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란 내가 느낀 것과 느끼지 못한 것, 현존과 부재, 담장에 둘러싸인 무감각의 영역 바깥에서 알 수 있는 것들끼리만 이어져있는 누더기 같은 것이다.
무감각이 자아의 경계를 수축시키는 것이라면, 감정이입은 그 경계를 확장한다.
애정은 근처에 가까이 있는 것, 자아의 경계 안에 있는 것이다.
고통에도 목적이 있다. 고통이 없다면 우리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시간은 무심하다. 시간 자체가 우리의 비극이며, 우리 모두는 시간에 맞서 각자 나름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