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사물이 가치 있는 사물로 변형될 때 사회의 창조물이 된다. 대표적인 예가 언어다.
적절한 때가 되면 인간은 그 상형문자의 의미를 해석해서, 자신이 일정한 몫을 한 사회적 창조물의 비밀을 파악하려 애쓴다.
가치는 노동의 열매 하나하나를 상형문자로 바꾼다.
가치는 액면에 쓰인 것을 그대로 뜻하지 않는다.
이야기 형태를 통해서 문학은 무한히 복잡하게 뒤얽힌 윤리적인 문제를 펼쳐 보이며, 세상의 문제를 보편적으로까지는 아니어도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명확하게 이해했다는 확신을 안겨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