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자는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는데, 이는 다른 어떤 에니어그램 유형보다 3번이 가져오는 에너지다. 가슴에 뿌리내린 3번은 전형적으로 일이 되게 하는 사람들인데, 이들이 이루는 많은 성취에서 그 점이 잘 드러난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 즉 좋은 면과 나쁜 면과 추한 모습까지도 그대로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은혜의 선물이다.
내면의 통합 작업을 통해 우리의 중심을 한데 모으는 것은 우리가 깨어서 진짜 자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여정은 험난하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
산책은 친숙한 것의 낯설음을 고안해낸다. 산책은 디테일들의 변화와 변주를 민감하게 느끼도록 함으로써 시선에 낯섦의 새로움을 가져다 준다.
걷는 경험은 자아를 중심으로부터 외곽으로 분산시켜 세계를 복원시키며 인간을 그의 한계 속에 놓고 인식하게 만든다. 그 한계야말로 인간에게 자신의 연약함과 동시에 그가 지닌 힘을 일깨워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