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자연과학은 보이는 세상을 설명하지만 작가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보여 준다. - P230

상상력은 보이는 것만을 믿으려는 인간의 사고의 틀을 깨트리는데, 이야기와 결합하면서 삶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 P230

그래서 문학은 우리가 늘 꿈꾸지만 지금껏 살아보지 못했으며, 어쩌면 앞으로도 살아 보지 못할 그런 삶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낸다. 문학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런 삶을 평생 알지 못했을 것이다. - P230

문학은 우리가 악과 싸우다가 악에 물들지 않도록 경계한다. - P275

우리는 성경을 읽지만, 성경도 우리를 읽어야 한다. 이것을 놓치면 성경을 읽으면서 늘 교훈만 찾게 된다. - P360

우리에게 영성도 필요하지만 감성도 필요하다. 사회적 지탄을 받는 사람들이 부족한 것은 감성이지, 영성이 아니다. - P360

인간이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문학은 그것을 읽는 법을 가르쳐 준다. - P360

문학은 허구적 인물을 통해 우리 각자가 자신의 영혼을 보게 한다. 그래서 이야기는 나와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 준다.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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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위일체 교리의 역사를 연구하면서, 교리 자체를 단번에 주어지는 것이라기보다 ‘이해하게 되어 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P12

교리는 하나의 숙제이지, 최종 산물이 아닙니다. - P12

교리는 신학자들의 지적 과업이지, 가보나 한 줌의 재산처럼 이전 세대들로부터 수동적으로 물려받은 유산이 아닙니다. - P12

교리는 그리스도교의 살아 있는 전통에 영향을 미친 근본 현실들을 탐구하고 경험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 P12

교리는 결코 그리스도교 역사의 마지막장이 아닙니다. - P12

지금은 새롭게 교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위해 규범성과 충실성에 대한 제한을 느슨하게 할 때입니다. - P13

우리는 성급하게 규범성으로 돌진하기 전에, 제한적이고 편협한 지적 유산들에 잘못 규범적 지위를 부여하지 않도록,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졌고 만들어져야 할 교리에 대한 수많은 다양한 표현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P13

개별 신학이 교리를 정의하는 방식과 교리 연구를 위해 제시되는 방법은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저마다 다르고, 다양한 역사 시기별로도 제각기 다르다. - P26

그러나 변함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언어와 실재의 관계를 규정하는 특정한 설명들에 대한 헌신이 여기에 수반된다는 사실이다. - P26

이전 세대들의 교리를 전유하는 신학적 작업, 동시대인들과의 대화, 교리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하는 일, 교리를 오늘날 필수적인 문제들과 관계 맺게 하는 일에는 언어와 실재의 관계에 대한 나름의 전제가 상정되어 있다. - P27

아주 오래된 탐구인 신학은 신학자들이 대학과 교회의 대화 상대와 대화하는 가운데 자기 시대에 발생한 사건과 절박한 사정에 비판적이고 건설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진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나아가는 길을 만든다. - P29

신학은 초월을 지향하면서 동시에 철저히 특정 시공간에 자리한 학문이다. - P29

신학은 개인의 필요와 사회적 위기로부터 나오지만, 이것들 너머의 진리를 살핀다. - P29

신학자의 연구는 늘 반드시 주변 세계에, 하늘과 땅에 열려 있어야 한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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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죄종은 죄를 ‘수직적‘이고 ‘개인적‘으로 이해하는 반면, 잠언 6장은 죄를 ‘수평적‘이고 ‘관계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잠언을 읽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 P80

하나님께 순전하려는 우리의 신앙심이, 인간 상호간의 수평적인 관계를 중요시하는 잠언의 목소리를 때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게 하기도 합니다. - P80

하나님이 창조하신 패턴/규범을 잘 알고 따르는 지혜자(=의인)에게는 신의 보상이 따르고, 그렇지 못한 무지한 자(=악인)에게는 징벌이 따른다는 권선징악의 원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나타냅니다. - P82

규범적 지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절대선이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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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0장 27절은 "주님의 등불은 마치 사람이 숨을 쉬는 것처럼 사람의 속을 더듬어 살핀다"는 뜻입니다. 즉, 숨을 쉴 때 공기가 뱃속으로 들락거리듯이 하나님이 우리의 속을 다 들여다 보고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 P72

반성적 지혜 또는 삐딱한 지혜는 규범적 지혜가 말하는 ‘패턴‘에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그런가?‘ - P26

반성적 지혜는 규범적 지혜의 ‘패턴‘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패턴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언제나 적용되는 기계적인 법칙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 P26

고대 이스라엘의 과거지향적 세계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잠언의 내용을 올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P48

고대인들의 언어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 언어 속에 담겨 있는 사회적, 문화적 독특성을 파악한 상태에서, 우선 그들의 시각과 가치관으로 성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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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려면 깊어져야 한다. 좋은 설교에는 시간이 배어 있고, 좋은 독서도 마찬가지다. - P93

성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힘겨운 시간을 버티는 힘이 성공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과정과 원칙이라는 두 가지를 훈련시킨다. 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는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다. 이 과정이 어떤 이에겐 무명의 시간이고 연단이고 고난이다. - P100

과거가 치유되지 못하면 성장이 멈추게 된다.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가져도 그들은 덩치만 큰 아이일 뿐이다. - P119

그래서 크고 작은 일에 상처받고 또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하고 무기력한 자기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 P119

이것을 반전시키려면 고통은 아픔과 상처를 주지만 동시에 우리를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P119

사실 지혜는 넘어지고 깨어지면서도 다시 일어설 때 얻어지는 신의 선물인 것이다. - P119

나아가 다단계 회사나 신천지 같은 이단에 빠지거나 극좌나 극우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한 가지 해석만 신봉할 뿐, 다양한 경우의 수를 보려 하지 않는다. - P124

삶이 불확실해질수록 익숙한 생각에 집찹하고 다름을 틀림으로 해석하려고 한다. 다르다는 것이 위협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 P124

다름이나 다양성은 공동체와 직격되기에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교회도 점점 믿는 자들의 공동체에서 개인들의 집합체로 변하고 있다. - P124

내가 틀릴 수 있다면 상대도 틀릴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어야 용서도 받게 된다. 이것이 성경의 법칙이고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다. - P153

문학은 소중하지만 작아서 안 보이는 삶의 조각들을 찾아낸 뒤 그것들을 통해 삶이 뭔지를 배우게 한다. - P153

어느 시대나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긴 했지만, 깨어 있는 자는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묻곤 했다. - P153

착하고 충성된 종의 인생을 살려면 ‘복음은 선포되지만 동시에 관찰된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 P186

세월이 수상하다 보니 요즘은 신앙인들이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를 메신저를 보면서 확인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말하는가보다 그들이 무엇을 듣는가를 눈여겨보게 된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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