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 2015 쇼팽 콩쿠르 우승 실황앨범 -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조성진 (Seong-jin Cho)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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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지요. 우리에게 삶의 기쁨을 알려주는 성취의 예술인, 조성진.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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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관 - 한 생존자가 기록한 대서양전투
헤르베르트 A. 베르너 지음, 김정배 옮김 / 일조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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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망 없는 자살공격을 지시 받은 후,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소식을 듣고 이제 출동하기 위해 방을 나서는 장면.

낯선 긴장감 속에서도 오히려 차분하게 나는 면도를 생략하고 신속히 전투복을 입었다. 할 일은 거의 없었다. 질서정연하게 내 개인 물품을 한데 모아 옷장에 넣었다. 칫솔과 작은 치약을 상의의 가슴 쪽 주머니에 챙기고, 양가죽 재킷을 걸친 다음 방문을 잠갔다. 계단을 따라 건물 밖으로 나가 잠수함 벙커 안으로 내려갔다. 이제 때가 되었다. 아마 나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었다. (389페이지)

Strangely tense yet calm, I slipped into my battle fatigues without a shave. Little remained to be done. Methodically I collected my belongings, bundled and stored them in my closet. Secured my toothbrush and a small tube of paste in the chest pocket of my green blouse. Put on my lambskin jacket and locked the room. Walked downstairs, out of the building, down to the bunker. My call had come. I would not return. (원서 21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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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숨
배명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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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타워>와 <신의 궤도>를 인상 깊게 읽은 독자이지만, 이번 책은 잘 안 읽힙니다. 225페이지까지 읽은 현재 그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6분의 1 네이티브‘, ‘3분의 1 네이티브‘와 같은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비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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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관 - 한 생존자가 기록한 대서양전투
헤르베르트 A. 베르너 지음, 김정배 옮김 / 일조각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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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벌어졌던 `대서양 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독일 유보트 함장이 쓴 꽤 유명한 회고록입니다. 잠수함 전사에 관심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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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의 정치 썰전 - 보수와 진보를 향한 촌철살인 돌직구 이철희의 정치 썰전 1
이철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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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론이나 전망도 있지만 글을 쓸 당시의 정치상황에 대한 논평이 눈에 띈다. 마치 철지난 옷을 입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령 이렇다.


기회의 야권

... 여전히 부진한데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위기감은 찾기 어렵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 여권의 예상 밖 난조 때문이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고, 새누리당이 비록 정당 지지율은 지키고 있지만 친박과 비박 간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 무엇을 그리 걱정할 게 있으랴 하는 투다. (116페이지)


실력으로 이겨라

박근혜 요인의 약화는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모든 정당, 정치 세력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누구도 유권자의 사랑을 못 받는 일종의 리더십 공백이 생겨났고, 때문에 백가쟁명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우습게도 이런 흐름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력이 친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례 없이 퇴임 2년 만에 회고록을 내면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123페이지) 


이런 글을 요즘 상황에서 읽는 것이 적절한가. 현실에 밀착한 논평이 갖는 단점이다. 이철희의 논평 방식을 공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글을 읽는 현재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의문이 든다. 리더십에 대한 얘기 정도가 현 상황에 적용되는 논점인 듯 싶다. 


강한 리더십과 이기는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먼저 강한 리더십이 구축되어야 한다. 권한을 단호하게 행사하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는 것이 강한 리더십니다. 이것 없이는 다가오는 2016년 총선 승리에 필요한 준비를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강한 리더십이 구축된다면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얻지 못해도 사실상 승리할 수 있다. (305페이지)


중간에 새누리당에 대한 논평도 있는데 요약하자면 이렇다: 이전 정부의 박근혜와 같은 인물(인기 없는 현직 대통령의 대항마)이 이번 정부에서는 안 보이는데 이것이 새누리당의 리스크이다. 야권에 대한 논평을 요약하면, 한 마디로 현실에 안주하는 무능한 오합지졸이라는 것이다.


조국 교수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한 분들, 반대를 넘어 승리를 열망하는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사를 썼는데, 일독해 봐야 보이는 전망이 없다. 그냥 제3자의 입장에서 균형을 잡는 척하고 쓴 정치논평일 뿐이다. (쓰다 보니 신랄해져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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