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을 신뢰한다면 과거 어떤 일을 겪었든 이제는 그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선포하셨다. 주님도 그것을 겪으셨기 때문이다.
정의는 심판을 요구하지만, 사랑은 자비를 요청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만 이 두 가지가 만난다. 완벽한 사랑과 완벽한 정의가 완벽한 교차를 이루는 것은 십자가에서만 가능하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신 이유다. 이것이 예수께서 기꺼이 죽으셨던 이유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가 잘못한 각 사람과 우리 사이로 자기 자신을 던지셨다. 그분은 우리 죄가 주는 충격을 넘치는 사랑으로 다 받아내셨다. 그분은 우리가 받을 벌을 당하셨다.
하나님은 단지 그 대가를 받아들인 것으로 그치지 않고 큰 고통까지 실제로 치르셨다.
부모의 사랑은 자녀의 삶에 어떤 고통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자녀 옆에서 기꺼이 함께 고통받는 것이 부모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