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노블 제1차 세계대전 - 1914-1918, 프랑스 국민만화가 자크 타르디의 1차 세계대전 연대기
자크 타르디 그림, 장 피에르 베르네 글, 권지현 옮김 / 서해문집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전선에서 사병으로 싸우며 온갖 비참함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던 프랑스 선반공이 화자이다. 담담하지만 있는 그대로 전쟁의 모순을 드러내고 있다. 두리뭉실한 만화 그림이 잔인함을 조금 완화한다. 연도 별로 진행되지만 전쟁의 자세한 전황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뒤에 글로 된 보충 설명이 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lueyonder 2018-06-26 2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담가병˝이란 말은 처음 들어본다. 다음 사전 찾아보면 ˝들것으로 사람이나 물건을 나르는 병사˝라고 나온다. 영어로 stretcher bearer인 모양인데, 그냥 후송병 아니면 환자운반병 정도가 어땠을까 싶다.
 
E=mc²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방정식의 일생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희봉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방정식으로 알려져 있는 “E=mc^2의 전기”를 쓴다고 저자인 데이비드 보니더스는 말한다. 에너지 E, 등호 =, 질량 m, 빛의 속도 c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이사이에 과학자의 일화를 풀어놓는다. 에너지를 살펴볼 때는 패러데이, 질량을 설명할 때는 라부와지에를 말하는 식이다. 언급하는 과학자들이 식상하지 않아서 좋다. 물론 주인공인 아인슈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뉴턴으로 시작할 법한 역학 얘기를 연대기와 상관없이 이렇게 펜이 가는대로 풀어놓으니 “자자 에너지란 말이야, 어떻게 시작했느냐면...” 하는 식으로 그냥 삼촌이 조카를 위해 해주는 이야기처럼 읽히기도 한다. 과학책을 이렇게 풀어 놓으니 부담 없이 읽기에 좋다. 들어 있는 과학자들의 삶과 일화는 과학이란 딱딱함에 인간적 면모를 불어 넣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야기는 원자와 핵분열(방사능), 원자폭탄, 그리고 블랙홀로 마무리된다. 이렇게 살펴보는 현대물리학의 발전사도 괜찮다. 고등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살펴보는 현대물리학의 '영웅들'- 리제 마이트너, 로버트 오펜하이머, 세실리아 페인, 프레드 호일 등-이 어떻게 과학적, 성적, 성격적 편견과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읽으며 나의 편견과 어려움을 돌아보게 한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2차 세계대전 당시 행적과 정상우주론을 주장했던 프레드 호일-이 책에서는 그의 전혀 다른 업적, 즉 별 안에서의 핵 합성necleosynthesis을 조명한다-의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쉬운 베이즈통계학 입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시리즈 (지상사)
고지마 히로유키 지음, 장은정 옮김 / 지상사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핵심을 잘 짚어 서술한 베이즈 통계학 입문. 베이즈 통계학 뿐만 아니라 기존 통계학(네이만-피어슨 통계학)의 핵심도 설명되어 있다. 요즘 많이 언급되는 베이즈 통계에 관심은 있지만 통계의 ‘통‘자도 몰라 고민인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히스토리 1 :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 우주의 탄생,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1
이명현 지음, 정원교 그림 / 와이스쿨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우주 팽창의 발견과 빅뱅 우주론 등을 다루는 현대 천문학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이다. 현대 천문학의 역사를 차근차근 짚으며 중요한 사건과 과학적 지식을 잘 전달해준다. 다른 책에서 보지 못했던 허블 상수 측정에 대한 논란은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현재에도 잘 모르는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고등학생 정도를 대상으로 하는 책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표준 우주론이 확립은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가 우주에 대해 모르는 것은 매우 많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과학은 계속될 것이다. 이 책은 요즘 많이 회자되는 ‘빅 히스토리’를 다루는 시리즈의 1권인데, 그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천문학자로서 이 보다 더 좋은 계기를 찾기는 어려웠으리라. 개인적으로 ‘빅 히스토리’와 같은 시도를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렇게 빅 히스토리로 쓰여진 내용이 완결되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현재의 ‘빅 히스토리’는 과학과 역사에서 지금까지 연구된 사실을 반영할 뿐이다. 역사가 계속 다시 쓰여지듯 과학도 조금씩 다시 쓰여지고 있고 ‘빅 히스토리’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eality Is Not What It Seems : The Journey to Quantum Gravity (Paperback) -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영문판
카를로 로벨리 / Penguin Books Ltd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최고의 책. 그의 전공인 고리양자중력 이론에 대한 설명은 좀 어렵지만 핵심을 전달하기에는 충분하다. 여러 얘기를 담고 있지만 과학적 결론을 간단한 요약하면: 이 세상에 무한은 없다. 오자와 그림 순서 등 편집 문제가 살짝 있지만 넘어갈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