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사이에 무언가 남아 있다고 느끼는, 문장을 이루기를 원하는 낱말들이 아직 남아 있음을 느끼는, 영혼의 주머니를 완전히 다 비우지 않았다고 느끼는 그런 때가 있다. 그러나 무슨 소용이랴. 대체 어떤 추신이 다 담아낼 수 있겠는가. 그 끝없는 악몽을, 그 다함 없는 꿈을・・・."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잊지 마십시오. 또 다른 문들이 우리의 이 작은 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열려 주기를 우리는 진심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슬픈 얘기에서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비록 잠시였을지라도 우리를 중요한 존재로 만들었던 이 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을 모든 사람에게, 우리에게는 아무 것도 남기지 말고‘라는."
문체는 글을 쓰고자 할 때 귀기울이게 되는 어떤 내면의 목소리와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
"진리와 고통은 자연스런 동류이다. 둘은 우리 존재 안에, 영원히 말없이 서 있도록 저주받은 침묵의 애원자들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끝없는 응시로부터 나오는 무의식적인 영감이다. 사진은 순간과 영원을 붙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