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행동도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은 옛 삶의 인력을 떨쳐버리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어야한다.
돈과 권력을 과신하는 이들은 삶의 의미 물음을 하지 않는다. 의미 물음은 자기 삶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발생한다. 하지만 즉물적인 행복에 취해 있는 이들은 성찰을 거부한다.
소돔은 멀리 있지 않다. 돈 없는 이들에게 모욕을 가하고, 굴종을 강요함으로 그들의 존엄을 박탈하는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것이다.
우리 사회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진 자들의 갑질은 우리 문화의 천박성과 무신성(無神性)을 방증한다.
누군가를 위해 흘리는 우리의 눈물은 우리 영혼에 더께처럼 앉아 있는 질투 혹은 시기심을 닦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