반영한 거의 수필처럼 읽힌다. 이 글을 읽고 그를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그의 지식, 언설, 사명감 등을 엿보는 데 부족함이 없다. 도올 개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그의 다른 책을 더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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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제651호 : 2020.03.10
시사IN 편집국 지음 / 참언론(잡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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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집호이다. 특히 방역에 대해 쓴 기사가 인상 깊었다. 방역은 과학이 아니라 정책과 정치의 영역이라는 것. 과학은 확실성을 추구한다. 하지만 불확실성 속에서 제한된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방역 대책은 정치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아직도 있는데, 지금은 특정 지역사회 전파가 이미 시작되었으니 정말 아무 실효성이 없는 이야기이고, 감염병 전파 초기이던 1월 말에도 여전히 유효한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증상 상태에서 전염성이 강해 중국에서 입국하던 우리 국민들만으로도 방역망이 뚫리던 상황이었는데,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를 했더라도 시간의 문제이지 결국 전염병은 퍼질 수밖에 없었다. 당시는 전염성이 무증상에서 그렇게 강하다는 것이 확실치 않았으며, 체온 체크로 감염자를 상당히 걸러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중국인 전면 입국금지라는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외교적, 경제적으로 봐도 전면 입국금지는 해가 크기 때문에 득과 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당시 결정이 합리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만에 하나, 지금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초기에 전면 입국금지를 시행했다면 전염병 유행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설사 그럴지라도, 그것은 사후에 불확실성이 제거된 후 내리는 과학적 판단일 뿐이다. 당시의 불확실성 속에서 내렸던 정책적 판단은 여전히 옳고 합리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사후의 과학적 판단을 통해서 우리는 향후의 대책에 대한 교훈만을 얻을 수 있을 뿐이다. 


새누리당 계열 사람들(ex. 황교안)은 예전 메르스 사태 때부터 ‘전문가들’에게 결정을 맡겨 놓았고 지금도 그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는 빠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견 그럴 듯한 주장이지만, 만약 방역을 전문가 집단(ex. 의사)에게만 맡겨 놓으면 이들은 당연히 감염원을 차단하자는 ‘과학적’ 주장만을 할 것이다. 제한된 자원 및 사회, 경제적 사항은 이들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들은 이런 고려를 하도록 훈련 받지 않았다. 결국, 최종 정책은 불확실성 속에서 정부와 정치가가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을 놓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다. 방역 대책은 정치의 영역이다. 과학이 만능이라는 생각을 버리자. “방역은 과학과 정치의 조화다”가 좀 더 올바른 개념이다. 


“축구장에서는 메시가 최대한 자유롭게 플레이하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메시가 전술을 정하고 선발 명단을 짠다면, 그 팀은 뭔가 이상하게 굴러가는 거죠.” 서울대 보건대학원 역학자인 황승식 교수의 말이다. 


<시사인>에서 코로나19 특별 페이지를 만들었다. 관련 기사와 여러 유용한 정보가 있다.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https://covid19.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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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정묘, 병자호란 시대에 관한 한명기 교수의 역사책들을 모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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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1- 역사평설
한명기 지음 / 푸른역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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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2- 역사평설
한명기 지음 / 푸른역사 / 2013년 10월
15,900원 → 14,310원(10%할인) / 마일리지 7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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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평전
한명기 지음 / 보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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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리커버 특별판. 표지 2종 중 랜덤 발송)-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한명기 지음 / 역사비평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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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재단에서 나오는 렉처 사이언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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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Light
김성근 외 지음, 재단법인 카오스 / 휴머니스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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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의 미스터리- 트로피, 주기율표와 분자운동, 분자 관람 그리고 나노, 단백질 구조예측까지 미래를 위한 화학 특강 10
김성근 외 지음 / 반니 / 2019년 9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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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것의 수다
고계원 외 지음, 재단법인 카오스 / 반니 / 2019년 7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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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정하웅 외 9명 지음, 재단법인 카오스 기획 / 반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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