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람들을 개별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맞서서 공동체의 따뜻함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우리는 ‘홀로 주체‘가 아니라 ‘서로 주체‘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지체가 된 사람들입니다.
서로의 상처를 헤집기보다는 서로의 슬픔을 부둥켜안으려 할 때, 싸늘한 비판의 눈길ㄹ보다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불안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부터 오는 기쁨에 사로잡혀 살 때 새로운 질서가 우리 가운데 수립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빛의 자녀로 삼아 주신 까닭은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언약의 일꾼들은 땅만 바라보고 살지 않습니다. 그들은 늘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합니다(골3:1).
우리는 흔히 남을 변화시키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속상해합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은 변화되려하지 않습니다. 굳어짐의 표징입니다.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나‘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비전의 사람들에게도 시련은 쓰리지만, 그것이 곧 절망으로 변하지는 않습니다.