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은 역사상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른 날입니다. 기적 중의 기적은 그날이 우리에게 값없이 주어졌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대가를 치르셨습니다.

우리에게 그럴 가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조건 없는 사랑, 무한히 큰 그 사랑 때문에 하나님이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흘리는 눈물은 대부분 감상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예수께서 흘리신 눈물은 하나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뜨거운 자비와 긍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메시아는 인류의 죄를 위해 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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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십자가의 빈약한 말씀뿐만이 아니라 복음서의 침묵조차도 우연이 아니라고 믿는다. 대신 그러한 침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훈련이고, 그것을 통해 십자가에 의해 가능해진 구원의 고요함 속으로 들어가게 하며, 그 고요함의 참여자가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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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영혼과 육체 모두를 포함한다. 성경의 큰 그림을 보면 성경은 우리를 창조에서 새창조로 이어지는 여정으로 인도할 것이다. 하나님은 태초에 만물을 창조하셨고, 마지막에는 만물을 속량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창조 일을 마치고 안식하신다. 어떤 일을 완벽하게 끝내면 더는 할 일이 없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자신과 함께 일곱째 날을 살고 자신의 ‘안식‘을 공유하며 자신의 완전한 창조 세계를 누리길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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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두길마보기가 아니라 주체적 결단이다. ‘이것도 저것도‘가 아니라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문제라는 말이다.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다른 선택 가능성을 내려놓는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시면서 돈과 주님을 더불어 섬길 수는 없다고 하셨다.

여호수아는 형편이 어떠하든 그와 그의 집안은 오직 주님만을 섬길 것이라며 주체적 결단의 본을 보인다. 견결한 믿음이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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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힘은 강하다. 그것은 바꿀 수 없는 아주 많은 것을 움켜쥐고 있다. 다행히 전통의 맞은편에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이야기는 실현되지 못한 수많은 변화를 내보이며, 인간이 변화에 대한 호기심과 충동을 간직하게 한다.

카스트로의 고통은 진실했다. 쿠바 국민은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카스트로는 ‘간접 경험‘을 선사하고 훌륭한 ‘이야기꾼‘이 됨으로써 자신의 정치 생명에 찾아온 대위기를 넘겼다. 실패는 미움을 산다. 하지만 비극적인 영웅의 실패담은 너그러운 동정과 이해를 얻는다.

현대 예술가에게 작품이란 더 이상 삶의 이야기를 받아 적고 옮겨 적는 것이 아니었다. 눈에 보이고 해석이 가능한 예술 작품은 삶의 진실에 접근하는 일종의 단서일 뿐이다.

이들은 보고 감상하는 작품을 만들려 하지 않았다.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가 평상시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진실한 삶, 진실한 시공, 진실한 이야기에 주목하길 바랐다.

다른 사람이 준비한 단순한 결론을 쉽게 받아들이지 말고 언제나 한 번 더 물어야 한다. "여기에도 전후맥락이 있겠지? 이 뒤에 감추어진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야기는 끝나면 끝이다. 이런 ‘쿨한‘ 시간 개념을 받아들이고 ‘그다음‘을 물고 늘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새롭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고, 이야기가 선사하는 커다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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