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산다는 것은 잘 죽는다는 것과 한통속이다. 타성과 나태 속에서 허송세월하는 것이 아니라 뜻과 보람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만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다.
물은 저를 막는 장애물을 만나면 그것과 싸우지 않고 그것을 감싸고 에둘러 나간다. 물은 모든 곳에 존재하며 만물에 자양분을 베풀되 만물을 지배하지 않는다.
동요하지 않음으로 맑아지는 것은 사람이 배워야 할 물의 덕성이다.
물은 자정自淨하여 맑아지는 성질이 있다. 흙탕물도 흔들지 않고 고요 속에 그냥 놔두면 서서히 맑아진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되 인위에 갇히지 않는다. 그것도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무엇인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