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세계와의 관계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존재 목적에 충실한 개인이 되어야 한다. 개인으로의 분화가 더 많이 일어날수록 외부세계와 맺는 관계도 더욱 풍성해진다.
‘해답은 모두 우리 안에서 나온다.’ 이 진실을 자신의 삶과 나란히 놓을 수만 있다면, 세상과의 갈등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우리는 치유와 희망, 그리고 새로운 삶을 느낄 수 있다.
선택해야 하는 순간, 우리의 영혼은 반드시 강렬한 모험을 해야 한다.
중간항로를 거치는 일은, 항구 하나 보이지 않는 먼 바다에서 기울어가는 배 안에 혼자 있는 나를 깨닫는 각성의 과정과 같다.
중간항로로 들어서기 위한 전제조건은 딱 하나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나 아빠처럼 우리를 구원해줄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우리와 생의 여로를 함께하는 동료들은 자신의 길을 알아서 스스로 개척할 거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